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거미의 덫 7
7 부


다음날 6시 전에 연정누나가 게스트 하우스의 내방으로 찾아 왔다
그녀는 다크 그레이 칼라의 비즈니스 정장에 실크 블라우스 그리고 커피 색 고 광택 스타킹을 걸치고 있었다
완벽한 캐리어 우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는 반가움에 그녀를 껴안자 누나가 내 이마에 살짝 키스를 해 주었다

“그새… 보고 싶었어?..”

“네… 이제 하루도 못 보면 나 미칠 것 같아요…”

“그래?… 일단 옷부터 전부 벗지 그래!… 그 가죽 주머니 풀어 줄 테니..”

나는 대꾸 없이 팬티만 남기고 홀랑 벗었다

“그 팬틴 뭐야?… 벗으려면 제대로 벗어야지..”

나는 쑥스러워 하며 가죽 주머니에 감싸인 성기를 그녀 앞에 드러냈다
하지만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 방망이질 치기 시작했다
그녀는 의자 팔걸이에 재킷을 벗어 걸쳤다
그녀의 탄탄한 유방이 출렁이며 반질거리는 은색 실크 블라우스 밑으로 젖꼭지가 볼록 도드라져 보였다

“자 여기… 열쇠!… 이제 그걸 풀 시간이네?…”

열쇠를 받아 들고 자물통에 끼워 넣었다
성기를 싸고 있던 가죽 주머니가 벗겨질 때까지 연방 내 손이 부들거렸다
그녀 앞에 처음으로 그 완전한 모습을 드러낸 성기가 고개를 발딱 들고 일어섰다
오래간만에 가죽 주머니의 구속에서 해방된 성기는 마음껏 기지개를 키고 있었다

“호! 호! 호!.. 그 녀석 참… 우람하기도 하네.. 자 그럼… 구슬 새 개는 내게.. 다시 돌려 줘..”

그녀가 낄낄거리며 손을 내밀었다
목걸이에서 구슬을 빼낸 나는 그녀 손바닥에 올려 주며 외쳤다

“날 사랑해?…”

“예!.. 누나… 누나와 결혼하고 싶어요!..”

난 이제 정말로 그녀 없인 살 수 없을 정도 였다

“조아… 그럼 네 손으로… 해결해!!..”

말을 마친 그녀가 벽에 등을 기대고 팔짱을 꼈다

“그…그건?…”

멍청히 내가 물었다

“자위를 하라고!”

“네에?!…”

“못 알아 듣겠어?… 내가 보는 앞에서… 딸딸이를 치란 말야..”

그녀가 조용하지만 차가운 어투로 말했다

그제서야 나는 참담한 현실을 알아 차렸다

“그..그 치만.. 누나.. 난.. 좀 더 특별한 걸…”

“왜?… 여자 앞에서… 사나이가… 딸딸이 치는 게 부끄럽단 말이야?…”

그녀의 눈썹이 날카롭게 치켜 올라갔다

“그..그게 아니고요..”

“이게 무엇보다… 특별한 거지… 넌 딸딸이를 치고… 난 그걸 바라보고…”

“그치만… 누나!..”

“잔소리 말고 해!…. 경수는 내가 하라면…. 뭐든 해야 되는 거야!.. 내 앞에 무릎을 꿇어!”

“좋아요…누나 앞에서 딸딸이를 칠게요..”

나는 얼굴을 붉히며 그녀의 요구에 굴복했다
나는 그녀 발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눈을 감은 채 손바닥으로 버섯 기둥을 움켜 쥐고 앞뒤로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날 쳐다 보면서 해!..”

눈을 뜨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내 손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자 그녀의 눈 빛도 점차 강렬해지며 입가에 음란한 미소가 돌기 시작했다
그녀가 팔짱을 끼고 벽에 등을 기댄 채 한 발을 들어 올리더니 스타킹에 감싸인 발끝을 내 턱밑으로 밀어 넣었다
턱이 젖혀 져 누나의 타는 듯한 시선을 올려다 보았다

“그냥 보고만 있으려 했는데… 경수가 좀 불쌍해 보이네…”

누나의 발끝이 내 이마를 쓰다듬더니 내 코를 누르기 시작했다
향긋한 발 냄새와 매끄러운 스타킹의 감촉을 코로 느끼며 왕복운동을 빨리 했다

“내 발가락을 빨아도 좋아…”

내가 입을 크게 벌리자 누나기 발끝을 입안에 밀어 넣어 주었다
누나의 발가락을 빨아가며 몽롱이 누나를 올려 보았다
먹이를 앞에 둔 암거미 같이 잔인한 미소를 흘리며 누나가 더 적극적으로 발가락을 넣었다 뺏다 하며 내 혀를 가지고 놀았다

자신은 완전한 정장을 한 채, 올 누드 상태의 남자를 무릎을 꿇려 자신의 발가락을 빨게 하며 자위를 시키는 여자…
홍 연정…
인기 절정의 여자 아나운서…
겉은 교양 넘치는 숙녀지만 내면은 철저하게 음탕한 요부…

난 점차 사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으으윽…. 쌀 거 같아요….”

그녀가 발가락을 내 입에서 빼내어 가랑이 사이로 내밀었다

“내 발에다… 싸!..”

끈적이는 정액이 울컥이며 쏟아져 나와 누나의 발을 적셨다
나는 절정의 쾌감에 몸을 부들거리며 남은 정액을 짜내며 누나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거친 숨을 몰아 붙혔다

“기분 좋았어?..’

나는 뺨을 누나의 스타킹에 싸인 허벅지에 비비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 내 발을.. 깨끗이 해줘!… 네 껄 빨아먹어!..”

그녀가 발을 들어 내 입에 갖다 대 주었다
나는 정액이 묻어있는 그녀의 발을 핥아 먹었다
입안에 시큼하면서 떫은 맛이 돌았다

“누나…. 제발 나랑… 결혼 해주세요…”

“글쎄…. 일단 엄마한테… 먼저 허락을 받아 되… 알겠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타올로 내걸 부드럽게 닦아 준 뒤 네게 가죽 주머니를 다시 건넸다

“이걸 다시 차야지…”

나는 정조대를 성기에 끼워 넣고 공손하게 그녀에게 열쇠를 건넸다
그런데 그녀가 싱긋이 웃으며 열쇠를 나에게 다시 돌려 주었다

“이건.. 경수가 보관해… 다음에 구슬이 또 3개가 모이면… 그 때.. 이 걸로 마음대로 풀고 해결해… 그리고 난 2 주간… 동경에 또 다녀 와야 해.. 네가 보고 싶을 거야..”

그녀가 내 볼을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정말이요?… 안가면 안돼요?… 난 누나가 보고 싶어 미쳐 버릴 거예요..”

헤어져 있어야 된다는 실망 감에 눈물이 핑 돌았다

“후!.. 후!… 아이같이 투정은..…”

누나가 날 달래 주려는 듯 내 입술을 덥고 혀를 밀어넣어 주었다
난 누나의 혀를 강하게 빨아 당겨 달콤한 그녀의 타액을 맘껏 들여 마셨다
그녀가 나를 떼어 낸 후 몸을 돌려 걸어 나가며 말했다

“나 없는 동안… 엄마 말 잘 듣고 있어야 되!…”

나는 멀어져 가는 그녀의 둔부를 바라보며 도대체 언제까지 이 희한한 게임이 지속되어야 하는지 안타까움에 가슴이 저리도록 시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