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이런직업(18)
부부의 이런직업(18)

떠밀리듯 미정이 욕실에 들어 서자
이런일에 익숙한듯 부장이 크림과 면도기 거울을 준비 했다.

"제가 할께요. 다들 좀 나가주세요."

피할수 없는 상황에서 미정은 어쩔 수없이 면도를 하기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보는곳에서는 아무래도 곤란했기에
사장과 부장에게 부탁하는데

"혼자서 하면 아무래도 깨끗하게 안되니까 내가 해드리죠.
상처라도 생기면 큰일이니..."
"그래 우리 영화의 여주인공이 최고의 상품인데 관리를 잘해야지.
이놈 안그래도 이런일은 전문이니까 걱정말고 가만히 있으면 돼."


부장이 미정을 걱정해 주는듯 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촬영할때 미정의 바로 옆에서 맡았던 야릇한 속살내음이
아직도 선한데 직접 그녀의 음모와 보지를 만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아닌가.

"자 여기 앉아요. 옷 안젖게 스커트는 걷어 올리고 팬티는 벗고."

미정이 눈을 질끈 감으며 팬티를 내리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자신의 성기마저 보여야 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또 다시 방망이질을 쳤다.

이제 다께오 마저 소용없는 이 현실에서 두 사내의 음탕한 요구에
굴복 하고 마는 미정의 한심한 신세.

"아! 이냄새. 쥑이네. 난 이런 냄새가 좋아. 흐흡 흡"

한구석에 살짝 벗어던진 미정의 팬티는 어느새 사장의 코끝에서
희롱당했다.
팬티에 묻어 있던 음모 몇가닥을 혀끝에 감아쥐며 깊이 호흡하는
사장의 변태 같은 모습에 미정은 마치 자신의 성기를 빨리는 듯한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다.

엉거주춤 욕실바닥에 앉으며 스커트를 말아 올리자 미정의 속살이
다시 드러났다.
수치심으로 자신의 육감적인 허벅지와 엉덩이를 가린채 얼어붙은듯 앉아 있는
미정의 곤혹스런 자세를 잠시 ?어 내리던 부장이 성급하게 미정의 무릎을
벌렷다.

"우훗! 저 구멍."
"꿀걱... 야 진짜 꼴리네. 저 보지봐."

기대하던 미정의 음부전체가 지켜보던 그들의 시선에 확 노출 되었다.
역삼각형으로 수북하게 자란 음모와 그것에 약간 가리워져 있던
민감하게 충혈된 음핵, 오줌구멍이 선명하게 보였고
마침내 자주빛 음순에 둘러쌓인 조그만 질구가 미량의 애액을 머금은채
부끄러운 항문과 함께 완전히 드러났다.

본의 아니게 허벅지 사이 자신의 보지를 보여주게된 미정이 묘한 자세가 되어
눈을 꼭 감아 버리는데 그곳을 들여다 보고 있을 욕정의 눈빛을 생각하니
순간 알 수 없는 미묘한 느낌이 들었다.

짧은 순간 지난번 자신의 아랬도리를 몰래 지켜보던 호섭의 얼굴이
떠 올랐다.
지금 미정은 그때의 이상한 기분과 똑 같은 짜릿한 감정을 느낀것이다

-아! 내가 왜 이러지? 남이 보고 있으니까 기분이 이상해...-

아까도 그랬다.
사실 자위하는 그 순간에도 지켜보는 낮선 시선들에서 더 이상한 기분을 느꼈던
미정이 자신도 모르게 무아지경에 빠진것도 그랬다.
마치 그들의 관음적 기대에 협조하듯 차츰 도발적이 되어 자위를 하지 않았던가.

-사각 사각 -

미정의 곱살하게 자란 음모사이를 부드러운 손가락이 헤집고 다니며
가위질을 했다.

"헛 아....음"

예상은 했지만 갑자기 사내의 손길이 자신의 민감하고 은밀한 부분을
만지자 미정이 가벼운 비음을 토해 냈다.

한번도 잘라보지 않았던 자신의 음모가 욕실 바닥에 한웅큼씩 떨어져 내리자
비로소 음모에 면도를 하고 있다는걸 실감했다.

사장이 마른침을 꼴깍 삼키며 미정의 보지를 자세히 보려고 조금씩 몸을 기울이는데
이미 부장의 능숙한 손길이 도톰한 음부 주위 이곳 저곳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샅샅이 잘라 나갔다.

가위질이 끝나자 미정의 음부가 불빛에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부장의 자극적인 손길 때문이었을까?
처음 보다 더욱더 도톰하게 부풀어 오른 음순과 음핵이 짙은 자주색으로
물감 들여져 유혹하는듯 도발적이엇다.

"아....아 흡....으음."

스프레이 크림을 뿌리며 면도질을 계속 이어 가는 부장의 부드러운 손길에
차츰 적응이 되어 가는 미정의 고혹적인 비음이 저절로 흘러 나왔다.
참을래도 참을 수 없는 야릇한 기분이 조금씩 미정의 머릿속을 고조 시키는데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희한한 느낌이다.

크림으로 덮여있던 음부가 반질거리며 깨끗하게 드러나는데
마침내 항문주변에 질서 없이 자라 있던 몇가닥의 음모마저 면도를 마친
부장의 손길이 멈추었다.

"어머! 부끄러워..."

야릇한 쾌감에 내심 몸을 떨며 즐기던 미정이
자신의 아랫도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자 본능적으로 가랑이사이를
가렸다.

"휴우....회장님이 매우 좋아 하겠어. "
"그래요. 요거 반응이 죽이네요. 씹물이 주르륵 맺히는거보니 흐흐"

미정의 보지를 면도하는걸 끝내자 아쉬움에 사장이 입맛을 다시는데
부장이 미정이 가린 보지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아까 면도할때
자신의 손에 흘러내렸던 애액을 기억하며 쌍스러운 말을 뱉었다.
바지속에서 잔뜩 발기한 자신의 성기를 처리하지 못한 아쉬움인듯

"진짜 그거 꼴리게 생겼네. 매끌한게 기분 죽이네."
"앗. 만지지 말아요. 제발."

사장도 회장에게 바로 갖다 바치긴 아까운듯 미정의 오므린 허벅지사이로
성급히 손을 밀어 넣어 면도한 보지를 만졌다.
미정이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뒤로 뺐다.

"이년이 좀 보자는데 왜 그래."
"제발 만지지 마세요. 이러면 ...."
"알것 다아는 년이 빼기는. 보여 줄땐 언제고. 벌려봐. "
"사장님....몸이 피곤해서 아직...."
"사장님! 참으세요. 회장님 알면 죽음 입니다."
"으...씨팔. 그넘의 회장. 회장...."

잔득 흥분해서 미정의 보지를 만지려던 사장을 부장이 제지 했다.
만일 그가 먼저 건드렸다는 사실을 미정이 고자질이라도 한다면
큰일이 날것이 뻔했다.

야꾸자 오야붕이 누군가.
아주 단순한 일이라도 자신의 자존심이 건드려지면 사람죽이는것도 우습게 보는
무서운 자리 아닌가?

(19)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