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이런직업(6)
부부의 이런직업(6)

스커트를 헤집는 호섭의 손길을 따라 욕정에 흠뻑 취한 뜨거운 시선이 드러나는
미정의 부끄러운 하늘색 팬티쪽으로 향했다.
통통한 허벅지 끝. 가랑이 사이 폭좁은 팬티가 가뭇한 미정의 털을 다 가리지 못한채 호섭의 눈앞에 드러 나고 도툼한 음부의 윤곽이 도발하듯 유혹했다.

-굴꺽. 정말 하구 싶어. 아! 보지털봐. 미치겠어.-

농익은 미정의 성숙한 음부는 애인 정화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자극이 되어 왔다. 무성한 검은 털이 비쳐 보이는 팬티 중간쯤에서 가랑이 끝 항문 쪽을 향한 보지구멍의 갈라진 윤곽이 또렸이 드러나 보였다.
성급한 호섭의 손길이 팬티위를 천천히 만지기 시작 했다.
깨지기쉬운 계란을 다루듯 팬티 양옆으로 드러난 털을 조심스레 쓰다듬으며
한 가운데 갈라진 미정의 민감한 보지 주위와 항문쪽을 탐닉하듯 희롱했다.

한편 미정은 술에취해 꿈속을 헤메는데 박두성이 자신에게 기분 좋게 애무를
하고 있고 그옆에 지켜보는 호섭이 다정하게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아주 당연하게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즐기는 그녀가 얼핏 잠에서 깬건 강렬한
아픔 때문이었다.
이게뭐지 하는 생각으로 눈을 뜬 그녀가 본건 정신 없이 자신의 젖가슴을 빨고 있는
호섭의 모습이었다.

순간 헉 하며 놀랐던 미정이 당황하고 부끄러워 눈을 도로 감아버렸다.
이게 어찌 된걸까 하며 기억을 되살리는데 자신이 깬걸 알면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갈 것이 뻔했다.
괜히 밤늦게 호섭과 그런 술자리를 만든게 후회 스러웠지만 자신도 술을 많이
마셔 호섭에게 헛점을 보였던 책임이 어느정도 있었다.
아직 젊고 혈기왕성한 호섭이 이성보다 순간적인 충동이 강하게 작용했던게 분명 했다.
눈을 감고 복잡한 마음과 떨리는 가슴을 진정 시킬려 애쓰는데 그것도 모르고
호섭은 이미 자신의 부끄러운 아랬도리쪽을 만지며 자극했다. 심지어 흡흡거리며
뜨거운 콧김을 불어 넣는데 일전에 느꼈던 짜릿한 쾌감이 전율처럼 몰려왔다.

그의 손길이 차츰 대담하게 팬티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조금씩 자신의 속살과 맞닿는 기분좋은 아니 짜릿한 자극이 머리끝에 전해왔다.

-아! 내가...이러면 안되는데.....으음.-

거부하고 싶어도 어쩔수 없는 상황의 포로가 되어가는 미정이 조금씩 무너져 버리는 자신을 원망하기엔 이미 늦었다.
남편과는 다른 색다른 쾌감이 호섭의 손끝에서 계속 밀려오는데
마치 전기에 감전되듯 강하게 반응하는 본능적 욕망이 서서히 타올랐다.

호섭의 손가락이 팬티속에서 천천히 미정의 보지주위와 공알을 문지르며 자극하자 마치 반응하듯 조금씩 부풀어 오르는 보지두덩사이 매끄러운 애액이 스며 나왔다.

-아! 꼴리네. 정화보다 너무 좋아. 이냄새 하며. 진짜 미치겠다.-
-빨리 함 박고 싶어 죽겠네. 좆이 넘 꼴려. 보지물.... 아.....씨팔....-

어쩔수 없는 미정의 육체적 반응이 나타나자 호섭이 서둘러 자신의 바지를 내렸다.
미정의 보지속에 충만한 자신의 자지를 넣고자 하는 욕정의 포로가 되어 버린 호섭은 자신의 두 눈앞에 음탕한 보지를 까벌린 이 여자가 친구 엄마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듯 서둘렀다.
빠르게 미정의 젖은 팬티를 내리는 손길.

-아! 이럴 어째. 어떻게하지. -

그의 애무에 조금씩 빠져가며 은근히 반응하던 미정이 막상 팬티마저 벗겨 지자
다가올 그의 다음 행동에 두려워하는 맘이 가득했다.

-아! 이럴수는 없어. 내가 이런 부끄러운 행동을 하다니. -

호섭은 잔뜩 발기한 자신의 자지를 주무르며 탐욕스런 눈빛으로 미정의
갈라진 가랑이 사이 아무것도 가리는것 없이 드러난 보지를 득의만만하게
?었다. 잠시후 자신의 자지에 유린될 그녀의 몸무림을 상상하며.....

-따르릉 따르릉-

갑자기 폭풍전의 정적을 깬건 미정의 핸드백속 휴대폰.
본능적으로 침대밑에 엎드린 호섭의 당황한 모습.
미정이 바로 깨버릴것 같은 희한한 상황.

전화소리에 더 놀란건 오히려 미정이었다.

호섭이 긴장하며 어쩔줄 몰라하는데 계속 울려대는 벨소리에도 미정이 별 기척이 없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이미 조금전의 욕망은 사라져 큰일 났다는 맘이 앞섰다. 비로소 이성이 돌아온 호섭의 머릿속엔 사태를 수습해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주섬주섬 바지를 챙겨 입고 서둘러 미정의 팬티를 입혔다.
벨은 이미 끊어졌지만 또 다시 전화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미정의 부라우스 단추를 채우는 손길이 바르르 떨렸다.

-휴우. 내가 이거 무슨 짓이야. 친구 엄마한테.-

잠시후 대충 미정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린 호섭이 메모지에 글을 몇자 적고
서둘러 방을 빠져 나갔다.

돌연한 전화벨이후 그모든 과정을 지켜본 미정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숨막혔던 시간들에서 해방된 기쁨보다 뭔지모를 두려움에서 느꼈던 긴장감.
미정은 알수 없는 미묘한 여운에 빠져 호섭이 남긴 메모지를 읽었다.

-어머님! 술이 많이 취하셔서 부득이 여기 모시고 갑니다.
저의 일은 너무 걱정마세요. 이제 어쩌면 정화에게서 진정으로 멀어져 가는
방법을 알았다고나 할까요. 그럼-

그의 짧은 글은 어쩌면 미정이 정화의 자리를 차지한듯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 일이 점점 복잡해지네. ......-

미정이 조금전까지의 혼란한 상황을 되새기며 심란한 맘을 추스리는데
예의 핸드폰이 다시 울렸다.

"여보 뭐해? 잠들었어?"
"아니. 잠시 샤워 좀 하느라....."

남편 박두성의 심야의 목소리였다.

" 당신 최대한 빨리 일본으루 와. "
"네?"

갑자기 뜬금없이 일본으로 오라는 남편의 다급한 목소리.

(7)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