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이런직업(1)
이 얘기는 일전에 모사이트에 -아내는 스파이-라는 창작으로 올리다가 갑자기 내용이 사라져서 아쉽게 생각하던 글입니다.
기억을 추려서 새로이 만들었는데 좀 아쉽군요. 그때의 감각이 살아 날련지.....
부부의 이런직업(1)
"아.... 여...보.....헉헉헉"
"당신 갈수록 죽인다. 정말!!!"
"머가..... 당신이 그렇게 만들고선..허 헉"
"내가 멀... 후 ...으음.....너무 쪼이니까 기분이 더 좋네. 쌀거 같다."
"이렇게 하니까 좋아? 나두 숨이 막혀.....아....여보....미치겠다."
"스릴 넘치네. 여기서 하니...당신도 더 많이 꼴리는거 같고. 헉헉헉"
"아잉 몰라... 나 어지러워........응 응 ....학학학"
비좁은 사무실!
중년의 남자가 의자에 앉아있고 그위에 역시 비슷한 중년의 여자가 포개어 앉아 서로 껴안은채 거친 숨소리와 땀을 흠뻑 흘리며 끙끙 거리고 있었다.
책상위로 심부름 센타 소장 박 두성 이란 명패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아 여보.... 나올려구 해. 헉헉헉"
"아...안돼...좀만. 조금만 ..더.....나 아직....아이 .."
"아! 여...보 . 나온다. 헉헉.....여...보....아. 씨팔"
"안에 싸면 안돼. 나 아직....위험해....안돼....."
갑자기 남자가 여자를 밀쳐내며 자신의 뜨거운 자지를 움켜쥐며 몸서리 쳤다.
그와 동시에 다량의 정액이 여자의 치마위에 분출 되었다.
떠밀리듯 몸을 일으킨 여자가 거친 숨을 씩씩 토해내며 당황해 했다.
황급히 책상위의 휴지를 당겨 대충 치마위를 훔치고 난 뒤 자신의 앞에서 껄떡 거리고 있는 남자의 자지를 잡고 주위에 묻어 흘러 내리는 정액을 정성껏 딱았다.
"좀만 참지. 난 아직 멀었는데....."
"다른날 보다 빨리 나오는걸. 하마터면 안에 쌀뻔했네."
"임신되면 어떡해. 아까 콘돔 끼라고 해도 참을 수 있다더니."
"미안해 여보. 이참에 수술해버려? 맘놓고 싸게. 콘돔끼면 잼없다며. 맨살이
좋다고 할땐 언제고. 그런소린."
"재미는 재미고 그래도 위험 하잖아. 애 낳을 나이도 아니고."
"허긴. 그래도 당신이 수술하지. 난 하나뿐인 아들 잃을까봐 그래. 정자라도 잘 관리 해야지. 종손 집안에 히히"
띠리링. 띠리링.....
농을 까며 키득거리는 두 사람을 갈라 놓은건 한통의 전화 였다.
"엄마! 나야. 나"
"응 그래 왜.어쩐일로. 공부는 잘되고?"
"그래. 걱정마. 내가 누군데. 엄마 아빠하고 하는 일은 잘돼?"
"......아!.... 아무럼 그럼. 니 뒷바라지 쯤이야 충분해. 너 걱정이나 해라."
자격지심으로 아빠와의 일이라는 말에 뭔가 못볼 것이라도 들켰다는 당황하고 부끄러운 심정이 잠시 들었지만 아빠와의 일이라는게 바로 여기 심부름 센타 일 아닌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일년전 일본으로 유학 간 아들놈이 걱정하는건 두부부가 운영하는 심부름 센타 일이었다.
"그래 무슨일이야?"
"엄마. 저기 내친구 호섭이 알지? 고등학교때 내짝지."
"..응 그래. 그 머시더라.. 그 연예인 지망생?"
"그래 엄마. 그친구 말야........"
아들 철민의 얘긴즉슨.
친구 호섭의 애인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 결혼 까지 약속할 정도로 친한 앤데
갑자기 증발하듯이 없어졌다는것. 그래서 그친구 가 상심해서 자살을 결심한다는것. 호섭이 그 여친을 찾기위해 오늘중 심부름 센타로 방문해서 도움을 청한다는것
머 그런 얘기였다.
아들과의 통화를 마친 엄마. 김미정은 남편 박두성 에게 대충을 얘기해줬다.
"그래? 참. 그거 별거 아닌걸 가지고.....죽갔네 요즘."
"그래도 여보. 아들놈 단짝친구 일이잖아요."
"알았어. 당신이 알아서 처리해 보구려."
시큰둥하게 얘기하는 남편심정을 모르는바 아닌 김미정이 그래도 아들친구가
찾아 올거라는 말에 대충 사무실을 정리하며 조금전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추스렸다.
-부부 심부름센타-
박두성과 김미정이 사무실을 연것은 순전히 생계때문이다.
명색이 인터폴 동남아 담당 과장으로 까지 활동하며 남부럽지 않게 생활했던
박두성이 홍콩 마약사건을 맡으면서 범죄자들에 돈 몇푼 먹은게 걸려서 육개월전
옷을 벗었는데 불명예 퇴직이라 퇴직금도 없이 겨우 몸만 빠져 나왔다.
궁리 끝에 심부름 센타 간판을 건게 삼개월전.
결혼전 역시 인터폴 아시아지부 내근을 하던 아내 김미정이 떠미는 바람에
그럴듯한 사무실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사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국내법상 일본이나 미국처럼 흥신소 탐정같은 제도가 없어 겨우 바람난 부부들
뒷처리나 하는게 전부 였고. 그나마 도 감청 미행같은 첨단기술도 불법으로 내몰려 근근히 밥벌이나 하는 정도 였다. 더구나 물가 비싸다는 일본으로 유학간
아들놈 학비 대느라 정신이 없었다. 사정을 모르는 아들의 부탁이니 김빠지는 날이었다.
똑똑!
"안녕하세요 호섭입니다. 저 아시겠죠. 어머니."
"어... 그래 그래. "
"......???"
기다리던 아들 친구 호섭이 사무실에 왔다.
김미정은 너무나 어른처럼 달라진 호섭을 처음엔 못알아 봤다.
건장한 체격에 귀티나는 명품들을 걸치고 나타난 호섭은 예전의 여드름 투성이
아들친구 모습이 아니었다.
"철민이 전화 받았다. 결혼할 얘라면서?"
"네....."
박두성과 호섭이 마주않은 사무실.
김미정이 끓여온 커피를 마시며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호섭의 얘기란.....
실종된 애인 강정화와는 내년봄 결혼 약속 까지 잡아놓은 사이였다는데
호섭이 일찍 결혼을 할려는 이유는 부모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의 부모는 강남에서 손꼽을 땅부자여서 하나뿐인 아들을 빨리 장가라도 보내
손자를 볼려는 욕심에서 이고 호섭이 행여 딴짓을 하여 재산이라도 탕진할까
하는 걱정에서 였다.
외모가 제법 여자들이 따를 귀공자 타잎이라 공부는 하지 않고 맨날 유흥으로
날을 보내던 호섭이 부모 소개로 만난 여자가 바로 강정화였다.
첨엔 그저 그런 여자로 보던 호섭도 한두번 만나고 사귀면서 차츰 그녀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가 됐다는데 갑자기 연락두절에 사라져 버려
그 행방이 묘연 하다는 것인데.....
"어머님 아버님! 꼭 좀 찾아 주십시오. 전 하루라도 정화가 없으면 못삽니다.
부탁합니다."
"흠...... "
"그리고 이것. 얼마 안돼지만 정화를 찾는데 보태십시오 경비로."
"아니. 뭘 이런걸. 됐네. 자네."
"아닙니다. 정화만 찾을 수있다면......"
마다해도 봉투를 억지로 두고 자리를 잃어선 호섭이 나간뒤
부부는 궁금함에 본투를 열어 봤다.
"윽.....이게......"
" 여보. 이게 얼마죠?"
봉투속의 수표한장을 꺼내보던 부부의 놀란 외침.
그 수표엔 일금 1억이란 글지가 선명히 찍혀 있었다.
(2)에서 계속
이 얘기는 일전에 모사이트에 -아내는 스파이-라는 창작으로 올리다가 갑자기 내용이 사라져서 아쉽게 생각하던 글입니다.
기억을 추려서 새로이 만들었는데 좀 아쉽군요. 그때의 감각이 살아 날련지.....
부부의 이런직업(1)
"아.... 여...보.....헉헉헉"
"당신 갈수록 죽인다. 정말!!!"
"머가..... 당신이 그렇게 만들고선..허 헉"
"내가 멀... 후 ...으음.....너무 쪼이니까 기분이 더 좋네. 쌀거 같다."
"이렇게 하니까 좋아? 나두 숨이 막혀.....아....여보....미치겠다."
"스릴 넘치네. 여기서 하니...당신도 더 많이 꼴리는거 같고. 헉헉헉"
"아잉 몰라... 나 어지러워........응 응 ....학학학"
비좁은 사무실!
중년의 남자가 의자에 앉아있고 그위에 역시 비슷한 중년의 여자가 포개어 앉아 서로 껴안은채 거친 숨소리와 땀을 흠뻑 흘리며 끙끙 거리고 있었다.
책상위로 심부름 센타 소장 박 두성 이란 명패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아 여보.... 나올려구 해. 헉헉헉"
"아...안돼...좀만. 조금만 ..더.....나 아직....아이 .."
"아! 여...보 . 나온다. 헉헉.....여...보....아. 씨팔"
"안에 싸면 안돼. 나 아직....위험해....안돼....."
갑자기 남자가 여자를 밀쳐내며 자신의 뜨거운 자지를 움켜쥐며 몸서리 쳤다.
그와 동시에 다량의 정액이 여자의 치마위에 분출 되었다.
떠밀리듯 몸을 일으킨 여자가 거친 숨을 씩씩 토해내며 당황해 했다.
황급히 책상위의 휴지를 당겨 대충 치마위를 훔치고 난 뒤 자신의 앞에서 껄떡 거리고 있는 남자의 자지를 잡고 주위에 묻어 흘러 내리는 정액을 정성껏 딱았다.
"좀만 참지. 난 아직 멀었는데....."
"다른날 보다 빨리 나오는걸. 하마터면 안에 쌀뻔했네."
"임신되면 어떡해. 아까 콘돔 끼라고 해도 참을 수 있다더니."
"미안해 여보. 이참에 수술해버려? 맘놓고 싸게. 콘돔끼면 잼없다며. 맨살이
좋다고 할땐 언제고. 그런소린."
"재미는 재미고 그래도 위험 하잖아. 애 낳을 나이도 아니고."
"허긴. 그래도 당신이 수술하지. 난 하나뿐인 아들 잃을까봐 그래. 정자라도 잘 관리 해야지. 종손 집안에 히히"
띠리링. 띠리링.....
농을 까며 키득거리는 두 사람을 갈라 놓은건 한통의 전화 였다.
"엄마! 나야. 나"
"응 그래 왜.어쩐일로. 공부는 잘되고?"
"그래. 걱정마. 내가 누군데. 엄마 아빠하고 하는 일은 잘돼?"
"......아!.... 아무럼 그럼. 니 뒷바라지 쯤이야 충분해. 너 걱정이나 해라."
자격지심으로 아빠와의 일이라는 말에 뭔가 못볼 것이라도 들켰다는 당황하고 부끄러운 심정이 잠시 들었지만 아빠와의 일이라는게 바로 여기 심부름 센타 일 아닌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일년전 일본으로 유학 간 아들놈이 걱정하는건 두부부가 운영하는 심부름 센타 일이었다.
"그래 무슨일이야?"
"엄마. 저기 내친구 호섭이 알지? 고등학교때 내짝지."
"..응 그래. 그 머시더라.. 그 연예인 지망생?"
"그래 엄마. 그친구 말야........"
아들 철민의 얘긴즉슨.
친구 호섭의 애인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 결혼 까지 약속할 정도로 친한 앤데
갑자기 증발하듯이 없어졌다는것. 그래서 그친구 가 상심해서 자살을 결심한다는것. 호섭이 그 여친을 찾기위해 오늘중 심부름 센타로 방문해서 도움을 청한다는것
머 그런 얘기였다.
아들과의 통화를 마친 엄마. 김미정은 남편 박두성 에게 대충을 얘기해줬다.
"그래? 참. 그거 별거 아닌걸 가지고.....죽갔네 요즘."
"그래도 여보. 아들놈 단짝친구 일이잖아요."
"알았어. 당신이 알아서 처리해 보구려."
시큰둥하게 얘기하는 남편심정을 모르는바 아닌 김미정이 그래도 아들친구가
찾아 올거라는 말에 대충 사무실을 정리하며 조금전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추스렸다.
-부부 심부름센타-
박두성과 김미정이 사무실을 연것은 순전히 생계때문이다.
명색이 인터폴 동남아 담당 과장으로 까지 활동하며 남부럽지 않게 생활했던
박두성이 홍콩 마약사건을 맡으면서 범죄자들에 돈 몇푼 먹은게 걸려서 육개월전
옷을 벗었는데 불명예 퇴직이라 퇴직금도 없이 겨우 몸만 빠져 나왔다.
궁리 끝에 심부름 센타 간판을 건게 삼개월전.
결혼전 역시 인터폴 아시아지부 내근을 하던 아내 김미정이 떠미는 바람에
그럴듯한 사무실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사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국내법상 일본이나 미국처럼 흥신소 탐정같은 제도가 없어 겨우 바람난 부부들
뒷처리나 하는게 전부 였고. 그나마 도 감청 미행같은 첨단기술도 불법으로 내몰려 근근히 밥벌이나 하는 정도 였다. 더구나 물가 비싸다는 일본으로 유학간
아들놈 학비 대느라 정신이 없었다. 사정을 모르는 아들의 부탁이니 김빠지는 날이었다.
똑똑!
"안녕하세요 호섭입니다. 저 아시겠죠. 어머니."
"어... 그래 그래. "
"......???"
기다리던 아들 친구 호섭이 사무실에 왔다.
김미정은 너무나 어른처럼 달라진 호섭을 처음엔 못알아 봤다.
건장한 체격에 귀티나는 명품들을 걸치고 나타난 호섭은 예전의 여드름 투성이
아들친구 모습이 아니었다.
"철민이 전화 받았다. 결혼할 얘라면서?"
"네....."
박두성과 호섭이 마주않은 사무실.
김미정이 끓여온 커피를 마시며 자초지종을 털어놓은 호섭의 얘기란.....
실종된 애인 강정화와는 내년봄 결혼 약속 까지 잡아놓은 사이였다는데
호섭이 일찍 결혼을 할려는 이유는 부모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의 부모는 강남에서 손꼽을 땅부자여서 하나뿐인 아들을 빨리 장가라도 보내
손자를 볼려는 욕심에서 이고 호섭이 행여 딴짓을 하여 재산이라도 탕진할까
하는 걱정에서 였다.
외모가 제법 여자들이 따를 귀공자 타잎이라 공부는 하지 않고 맨날 유흥으로
날을 보내던 호섭이 부모 소개로 만난 여자가 바로 강정화였다.
첨엔 그저 그런 여자로 보던 호섭도 한두번 만나고 사귀면서 차츰 그녀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가 됐다는데 갑자기 연락두절에 사라져 버려
그 행방이 묘연 하다는 것인데.....
"어머님 아버님! 꼭 좀 찾아 주십시오. 전 하루라도 정화가 없으면 못삽니다.
부탁합니다."
"흠...... "
"그리고 이것. 얼마 안돼지만 정화를 찾는데 보태십시오 경비로."
"아니. 뭘 이런걸. 됐네. 자네."
"아닙니다. 정화만 찾을 수있다면......"
마다해도 봉투를 억지로 두고 자리를 잃어선 호섭이 나간뒤
부부는 궁금함에 본투를 열어 봤다.
"윽.....이게......"
" 여보. 이게 얼마죠?"
봉투속의 수표한장을 꺼내보던 부부의 놀란 외침.
그 수표엔 일금 1억이란 글지가 선명히 찍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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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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