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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14 1,199회 0건
근친상담소 3장 - 처형 1부
3장을 쓰기전에 창작이냐 실화냐 묻는 분이 많으셔서 말씀드립니다.

1장 막내이모의 바탕은 정말 실화입니다. 친한 친구의 이야기죠.

친구 군대송별회에서 그 녀석 술에 취했을때 데려다준게 저고요.


2장 큰시아주버니는 그 큰시아주버니가 막역하게 지내는 선배이고,

남자만의 비밀이라며 얘기해준 것을 제수씨 입장에서 나름대로 각색해서 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어질 3장은 여러분 상상에 맡길께요.. ^^


근친상담소 3장 - 처형 1부

우선 제 아내를 소개하면 나와는 5살 차이로 160cm정도의 키에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이죠.

친구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한마디로 나의 이상형 애교덩어리입니다.

만난지 세번째 되는 날 마시기는 만만하지만 파급효과는 큰

오십세주를 잔뜩 먹이고 어렵지 않게 알몸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대로 성에 대해서는 쑥맥인지라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기본자세중의 하나인 뒷치기도 겨우 설득하여 몇달만에 하게될 정도로...

집안 내력인지 유방은 큰 편이었지만, 보지맛은 별루였죠.


처형은 큰키에 날씬한 몸매, 깔끔한 외모... 돈잘버는 잘나가는 영어강사...

뭐하나 빠질거 없는 엘리트였지만 깐깐한 성격탓인지

나보다 한살 위인 서른네살 노처녀입니다.


난 도도하고 까탈스런 여자만 보면 왠지 꺽어버리고 싶은 오기가 생기는 놈이라

처음 처형을 만나는 날부터(평범하게 부딪힌건 아니었지만) 칼을 갈게되었습니다.


나는 뭐하는 놈이냐구요?

제 소개를 하자면 178cm의 키에 회사원이고.. 외모는 남들이 다들 "그놈 참 잘생겼구만"하는 정도..

음주가무에 취미가 있고 성격은 좀 복잡한 것 같아요.

친구들은 재미있다, 무난하다라고 평하고

회사에서는 고집이있다, 깐깐하다.. 어떤 여직원은 찬바람이 분다라고 까지.

아내는 자상하고 다정함에 끌렸다가 무슨 칼인지 모르겠지만 칼있으마에 넘어왔다고 하고...


아내는 결혼전 혼자 자취를 하다가 장인, 장모의 강권으로 처형과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아내가 처형의 아파트로 들어간후로 여러가지로 불편한게 많더군요.

보수적이고 깐깐한 처형때문에 아내는 10시를 넘기면 불안해하며

집에 들어갈 궁리만 했고, 어쩌다 아내나 내가 하고싶어 안달이 나는 날에는

별의별 궁리를하며 외박할 핑계거리를 찾아야했으니 말이죠.

여름이 거의 밀려가며 가을이 자리를 차지할 무렵 마지막 발버둥을 쳤던지 무더웠던 날

회사를 마치고 나오며 시원한 맥주생각이 간절해 친구와 한잔 들이키는데

아내가 보고싶다고 전화를 해 오라고해서 친구놈과 셋이서 술에 왠수라도 진것처럼

진탕 퍼마셨습니다.

필수코스인 노래방에 들러 기분좋게 놀고 난 아내를 데려다 주겠다며 택시를 잡았습니다.

아내는 술취했는데 그냥 들어가라고 말렸지만 막무가내로 택시에 아내를 밀고

앉으니 "자기가 바래다주니 너무 좋다"며 내 품을 파고들더군요.

여자들은 왜 그리 맘에도 없는 말을 잘하는지...

강변북로를 달리며 시원한 바람을 쐬었더니 술이 약간 깨면서

그냥 보내기엔 뭔가 아쉬운 맘이 들어 아파트단지의 으슥한 밴치로 아내를 데리고가

유방을 주무르며 길고 달콤한 키스를 했습니다.

"자기야.. 늦었는데 그냥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

"얘가 뭔소리야. 처형있는데..."

"언니 오늘 학원에서 MT가서 못들어온데...."

"그래? 그럼 진작말해야지. 빨랑 들어가자"

아파트는 아담한게 여자들만 살아서 그런지 깔끔하고 향긋한 냄새가 좋았어요.

대충 샤워를 하고 아내와 땀을 쏟으며 섹스를 했더니 움직이기가 싫어져 그대로 잠이 들려고 하는데, 아내가 "씻어야지 그냥자면 어떻해"하며

물수건을 가져와 구석구석 닦아주더군요. 구여운 것...

그리고는 정신없이 잠에 빠져들었다가 새벽녁에 깨었는데, 물건이 발딱 서있는게

좀처럼 가라앉을 것 같지않아 알몸으로 자고 있던 아내를 살살 건드리며

위에 올라타 막 넣을려고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내는 허걱 놀라며 나를 밀쳐내고 성급히 옷을 챙겨입었어요.

"이시간에 누가 초인종을 울리는거야?"

"자기야. 어떻해.. 큰일났다.. 빨랑 옷입어. 언니야 언니"

"뭐? MT갔다며.. 왜 이시간에 와?

"몰라..빨랑 옷입어. 난 죽었어."

아내는 안절부절못하고 어떻하냐고 발을 동동구르는데

초인종은 이제 신경질적으로 울려댔습니다.

아내는 잠시 주저하다가 "자기야 빨랑 옷 입구 있어"하며 사색이되어 나갔습니다.

난 황당해하며 여기저기 파편처럼 흩어진 내 옷들을 챙기는데

밖에서 신경질적인 처형의 목소리가 신경질적으로 들려왔어요.

"문좀 빨리 열지."

"이거 왠 남자구두야"

"너 뭐하는거야"

난 멍하니 듣고 있다가 와이셔츠를 입는데 방문이 벌컥 놀라며 열렸다 닫혔습니다.

짧은 순간 처형의 놀라는 표정이 보였고,

처형은 머리는 헝크러진 왠 놈이 와이셔츠에 팬티차림으로 있다가 놀라는 걸 봤겠죠.

이내 다시 처형의 업그레이드된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저 남자 누구야?"

"너 제정신이야?"

"너 미쳤어?"

그리고 아내의 중얼거리는 소리와 신경질적으로 문이 닫히는 소리.

아마 처형이 자기 방으로 들어간 모양입니다.

아내는 똥씹은 얼굴로 들어와

"자기 뭐야 아직 옷 안입고 있었어?"

"어..나도 놀래서.."

난 정신을 차리고 급하게 옷을 입는데 아내가 재촉하며

"빨랑 입고 나가.."

"너 괜찮겠어?"

"몰라... 설마 죽기야하겠어"

"ㅎㅎ 죽게되면 전화해"

난 슬며시 방문을 열고 전운이 감도는 거실을 가로질러 성급히 아파트를 빠져나왔습니다.


점심 무렵 걱정이 되어 아내에게 전화를 했어요.

"괜찮아?

"응. 출근한다며 일단 피했지 뭐"

"저녁에는 죽겠네?"

"지금 농담이 나와?"

"처형한테 전화해서 같이 저녁먹자고 해. 나도 나갈께."

"그럴래?.. "

"너 그냥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잖아."


난 좀 일찍나와 이발소에 들러 머리를 다듬고 예약해놓은 일식집으로 가니

아내가 먼저와 있었습니다.

"자기야 여기 비싼데잖아"

"너네 언니 수준에 맞추려면 여기 정도는 되야지"

"안그래도 되는데..."

난 분위기를 내쪽으로 끌고가야할 것 같아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좋은 일식집으로 나오라고 했던 거죠.

그때까지는 내 존재가 아직 처가에 안알려져 있어 처형이지만

처음 처가 식구를 만나는 자리이고, 아침의 일도 있어 약간 긴장이 되더군요.

얼마 안있어 처형이 왔는데, 아내의 말대로 정말 예쁘고 세련 그자체.....

내 시선은 순식간에 처형의 얼굴에서 아래로 훑어 내려갔어요.

이지적이면서 약간 차가워보이는 잡티하나 없는 깨끗한 마스크....

옅은 화장에 빨간 립스틱이 사내의 본능을 자극하는데 모자람이 없었죠.

하늘색 실크 부라우스위로 봉긋하게 적당히 가슴선이 살아있고

미끄러져 내리듯이 군살하나 없을 것 같은 허리선 아래로

스커트가 보이면서 불룩한 엉덩이선이 탐스러웠습니다. 종아리선도 굿....

처형의 퍼펙트한 몸매와 코디는 나를 흥분시켰고,

처형이 아닌 여자로서 생각하게하는 늑대 본성이 스물스물 싹을 틔우기 시작하더군요.

편하고 익숙했던 털털하고 소박한 아내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마저 주는 처형의 매력에 어쩔수가 없었다고나 할까...

아침의 일이 있었지만 분위기는 괜찮았어요.

난 하루종일 궁리해낸 스토리로 변명을하며 사과를 했고,

처형은 좀 놀랐지만 이해할 수 있다며 의외의 너그러움을....^^V

처형은 마치 장인 장모처럼 싸우지말고 잘 사귀어보라는 등

너무 시간끌지 말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하라는등의

훈시?를 하고는 시간되면 놀러와 저녁같이 먹자며 마무리를 했어요.

그후로 밤엔 처형이 전화를 받아주길 기대하며 집으로 전화를 했고,

바램대로 다시 만나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친근해졌어요.

처형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때를 기다리다가

아내가 주말에 이틀 연수를 가면서 처형을 맛볼 기회가 생겼죠.


서론이 좀 길었죠?


2부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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