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42부
첫눈이 내리기 시작을 햇다.... 3학년의 겨울이 시작되고...
또다시 바빠지기 시작을 했다.... 사업을 여러군데서 책겨야 했다...
부동산 부분은 건물관리와 임대.... 그리고 부동산 투자... 부동산 팀에게는 고향에서 나오는 모든 매물은 싸라고 지시를 했고...
특히.. 엄가쪽에서 나오는 부동산 매물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매입하라고 했다...
그러나.... 하늘도 무심한지.... 그놈의 집에서 나오는 매물은 없었다... 오히려..
사업이 더욱 번창해.... 건설업이외의 분야에도 진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관리와 임대 사업도 엄청나게 잘되고 있다... 그리고... 땅값도 더욱 올라.. 분당과 일산은 거의 서울과 맞먹는 수준이다...
주식투자팀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식의 열풍이 온국민에게 불어닥쳐. 왠만한 사람이면 너도 나도 주식을 하고 있었고... 그 열풍을 타고 자산관리를 해주는 우리 랩어카운트들도... 성황을 누렸다...
그리고... 해외 투자부분을 더욱 늘리기 시작을 했고... 원유와 곡물의 섬물및 옵션거래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개시하기 시작을 했다...
인터넷 부분은 독립의 필요성을 느꼈고....
인테넷 증원사이트는 원래 우리 투자회사에 나두고... 인터넷 검색부분과... 인터넷 경매및 새로 만든 게임부분은 하나의 인터넷 독립회사로 발족을 했다...
아직은 성과가 미미하지만..미국과 일본등의 열풍과... 우리나라의 컴퓨터 보급을 고려하면 앞으로 가장 각광 받는 사업이 되리라 획신을 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
원래의 종합투자 회사의 자회사로 출범을 시켰다....
그리고.. 골프에 한참 맛들여... 재미있게 치고있다....
실력도 꽤늘엇고.... 회원권을 좋은것으로 장만을 하니... 부킹도 쉽게 된다....

드디어 한해가 마무리 되는 12월31일..... 누나와의 여행이 약속 된날.....
아침부터..마음은 들떠기만 하고...
누나와 제주도 별장에 들러기로 했다... 아름다운 그곳에서..... 단둘이.....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누나는 공항에서 부터... 나의 팔장을 끼고 있다....
아.... 오렌지색 롱코트에... 붉은색 스웨터.... 아이보리색 스커트와 체크무늬가
있는 우유색 스타킹.... 연노랑 목덜이가... 길게 그녀의 엉덩이 까지 내려오고....
공항에 도착을 하니 렌트카회사에서..... 차를 가져다 준다....
금색의 제주도.... 너무도 아름답다...
억새가... 산중턱에 우거져.. 우리를 반기고....
우리는 차를 세워 억세밭으로 들어 갔다....
억새 사이로 바람에 날리는 그녀의 생머리.... 바람에 하늘로 뿌려지는 억새꽃... 태양은 그 억새꽃을 반짝이게 만들고......
"음........흡....... ...기호야.... 너무 좋아......하......... .. 내가 꿈꾸던..여행.....아... .
그기에...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왔으니.... 난..너무 행복해...."
그녀는 나의 팔에 매달리며.... 나를 사랑한다고 속삭였다.... 바람결에.....
나는 누나의 허리를 껴안고... 그렇게 누나를 바라 보았다...
세상을 다 가진듯한... 누나의 표정... 너무 행복해 보였다... 아니.. 그것은.. 누나의 얼굴에 비친 나의 얼굴표정 이리라....
누나.... 나는 살며시 누나의 입술에 키스를 했고....
아...읍...흡..쭈우읍... 하....?...낼름... .아...기호야.......
"누,.........나...사랑.해 ......"
"나두...기호야..사.랑....??........"

별장에 도착한 누나는 또한번..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게...우리별장이란..말이지 ... 응..누...나........... 그녀는 너무 좋아 한다....
발코니로 보이는 제주 앞바다.... 그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누나는 마냥 즐거워 한다... 통유리로 되어 있는 거실은... 제주의 정취를 한껏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거실에는 음악을 들을수 잇도록.. 오디오 시설을 해두었고....
영화관 시설도 해 두었다... 제법 돈을 투자 했다...
"가...만...이거..어디서 많이 본듯 한데..... 이집..." 누난 뭔가를 상기하려는듯... 애를 쓴다.... 이집.... 그... 엠비씨 그..드라마에 나온 그집이잖아.....
응.누나........... "세상에....."어떻게...네가 이집을..........????????????
"기호야... 너..아무래도..이상해.... 학생이 어떻게 이런집을????"
그리고.... 아무리 부모가 유산을 많이 남겼다고 하더라도.... 너..나에게 뭔가 숨기고 있지??? 사실대로 이야기 해봐?????
순간..나는 당황이 되었다....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면.... 누나가..나를 어떻게 생각을 할까?????
그때... 관리하는 관리인이.... 싱싱한... 해물탕감과,,, 술을 가지고 들어 온다....
"사장님.... 잘 모셔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아네요... 집을 아주 깨끗하게 관리 하고 게시는데요...뭘...."
항상 고맙게 느끼고 있어요.... 관리인이 나가고....
"누..누나.... 배고프다.... 우리 밥먹고 이야기 하자...응"
"그럴까......" 그녀가..나를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행복한...정경...."얘..기??.. 마늘 좀...까라..."응..누나......
둘만의 만찬은 시작이 되었다.... 누나는 종가집... 딸이라서 인지.... 음식 솜씨가... 끝내준다.... 물론 서울 집에서도 자주 먹었지만.. 오늘은 유별나다....밥두그릇은 기본이다...... 그런 나를 보며 누나는 행복해 한다....

벽난로에서... 장작더미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나???
누나는 나의 앞에 않아... 나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누....나........... 지금부터 이야기 잘들어...... 이야기 할께... 나의 모든것을....
이야기를 시작했고....
엄가와의 악연... 5대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이야기...
어머니의 돌아가신 이야기와 외가집 이야기..........
그리고 서울서 시작한 사업....
복수라는 두글자로 할아버지의 유골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나의 심정.....
그리고 현재.. 공주 마곡사에... 조상님들의 위패를 모셨고....... 결혼을 할 여자가 생기면 찾아가라는 큰스님의 말씀......
사업이 잘되어... 수천억대의 재산이 모여졌다는 이야기등등...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이야기를 했다....
나의 두눈에서는 언제 부터인가....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누나의 눈에서도 언제 부터인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둘은 그렇게 울면서.... 않아 있었다....
"기호야....... 미안해.... 네가..그렇게... 힘든줄도 모르고...."
그녀는 나의 곁에 다가와 다정히 나의 가슴에 얼굴을 파 묻는다....
"누............나..... "
"이제부터는.. 기호..혼자가 아냐...
내가 옆에 있잖아.... 기호야.....나..너의 곁에서 영원히 함께 할거야....."
누......나...........

그녀의... 입술이.. 나의 입에 살며시 포개진다...
누나가 먼저 키스하기는 처음이다.
읍...후르릅...읍.....아.....누 .나.........흡...웁...후르릅... .
누나의 입안이 너무 따뜻하다..흡...아...아...읍...흡 ...낼름.... 둘의 혀는 엉키고...
누나의 혀가....너무..부드럽다......읍... 하...읍...웁...후르릅...쩝...
그녀의 혀가 나의 입안 깊은곳을 스치고 지나간다.....
누나의 침이 너무도... 달콤하다...웁...아...하...읍...아. ...후르릅.....아.....
마치.... ダ獵?음료수를 먹는것 같다....읍...읍...흡....후르릅....
누나.....하....아..............
"기호야...우리...들어가자...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