아내별곡 - 제 11 부 - 변 태(3)
- 제 11 부 - 변 태(3)

벌써 두 번째 사정이 있었지만, 난 또다시 미친 듯이 내 자지를 흔들어 대고 있다.
방에서 쌕스에 열중하는 아내 역시 서너번의 절정이 온 듯 했다.
세 번째 사정을 한 나는 그제서야 어느 정도 마음이 진정되었다.
순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또 다른 상황을 연출하고 싶었다.

‘남편 친구의 자지에 보지가 뚫리는 상황에서 남편의 전화를 받는다면?...큭큭큭’

마음은 안정됐지만 난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갑자기 온 전화에 놀라 허둥대는 방안의 광경이 마치 코메디를 연상케 했다.
아내는 엎드려있는 자세에서 시영이에게 머라구머라구 말을 하고,
시영이는 아내의 말을 들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시영의 뒷치기 상태에서 아내는 엎드린 자세로 전화를 받아들었다.

“여...여보세요...”
“어...나야 머하는데 이렇게 전화를 늦게 받아?”
“아...네...에...에어로빅...좀 하느라...윽...”
“운동을 얼마나 했길래 이렇게 숨을 헐떡여?”
“...아...아...”
“미선아 어디 아퍼?”
“아...아니...괜찮...아요...”
“누구랑 같이 있어?...다른 사람 말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아...TV...켜나서 그...그래요...”
“미선아 오랜만에 떨어져 있으니깐 하구싶어 미치겠다...”
“나두...오...빠...”
“그래?...그럼 우리 폰쌕 한번 할까?”
“......”

미선이는 먼가를 생각하는 듯이 잠시 말을 멈추더니 이내 승낙을 했다.
그리고는 오히려 빨리 해달라고 제촉까지 하기 시작했다.

“아...오빠...악...”
“보지 졌었어?”
“응...아주...흐...흥건...해...아...빨리...”
“지금 손가락으로 보지 쑤시고 있어?...몇게나 넣었어?”
“두개...아니...세...개...아...아...미칠거 같아...아...”

아내의 통화중에도 시영이의 좆질은 계속 되었다.
무성 포르노를 보면서 자위를 하던 때와는 달리 아내의 쌕시한 목소리를 들으니,
나 역시 금세 사정으로 들어섰다.

“미선이 개같은 년아...으...나...나...할거...같아...으...”
“오...빠...나...나도...아...”
“미...미선아...내...좆물...먹어줘...으...”
“빨리...아...더...더...세개...악!”
“윽!...”
“읍!...읍!...읍!...”

시영이는 실제로 자신의 정액을 미선이의 입안에 털어 놓고 있었다.
그렇게 사정이 끝나고 난 서둘러 집을 빠져 나왔다.

‘이제 시영이 놈도 믿을 수 없어...조심해야 겠다...’

시영이가 왜 그랬는지 궁금했지만,
오히려 걸래 같은 미선이의 타락한 모습을 본 것 만으로 난 만족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