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마법사 ④
*** 마지막편 ***
난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적당한 크기의 돌 하나를 집었다.
다시 한번 아래를 내려다보니 그년은 이미 잠들어 있는 거 같았다. 난 잠시 그대로 멈춰 있었다. 원래 계획은 돌을 아래에 흐르고 있는 물에 던져 깨운다음 계획대로 하려고 했었는데 그것보다는 잠시 지켜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이미 내 물건을 바지를 뚫어버릴 듯이 부풀어 있었다. 내가 이년을 보고 흥분을 하다니..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내 자신이 한심 스럽게 느껴졌지만.. 그냥 괴롭히는 것 보다는 나도 즐기면서 그년을 농락하기로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새벽 1시 23분... 그녀는 이미 깊은 잠에 빠져든 것 같았다. 난 아래로 조심히 내려갔다. 손으로 그년의 엉덩이를 조심히 쓰다듬어 보았다. 역시 반응은 없었다. 정말 여자의 엉덩이를 만질때의 감촉은 항상 기분좋게 만든다. 너무나 부드러운.. 깨물어 주고 싶은 정도로 부드럽다. 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선 깨물수도 없고... 그녀는 일자로 바닥에 엎드려 있어서 가슴은 볼수도 만질수도 없었다. 그리고 보지도 만질수가 없었다. 그냥 엉덩이만 만져보는 것으로 그칠 수밖에 없었다.
난 다시 다리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아무 미련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 잠시 누워서 잠을 잤다가 일어나보니 새벽 5시.. 겨우 3시간 정도밖에 못잤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현재 그년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무지 궁금했으니까...
난 다시 그년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년이 있는 곳으로 가보니 시간은 새벽 6시가 되어 있었다. 기억하건데 우리 학교 등교시간은 6시 30분까지였다.. 가희는 아마 오늘은 지각일뿐더러.. 아니 결석으로 처리될게 뻔했다. 수능 6일 남겨놓고... 난 이런 내가 가희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하다고 느껴졌다. 12년동안 대학에 가기위해 열심히 했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엉망이 되도록 만들어 놓았으니.. 난 잠시 멍하니 있다가 다시 맘을 굳혔다. 그래 내가 당한게 얼만데.. 그거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 너희들로 인해서 내 인생까지 망쳤는데... 내게 남은건 고작 몇가지 마법일뿐... 난 다리가 있는 쪽으로 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날은 이미 사물을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환해져 있었다. 여전히 그년은 그 상태로 자고 있었다. 평소에도 이럴까?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다. 혹시 오늘만 이런 것이였을까? 만약 전에도 이랬었다면 분명 이런짓은 그만 두었을텐데... 보통 다리에 서서 아래를 볼때는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새벽에 지나 다니는 사람들도 그녀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 건너편에서 희미하게 교복을 입은 1,2학년으로 되어 보이는 후배들이 학교로 가기위해 이쪽으로 오는 것이 보였다. 3명의 남학생이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여자애들 두명이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평생동안 그녀의 기억에 남을 하루가...
난 주위에서 적당한 크기의 돌을 주웠다. 그리고는 계획대로 약간 세게 물속으로 던졌다. 퐁당거리는 소리가 났고.. 튀긴 물의 일부는 그년의 등과 엉덩이에 뿌려졌다. 그년은 순간 발작을 일으키더니 천천히 일어나는 거 같았다. 아마 몸은 멀쩡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알몸으로 있었으니... 그년은 멍청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정신을 차렸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난 얼른 그자릴 떴다. 더 있다간 내 존재를 저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후배들에게 들킬까 두려워서 였다.
...
...
...
...
내가 왜 이렇고 있는거지? 이런 어제 그만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구나.
난 얼른 옷을 입기 위해 옆에 둔 교복을 찾았다.
이..럴...수...가...
교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속옷과 가방까지도... 난 재빨리 다리위로 올라가서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이미 날은 환해져 있었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저 멀리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가까워져 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벽에 기대서서 제발 아무 일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랬다. 악몽같은 시간이 지나고 다리위는 조용해졌다. 기침도 나왔다. 감기가 걸리는 것이 당연했다. 보지가 무척 아파왔다. 어제 신나게 박아댔던 오이가 보지에 아직까지 박혀 있었다. 난 오이를 빼서 물속에 버리고 다리위로 재빨리 올라갔다. 주위를 둘러보니 집쪽으로 난 길에서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그 반대편에서는 방금 지나간 학생들의 뒷모습이 보였다. 아마 지금 이상태에서 뒤를 돌아본다면 알몸인 내몸을 정통으로 보게 될 것이다. 하늘을 도왔는지 그들은 바로 꺽어지는 길로 돌아갔고.. 난 빨리 집으로 뛰어갔다.. 집에 들어가기전 문앞에 귀를 대고 들어보니 아무일없이 평온했다. 난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다. 부모님은 모두 아직까지 잠들어 있는 거 같았다. 난 내방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어젯밤에 저질렀던 행위에 스스로 후회감을 느끼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간단히 츄리닝을 찾아 입었다. 이미 시간은 6시가 조금 지나 있었고.. 교복도 없어서 학교에 가는 것은 무리였다. 오늘은 그냥 쉬고 싶었다. 수능.. 학교.. 모두 잊고 그냥 편히 쉬고 싶었다. 이불속에 들어가서 누웠는데 그 어느때보다는 편안했다. 평생 이대로 있고 싶었다.
잠시 후 일어나보니 역시 예상대로 난 병원에 누워있었다. 심한 감기에 걸렸을 것이다.
...
...
...
...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는 이미 회사에 나가신 것 같았다. 이번일은 끝까지 치루지 않고 그냥 돌아왔기 때문에 그년이 어떻게 되었을지 무지 궁금했다. 난 스스로 그년의 알몸이 그 후배들에게 보여졌을 거라 생각하고 혼자 흐뭇해 했다...
오랜만에 TV를 틀어보았다. 아침 뉴스가 방송하고 있었다.
"12월 XX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재 각 후보들은....
오늘 새벽 XX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총 7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구조작업중인데..."
여전히 다 뻔한 뉴스들 뿐이었다. 곧 있을 대통령 선거에 대한 소식, 그리고 화재 사건등...
난 텔레비젼을 끄려고 리모콘을 찾았다. 찾는 도중 뉴스에서는 이상한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XX동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의 시체가 발견 되었습니다. 시체의 인물은 현재 19세이며 XX 고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오랜만에 아버지 산소에 들렀는데 어떤 여자가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몸은 창백해져 있었고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시체는 숨진 날짜를 측정해 본 결과 거의 한달정도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태는 옷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고.. 별다른 유서같은 것은 남겨져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상한 점은 스스로 자살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시체는 눈을 새파랗게 뜨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누군가에게 성폭행을 당한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럴수가.. 난 그 자리에서 얼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내가.. 사람을 죽이고 만 것이다. 생각해보니 그때 엄청난 실수를 해버렸던 것이다. 마비를 시켜놓고 몸이 멈춰있는 상태에서 마법을 풀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다른 애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였다니...
눈앞에 캄캄해졌다. 난 어떻게 해야하나... 분명 시체 조사를 하면 내 지문이 발견되어 곧 잡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인생은 완전히 끝나는 것이었다.
난 고개를 숙이고 하늘에 가있는 혜은이에게 용서를 빌었다. 나만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친구를 희생하게 만든 내 자신을... 절대 용서하지 말라고.. 이런 말하는 것이 어리석다는 것은 알지만 정말 그 친구에게 죄송하다고... 난 그렇게 기도하듯이 속으로 그 친구에게 말을 하였다.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벌을 받는다고 해도 절대 복수같은 것은 하지 않기로...
10년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 3년은 감옥에서 보냈고.. 나머지 7년은 좋은 일을 하는데 힘썼다. 난 그 친구에게 해줄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뉴스가 방송되자 마자 곧바로 자수를 하였다. 그렇게 3년을 보내고 나서.. 오래전에 배웠던 마법을 좋은 일에 쓰도록 노력했다. 건물 붕괴현장에서 돌더미들을 마법으로 처리하는 장면.. 늑대에거 몰린 어린양을 구출해주는 장면.. 아무튼, 여러 가지 사회에 봉사하는데 노력했다.
난 지금도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
- 끝 -
[email protected]
*** 마지막편 ***
난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적당한 크기의 돌 하나를 집었다.
다시 한번 아래를 내려다보니 그년은 이미 잠들어 있는 거 같았다. 난 잠시 그대로 멈춰 있었다. 원래 계획은 돌을 아래에 흐르고 있는 물에 던져 깨운다음 계획대로 하려고 했었는데 그것보다는 잠시 지켜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이미 내 물건을 바지를 뚫어버릴 듯이 부풀어 있었다. 내가 이년을 보고 흥분을 하다니..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내 자신이 한심 스럽게 느껴졌지만.. 그냥 괴롭히는 것 보다는 나도 즐기면서 그년을 농락하기로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새벽 1시 23분... 그녀는 이미 깊은 잠에 빠져든 것 같았다. 난 아래로 조심히 내려갔다. 손으로 그년의 엉덩이를 조심히 쓰다듬어 보았다. 역시 반응은 없었다. 정말 여자의 엉덩이를 만질때의 감촉은 항상 기분좋게 만든다. 너무나 부드러운.. 깨물어 주고 싶은 정도로 부드럽다. 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선 깨물수도 없고... 그녀는 일자로 바닥에 엎드려 있어서 가슴은 볼수도 만질수도 없었다. 그리고 보지도 만질수가 없었다. 그냥 엉덩이만 만져보는 것으로 그칠 수밖에 없었다.
난 다시 다리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아무 미련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 잠시 누워서 잠을 잤다가 일어나보니 새벽 5시.. 겨우 3시간 정도밖에 못잤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현재 그년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무지 궁금했으니까...
난 다시 그년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년이 있는 곳으로 가보니 시간은 새벽 6시가 되어 있었다. 기억하건데 우리 학교 등교시간은 6시 30분까지였다.. 가희는 아마 오늘은 지각일뿐더러.. 아니 결석으로 처리될게 뻔했다. 수능 6일 남겨놓고... 난 이런 내가 가희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하다고 느껴졌다. 12년동안 대학에 가기위해 열심히 했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엉망이 되도록 만들어 놓았으니.. 난 잠시 멍하니 있다가 다시 맘을 굳혔다. 그래 내가 당한게 얼만데.. 그거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 너희들로 인해서 내 인생까지 망쳤는데... 내게 남은건 고작 몇가지 마법일뿐... 난 다리가 있는 쪽으로 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날은 이미 사물을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환해져 있었다. 여전히 그년은 그 상태로 자고 있었다. 평소에도 이럴까?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다. 혹시 오늘만 이런 것이였을까? 만약 전에도 이랬었다면 분명 이런짓은 그만 두었을텐데... 보통 다리에 서서 아래를 볼때는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새벽에 지나 다니는 사람들도 그녀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 건너편에서 희미하게 교복을 입은 1,2학년으로 되어 보이는 후배들이 학교로 가기위해 이쪽으로 오는 것이 보였다. 3명의 남학생이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여자애들 두명이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평생동안 그녀의 기억에 남을 하루가...
난 주위에서 적당한 크기의 돌을 주웠다. 그리고는 계획대로 약간 세게 물속으로 던졌다. 퐁당거리는 소리가 났고.. 튀긴 물의 일부는 그년의 등과 엉덩이에 뿌려졌다. 그년은 순간 발작을 일으키더니 천천히 일어나는 거 같았다. 아마 몸은 멀쩡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알몸으로 있었으니... 그년은 멍청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내 정신을 차렸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난 얼른 그자릴 떴다. 더 있다간 내 존재를 저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후배들에게 들킬까 두려워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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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렇고 있는거지? 이런 어제 그만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구나.
난 얼른 옷을 입기 위해 옆에 둔 교복을 찾았다.
이..럴...수...가...
교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속옷과 가방까지도... 난 재빨리 다리위로 올라가서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이미 날은 환해져 있었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저 멀리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가까워져 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벽에 기대서서 제발 아무 일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랬다. 악몽같은 시간이 지나고 다리위는 조용해졌다. 기침도 나왔다. 감기가 걸리는 것이 당연했다. 보지가 무척 아파왔다. 어제 신나게 박아댔던 오이가 보지에 아직까지 박혀 있었다. 난 오이를 빼서 물속에 버리고 다리위로 재빨리 올라갔다. 주위를 둘러보니 집쪽으로 난 길에서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그 반대편에서는 방금 지나간 학생들의 뒷모습이 보였다. 아마 지금 이상태에서 뒤를 돌아본다면 알몸인 내몸을 정통으로 보게 될 것이다. 하늘을 도왔는지 그들은 바로 꺽어지는 길로 돌아갔고.. 난 빨리 집으로 뛰어갔다.. 집에 들어가기전 문앞에 귀를 대고 들어보니 아무일없이 평온했다. 난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다. 부모님은 모두 아직까지 잠들어 있는 거 같았다. 난 내방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어젯밤에 저질렀던 행위에 스스로 후회감을 느끼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간단히 츄리닝을 찾아 입었다. 이미 시간은 6시가 조금 지나 있었고.. 교복도 없어서 학교에 가는 것은 무리였다. 오늘은 그냥 쉬고 싶었다. 수능.. 학교.. 모두 잊고 그냥 편히 쉬고 싶었다. 이불속에 들어가서 누웠는데 그 어느때보다는 편안했다. 평생 이대로 있고 싶었다.
잠시 후 일어나보니 역시 예상대로 난 병원에 누워있었다. 심한 감기에 걸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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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는 이미 회사에 나가신 것 같았다. 이번일은 끝까지 치루지 않고 그냥 돌아왔기 때문에 그년이 어떻게 되었을지 무지 궁금했다. 난 스스로 그년의 알몸이 그 후배들에게 보여졌을 거라 생각하고 혼자 흐뭇해 했다...
오랜만에 TV를 틀어보았다. 아침 뉴스가 방송하고 있었다.
"12월 XX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재 각 후보들은....
오늘 새벽 XX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총 7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구조작업중인데..."
여전히 다 뻔한 뉴스들 뿐이었다. 곧 있을 대통령 선거에 대한 소식, 그리고 화재 사건등...
난 텔레비젼을 끄려고 리모콘을 찾았다. 찾는 도중 뉴스에서는 이상한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XX동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의 시체가 발견 되었습니다. 시체의 인물은 현재 19세이며 XX 고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오랜만에 아버지 산소에 들렀는데 어떤 여자가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몸은 창백해져 있었고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시체는 숨진 날짜를 측정해 본 결과 거의 한달정도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태는 옷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고.. 별다른 유서같은 것은 남겨져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상한 점은 스스로 자살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시체는 눈을 새파랗게 뜨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누군가에게 성폭행을 당한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럴수가.. 난 그 자리에서 얼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내가.. 사람을 죽이고 만 것이다. 생각해보니 그때 엄청난 실수를 해버렸던 것이다. 마비를 시켜놓고 몸이 멈춰있는 상태에서 마법을 풀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다른 애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였다니...
눈앞에 캄캄해졌다. 난 어떻게 해야하나... 분명 시체 조사를 하면 내 지문이 발견되어 곧 잡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인생은 완전히 끝나는 것이었다.
난 고개를 숙이고 하늘에 가있는 혜은이에게 용서를 빌었다. 나만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친구를 희생하게 만든 내 자신을... 절대 용서하지 말라고.. 이런 말하는 것이 어리석다는 것은 알지만 정말 그 친구에게 죄송하다고... 난 그렇게 기도하듯이 속으로 그 친구에게 말을 하였다.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벌을 받는다고 해도 절대 복수같은 것은 하지 않기로...
10년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 3년은 감옥에서 보냈고.. 나머지 7년은 좋은 일을 하는데 힘썼다. 난 그 친구에게 해줄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뉴스가 방송되자 마자 곧바로 자수를 하였다. 그렇게 3년을 보내고 나서.. 오래전에 배웠던 마법을 좋은 일에 쓰도록 노력했다. 건물 붕괴현장에서 돌더미들을 마법으로 처리하는 장면.. 늑대에거 몰린 어린양을 구출해주는 장면.. 아무튼, 여러 가지 사회에 봉사하는데 노력했다.
난 지금도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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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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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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