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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30 1,335회 0건
불장난으로 시작한 여름 4부
피씨방에서 이글을 씀니다.
남의 글을 읽다가 그냥 나도 한번 써보자 했는데 쉽진 않군요.
이런글을 쓴다고 욕하진 마세요

시외버스를 타고 성남으로 향하는 지철의 마음은 현지와 헤어지는것이 섭섭하기도 했지만 마음한곳이 어두워져 있었다. 지철을 위로 해주려고 한현지의 행동은 오히려 지철에게 여자에 대한 불신만을 깊게 심어준 것이었다. 정숙해 보였고 또 결혼도 한 여자가 결국은 음탕한 본색을 드러낸것 갔았다. 결국 믿었던 형수도 형을 배신한것이다 자기도 물론 한몫했다는 것을 부인할수는 없지만 지철은 앞으로 여자를 믿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집으로 지철이 돌아오자 올해 예순이 넘은 지철의 늙은 아버지와 마흔 여섯된 지철의 어머니는 지철을 혼내지 않고 반갑게 맞이했다. 가출한 아들을 혼내주고 싶었지만 지성과 현지가 전화로 지철의 처지를 거짓을 보태 잘 변명을 해주고 혼내는것보다는 타이르는것이 좋을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집에서는 별탈이 없이 지나 갔다.
아버지 옆에서 안쓰런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자신의 엄마도 지철은 왠지 다시 보게 되는것이었다. 지철의 엄마는 나이는 마흔이 넘었지만 서른후반으로 보일정도의 외모와 아직은 군살이 많지 않은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지철의 엄마도 한번 결혼에 실패하고 지성을 데리고 혼자살고 있던 홀애비였던 아버지와 결혼해서 지철을 낳은거였다.
다음날 학교에 갔다. 그나마 집에서 학교에 잘 변명해줘서 담임선생님에게 한바탕 설교를 듣는것으로 무단 결석건은 잘 마무리 되었다. 교실로 들어서는 지철의 마음은 무거웠다. 사건이 있던 그날 여자애와 남자애가 모두 같은 반이었다. 반으로 들어설때 지철은 자신을 바라보는 반아이들의 시선속에서 자신을 비웃는 듯한 보라의 눈길을 보았다. 하지만 웬일인지 담담해 져 있어서 별다른 감흥이 일지 않았다 그리고 맨 뒷자석에서 교복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의자를 뒤로 젖히고 앉아 있는 인석이놈이 보였다.
모두가 그날의 당사자 들이었다. 인석은 지철을 비웃는 눈길로 쳐다보고는 곧 관심없다는 듯 옆자리의 동료와 잡담을 나누었다. 첫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었다 지철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의 결말을 지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웬일인지 담담해져서는 별로 무섭다거나 겁나지는 안았다 반아이들 모두가 얘들로 밖에 안보였다 자신이 어른이 된듯이 착각이 들었다 종종 별다른 경험을 한 사람들이 변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지철은 쉬는 시간에 뒷자리로 인석에게 갔다. 인석은 옆자리의 반친구에게 말을 하고 있다가 지석이 다가 오자 쳐다 보았다 반아이들은 모두 잡담하느라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했다 일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지철은 인석에게 다가가서 "뭐야!"하는 인석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주먹을 날렸고 설마 범생이 같은 지철이가 자신을 때리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인석은 그대로 주먹을 맞고 의자와 함께뒤로 넘어갔다. 비명이 들리고 시선이 집중 됐다. 지철은 넘어져 있는 인석위에 올라타서는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거의 인사불성이 되어서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수가 없을정도 였다. 주위가 시끄러워지고 학생들이 지철을 잡고 말렸을때야 이성이 돌아 왔는데 인석은 병원에 실려 가야 했고 지철은 학생부로 불려가서 정학처분을 받았다. 일주일 정학 의외로 벌칙이 가볍다고 볼수 있었다 그것은 그동안 인석의 행적이 안좋았고 지철이 이렇다할 잘못을 하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지철의 아버지가 학교에 돈을 찔러준 탓도 있었다. 인석은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했다. 지철은 인석이 패들에게 보복을 당하리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보복을 ! 당하는일은 그후로도 없었다. 만일 몇대 때리고 말았다면 그 다음에 보복을 당했겠지만 병원에 실려 갈정도로 패면 보복을 당할일이 없는 것이다. 어쨌든 그것은 뒤의 일이고 집에서는 난리가 났고 지철은 외출금지를 당했지만 웬일인지 지철의 아버지는 지철을 뭐라 나무라지는 않았다.
정학기간동안 아무 할일없이 집에 있는 것은 지루한 일이었다. 지철의 집은 주택단지안의 2층짜리 빌라에서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심심해져서 만화라도 빌려다 봐야지 하고 집을 나서는데 집앞에 누가 와있었다. 문을 열고 나오다가 집앞에서 있는 보라와 눈이 마주친것이다. 지철은 너무 놀랐다.

"너 변했더라"

보라는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아서 아마 수업중에 땡땡이를 치고 학교를 빠져 나온 모양이었다.

"왜왔어"

"이제 학교에 어떻게 갈래 인석이 패거리들이 가만 안있을 건데"

"네가 뭔상관이야"

지철은 이모든일이 너때문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보라가 이쁘게 보였는데 지금 보니 그냥평범한 날나리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보라는 지철이 그전과 달라 졌다는 것을 알았다 여자는 의외로 냄새에 민감한 법이다 지철에게서 남자의 냄새를 맡았다고나 할까 그전에 사귀던 애들하고는 왠지 다른것 같이 보였다.

"그러지마~"

"......집에가"

지철은 책방으로 향했다.

"아마 보복당하는 일은 없을거야 애들이 네가 무섭대"

"그래서?"

"물론 그런식으로 말하지는 안지만 그새끼들 뻔하지뭐"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너 변했어 냉정해지고"

보라는 새초롬한 표정을 하며 눈을 조금 치켜 뜨고 지철과 눈을 마주쳤다. 그것은 보라가 평소 남자를 꼬시는 방법이었다. 이미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가졌고 남자들이 어떤때 넘어오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보라의 의도와 다르게 지철은 그런 보라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여자를 믿지 않기 때문에 냉정한 눈으로 본다고 할까?
지철은 보라를 골목의 반대쪽 벽으로 밀어 ?혔다.

"원하는게 이거냐?"

벽을 등지고선 보라의 가슴을 한손으로 잡고 입을 맞추며 말했다. 집앞 골목에서 이런짓을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 었다 만약 누군가 보고 지철의 부모에게 말한다면 큰일일 것이다 지철은 그것을 알지만 보라에게 복수를 하고싶어서 수치심을 유발하려고 했던것이다. 그러나 보라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흐흥 너도 남자구나...."

지철이 자신에게 넘어왔다고 생각한것이다.
지철은 어의가 없었다. 골목길 좌우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부모님은 나가고 안계신다 보라를 돌려세우고 벽을 보게 하고는 치마를 들쳤다.
보라는 깜짝 놀랐다.

"무슨짓이야..."

"무슨 짓이라니 니가 원하는 거다"

지철은 치마를 내리려는 보라의 손을 치우면서 한손으로 팬티를 허벅지 밑으로 내려서 발로 밟아서 바닦으로 내리고는 한쪽다리를 들어 올리고 팬티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돌아서면서 저항하는 보라를 뒤에서 잡고 오른 쪽 겨드랑이에 끼었다.

"놔 여기서 뭔짓이야 소리 지를거야"

"소리 질러 그게 내가 원하는 거니까"

한쪽에 보라를 끼고 한손으로 바지춤을 내렸다. 트레이닝복 바지라서 고무줄로 되어서 쉽게 내릴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보라를 벽에 기대고 서게 하고는 그냥 뒤에서 좇을 보라의 보지에 박아 버렸다. 쉽지는 않았다 또 긴장도 되었다 누가 본다면 이것은 굉장히 큰범죄다.

저항하는 보라를 밀면서 벽에 손을 집게 만들고 다리로 보라의 다리를 벌리고 맨엉덩이가 들어난 보라가 저항을 하자 머리카락을 손으로 움켜 잡아서 머리를 젖히게 하면서 꼼짝못하게 만들고는 그대로 좇을 쑤셔 박은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쉽게 들어갔다. 보라는 이미 흥분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보라는 훤한 대낮에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 갑자기 팬티가 벗기고 또 난폭하게 다루어지자 수치심과 겁도 났지만 웬지 터프하게 구는 지철에게 그리고 그상황이 강간당하는 느낌이 성감을 유발해서 흥분하는 자신을 느낀것이다 그것은 처음 이었다. 옛일을 생각나게 하는....
오른손으로 보라의 머리카락을 잡고 전혀 보라를 배려하지 않은상태에서 삽입을 하고는 허리를 움직였다. 그것은 짐승같은 일로 자신이 이럴수 있다는것에 지철 자신도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지철만큼 놀란사람이 다른곳에 있었다 지철의 윗집에 사는 젊은 여자가 남편을 회사를 보내고 정리를 하다가 잠깐 방에서 쉬고 있는데 골목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창밖을 내다보다가 지철이 하는짓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신고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남자가 자신이 사는집의 얌전한 학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설마 이런 대낮에 그런짓을 할줄은 몰라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지철이 허옇게 엉덩이를 들어낸 보라의 뒤에서 허리를 움직이면 좇을 박고 있는것을 보고 그녀는 너무 놀랐다 위에서 지철의 뒷모습밖에 안보여서 자세한 상황을 알수가 없었지만 너무 놀라운것은 조금 있다가 여자학생이 흥분을 하기 시작한것이다.
저런 상황에서 흥분을 하다니 생각도 할수 없는일이었다. 미친걸까
지철이 머리카락을 잡은손을 내리는 것을 보았다 여자애가 반항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철이 두손으로 엉덩이를 잡았다 누가 오기 전에 빨리 끝내야 하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도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둘다학생인데 저렇게 능숙하게 그것도 사람다니는 골목에서저런짓을 하다니....아...
그녀는 아무도 골목으로 들어오지 않기를 바랬다.
그리고 조금후 지철은 털석 주저앉는 보라에게서 손을 떼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보라의 팬티를 꺼내서 자신의 성기를 닦았다. 정액과 애액이 묻어서 흥건했다. 보라는 그 상황에서 오르가즘을 느낀 자신이 이상했다. 그녀는 일어서며 옷매무새를 고쳤다.

"이제 화 풀렸어?"

"팬티줘 이리내"

아무일 없었다는 듯한 보라의 태도 에 지철은 질려 버렸다. 보라가 주저 앉았을때 지철은 조금 미안해 졌다. 그런데 보라의 표정을 보고는 그 미안한 맘이 없어지고 다시 괴롭혀 주고 싶었다.

"뭐 이런애가 다있지?"

하고 생각할수 밖에 없었다.
지철은 누군가의 눈길을 느끼고 뒤를 휙돌아 보았다.

"이크"

젊은 부인은 창밑으로 얼른 고개를 숙였다
"
"봤을까 아니겠지?"

"팬티 줘"

지철은 팬티를 달라는 보라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가까운 전철역으로 향했다 보라가 계속이렇게 나온다면 맛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고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악해지는 느꼈다.

"어디가"

"따라와"

"팬티나 줘"

보라는 팬티를 입지 않았다는 상황에 신경이 쓰여서 치마단을 손으로 잡고는 지철에게 끌려 갔다.
서울행 지하철이 곧 도착했고 낮인데도 무슨 사람이 그리 많은지 제법 좌석엔 사람들이 모두 않아있었다. 지철은 보라를 데리고 차량이 연결되는 사이에 있는 문앞으로 갔다. 그리고보라를 문에 기대게 밀어붙이고 키스를 하고 가슴을 만졌다. 다들 자신들의 일에 신경을 쓰느라 그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쳐다보는 사람들은 없었다. 문가 좌석에 앉은 사람들만 얼굴을 찌푸리며 요즘젊을 것들은 하는 눈길로 쳐다 보았다.

"무슨짓이야"

보라는 최대한 작은 소리로 속삭이며 몸을 비틀어서 지철의 손에서 벗어나려했다.

"그만두지 못해?"

지철의 눈을 보는 순간 보라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쫘악!"

전철안에 뺨을 때리는 소리가 크게 울리고 모든 사람들의 눈길이 두사람에게 쏠렸다. 보라가 참다못해서 지철을 때린것이다.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지철은 미안했지만 복수를 그만둘수 없었다. 전철의 차량안의 사람들이 모두 이쪽으로 시선을 향했을때 지철은 복수를 감행했다.
보라의 치마를 들추어 버린것이다.
어쩔줄 몰라하는 어린 소녀가 교복 치마가 들추어져서 노팬티의 차림으로 거무스름한 음모와 하얀 다리를 노출한채 서있는것을 전철안의 모든사람들이 볼수 있었다. 보라는 너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며 주저 앉았고 너무나 황당해서 아무말도 못하는 사람 또 음흉한 시선으로 보라를 바라보는 사람들 아주머니들의 비난하는 눈초리 등을 남겨두고 정차해서 문이 열리는 순간까지 지철은 서있다가 문이 닫히는 순간 보라만 남겨두고 내려 버렸다.

지철은 떠나가는 전철을 보면서 통쾌함과 함께 비애를 느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팬티를 꺼내서 공중에 던져 버렷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계단에서 이층에서 내려오는 젊은 부인을 만났다. 지철은 그녀에게 인사를 하면서 창으로 그들을 내다보던게 그녀 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젊은 부인을 지철이 자신을 쳐다보자 얼굴이 붉어졌다. 지철은 그녀의 시선이 음탕한것을 느꼈다.

"이제와 학생? 아까는....."

그녀는 흠짓하며 말을 멈추었다. 하지만 지철은 그것이 의도 된것으로 자신은 모든상황을 봤다고 지철에게 넌지시 알려주는 거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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