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To Boji(보지 만들기)-3부(완결)
제 목: Make To Boji.
주 제: transsexual.
글쓴이: HwaranSul.
4. 여름이 다가 오면서 나도 덩달아 노출이 심해졌다. 그만큼 더워지니까.
그러는 중에 나에게 새로운 수입원이 생겼다.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었 지만
그래도 내 주머니는 제법 채워졌다.
어느 날부터 내 숙소인 사무실이 도박장이 되어 가고 있었다. 처음엔 오빠들
다섯 명이 작은 돈으로 시작한 것이 하나 둘 다른 인물들 이 끼어 들면서 완
전한 하우스가 되어가고 있었다. 덕분에 난 담배를 가져다주고 음료수를 준
비한다는 작은 일로 그들이 내 매는 지폐들에 재미를 붙여갔다. 간혹 간단한
요기 거리라도 준비하게 되면 하얀 수표까지 챙길 수 있었 다.
난 많아지는 내 저금통장의 액수와 함께 즐거움도 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까지 나에게 찾아올지도 모를 불행을 아니, 우리 모두의 불 행을 생각하
지도 못하고 있었다. 호사다마라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인데... 그 사람이 처음 사무실에 찾아
왔을 때 누구 하나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의 이름은 철민. 강 철민. 그의 부친은 강 아무개 하면 모를 정도가 없는
한국 굴지의 그룹 회장이 다. 한마디로 다섯 명의 오빠들이 가지고 있는 것
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 이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그들이 모이게 된 것도
그 사람이 만든 음성 클럽 즉, 재벌 2 세들의 모임의 리더라는 점에서 그들
은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다.
여기에서 밤마다 포커를 친다는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는 몰라도 다들 다음
날부터 하지 않기로 했었다. 하지만, 그 사람으로 인해 포커 판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한데, 심각한 것은 철민으로부터 다섯 오빠들이 빚을 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록 노름빚이지만 그들에게는 심각한 것이었고 당연히
나에게 도 타격이 있었다. 처음 나를 보던 철민의 눈빛은 경멸, 조롱 등으로
마치 못 볼 것을 봤다 는 식의 반응이었지만 차츰 대면하는 횟수가 늘자 그
의 행동이 모든 사 람들의 시선을 붙잡게 되었다.
"넌 말야. 얼굴도 이쁘지만 각선미가 짱이야. 알아? 어떻게 이럴 수 있 지?
부드럽게 그리고 잘록하게 곡선을 그리고 내려오다가 골반에서 툭 튀어 나와
엉덩이를 돋보이게 만드냐구. 34... 24... 한... 36 ? 7 ?"
그의 손이 가슴에서부터 허벅지까지 마구 쓰다듬을 때 오빠들의 표정은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오늘 후장 잘 씻었어?"
그런 농담은 기본이고 심지어 정말 후장을 쑤시려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기도 했다. 처음엔 내 좇이 손에 닿았을 때는 불쾌한 표정이었지 만 이제
는 오히려 즐기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그만큼 오빠들의 표정은 일그
러지고 말았지만...
그날도 난 포커 판이 한창인 가운데 시중을 드느라 왔다갔다하고 있었 다.
한참만에 포커 판에서는 헛바람 빠지는 소리들이 들렸다가 정적이 이어 졌다
. 그 동안 어깨 너머로 배운 것이 있던 나였기에 상황을 대충 이해할 수 있
었다. 하지만, 난 안타까운 나머지 오빠들의 표정, 특히 큰오빠의 표정 을
읽어야 했다.
"또....한 끗 차이야..."
"카 원으로... 이렇게 까지......"
"자 원으로 따라간 녀석은 어떻고..."
내가 본 그대로 이윽고 사람들이 한마디씩하고 있었다. 레이스를 펼치다 다
른 사람들이 "다이"를 외쳤고 끝까지 남았던 큰오빠 와 철민은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걸다시피 까지 레이스를 계속하다 드 디어 오픈 하게 되었는데 철
민이 킹 원페어, 큰오빠가 쟈니 원페어...
한 판에 판돈이 천문학적인 금액이 되어 있었다. 대충 본 탁자 위에는 수표
만도 셀 수 없을 만큼이었다. 큰오빠가 가늘게 어깨를 떨었다. 그는 돈을 잃
어 억울한 것 보다 화가 나는 모양이었다. 벌개진 얼굴을 난 차마 쳐다보고
있을 수 없을 만큼 안타까웠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말이 큰오빠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철민형. 단 둘이서 한 판 더 하죠."
다른 오빠들과 포커 판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다 놀란 모양이었다. 그들의
벌려진 입들이 쉽게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물론 큰오빠도 최하 돈 천만
원은 잃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가 더 하자는 말을 했으 니 당연하다.
"현찰 박치기다."
철민의 입에서 강약 없는 음성이 뒤를 이었다.
"제 차를 걸죠. 다 쳐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아. 니 차 재규어지? 음....천만 원 정도는 쳐 줄 수 있겠는데...."
"좋습니다."
"아... 근데... 빚진 거는 어떻게 할꺼냐?"
"흐음......"
"내일 하자."
"아닙니다..."
"현찰도 없잖냐.... 그냥 내일 하자."
".......이 사무실 가지세요...... 보증금하고 권리금까지 합해도 모자라지
만 이 안에 있는 물건들도 치면 얼추 될겁니다. 그렇게 하시죠. 그리고, 차
는 천만 원 치시고요."
"에이......자식... 내일 하자니깐...정말...."
그러면서 돈을 건네주는 그가 미웠다. 난 큰오빠도 이해가 가지 않았지 만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었다. 철민은 히든카드는 아예 보지도 않고 레이스
를 해 대었다. 큰오빠는 오랜만에 큰 패가 들어온 것 같았다. 내가 얼핏 본
바로는 풀 하우스가 아닌가 싶었다. 정말 한판에 천만 원씩의 돈이 레이스로
들어갔다. 그나마도 철민이 천 만 원이 전부인 큰오빠를 봐주듯 레이스를 그
만 두자고 했기에 오픈 할 수 있었다.
역시 큰오빠는 에이스 풀 하우스 였다. 에이스 풀 하우스면 거의 이긴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안하다. 아무래도 니가 오늘 운이 없나 보구나."
그가 느릿하게 말하고 내려놓는 패는...... 투 포커...... 가장 낮은 숫자에
서 포커가 나온 것이다. 나까지도 절망적인 신음이 새어 나왔다.
"이...런...또 한 끗발이야..."
큰오빠와 다른 오빠들의 얼굴은 더욱 참담하게 일그러졌다. 난 괜히 눈물이
핑 돌 것 같았다. 이 사무실도 뺏기고 큰오빠가 좋아하는 스포츠 카도 뺐긴
것이다. 내가 지내는 숙소를 뺏겼다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 동안 벌어
놓 은 돈으로도 충분히 다른 방을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난 큰오빠가 너 무 안타까웠고 철민이라는 사람을 한 번이라도 이겨
보려 했던 마음을 이 해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철민이 입을 열어
모두들을 놀라게 했다.
"한 판 더 할까? 비싸게 봐 줄 물건이 있긴 있는데..."
큰오빠가 철민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철민이 천
천히 손을 들었다. 그는 손가락 하나를 펴 한 곳을 가리켰다. 나였다. 그는
나를 가리키고 있었다. 난 구석에 앉아 훌쩍거렸고 막내 오빠가 날 위로하듯
등을 토닥였다. 멀리서 큰오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철민형. 잘 해 주세요... 우리들이 공들여서 키운 아입니다... 꼭 보지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큰오빠는 진심으로 말하고 있었지만 곧이어 철민의 장난스런 음성이 들 려와
난 소름이 돋았다.
"내가 만들어 주지 뭐. 돈도 좀 땄겠다 얼마나 하는지 알아봐야겠다. 그리
고... 이젠 내거니까 신경 쓰지 마라 내가 구워먹든 삶아먹든 말이야."
큰오빠나 다른 오빠들은 한마디도 못했다. 그저 안타까운 눈으로 날 쳐 다보
다가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이제 여기도 내 소유가 된 건가? 그럼 니들은 정리해서 나가라."
오빠들이 다시 날 쳐다보았을 때 난 애원 섞인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오 빠들
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필요한 것들만을 챙겨 하나씩 축 쳐진 어깨로 문을 열
고 나가고 있었다. 아까까지는 오빠들이 날 걸고 노름을 했다는 것이 원망스
러웠지만 이젠 원망하지 않을 테니 다시 돌아와 주길 빌었다.
하지만, 문이 닫히고 난 곧 절망스러운 상황이 되었음을 인정해야 했다.
"보지 내가 만들어 줄까?"
"......"
"지금껏 널 키운 게 그 녀석들이었지만 이제 널 가진 건 나야. 그것도 삼천
만 원이나 써서 널 샀다고. 그렇다면 거기에 합당하게 날 대우해야 할 꺼야.
안 그래?"
"......"
"옳지. 이쁜 것. 그래야지. 그래야 넌 내게 귀여움을 받지. 넌 이제 내 인형
이 되어 주어야겠어. 다른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서...음...그래 이곳 을 개
조해서 내 인형극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게 좋겠다."
"......"
철민에게서 벗어날 수도 없었지만 벗어나겠다고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이제
난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거니와 다섯 오빠들이건 철민이건 남 자가 없
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그러기에 난 금세 새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 가끔 오빠들이 안부 전화를 해왔지만 철민에게 날 팔아 넘긴 것이라
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그나마도 덤덤해졌다.
사무실도 확 터서 넓게 보이게 만들었고 철민은 이것저것을 손보았다. 날 위
해서라기 보다 그 자신을 위해서였다. 난 그의 인형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
것도 그를 위해서...
"위로 약간 솟구치게 해 주세요."
철민은 그 말만을 남기고 밖으로 나갔다. 난 싫다고 말 할 사이도 없이 그의
의도대로 병원으로 끌려 와 버렸다. 가슴을 수술하기 위해서...
"난 브레지어 하는 걸 싫어해. 유두가 찍혀 밖으로 보이는 걸 좋아하거 든.
약간 작아 보이니까 간단하게 수술하면 되겠다."
난 수술대 위에 누웠다. 약간의 실리콘으로 형태와 크기만을 변화시키는 거
라고 하지만 그것도 메스를 대는 것이고 수술이다. 그래서 두렵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몸이 된다는 것이 더 두려웠지만 어쩔 수 없
다. 마취를 하고 난 얼마 후 정신을 잃었다.
"브레지어는 입지 말고 항상 겉으로 드러나게 해."
"네에..."
"팬티는 망사로 된 패션팬티만 입고."
"네에..."
"딱 붙는 옷들만 입어."
"네에..."
"치마 외에는 안돼."
"네에..."
"팬티가 보일랑 말랑 하는 옷만 입어야 돼."
"네에..."
"언제든지 좇 빨 준비를 하고 있고."
"네에..."
"내가 명령하면 넌 뭐든지 할 준비를 하는 거야."
"네에..."
"넌 네밖에 모르냐?"
"..."
"하여튼 수술이 잘 되어 다행이다."
"네에..."
"빨리 빨아 보고 싶다."
"네에..."
"아 참... 오늘 친구 놈들에게 소개할 테니 준비하고 있어."
"네에..."
내가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휘파람이 터져 나왔다.
"휘익! 휙! 죽이는데?!"
열댓 명의 남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내게 박혀 있었기에 난 사실 긴장하 고
있었지만 철민이 이끄는 대로 걸어야 했다. 철민이 시킨 대로 난 몸에 꽉 끼
는 팔 없는 적색 원피스를 입었다. 유두가 돌출 되어 바깥으로 드러나 있었
고 아슬아슬하게 가린 아래쪽은 허벅지가 거의 드러나 있었다. 맨살에 스타
킹이라도 신어야 했지만 밴드 스타킹은 선이 보일 것 같았고 팬티 스타킹은
철민이 싫어했다.
"얼마 전에 말했던 애다. 어떠냐?"
철민이 남자들에게 말했다.
"야~ 기대 이상이다. 감쪽같다~"
"우흐흐...좇 꼴리려고 한다..."
"크으... 그냥 삼켜도 나쁠 거 없겠는데..."
철민은 만족한 듯 내 어깨를 툭툭 쳐보았다. 그러다 한 남자의 말에 철 민이
눈을 빛냈다.
"야. 신고식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좋지. 신고식 하긴 해야지. 나도 사실 신고식을 아직 못 받았던 참이거 든
."
철민은 내게 탁자 위로 올라가게 했다. 난 얼떨결에 그가 미는 대로 할 수밖
에 없었다. 남자들은 올라선 나의 아래를 침을 흘리며 쳐다보고 있었다. 아
마 아랫 도리나 야한 망사팬티가 다 보이고 있을 것이다.
"야~ 저 년 야한 팬티 좀 봐."
내 예상대로였다. 그들은 은밀한 내 가운데 부분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
"누가 음악 좋은 것 좀 틀어봐라. 불도 좀 낮추고."
철민이 말하자 금세 실내는 어두워졌다. 철민과 남자들이 내가 하길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음악이 흐르고 난 주춤거리다 어쩔 수 없이 몸
을 조금씩 흔들었다. 남자들은 난리가 났다.
서로들 소리를 지르고 같이 몸을 흔드는가 하면 계속 내 몸에 시선을 박은
채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박수를 치며 재촉하는 사람들의 움직임
이 제일 컸지만 난 오랫동안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야릇한 음악이 흐르면
서 난 점차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내 몸 은 음탕하게 움직였고 마
치 해 본 것처럼 내 모습은 나이트 클럽의 스트 립 댄서가 되어 있었다. 내
가슴이 드러나고 있을 때 여기저기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철민의 비릿한 웃음도 보였다. 난 앞이 볼록하게 올라온 망사팬티만을 걸치
고 열정적으로 허리를 움직 였다. 남자들의 얼굴 앞으로 가 무릎을 굽히며
허리를 움직이기도 했다.
남자들은 내 허벅지를 슬쩍 만지기도 했고 어디서 봤는지 지폐를 꺼내 내 팬
티 여기저기에 꽂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팬티를 내리려 할 때였다.
"잠깐!"
음악이 꺼지며 철민이 소리쳤다. 철민은 씨익- 웃으며 탁자 쪽으로 다가왔다
. "자. 이제 술들이나 마셔. 아무리 그래도 내가 주인인데 시식은 내가 먼
저 해야 할 거 아니냐."
남자들은 입맛을 다시며 다시 삼삼오오 짝을 이뤄 술들을 마시기 시작했 다.
난 옷을 주우며 탁자를 내려 오려했다. 그러자 철민이 손을 내밀었다. 난 손
을 잡으라는 뜻인 줄 알았지만 내가 손을 잡자 그는 날 번쩍 안아 들어 버렸
다. 그에게 들려진 채 안긴 난 그가 움직이는 대로 있어야 했다.
어디로 가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무엇을 원하는 지는 알 것 같았 다.
그는 그저 나에게 인형 역할만 시키려는 줄 알았지만 그에게도 나의 몸 이
필요하게 된 것 같다.
"난 뒤로는 안 하지. 쌕 쓰는 얼굴을 정면으로 보면서 하는 게 좋아."
그는 선 채로 날 벽에 붙였다. 자연히 내 다리는 그의 허리에 둘려져 있 었
다.
"난 호모는 아니지만 변태적인 건 좋아. 너 같은 트랜스라면 내 구미를 당길
것 같았지."
찌지직! 그는 한 손을 내려 우악스럽게 팬티를 ?어 버렸다. 철민의 배에 닿
아 있던 내 자지가 다시 눌려왔다.
"맛을 보고 난 후 내 결정이 맞았는지 확인해 보겠어."
그는 말을 마치자 그대로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그의 혀가 내 입 속으로 빨
려 들어왔다.
"흐읍....읍..."
나도 모르게 그의 혀를 받으며 철민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벽에 밀착된 채 나는 그의 몸에 의지한 채였다. 가느다란 내 다리와 팔은 연
신 꿈틀대었고 그는 내 입에서 목, 유방 쪽 으로 내려가 소리가 나도록 몸을
빨아 대었다.
"군살도 없고... 몸 하나는 잘 가꾸었어."
그는 입술을 떼며 말했다. 난 고맙다는 듯 얼굴을 붉혔다.
"자... 보지 맛은 어떨지 볼까...?"
그는 바지 혁대를 끌렀다. 어느새 발기된 자지가 내 아래를 자극했다.
"아..."
그의 자지가 항문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난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벽
치기는 처음이었다. 그만큼 이상야릇한 느낌이 아닐 수 없었다. 거기 다 나
에게 남자는 다섯 오빠들이 전부였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었 다.
그런데, 처음으로 다른 남자의 좇을 박게 되었다는 것도 새로운 경 험이 아
닐 수 없었다. 내 몸은 아무래도 창녀 기질이 있는 것 같았다. 내 후장은 철
민의 좇에 의해 어느새 벌렁거렸고 내 입에서는 연신 쌕 쓰 는 소리가 진동
했다. 철민은 내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벌렸고 뒤쪽으로 기대게 된 난
등 을 벽에 의지한 자세가 되었다. 힘이 든다는 생각을 할 사이도 없었다.
철민은 그 생각을 할 사이도 없이 내 후장을 박아 대었고 난 그만큼 쾌 락에
젖었다.
"으흑... 흑... 보지....보지 이상이야....흑..."
철민의 한마디.
"아흑...아하앙... 하앙...아앙...항."
난 내 후장이든 보지이든 그의 좇이 들락거리는 느낌에 정신을 잃을 지 경일
뿐이었다.
"어머! 왜 이러세요!"
화장실에서 후장을 닦을 생각으로 들어왔다가 뒤에서 누군가 나타나 가 슴을
끌어안는 바람에 난 기겁했다.
"좇까지 말고 나도 후장 맛 좀 보자. 철민이가 허락했어."
"뭐...뭐라구요?!"
난 기가 막힌 표정으로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니 후장이 보지보다 났다면서? 용돈 섭섭지 않게 챙겨 줄 테니까 한번 벌려
봐."
그는 다짜고짜 내 몸을 돌려 세면기에 손을 얹게 했다. 난 엎드린 자세 가
되어 있었다. 팬티도 없는 상태였기에 남자가 끌어올린 뒤는 적나라하게 드
러나게 되 었다.
"시발. 벌써 벌렁거리면서 놀라긴..."
그가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하아..."
철민이 남긴 자국으로 인해 내 후장은 이미 길이 들어 있었다. 덕분인지 는
몰라도 아픔보다 쾌락이 더 앞섰다. 우습게도 난 반 강간이나 다름없는 상황
인데도 순순히 그의 자지를 기쁘 게 받아들인 꼴이라니...
"오...시발...오...시발..."
퍽퍽퍽퍽...
"아흑...아흑..하윽..."
그는 무척 서두르듯 했지만 얼굴을 볼 수가 없어 확실히 느낄 수는 업었 다.
다만, 그의 자지가 훌륭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오...시발...정말....오....시발...."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그는 연신 욕을 해대며 허리를 움직였다. 난 머리를
부딪히지 않으려 손을 벽에 짚어야 했다. 남자의 힘에 밀려 머리가 많이 움
직였기 때문이었다.
"아....항...아... 빨리...빨리..."
난 쾌감에 들떠 있었지만 연속 두 번이나 당하다 보니 허리부터 통증이 일었
다. 그래서 그에게 빨리 쌀 것을 종용했다.
"으윽!"
열심히 조여댄 덕분에 곧 남자의 신음이 들려왔고 그렇게 활발하게 움직 여
대던 허리도 조금씩 멈추었다. 남자는 한차례 몸을 떨어보곤 후장에서 자지
를 꺼내었다. 주르륵 흐르는 좇물이 느껴졌다. 남자는 아무 말 없이 세면대
에서 자지를 씻고 옷을 추스렸다.
"자... 용돈이나 해."
그는 수표 몇 장을 건네주고는 화장실을 나가 버렸다. 난 후장을 씻을 생각
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갑자기 밀려드는 허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 상태로 만들었다.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난 정말 창녀야."
손에서 구겨져 있는 수표들이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래도....오빠들과 있을 때에는 행복감이라도 있었는데..."
오빠들도 보고 싶었다.
"정말 보지를 만들어야겠어. 이렇게는...... 이제 정말 여자가 되어 내 생
활을 찾아야겠어. 내 행복...내 자유..."
이제 내 미래는 정해져 버렸다. 이런 상태로 창녀처럼 지내거나 아니면 새로
운 성을 가지고 내 삶을 살아가거나... 그렇다고 철민이든 누구든 간에 내
보지를 만드는 것에 기여하게 되면 난 여전히 노리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
다.
"아......"
난 길게 한숨을 쉬며 머리에 손을 집어넣어 고개를 숙였다.
5.
"큰오빠......"
"유미니?! 웬일이야? 무슨 일 있니?"
"오빠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잘 지내긴 하는 거야?"
"으응..."
"그래 부탁할게 뭔데?"
"오빠... 내 스스로... 보지를 만들고 싶어...오빠가 좀 도와줬으면..."
"돈이 만만치 않을텐데..."
"돈은 될 것 같은데... 난 그쪽으로는 잘....몰라서..."
"철민형은 뭐라고 안 해?"
"그래서 오빠에게 부탁... 하는 거야... 내 스스로.... 해야 할 거 같아 서
......"
"으흠... "
"오빠. 난 이미... 계획을 다 세웠어. 이제 나도 내 미래를 생각해야 할 거
같아. 오빠... 한 번만 도와줘. 보지를 만들게 되면 오빠 은혜 잊지 않을게
......"
"그럼..... 일단 만나자."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성기를 완전히 제거해서 성 기의
껍질을 가지고 질 구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어떤데요?"
"뭐.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일단 중요한 게 성생활에서 약간의 지장을 받을
염려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표피의 일부분을 재활용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성
적 느낌에서는 그리 탁월하지 못하죠. 대신 비용은 그만큼 싸게 될 수 있죠
."
"다른 방법은 요?"
"네. 다른 방법으로는 질 구를 안에서부터 연결시키는 거죠. 그보다 먼저 중
요한 것이 성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클리토리스 역할을 하도록 약 간을
남겨두는 거죠. 그러면 남성적인 오르가즘이 질 구에서 느껴지면서 여성적
오르가즘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거죠."
"당연히 처음 것 보다 비용은 더 들겠군요."
"네. 하지만, 요 근래 성전환 수술을 받는 분들이 제일 선호하는 방법입 니
다. 예전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었지만 이 방법만큼 완벽하게 여 성의
성기를 만들어주고 또 그 이후 성관계나 여성적 오르가즘에 가깝게 기능을
하게 하는 건 없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험도 적거든 요."
수술이라고 해 봤자 난 수술대 위에서 잠깐 있었던 것밖에는 기억이 없 다.
"괜찮니?"
누군가가 천천히 눈을 뜨는 나에게 말했다. 난 뿌연 느낌이 사라지면서 큰오
빠라는 걸 알고 희미하게 웃었다.
"오빠..."
"그래. 좀 어떠니?"
"어지러운 것 빼고는 괜찮은 거 같애..."
"의사 말이 잘 됐다고 하더라. 후후. 그리고, 아마 자기가 수술한 사람들 중
에 제일 이쁜 보지라고 하더라. 진짠지 가짠지 보진 않았지만. 후후.."
"다행이네... 얼마나 지났어 시간?"
"오래 잤어."
바깥은 벌써 깜깜한 밤이었다. 거의 한나절이나 지난 것 같았다.
"철민형이 알아도 괜찮겠니?"
큰오빠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지며 물었다. 아무래도 내 신변이 걱정되는 모
양이었다.
"엎질러진 물이야 오빠. 그리고, 난... 이미 내 앞날을 정했어. 오빠들이 보
여준 사랑처럼 앞으로도 사랑스러운 유미가 되고 싶어. 자유롭고 사랑 받는
..."
"그래... 알아. 니 마음... 하지만, 철민형은 우리랑 달라. 무서운 사람이
야."
큰오빠는 창문으로 가 밖을 내려다보며 담배를 빼어 물었다. 길게 연기를 뿜
으며 간간이 들리는 한숨소리는 정말 걱정되는 듯한 모습 이 아닐 수 없었다
. 일주일만에 난 새롭게 변한 나의 보지를 볼 수 있었다.
그 전에 병원에서 화장실도 갔었고 진료시간에 의사에 의해 아랫도리가 벌려
지곤 했었지만 내 눈으로 보는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거울을 내려놓고 쭈그
려 앉자 덜렁거리던 조그마한 자지 대신 낯선 보지 가 보였다. 아직 수술자
국이 완전히 아물지도 않았고 수술을 위해 밀었던 털들이 자 라지 않아 보기
가 좋지는 않았지만 난 그것이 어느 여성의 보지보다 이 쁘다는 생각을 했다
. 눈에서 괜스레 눈물이 고였다.
이제 내 몸은 어디에도 남자의 그림자는 없었다. 그것이 괜히 마음이 아 파
서일까 아니면 일말의 후회감일까...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난 새로운 내
성기를 볼품없게 앉아서 내려다보 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새삼스럽게 난 쑥
스러워했다.
여러 번 큰오빠는 물론, 다른 오빠들 앞에서 옷을 벗고 가랑이를 벌려주 고
후장을 대어 주었었지만 난 괜히 알몸을 가리며 얼굴에 홍조를 띄었 다.
"큰오빠에게...... 주고 싶었어......"
난 가슴과 막 돋아나기 시작한 보지주변의 음모들을 가린 채 큰오빠를 바라
보았다.
"여자로서...... 첫 남자는... 오빠가 되어 주었으면 해..."
큰오빠의 넓은 가슴에 살며시 안기며 난 파르르 몸을 떨었다. 따뜻한 손이
내 등을 쓰다듬는다는 것을 느끼며 큰오빠와 난 진한 키스 를 주고받았다.
설왕설래하는 키스가 이어졌고 그의 타액이 내 입 속을 드나들었다.
큰오빠의 입술과 혀가 목에서 가슴으로 이어졌다.
"아......"
끈적한 신음소리가 터졌다. 큰오빠는 여전히 서두르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서두르듯 그의 손과 얼 굴을 끌었다.
여자의 신체를 가진 느낌이 주는 것일까. 난 예전과 달리 어색한 느낌에 온
몸을 떨었다. 침대에 등을 대고 눕자 큰오빠의 몸이 보였다. 커다란 자지.
잘 발달된 근육들... 가랑이가 벌어지고 내 보지가 드러났다.
난 일순 숨을 들이쉬었다. 어떤 느낌일까? 후장과 같을까? 아플까?
난 여러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두렵기도 했다. 보지의 느낌이 어떨지...
아니면, 의사가 말한 대로 성적인 느낌이 약할 수도.........
"아흑..."
그의 자지가 보지를 뚫고 들어왔다. 약간의 고통... 하지만, 후장으로 들어
오던 처음 그 고통보다는 약했다. 미끈거리는 자지의 느낌이 이어지고... 황
홀한 느낌이 이어지고... 확실했다.
짐작으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보지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확실했다. 완벽한
보지를 가진 것 같았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것도 무리가 없는 것 같았다.
"아흐응... 하악..."
이 희한한 느낌은 곧 나를 쾌락의 늪으로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큰오빠도
처음엔 뻑뻑한 느낌에 천천히 놀리던 허리를 이제는 격렬한 움 직임으로 바
꾸고 있었다. 큰오빠는 허리를 굽혀 내 유방까지 빨아가며 몰입했다. 그의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흐윽...흐윽...허억."
쉽게 그는 절정에 도달했고 난 보조를 맞추어야 했다.
"후우... 괜...찮니?"
큰오빠는 내 보지가 궁금한 것 같았다.
"하아... 이런 느낌...처음이야..."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정말... 처녀 껄 따먹는 느낌이었어..."
큰오빠와 나의 보지 만들기는 성공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철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걱정이
나와 큰오빠를 짓누르고 있었고 해결할 것이 많았다.
-에필로그-
큰오빠는 철민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날 찾아내라고 큰오빠에게 귀찮게
하는 모양이었다. 비록 노름빚이지만 날 그 대가로 넘겼기에 철민은 없어진
나 대신 돈을 내 놓으라고 한다고 했다. 난 지방의 소도시에서 일한다.
그 덕분에 서울의 상황에서 벗어나 있을 수 있었다. 큰오빠의 배려다. 여전
히 시달리는 큰오빠였지만 내색하지 않는 그가 고맙다. 일이라고 해도 술집
에 나가는 수준이지만 곧 장사를 해 보려 한다. 새로운 이천 년에는 나도 뭔
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으니까...
큰오빠 같은 남자라도 있으면 당장에 시집가고 싶지만 큰오빠를 너무 의 식
해서인지 눈에 띄는 남자는 없다. 섹스를 하지 않은지 꽤 되어서인지 밤마다
자위하는 것이 문제지만 행복 한 자유를 느끼고 있다.
"아.....흐응....."
내 신음소리는 오늘도 나의 조그마한 자취방에 울려 퍼진다.
-끝-
안녕하세요. 화란이에요.
오랜만이네요. 설 잘 보내시구요?
다시 못난 글을 올리네요. 이쁘게 봐주시고 잘 읽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설화란-
제 목: Make To Boji.
주 제: transsexual.
글쓴이: HwaranSul.
4. 여름이 다가 오면서 나도 덩달아 노출이 심해졌다. 그만큼 더워지니까.
그러는 중에 나에게 새로운 수입원이 생겼다.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었 지만
그래도 내 주머니는 제법 채워졌다.
어느 날부터 내 숙소인 사무실이 도박장이 되어 가고 있었다. 처음엔 오빠들
다섯 명이 작은 돈으로 시작한 것이 하나 둘 다른 인물들 이 끼어 들면서 완
전한 하우스가 되어가고 있었다. 덕분에 난 담배를 가져다주고 음료수를 준
비한다는 작은 일로 그들이 내 매는 지폐들에 재미를 붙여갔다. 간혹 간단한
요기 거리라도 준비하게 되면 하얀 수표까지 챙길 수 있었 다.
난 많아지는 내 저금통장의 액수와 함께 즐거움도 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까지 나에게 찾아올지도 모를 불행을 아니, 우리 모두의 불 행을 생각하
지도 못하고 있었다. 호사다마라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인데... 그 사람이 처음 사무실에 찾아
왔을 때 누구 하나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의 이름은 철민. 강 철민. 그의 부친은 강 아무개 하면 모를 정도가 없는
한국 굴지의 그룹 회장이 다. 한마디로 다섯 명의 오빠들이 가지고 있는 것
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 이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그들이 모이게 된 것도
그 사람이 만든 음성 클럽 즉, 재벌 2 세들의 모임의 리더라는 점에서 그들
은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다.
여기에서 밤마다 포커를 친다는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는 몰라도 다들 다음
날부터 하지 않기로 했었다. 하지만, 그 사람으로 인해 포커 판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한데, 심각한 것은 철민으로부터 다섯 오빠들이 빚을 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록 노름빚이지만 그들에게는 심각한 것이었고 당연히
나에게 도 타격이 있었다. 처음 나를 보던 철민의 눈빛은 경멸, 조롱 등으로
마치 못 볼 것을 봤다 는 식의 반응이었지만 차츰 대면하는 횟수가 늘자 그
의 행동이 모든 사 람들의 시선을 붙잡게 되었다.
"넌 말야. 얼굴도 이쁘지만 각선미가 짱이야. 알아? 어떻게 이럴 수 있 지?
부드럽게 그리고 잘록하게 곡선을 그리고 내려오다가 골반에서 툭 튀어 나와
엉덩이를 돋보이게 만드냐구. 34... 24... 한... 36 ? 7 ?"
그의 손이 가슴에서부터 허벅지까지 마구 쓰다듬을 때 오빠들의 표정은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오늘 후장 잘 씻었어?"
그런 농담은 기본이고 심지어 정말 후장을 쑤시려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기도 했다. 처음엔 내 좇이 손에 닿았을 때는 불쾌한 표정이었지 만 이제
는 오히려 즐기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그만큼 오빠들의 표정은 일그
러지고 말았지만...
그날도 난 포커 판이 한창인 가운데 시중을 드느라 왔다갔다하고 있었 다.
한참만에 포커 판에서는 헛바람 빠지는 소리들이 들렸다가 정적이 이어 졌다
. 그 동안 어깨 너머로 배운 것이 있던 나였기에 상황을 대충 이해할 수 있
었다. 하지만, 난 안타까운 나머지 오빠들의 표정, 특히 큰오빠의 표정 을
읽어야 했다.
"또....한 끗 차이야..."
"카 원으로... 이렇게 까지......"
"자 원으로 따라간 녀석은 어떻고..."
내가 본 그대로 이윽고 사람들이 한마디씩하고 있었다. 레이스를 펼치다 다
른 사람들이 "다이"를 외쳤고 끝까지 남았던 큰오빠 와 철민은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걸다시피 까지 레이스를 계속하다 드 디어 오픈 하게 되었는데 철
민이 킹 원페어, 큰오빠가 쟈니 원페어...
한 판에 판돈이 천문학적인 금액이 되어 있었다. 대충 본 탁자 위에는 수표
만도 셀 수 없을 만큼이었다. 큰오빠가 가늘게 어깨를 떨었다. 그는 돈을 잃
어 억울한 것 보다 화가 나는 모양이었다. 벌개진 얼굴을 난 차마 쳐다보고
있을 수 없을 만큼 안타까웠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말이 큰오빠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철민형. 단 둘이서 한 판 더 하죠."
다른 오빠들과 포커 판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다 놀란 모양이었다. 그들의
벌려진 입들이 쉽게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물론 큰오빠도 최하 돈 천만
원은 잃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가 더 하자는 말을 했으 니 당연하다.
"현찰 박치기다."
철민의 입에서 강약 없는 음성이 뒤를 이었다.
"제 차를 걸죠. 다 쳐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아. 니 차 재규어지? 음....천만 원 정도는 쳐 줄 수 있겠는데...."
"좋습니다."
"아... 근데... 빚진 거는 어떻게 할꺼냐?"
"흐음......"
"내일 하자."
"아닙니다..."
"현찰도 없잖냐.... 그냥 내일 하자."
".......이 사무실 가지세요...... 보증금하고 권리금까지 합해도 모자라지
만 이 안에 있는 물건들도 치면 얼추 될겁니다. 그렇게 하시죠. 그리고, 차
는 천만 원 치시고요."
"에이......자식... 내일 하자니깐...정말...."
그러면서 돈을 건네주는 그가 미웠다. 난 큰오빠도 이해가 가지 않았지 만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었다. 철민은 히든카드는 아예 보지도 않고 레이스
를 해 대었다. 큰오빠는 오랜만에 큰 패가 들어온 것 같았다. 내가 얼핏 본
바로는 풀 하우스가 아닌가 싶었다. 정말 한판에 천만 원씩의 돈이 레이스로
들어갔다. 그나마도 철민이 천 만 원이 전부인 큰오빠를 봐주듯 레이스를 그
만 두자고 했기에 오픈 할 수 있었다.
역시 큰오빠는 에이스 풀 하우스 였다. 에이스 풀 하우스면 거의 이긴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안하다. 아무래도 니가 오늘 운이 없나 보구나."
그가 느릿하게 말하고 내려놓는 패는...... 투 포커...... 가장 낮은 숫자에
서 포커가 나온 것이다. 나까지도 절망적인 신음이 새어 나왔다.
"이...런...또 한 끗발이야..."
큰오빠와 다른 오빠들의 얼굴은 더욱 참담하게 일그러졌다. 난 괜히 눈물이
핑 돌 것 같았다. 이 사무실도 뺏기고 큰오빠가 좋아하는 스포츠 카도 뺐긴
것이다. 내가 지내는 숙소를 뺏겼다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 동안 벌어
놓 은 돈으로도 충분히 다른 방을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난 큰오빠가 너 무 안타까웠고 철민이라는 사람을 한 번이라도 이겨
보려 했던 마음을 이 해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철민이 입을 열어
모두들을 놀라게 했다.
"한 판 더 할까? 비싸게 봐 줄 물건이 있긴 있는데..."
큰오빠가 철민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철민이 천
천히 손을 들었다. 그는 손가락 하나를 펴 한 곳을 가리켰다. 나였다. 그는
나를 가리키고 있었다. 난 구석에 앉아 훌쩍거렸고 막내 오빠가 날 위로하듯
등을 토닥였다. 멀리서 큰오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철민형. 잘 해 주세요... 우리들이 공들여서 키운 아입니다... 꼭 보지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큰오빠는 진심으로 말하고 있었지만 곧이어 철민의 장난스런 음성이 들 려와
난 소름이 돋았다.
"내가 만들어 주지 뭐. 돈도 좀 땄겠다 얼마나 하는지 알아봐야겠다. 그리
고... 이젠 내거니까 신경 쓰지 마라 내가 구워먹든 삶아먹든 말이야."
큰오빠나 다른 오빠들은 한마디도 못했다. 그저 안타까운 눈으로 날 쳐 다보
다가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이제 여기도 내 소유가 된 건가? 그럼 니들은 정리해서 나가라."
오빠들이 다시 날 쳐다보았을 때 난 애원 섞인 눈으로 바라보았지만 오 빠들
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필요한 것들만을 챙겨 하나씩 축 쳐진 어깨로 문을 열
고 나가고 있었다. 아까까지는 오빠들이 날 걸고 노름을 했다는 것이 원망스
러웠지만 이젠 원망하지 않을 테니 다시 돌아와 주길 빌었다.
하지만, 문이 닫히고 난 곧 절망스러운 상황이 되었음을 인정해야 했다.
"보지 내가 만들어 줄까?"
"......"
"지금껏 널 키운 게 그 녀석들이었지만 이제 널 가진 건 나야. 그것도 삼천
만 원이나 써서 널 샀다고. 그렇다면 거기에 합당하게 날 대우해야 할 꺼야.
안 그래?"
"......"
"옳지. 이쁜 것. 그래야지. 그래야 넌 내게 귀여움을 받지. 넌 이제 내 인형
이 되어 주어야겠어. 다른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서...음...그래 이곳 을 개
조해서 내 인형극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게 좋겠다."
"......"
철민에게서 벗어날 수도 없었지만 벗어나겠다고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이제
난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거니와 다섯 오빠들이건 철민이건 남 자가 없
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그러기에 난 금세 새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 가끔 오빠들이 안부 전화를 해왔지만 철민에게 날 팔아 넘긴 것이라
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그나마도 덤덤해졌다.
사무실도 확 터서 넓게 보이게 만들었고 철민은 이것저것을 손보았다. 날 위
해서라기 보다 그 자신을 위해서였다. 난 그의 인형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
것도 그를 위해서...
"위로 약간 솟구치게 해 주세요."
철민은 그 말만을 남기고 밖으로 나갔다. 난 싫다고 말 할 사이도 없이 그의
의도대로 병원으로 끌려 와 버렸다. 가슴을 수술하기 위해서...
"난 브레지어 하는 걸 싫어해. 유두가 찍혀 밖으로 보이는 걸 좋아하거 든.
약간 작아 보이니까 간단하게 수술하면 되겠다."
난 수술대 위에 누웠다. 약간의 실리콘으로 형태와 크기만을 변화시키는 거
라고 하지만 그것도 메스를 대는 것이고 수술이다. 그래서 두렵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몸이 된다는 것이 더 두려웠지만 어쩔 수 없
다. 마취를 하고 난 얼마 후 정신을 잃었다.
"브레지어는 입지 말고 항상 겉으로 드러나게 해."
"네에..."
"팬티는 망사로 된 패션팬티만 입고."
"네에..."
"딱 붙는 옷들만 입어."
"네에..."
"치마 외에는 안돼."
"네에..."
"팬티가 보일랑 말랑 하는 옷만 입어야 돼."
"네에..."
"언제든지 좇 빨 준비를 하고 있고."
"네에..."
"내가 명령하면 넌 뭐든지 할 준비를 하는 거야."
"네에..."
"넌 네밖에 모르냐?"
"..."
"하여튼 수술이 잘 되어 다행이다."
"네에..."
"빨리 빨아 보고 싶다."
"네에..."
"아 참... 오늘 친구 놈들에게 소개할 테니 준비하고 있어."
"네에..."
내가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휘파람이 터져 나왔다.
"휘익! 휙! 죽이는데?!"
열댓 명의 남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내게 박혀 있었기에 난 사실 긴장하 고
있었지만 철민이 이끄는 대로 걸어야 했다. 철민이 시킨 대로 난 몸에 꽉 끼
는 팔 없는 적색 원피스를 입었다. 유두가 돌출 되어 바깥으로 드러나 있었
고 아슬아슬하게 가린 아래쪽은 허벅지가 거의 드러나 있었다. 맨살에 스타
킹이라도 신어야 했지만 밴드 스타킹은 선이 보일 것 같았고 팬티 스타킹은
철민이 싫어했다.
"얼마 전에 말했던 애다. 어떠냐?"
철민이 남자들에게 말했다.
"야~ 기대 이상이다. 감쪽같다~"
"우흐흐...좇 꼴리려고 한다..."
"크으... 그냥 삼켜도 나쁠 거 없겠는데..."
철민은 만족한 듯 내 어깨를 툭툭 쳐보았다. 그러다 한 남자의 말에 철 민이
눈을 빛냈다.
"야. 신고식은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좋지. 신고식 하긴 해야지. 나도 사실 신고식을 아직 못 받았던 참이거 든
."
철민은 내게 탁자 위로 올라가게 했다. 난 얼떨결에 그가 미는 대로 할 수밖
에 없었다. 남자들은 올라선 나의 아래를 침을 흘리며 쳐다보고 있었다. 아
마 아랫 도리나 야한 망사팬티가 다 보이고 있을 것이다.
"야~ 저 년 야한 팬티 좀 봐."
내 예상대로였다. 그들은 은밀한 내 가운데 부분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
"누가 음악 좋은 것 좀 틀어봐라. 불도 좀 낮추고."
철민이 말하자 금세 실내는 어두워졌다. 철민과 남자들이 내가 하길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음악이 흐르고 난 주춤거리다 어쩔 수 없이 몸
을 조금씩 흔들었다. 남자들은 난리가 났다.
서로들 소리를 지르고 같이 몸을 흔드는가 하면 계속 내 몸에 시선을 박은
채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박수를 치며 재촉하는 사람들의 움직임
이 제일 컸지만 난 오랫동안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야릇한 음악이 흐르면
서 난 점차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내 몸 은 음탕하게 움직였고 마
치 해 본 것처럼 내 모습은 나이트 클럽의 스트 립 댄서가 되어 있었다. 내
가슴이 드러나고 있을 때 여기저기서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철민의 비릿한 웃음도 보였다. 난 앞이 볼록하게 올라온 망사팬티만을 걸치
고 열정적으로 허리를 움직 였다. 남자들의 얼굴 앞으로 가 무릎을 굽히며
허리를 움직이기도 했다.
남자들은 내 허벅지를 슬쩍 만지기도 했고 어디서 봤는지 지폐를 꺼내 내 팬
티 여기저기에 꽂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팬티를 내리려 할 때였다.
"잠깐!"
음악이 꺼지며 철민이 소리쳤다. 철민은 씨익- 웃으며 탁자 쪽으로 다가왔다
. "자. 이제 술들이나 마셔. 아무리 그래도 내가 주인인데 시식은 내가 먼
저 해야 할 거 아니냐."
남자들은 입맛을 다시며 다시 삼삼오오 짝을 이뤄 술들을 마시기 시작했 다.
난 옷을 주우며 탁자를 내려 오려했다. 그러자 철민이 손을 내밀었다. 난 손
을 잡으라는 뜻인 줄 알았지만 내가 손을 잡자 그는 날 번쩍 안아 들어 버렸
다. 그에게 들려진 채 안긴 난 그가 움직이는 대로 있어야 했다.
어디로 가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무엇을 원하는 지는 알 것 같았 다.
그는 그저 나에게 인형 역할만 시키려는 줄 알았지만 그에게도 나의 몸 이
필요하게 된 것 같다.
"난 뒤로는 안 하지. 쌕 쓰는 얼굴을 정면으로 보면서 하는 게 좋아."
그는 선 채로 날 벽에 붙였다. 자연히 내 다리는 그의 허리에 둘려져 있 었
다.
"난 호모는 아니지만 변태적인 건 좋아. 너 같은 트랜스라면 내 구미를 당길
것 같았지."
찌지직! 그는 한 손을 내려 우악스럽게 팬티를 ?어 버렸다. 철민의 배에 닿
아 있던 내 자지가 다시 눌려왔다.
"맛을 보고 난 후 내 결정이 맞았는지 확인해 보겠어."
그는 말을 마치자 그대로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그의 혀가 내 입 속으로 빨
려 들어왔다.
"흐읍....읍..."
나도 모르게 그의 혀를 받으며 철민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벽에 밀착된 채 나는 그의 몸에 의지한 채였다. 가느다란 내 다리와 팔은 연
신 꿈틀대었고 그는 내 입에서 목, 유방 쪽 으로 내려가 소리가 나도록 몸을
빨아 대었다.
"군살도 없고... 몸 하나는 잘 가꾸었어."
그는 입술을 떼며 말했다. 난 고맙다는 듯 얼굴을 붉혔다.
"자... 보지 맛은 어떨지 볼까...?"
그는 바지 혁대를 끌렀다. 어느새 발기된 자지가 내 아래를 자극했다.
"아..."
그의 자지가 항문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난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벽
치기는 처음이었다. 그만큼 이상야릇한 느낌이 아닐 수 없었다. 거기 다 나
에게 남자는 다섯 오빠들이 전부였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었 다.
그런데, 처음으로 다른 남자의 좇을 박게 되었다는 것도 새로운 경 험이 아
닐 수 없었다. 내 몸은 아무래도 창녀 기질이 있는 것 같았다. 내 후장은 철
민의 좇에 의해 어느새 벌렁거렸고 내 입에서는 연신 쌕 쓰 는 소리가 진동
했다. 철민은 내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벌렸고 뒤쪽으로 기대게 된 난
등 을 벽에 의지한 자세가 되었다. 힘이 든다는 생각을 할 사이도 없었다.
철민은 그 생각을 할 사이도 없이 내 후장을 박아 대었고 난 그만큼 쾌 락에
젖었다.
"으흑... 흑... 보지....보지 이상이야....흑..."
철민의 한마디.
"아흑...아하앙... 하앙...아앙...항."
난 내 후장이든 보지이든 그의 좇이 들락거리는 느낌에 정신을 잃을 지 경일
뿐이었다.
"어머! 왜 이러세요!"
화장실에서 후장을 닦을 생각으로 들어왔다가 뒤에서 누군가 나타나 가 슴을
끌어안는 바람에 난 기겁했다.
"좇까지 말고 나도 후장 맛 좀 보자. 철민이가 허락했어."
"뭐...뭐라구요?!"
난 기가 막힌 표정으로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니 후장이 보지보다 났다면서? 용돈 섭섭지 않게 챙겨 줄 테니까 한번 벌려
봐."
그는 다짜고짜 내 몸을 돌려 세면기에 손을 얹게 했다. 난 엎드린 자세 가
되어 있었다. 팬티도 없는 상태였기에 남자가 끌어올린 뒤는 적나라하게 드
러나게 되 었다.
"시발. 벌써 벌렁거리면서 놀라긴..."
그가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하아..."
철민이 남긴 자국으로 인해 내 후장은 이미 길이 들어 있었다. 덕분인지 는
몰라도 아픔보다 쾌락이 더 앞섰다. 우습게도 난 반 강간이나 다름없는 상황
인데도 순순히 그의 자지를 기쁘 게 받아들인 꼴이라니...
"오...시발...오...시발..."
퍽퍽퍽퍽...
"아흑...아흑..하윽..."
그는 무척 서두르듯 했지만 얼굴을 볼 수가 없어 확실히 느낄 수는 업었 다.
다만, 그의 자지가 훌륭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오...시발...정말....오....시발...."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그는 연신 욕을 해대며 허리를 움직였다. 난 머리를
부딪히지 않으려 손을 벽에 짚어야 했다. 남자의 힘에 밀려 머리가 많이 움
직였기 때문이었다.
"아....항...아... 빨리...빨리..."
난 쾌감에 들떠 있었지만 연속 두 번이나 당하다 보니 허리부터 통증이 일었
다. 그래서 그에게 빨리 쌀 것을 종용했다.
"으윽!"
열심히 조여댄 덕분에 곧 남자의 신음이 들려왔고 그렇게 활발하게 움직 여
대던 허리도 조금씩 멈추었다. 남자는 한차례 몸을 떨어보곤 후장에서 자지
를 꺼내었다. 주르륵 흐르는 좇물이 느껴졌다. 남자는 아무 말 없이 세면대
에서 자지를 씻고 옷을 추스렸다.
"자... 용돈이나 해."
그는 수표 몇 장을 건네주고는 화장실을 나가 버렸다. 난 후장을 씻을 생각
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갑자기 밀려드는 허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 상태로 만들었다.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난 정말 창녀야."
손에서 구겨져 있는 수표들이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래도....오빠들과 있을 때에는 행복감이라도 있었는데..."
오빠들도 보고 싶었다.
"정말 보지를 만들어야겠어. 이렇게는...... 이제 정말 여자가 되어 내 생
활을 찾아야겠어. 내 행복...내 자유..."
이제 내 미래는 정해져 버렸다. 이런 상태로 창녀처럼 지내거나 아니면 새로
운 성을 가지고 내 삶을 살아가거나... 그렇다고 철민이든 누구든 간에 내
보지를 만드는 것에 기여하게 되면 난 여전히 노리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
다.
"아......"
난 길게 한숨을 쉬며 머리에 손을 집어넣어 고개를 숙였다.
5.
"큰오빠......"
"유미니?! 웬일이야? 무슨 일 있니?"
"오빠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잘 지내긴 하는 거야?"
"으응..."
"그래 부탁할게 뭔데?"
"오빠... 내 스스로... 보지를 만들고 싶어...오빠가 좀 도와줬으면..."
"돈이 만만치 않을텐데..."
"돈은 될 것 같은데... 난 그쪽으로는 잘....몰라서..."
"철민형은 뭐라고 안 해?"
"그래서 오빠에게 부탁... 하는 거야... 내 스스로.... 해야 할 거 같아 서
......"
"으흠... "
"오빠. 난 이미... 계획을 다 세웠어. 이제 나도 내 미래를 생각해야 할 거
같아. 오빠... 한 번만 도와줘. 보지를 만들게 되면 오빠 은혜 잊지 않을게
......"
"그럼..... 일단 만나자."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성기를 완전히 제거해서 성 기의
껍질을 가지고 질 구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어떤데요?"
"뭐.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일단 중요한 게 성생활에서 약간의 지장을 받을
염려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표피의 일부분을 재활용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성
적 느낌에서는 그리 탁월하지 못하죠. 대신 비용은 그만큼 싸게 될 수 있죠
."
"다른 방법은 요?"
"네. 다른 방법으로는 질 구를 안에서부터 연결시키는 거죠. 그보다 먼저 중
요한 것이 성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클리토리스 역할을 하도록 약 간을
남겨두는 거죠. 그러면 남성적인 오르가즘이 질 구에서 느껴지면서 여성적
오르가즘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거죠."
"당연히 처음 것 보다 비용은 더 들겠군요."
"네. 하지만, 요 근래 성전환 수술을 받는 분들이 제일 선호하는 방법입 니
다. 예전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었지만 이 방법만큼 완벽하게 여 성의
성기를 만들어주고 또 그 이후 성관계나 여성적 오르가즘에 가깝게 기능을
하게 하는 건 없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험도 적거든 요."
수술이라고 해 봤자 난 수술대 위에서 잠깐 있었던 것밖에는 기억이 없 다.
"괜찮니?"
누군가가 천천히 눈을 뜨는 나에게 말했다. 난 뿌연 느낌이 사라지면서 큰오
빠라는 걸 알고 희미하게 웃었다.
"오빠..."
"그래. 좀 어떠니?"
"어지러운 것 빼고는 괜찮은 거 같애..."
"의사 말이 잘 됐다고 하더라. 후후. 그리고, 아마 자기가 수술한 사람들 중
에 제일 이쁜 보지라고 하더라. 진짠지 가짠지 보진 않았지만. 후후.."
"다행이네... 얼마나 지났어 시간?"
"오래 잤어."
바깥은 벌써 깜깜한 밤이었다. 거의 한나절이나 지난 것 같았다.
"철민형이 알아도 괜찮겠니?"
큰오빠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지며 물었다. 아무래도 내 신변이 걱정되는 모
양이었다.
"엎질러진 물이야 오빠. 그리고, 난... 이미 내 앞날을 정했어. 오빠들이 보
여준 사랑처럼 앞으로도 사랑스러운 유미가 되고 싶어. 자유롭고 사랑 받는
..."
"그래... 알아. 니 마음... 하지만, 철민형은 우리랑 달라. 무서운 사람이
야."
큰오빠는 창문으로 가 밖을 내려다보며 담배를 빼어 물었다. 길게 연기를 뿜
으며 간간이 들리는 한숨소리는 정말 걱정되는 듯한 모습 이 아닐 수 없었다
. 일주일만에 난 새롭게 변한 나의 보지를 볼 수 있었다.
그 전에 병원에서 화장실도 갔었고 진료시간에 의사에 의해 아랫도리가 벌려
지곤 했었지만 내 눈으로 보는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거울을 내려놓고 쭈그
려 앉자 덜렁거리던 조그마한 자지 대신 낯선 보지 가 보였다. 아직 수술자
국이 완전히 아물지도 않았고 수술을 위해 밀었던 털들이 자 라지 않아 보기
가 좋지는 않았지만 난 그것이 어느 여성의 보지보다 이 쁘다는 생각을 했다
. 눈에서 괜스레 눈물이 고였다.
이제 내 몸은 어디에도 남자의 그림자는 없었다. 그것이 괜히 마음이 아 파
서일까 아니면 일말의 후회감일까...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난 새로운 내
성기를 볼품없게 앉아서 내려다보 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새삼스럽게 난 쑥
스러워했다.
여러 번 큰오빠는 물론, 다른 오빠들 앞에서 옷을 벗고 가랑이를 벌려주 고
후장을 대어 주었었지만 난 괜히 알몸을 가리며 얼굴에 홍조를 띄었 다.
"큰오빠에게...... 주고 싶었어......"
난 가슴과 막 돋아나기 시작한 보지주변의 음모들을 가린 채 큰오빠를 바라
보았다.
"여자로서...... 첫 남자는... 오빠가 되어 주었으면 해..."
큰오빠의 넓은 가슴에 살며시 안기며 난 파르르 몸을 떨었다. 따뜻한 손이
내 등을 쓰다듬는다는 것을 느끼며 큰오빠와 난 진한 키스 를 주고받았다.
설왕설래하는 키스가 이어졌고 그의 타액이 내 입 속을 드나들었다.
큰오빠의 입술과 혀가 목에서 가슴으로 이어졌다.
"아......"
끈적한 신음소리가 터졌다. 큰오빠는 여전히 서두르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서두르듯 그의 손과 얼 굴을 끌었다.
여자의 신체를 가진 느낌이 주는 것일까. 난 예전과 달리 어색한 느낌에 온
몸을 떨었다. 침대에 등을 대고 눕자 큰오빠의 몸이 보였다. 커다란 자지.
잘 발달된 근육들... 가랑이가 벌어지고 내 보지가 드러났다.
난 일순 숨을 들이쉬었다. 어떤 느낌일까? 후장과 같을까? 아플까?
난 여러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두렵기도 했다. 보지의 느낌이 어떨지...
아니면, 의사가 말한 대로 성적인 느낌이 약할 수도.........
"아흑..."
그의 자지가 보지를 뚫고 들어왔다. 약간의 고통... 하지만, 후장으로 들어
오던 처음 그 고통보다는 약했다. 미끈거리는 자지의 느낌이 이어지고... 황
홀한 느낌이 이어지고... 확실했다.
짐작으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보지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확실했다. 완벽한
보지를 가진 것 같았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것도 무리가 없는 것 같았다.
"아흐응... 하악..."
이 희한한 느낌은 곧 나를 쾌락의 늪으로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큰오빠도
처음엔 뻑뻑한 느낌에 천천히 놀리던 허리를 이제는 격렬한 움 직임으로 바
꾸고 있었다. 큰오빠는 허리를 굽혀 내 유방까지 빨아가며 몰입했다. 그의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흐윽...흐윽...허억."
쉽게 그는 절정에 도달했고 난 보조를 맞추어야 했다.
"후우... 괜...찮니?"
큰오빠는 내 보지가 궁금한 것 같았다.
"하아... 이런 느낌...처음이야..."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정말... 처녀 껄 따먹는 느낌이었어..."
큰오빠와 나의 보지 만들기는 성공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철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걱정이
나와 큰오빠를 짓누르고 있었고 해결할 것이 많았다.
-에필로그-
큰오빠는 철민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날 찾아내라고 큰오빠에게 귀찮게
하는 모양이었다. 비록 노름빚이지만 날 그 대가로 넘겼기에 철민은 없어진
나 대신 돈을 내 놓으라고 한다고 했다. 난 지방의 소도시에서 일한다.
그 덕분에 서울의 상황에서 벗어나 있을 수 있었다. 큰오빠의 배려다. 여전
히 시달리는 큰오빠였지만 내색하지 않는 그가 고맙다. 일이라고 해도 술집
에 나가는 수준이지만 곧 장사를 해 보려 한다. 새로운 이천 년에는 나도 뭔
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으니까...
큰오빠 같은 남자라도 있으면 당장에 시집가고 싶지만 큰오빠를 너무 의 식
해서인지 눈에 띄는 남자는 없다. 섹스를 하지 않은지 꽤 되어서인지 밤마다
자위하는 것이 문제지만 행복 한 자유를 느끼고 있다.
"아.....흐응....."
내 신음소리는 오늘도 나의 조그마한 자취방에 울려 퍼진다.
-끝-
안녕하세요. 화란이에요.
오랜만이네요. 설 잘 보내시구요?
다시 못난 글을 올리네요. 이쁘게 봐주시고 잘 읽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설화란-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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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09-24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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