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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17 755회 0건
마지막 편 : 유희의 소원

수영장 사건이 있은 후 일주일이 지났다. 아마 나에 대한 소문은 학교에 다 퍼졌을 것이다. 그리고 어제 어머니도 그 사실을 어디서 들었던 모양이다. 어머니는 울며 나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난 아무말도 못했다. 난 그 동안 내 방에서 나가 본적이 없다. 일주일동안 말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하루 세끼를 내방으로 갖다 주셨다. 난 일주일동안 밥 먹을 때와 화장실 갈 때 빼고는 항상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거의 매일을 울면서 지냈다. 이제는 그 누구도 보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또 나한테 무슨 일을 저지를 까봐 서였다. 난 수영장에 있을 때 그 사건이 일어난 후 내 미진이를 찾았을 때 미진이가 있었으면 조금 의로라도 瑛?것이다. 하지만 그때 미진이는 보이지 않았다. 난 이제 더 이상 믿을 사람이 없어진 것이다. 난 항상 겁에 질려있는 표정으로 지냈다. 지금도 누군가 창문에서 날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다. 정말 괴롭다. 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내가 이렇게 됐나? 왜 나 이어야만 하는가? 난 나 자신한테 여러 질문을 하였다. 그리고 하늘을 원망했다. 난 기독교 이였다. 이제는 하늘도 나에게 망신을 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 이제 난 홀로 살아가야 했다. 하지만 너무 겁이 난다. 이제 내가 의지해야 할 사람은 부모님 밖에 없었다. 난 어머니께 나를 잘 보호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다시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게끔 말이다. 그렇다. 난 현재 정신이 좀 이상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난 오늘도 여전히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있다. 그러면서 난 생각해 보았다. 왜 내가 이렇게 되었는지.
첫 번째 사건은 독서실에서 였다. 난 그때 자위를 하다 너무 힘이들어 잠이 들어버렸다. 그것이 원인이 되서 어떤 아저씨의 집에서 노예로 지낼 뻔 하였다. 만약에 그때 내가 자위를 하지 않고 한 시간만 더 참았으면 집으로 와야 했기에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사람이 나 말고 한명이라도 더 있었어도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정말 생각해 보면 내가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하는 그런 아쉬움도 있었다. 두 번째 사건도 그렇다. 내가 아침에 미리 수영복을 확인을 하였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아쉬움만 남는다. 그렇게 가만히 누워 있을 때 어머니가 급하게 들어오셨다. 난 가만히 고개를 옆으로 돌려 우는 얼굴인 상태로 어머니를 보았다.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유희야. 지금 뉴스에서 널 그렇게 만든 범인이 잡혔다고 했어. 지금 주요 뉴스 요약에 나와 있더구나. 곧 있으면 자세하게 설명해 줄거야. 빨리 내려와바. 어서... "
난 이제 다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보기 싫다고 어머니께 말하였다. 어머니는 내 말을 듣고 대답 하셨다.
" 얘. 그래도 범인을 봐야지 조금은 진정이 될 것 아니니. "
난 잠시 생각한 후 어머니의 말대로 뉴스를 보겠다고 하였다. 도대체 왜 날 이렇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왜 나한테 그러는지... 그러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고 싶었다.
난 걸을 힘이 없었다. 지금은 완전히 환자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병원을 가자고 해도 난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어머니가 날 업고 거실로 나가게 해주었다. 난 거실 쇼파에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았다. 몇 분 지난후 그 사건이 나오고 있었다.
" 네. 이번 뉴스는 일주일 전에 수영장에서 한 소녀에게 피해를 입힌 범인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오진범 이고 이 범인을 찾을 수 있게 해준 분은 그 수영장의 강사인 것 같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그때는 이상하게 생각 안 했지만 그 소녀를 보고 있었는데 그 소녀의 뒤에 물 밑에서 어떤 사람이 잠수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그 강사도 그냥 어떤 사람이 잠수를 하려고 그러는 것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계속 보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계속 잠수한 상태로 있으면서 그 소녀의 자리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고개를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강사는 그때도 그 사람이 범인인 줄 몰랐지만 한참을 생각해 보니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서 측에서는 그 사람을 무조건 범인으로 간주하고 그 사람을 어렵게 찾아냈다고 합니다. 경찰서 측은 그 범인한테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물었습니다. 물론 경찰서 측은 그때까지만 해도 정확한 범인인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용의자로서 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그 남자는 반항하지 않고 자신이 그랬다는 것을 고백했다고 합니다. 지금 그의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 사진이 그 범인의 사진입니다. 지금 이 분은 징역 3년이 선고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xx뉴스 김준석 이었습니다. "
난 그 사진을 보는 순간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그 사람은 1년 전에 날 노예로 만든 놈의 부하중 한명 이었던 것이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사람은 전에 내가 도망가는 걸 못잡았다는 이유로 엄청나게 혼이 났다고 했다. 그 부하는 그 아저씨에게 맞은 것에 대해 너무 불만이 심해서 계속 이 소녀를 유행해서 기회를 엿보았다고 했다.. 수영장 사건이 있기 2주일전부터 주소를 알아내 미행을 하였다고 하였다. 그 사람은 수영장에서 뜻밖에 찬스를 목격하고 그것을 더 심하게 하여 이 사건을 일어나게 했던 것이라고 하였다. 이게 그 사람이 직접 진술한 내용이었다.
난 서서히 눈을 떴다. 여기는 병원이었다.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다. 아마 우리 나라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난 절망하고 말았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내 옆에서 간병을 하고 있었다. 난 정말 죽고 싶었다. 그때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 우리 잠깐 밖에가서 먹을 것 좀 사오마. 의사 선생님이 너한테 먹을 것좀 많이먹으라고 하셨어. 이제 정신 차려야지...흑흑... "
어머니는 흐느끼며 우셨다.
" 그래요. 엄마. 이제는 모두 잊을 래요. 새로운 내 인생을 시작할래요. "
나도 어머니처럼 울면서 대답하였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밖으로 나가셨다. 부모님들은 이제 곧 먹을 것을 사오실 것이다. 난 이제 세상을 살 수가 없었다. 방금 전에 한 말은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서 한 말이였다. 난 링계를 맞고 있지 않았다. 난 침대에서 힘들게 일어났다. 그러고 난후 난 문밖으로 천천히 걸으며 나갔다. 그때 간호원이 나에게 물었다.
" 어머. 지금 돌아다니 시면 안되요. 몸이 이 상태인데 어디를 가시려구요? 빨리 가서 쉬세요. 위험해요. "
" 아니에요. 괜찮아요. 잠깐 화장실에 좀 가려구요. "
" 그래요... 좀 도와드릴까요? "
" 아니요. 괜찮아요. 금방 갔다가 돌아올게요. "
" 네. 조심하세요. "
그러고 난후 간호사는 다른 병실에 들어갔다. 내가 간호원에게 한 말은 다 거짓이였다. 왜냐하면 난 이미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사으로 올라갔다. 옥상에 올라가니 시원했다. 저녁에 높은 곳에 있으니 별들이 아주 잘 보였다.
" 내가 왜 전에는 이렇게 예쁜 별들을 보지 못했을까? 정말 한심하네. 피식.. 이제 보게되다니... 이 별들이 나를 더욱 슬프게 하는구나. "
난 별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혼잣말을 하였다. 그때 만큼은 별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기 때문이다. 주위를 보니 옥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난 옥상의 난간에 올라갔다. 밑을 보니 조금 겁이 나기고 하였다. 여기는 7층 이기 때문이다. 밑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개미 처럼 보였다. 나의 눈에서는 눈물 한방울이 떨어졌다. 그 눈물은 건물 아래로 조용히 떨어졌다. 난 옥상의 난간에 선채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나의 마지막 소원을 이야기 하였다.
" 하늘에 계신 하느님. 이제 더 이상 다른 사람들에게는 저에게 일어났던 사건 들같은 그런 일들이 없도록 해주세요.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이 없게 해주세요. 늘 행복하고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이제 더 ....이..상 이러한 피해는 ..없게 만들어주세요. 제발 제발..... 제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하느님. 이제 저는 곧 하느님께 가게 될 거에요. "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내 많은 눈물들은 건물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밑을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가 비니루를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그런데 어머니가 그 눈물을 맞은 모양이었다. 어머니는 위를 보더니 기절을 하실 뻔 하였다. 어머니는 높은 옥상에 있는 날 알아보셨던 것이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나를 보고는 크게 소리쳤다.
" 유희야. 이게 무슨 짓이야. 그만 두지 못해? 빨리 내려가. 제발 유희야. 그렇게 까지 안해도 돼. 진정해라. 유희야. 유희야. "
그 밖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향해 있었다. 그 때 내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났다. 난 뒤를 돌아보았다. 저멀리서 간호원이 신고를 듣고 나를 잡으려고 뛰어오는 것이었다. 난 다시 하늘을 쳐다보았다.
" 하느님. 저....이제 하느...님 품으로 가요..... 하느님 품 안에서 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
난 눈을 감고 하늘을 보며 두 발을 동시에 옥상 난간에서 떼어내었다. 공중에 있는 시간이 정말 길게만 그껴졌다.
"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나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사...랑....해...요 "


사...랑........해... ...요..... 모두들......


유희의 생활 이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정말 미안해요. 이 마지막 편 만큼은 야설처럼 쓰고 싶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옛날에 보았던 영화의 슬픈 장면을 생가하면서 이 내용의 글로 야설을 마쳤습니다. 그 생각을 하며 쓰게 되니 슬퍼지는 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유희의 생활을 이것으로 끝입니다. 유희의 생활이 어땠는지 소감을 좀 보내주세요. 여러분들이 어떠한 느낌을 받았는지 알고 싶네요.

" 유희의 생활 "
끝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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