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미 할머니(1)

지역문화 이벤트 연출을 위해..
1주일간 출장을 다녀온 뒤였다.

월요일 오후 저녁식사무렵에 도착한 나는
싸워를 하고 팬티만 한장 걸치고 컴퓨터앞에 앉았다.

애독자의 이메일도 확인하고 답장도 보내고..
한참이나 컴퓨터를 하고서는 은미방을 보았는데
그때까지 은미방에는 망사커턴만 창틀 양갈레로
쳐져있고 불은 꺼져있다.

내 집 컴퓨터가 있는 방은 은미방과 창문을 마주하고,
컴퓨터 책상이 창가로 놓여있고 맞은편 벽쪽에는 런닝머신이..
런닝머신 앞 벽에는 전신거울이 있다.
다른쪽 벽에는 천정까지 책들이 꽂쳐있는 책장이 있다.

나는 은미내 집에서 저녁한끼를 얻어 먹을려 했는데..
모녀가 집에 없어 하는 수 없이 냉장고 냉동실에서 핫도구
3개를 꺼내어 전자랜지에 해동을 시켜 안방으로 건너와서는
침대에 걸터앉았다.

나의 안방은 은미엄마방과 창문을 마주하고 있다.

나의 안방 구조는 더블침대가 창옆으로 놓여있으며
22인치의 평면TV가 침대에 누워서 볼수 있도록..
밖에서 창을 통해 볼수도 있는 맞은편 벽에 붙어있고,
양쪽으로는 홈시에터 시스탬이 가춰져있다.
그리고 한쪽벽은 붙박이장으로 꽉 체워져 있다.

근간에 새롭게 가춰놓은 것은 은미엄마를 위해 ..
이동식 대형거울이 침대에 누워서 은미엄마의 방쪽을
볼수 있도록 스피커옆에 놓여있는 것이 특이 하다.

평상시 은미엄마가 침대에 앉아서 내 방을 보면..
내집 창틀 높이 때문에 맞은편 벽에 붙어 있는 TV는 보이나,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잘 볼수가 없다.
은미엄마가 침대에서 서서보면 내 침대 반쯤이 보인다.

때론, 잠자리에 들때는 홀랑벗고 자는 내 습관 때문에
은미엄마는 내가 까끔 몸부림치다 방안 침대편으로
눕게될때 나의 알몸을 볼수있다.

물론, 서비스 차원으로 브라인더를 걷어두고 내방에 불을
켰을때이며, 낮에 햇볕이 방안으로 환하게 들어올 때는
내집같이 보인다.


은미집 안방에 불이 켜지기에 나는 반가워 건너다 봤다.
모시로된 개량한복 차림의 할머니가 보였다.

나는 처음보는 할머니이에게 나의 팬티 차림이 비쳐질까
민망해서 내 안방 브라인더를 쳤다.

내 안방 브라인더는 한쪽으로 밀쳐져 있다가 줄을 당기면
세로로 쳐지는 브라인더 이다.
방향을 좌우로 움직여 방안을 모두 가릴수 도 있고,
사이사이 햇볕이 들어오도록 할수있는 브라인더 이다.

나는 은미집안 일이 궁금해서 브라인더 사이로 은미엄마의
방을 볼수있도록 브라인더를 쳤다.

할머니가 개량한복 윗도리를 벗는것이 보였다.
옆모습의 할머니가 브라져를 푸는데.. 그 큰 젖탱이가 솥아
지는데 너무나 크서 그런지 약간 아래로 쳐저 있었지만..
쭈쭈빵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흥분의 대상이었다.

내가 훔쳐보고 있는것을 모르는지 치마도 벗드라구요.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