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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03 1,627회 0건
아내별곡 - 제 2 부 - 아내의 정체
- 제 2 부 - 아내의 정체

미선이와의 하루하루는 정말 꿈만 같았다...
회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난 집으로 향했고,
회사 회식이 있을때도 난 슬그머니 빠져 나오곤 했다...
그녀를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녀와 섹스를 하기 위해서 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난 미선이와의 섹스에 미쳐 있었다...
몸을 보강하기 위해 전에는 않먹던 보신탕까지 먹기 시작했을 정도 였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 있는데 한통의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
"진수냐?....나 시영이다..."
"시영아..."
"오늘 시간좀 내 줄 수 있냐?..."
"오늘?..."
"응..."
"와이프랑 어디 가기로 했는데...그럼 이따가 우리집에 같이 갈래?"
"아니...밖에서 너랑 둘이서만 할 얘기가 있어...시간좀 내바"
"그래 알았어...그럼 이따가 퇴근하고 보자..."
"잠깐만..진수야...와이프한테는 회사일로 중요한 술자리 있다고 얘기해 둬..."
"왜?...꼭 그럴필요 있냐?...너 만난다고 해도 다 이해해 줄꺼야..."
"글쎄 이유는 묻지 말구 그렇게 해주라..."
"...그래 알았어 그럼..."

결혼식때부터 시영이의 행동이 이상해서 궁금하던 차라,
시영이의 말이 이상했지만, 이유야 이따가 얘기를 들어 보면 알테니 승락을 했다...

"오빠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오늘 좀 늦을꺼 같으니깐 먼져 밥 먹어..."
"피~ 오늘 극장가기로 해 놓구선..."
"미안해 갑자기 일이 생겨서...미안...내일 꼭 가자 알았지?"
"알았어 그럼...술 너무 많이 먹지 말구..."
"알았어..."

퇴근을 하고 건물을 나서는데, 시영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난 시영이와 근처 조용한 카페로 발길을 돌렸다...
카페로 들어가서 시영이는 말없이 계속 술만 들이 켰다...

"시영아...너 무슨일 있냐?..."
"...."

아무말 없이 술만 들이키던 시영이의 입술이 열리기 시작한것은
카페를 들어온지 30분이 넘어서 였다.

"진수야 무슨일 있는건 내가 아니고 너다 이놈아..."
"나?"

뜬금없는 시영이의 말에 난 의아했다...

"나한테 무슨일이 있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진수야..."
"......"
"내가 왜 너를 좋아하는지 아냐?"
"뜬금없이 그건 또 무슨 소리야?..."
"학교 다닐때 난 참 니가 좋았어..."
"....."
"왠줄 아냐?..."
"....."
"딴놈들은 날 싫어하면서도, 단지 우리집이 부자라는 이유로 나한테 잘해 줬거든...
하지만 넌 달랐어..."

난 시영이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갔다.
처음 고등학교를 들어 왔을때 시영이네 집은 농사를 짖고 살았는데 생활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등록금조차 어렵게 어렵게 낼 형편이었다...
그런 시영이를 친구들은 깊이하면서 가까이 하려 하지 않았다...
요즘 말하는 왕따와 같은 존제 였다...
하지만 난 별루 그런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그에게 잘 대해 주었다.
같이 영화도 보러 다니고, 우리집에 와서 같이 밥도 먹고, 몰래 술도 마시고...
어느날 시영이네 땅이 개발구역으로 정해지자 금싸라기 땅이 되면서 졸지에 몇백억원이라는 돈이 생긴것이다...
그것을 알게 되자 친구들은 모두 시영이와 친해 지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친구들의 위선속에 진정한 친구는 나 한사람으로 생각해 왔었던 모양이다...
지금 시영이는 그때의 얘기를 하고 싶은 모양이다...

"난 아직도 이해 못하는게 한가지 있는데..."
"뭔데?"
"나한테 그렇게 잘해 주다가 왜 내가 부자가 되니깐 날 멀리했냐?...
다른 놈들은 나한테 잘 보일려구 안달을 하는데...왜 넌 나한테 그렇게 무관심 했냐구...."
"...."
"내가 너한테 머 잘못한 일이라도 있냐?...."
"그런거 없어...그때 난 너에게 무관심 하지도 않았고, 그냥 평소와 똑같이 대했을 뿐이야..."
"근데 왜 내가 옷을 사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고, 내가 사주는 술도 않먹고...그랬냐?"
"그때는 이미 내가 아니라도 너에게 친구들이 많았잖아..."
"그것들이 친구냐?...다들 내 돈보구 뛰어드는 하이애나 들이지...."
"...."
"난 정말 진수 니가 잘되길 바래....정말로"
"너두 빨리 좋은 여자 얻어서 장가가야지..."
"너 결혼 생활 행복하냐?...."
"물론이지 임마...하하하....너두 빨리 장가를 가봐야 내 기분 알꺼다..."
"입이 귀까지 닷는걸 보니 좋긴 좋은 모양이구나..."
"그럼...하하하"
"너 지금 부터 내말 잘들어...."

순간 시영이의 얼굴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심각한 표정이었다...

"실은 피로연때 말하려고 했는데...차마...즐거워 하는 니 표정을 보니....
그리고 과거일이니깐 지금은 아니길 바랬다..."
".....?"
"니 마누라 김미선 어떻게 만났냐?"
"너 오늘 이상하다...."
"어떻게 만o냐구!"

순간 시영의 얼굴은 피로연때의 험악한 얼굴로 변해있었다...

"왜그래 임마...너 자꾸 그러면 나 화낼꺼야..."
"알았어...알았어...소리친거 미안하다...어떻게 만났는지 얘기 좀 해 주라..."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알려면 우선 시영이의 물음에 대답을 해야 할것 같았다.

"알았어...얘기해 줄께...."
"......"
"거래처에 있던 여직원 이었는데 그 거래처 사장님이 소개 시켜 줘서 만나게 됐어..."
"...."

시영이는 내 말을 듣고도 별 말 없이 술만 마시고 있었다...
연거버 세잔을 비우더니 입을 열기 시작했다...

"나 니 와이프 김미선 예전에 본적있다...."
"내 와이프를?...언제?"
"고등학교때..."
"뭐 고등학교때?..."
"그래...나 그때 여자친구 많은거 알지?...물론 내 돈보구 달려든 여자 였지만..."
"그...그럼 그때 니 여자친구였단 말야?"
"말끊지 말구 잘 들어...내 여자 친구는 아니구, 아는 형 여자 친구 였다...
아니지 여자 친구라구 할 수도 없지..."
"...."
"그때 그녀는 알아주는 걸레 였어...아는 형이 나보고두 먹어 보라고 했었.."

순간 내 주먹은 시영이의 얼굴을 강타하고, 술이 제법 취해 있던 시영이는 뒤로 나둥굴었다.

"너 새꺄 그걸 말이라고 해?"
"....."
"그런걸 말하는 저의가 뭐야 새꺄?...."
"진수야..."

"퍽!"
시영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내 주먹은 그의 얼굴을 강타 했다...
순간 저쪽편에 앉아있던 덩치큰 사내들이 달려들어서 나를 막았다...

"회장님 괜찮으싶니까"
"됐어! 저리들가!!!"
"하지만..."
"됐다고 했잖아...그리고 이분은 내 둘도 없는 친구야 어디 감히..."
"하지만..."
"됐다고 했잖아...!!!!"
"네..."

사내들은 시영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로 돌아 갔다...
하지만 난 분이 풀리진 않았다...

"진수야 미안하다..."
"미안?...머가 미안한데...너 돈 많다구 지금 내 앞에서 유세하냐?..."
"진수야 미안해 그러니깐 그런식으로 말하지마..."
"너 같은놈 친구로 생각한 적 없어....꺼져 새꺄..."
"진수야 그러지 말구 내 말좀 들어봐..."
"됐어!!!...."

난 의자를 박차고 일어서서 카페를 나왔다...
시영의 부르는 소리를 뒤로 한체 택시를 타고 눈을 감았다...
정말 머리가 복잡했다...
그렇게 순진하고, 착하게만 보이는 미선이가 젊었을때 걸레취급을 받으며 살았다니...
순간 시영의 말이 떠올랐다...

"...지금은 아니길 바랬는데...."
"지금은 아니길 바랬다니?...그럼 지금도 그런다는 소린가?...."

난 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청순하고 순수하기만한 와이프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것이...
집앞에 택시가 도착하긴 했지만 미선이를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다...
택시에서 내려 집 근쳐 술집으로 들어갔다...
정말 냉정히 생각해 보려고 해도 납득이 가질 않았다...

"시영이의 말이 사실이라면?...그리고 지금도 그런 요부질을 하고 다닌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스토리지만, 지금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 이었다...

"좋아...시영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순간 내 머릿 속에서는 엄청난 분노로 인해 그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스토리가 떠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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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4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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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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