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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문 - 20부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1:14 1,427회 0건
에피소드 (20) - 신혼여행 -3부
어둠이 짖게 깔리고 주위에서 놀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돌아가자 성희는 호텔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상현의 귀에 대고 소근거렸다.
[ 상현씨.... 옷갈아 입고 올게요... ]
성철은 성희가 일어나는걸 보고 자신도 따라 일어나며 말했다.
[ 화장실에 좀...... ]
성철은 슬그머니 일어나더니 성희를 뒤따라갔다. 소영과는 5년간 연애를 하여, 신혼여행을 왔다지만 전혀 새로운게 없었다. 그런데 비키니 수영복의 눈부신 성희 몸매를 보자 성욕이 불끈 일어나 앞 뒤 가리지 않고 성희를 먹어보리라 작정했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고 주위에는 나무가 많아 으슥한 곳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성철은 성희 뒤를 조심스럽게 따라가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성희를 조용히 불렸다.
[ 성희씨- ]
성희는 누군가 하여 뒤돌아보니 성철이 이상한 눈초리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 무슨 일이죠?..... ]
[ 할말이 좀 있는데........ ]
성철은 말꼬리를 흐리다가 갑자기 성희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더니 커다란 나무 기둥에 밀어 붙였다. 성철은 성희의 입을 막은 체 몸을 더듬으며 말했다.
[ 가만히 있어...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풋내기보다 경험 많은 내가 나을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
성희는 너무도 갑작스러운 일에 당황하여 반항 한번 못하고 성철에게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성철이 자신의 몸을 더듬고 가슴을 만질 때마다 벌레가 기어가듯 소름이 끼쳤다.
[ 읍..... 읍...... ]
성희는 성철이 입을 막고 있으니 소리도 칠 수 없어 어찌해야 할지 막막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침착해져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성희는 입을 막고있는 성철의 손가락을 세게 깨물었다.
[ 악! 이게 정말! ]
성철이 자신을 때리려고 하자 다급하게 말했다.
[ 알았어요- 시키는 데로 할 테니 때리지 말아요! ]
성철은 성희가 고분고분하니 들고있던 손을 내렸다. 잠깐 만져본 성희의 가슴은 소영의 밋밋한 가슴과는 천지차이였다. 성희를 따먹을 생각을 하니 절로 욕정이 솟구쳤다.
[ 소리칠 생각은 하지 말라고... 그러면 재미없어 흐흐..... ]
[ 알았어요... 어차피 할거라면............ 제가 할게요........ ]
성희는 말과 함께 성철을 안아갔다. 얼굴을 찌뿌린체 성철의 얼굴에 키스를 하며 몸을 애무했다.
성철은 성희가 몸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좇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성희의 비키니 수영복을 헤집으며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러다가 손을 천천히 사타구니 쪽으로 옮겼다.
성희는 성철의 손이 밑으로 내려오자 그 손을 움켜쥐어 제지시키며 말했다.
[ 제가.... 할게요.... ]
[ 할거면 똑바로 하라고...... ]
성희는 성철의 사타구니로 손을 옮겨 좇을 애무했다. 이미 발기했는지 딱딱해져 있었다. 성희는 기둥을 잠시 애무하다가 잠깐 동안 눈이 반짝이는가 싶더니 구슬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성철이 고통스러운지 헛바람을 들이키며 몸을 움츠리자 세게 밀치며 소리쳤다.
[ 상현씨 절반도 안 되는 애들 물건가지고 뭘 하겠단 말이야! 이 자식아! ]
성희는 말하면서도 움츠리고있는 성철의 사타구니를 무릎을 이용해 다시 한번 더 충격을 주고는 쏜살같이 그곳을 빠져 나왔다.

성희가 옷갈아 입으러 간 사이 상현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섰다.
상현은 볼일을 보기 위해 막 허리춤을 잡으려는데 느닷없이 누군가 자신을 잡아당기자 깜짝 놀라 돌아보았다. 언제 왔는지 진숙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진숙은 말도 없이 자신의 손을 잡아끌면서 화장실 한곳에 들어가더니 다짜고짜 자신에게 안기며 몸을 더듬거렸다.
상현은 어의가 없어 진숙을 밀치며 누가 들을까 두려워 소리 죽여 말했다.
[ 아니- 이게 무슨 짓입니까? 남들 보면 어쩌려고- ]
진숙은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생글거리며 말했다.
[ 아이- 상현씨.. 보긴 누가 본다고 그래- 우리 둘만 입다물고 있으면 되지- ]
- 아까부터 하는 짓이 수상하다 했더니.. 어쩌지? -
성희나 가족들에 비해 풍만?한 몸매를 가진 진숙이라 그런지 상현은 별로 욕정이 일지 않았다. 이번이 재혼이라 경험이 많아선지 한 사람만으로는 만족을 못하는 모양이었다.
- 쩝.... 적선하는 셈치고 그냥 해버려?............ -
상현이 잠시 생각하는 사이 진숙은 상현의 사타구니를 어루만졌다. 손에 전해지는 물컹함이 아직 발기되지 않은 것 같았지만 꾀 크게 느껴지자 눈을 빛내며 바지를 헤집고 좇을 끄집어내었다.
[ 에그머니! ]
진숙은 엄청난 좇의 크기에 깜짝 놀라며 후다닥거리더니 화장실 문을 박차고 도망?가버렸다.
진숙이 소리치자 상념에서 깨어난 상현은 도망치는 진숙을 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언제 헤집어 놨는지 좇이 바지 밖으로 나와있자 입맛을 다시며 화장실에 온 본래 목적을 해결했다.

일행이 있는 곳에 돌아온 상현은 진숙에게 멋쩍은 웃음을 한번 보인 뒤 자리에 앉았다. 진숙은 상현의 눈빛을 피하며 딴청을 부리고 있었다.
[ 이 사람은 화장실 간지가 언젠데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상현씨- 이 사람 화장실에서 뭐해요? ]
[ 예? 화장실에 안 계시던데........... ]
[ ....................? 어디 간 거야? 도대체-- ]
상현은 나몰라라하며 맥주한잔을 마셨다. 멀리서 성희의 모습이 보이자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런데 옷갈아 입으러 간 사람이 그냥 오자 고개를 갸웃 거렸다. 성희가 다가오더니 약간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 상현씨.... 우리 가요.... ]
성희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눈물을 흘릴 듯 울먹이는 것 같았다. 상현은 왜 그러냐고 물으려는데 성희가 다짜고짜 손을 잡아당기자 -어어-하며 끌려갔다. 상현은 끌려가면서도 인사는 잊지 않았다.
[ 먼저 갑니다........ ]

성희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상현에게 안기며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 상현씨....... 흑흑흑....... ]
상현은 어리둥절하여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었다. 울음을 그칠 기미가 없자 성희를 안아 들고서 침대에 앉혔다.
[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었어요? ]
[ 흑흑흑....... ]
성희는 좀전에 있었던 일을 말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다른 일도 아닌 이런 유형의 일들을 쉽게 이해해줄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하니 입이 떨어 지지가 않았다. 또 말하면 자신을 욕하지 않을까 두려워 더더욱 망설여졌다.
[ 성희씨- 왜 그래요? 말해봐요- ]
상현이 다그치자 성희는 상현의 가슴에 안기더니 울먹이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상현씨... 흑흑... 성철씨가... 그 자식이-........................ 죄송해요- 흑흑 ]
[ 예∼?! ]
성희의 이야기를 듣던 상현은 어의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자신도 그렇고, 성철이라는 작자도 성희를 눈독들이고 있었다니 허탈하기만 했다. 상현은 흐느끼는 성희를 안아주며 말했다.
[ 이것들이 누굴 호구로 아나?.... 울지 말아요... 미안해 할거 없어요.... ]
상현은 성희를 토닥거려주며 화장실에 있었던 황당한 일을 말해주었다.
[ ..............?! ]
성희도 할말을 잃었는지 울먹이는 눈으로 상현을 올려다보았다.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한참동안 쳐다보았다. 상현은 자신들의 처지가 우스운지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듯 하더니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했다.
[ 성희씨- 예쁜것도 죄가 되나봅니다.. ]
성희도 울음을 멈추고서 훌쩍거리며 말했다.
[ 상현씨- 웃을 일이 아니에요- 상현씨는 화나지도 않아요? 다른 사람이 절.......... 그렇게 했는데....... ]
상현은 대답이 궁한지 머리를 긁적이며 둘러댔다.
[ 뭐, 일단은 아무 일도 없다니 다행이기는 한데... 또 대놓고 따지자니 남들 보는 눈이 있고.... 그냥 덮어 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 ]
[ 전...... ]
상현은 성희가 뭐라고 말하려 하자 손가락으로 성희의 입술을 살짝 막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키스를 하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성희는 상현이 키스를 하려고 하자 상현을 가볍게 밀치며 말했다.
[ 상현씨... 좀 씻을 게요... ]
[ 그...그래요..... ]

성희가 욕실로 들어가자 상현은 침대에 큰 대자로 누우며 생각에 빠졌다. 이번 일을 덮어두자고 말은 했지만 기분이 씁쓸하고 화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남자인 자신이 이런데 성희는 오죽하랴...... 자신의 이런 태도에 성희가 실망했을지도 모르지만 괜히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 좋은 수가 없을까? ]
상현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자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가 무슨 생각인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 큭... 그러면 되겠군... ]
상현은 생각이 정리되자 성희를 안고 싶어졌다. 욕실에 들어 간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성희가 나오질 않자 몸을 일으켜 욕실로 향했다.

[ 성희씨 들어가요- ]
상현은 성희의 대답도 듣지 않고 욕실로 들어갔다. 성희는 욕조에 앉아서 상기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뿌연 수증기가 몸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상현은 욕조 곁에 앉아 턱을 괴고서 발갛게 물든 성희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성희는 상현이 물끄럼이 쳐다보기만 하자 붉게 물든 얼굴이 더욱 붉어 졌다.
[ 상현씨도 들어와요.... ]
[ 그럴까요? ]
상현은 기다렸다는 듯이 옷을 모두 벗고서 욕조 안으로 들어가 성희 맡은편에 앉았다. 두사람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좁은 듯 했지만, 멀찍이 떨어져 있을 일은 없었기에 상관은 없었다. 뜨거운 물에 갑자기 들어가니 소름이 돋았다. 상현은 몸서리를 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 으....... ]
상현의 이런 모습이 우스운지 성희는 -킥-거리며 웃었다.
상현은 장난기가 발동해 엄지발가락으로 성희의 보지를 간질렀다.
[ 아이- 상현씨 하지 말아요... 간지러워요- ]
성희는 상현의 발가락이 보지 속으로 들어오자 짤막한 신음과 함께 두 다리를 세게 오물이며 몸을 웅크렸다.
[ 성희씨- 이리와요- ]
상현은 웅크리고 있는 성희를 잡아 당겨 끌어안으며 무릎에 앉혔다. 또 탄력있는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다.
[ 아........ ]
성희는 연체 동물처럼 흐느적거리며 상현에게 안겼다. 팔로 상현의 목을 휘어감고서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 성희씨- 화난거 아니죠? ]
성희는 입을 삐죽이더니 금새 미소를 머금고는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었다. 그러면서 좇에 보지를 슬슬 문질렀다.
두 사람은 미소를 머금은 체 마주 보며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작가의 말 : 어떤 분이 용어에 대한 메일을 주셨습니다. 다른게 아니고 "클리스토퍼"라는 단어가 잘못됐다며......ㅜ.ㅜ, 예- 맞습니다. 저도 이걸 알고 있었는데, 몇 편의 에피소드가 오타가 난 체로 "공작소"에 올라가면서 수정하기도 용이하지 못해 그 뒤로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정확한 단어를 사용해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명칭이 아니라 느낌, 이미지,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고치지 않았습니다. 단어가 틀렸다고 해서 무얼 의미하는지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라 생각되기도 하고............^.^, 잘못된 명칭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겠습니다. 일관성을 위해서......
정확한 명칭은 "clitoris-클리토리스"입니다. "소라의 가이드 홈"에 가보시면 남녀 성기에 대한 용어와 해설이 잘 나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가보세요.. 그럼..... 즐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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