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어린시절...
내 이름은 김연정. 지금은 중학교 2학년 생이다.
학교를 잘 다니고 있고 순진하기 그지없는 모범생 타입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나에게 맞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아직은 어린 나이어서 그런지 우리는 순진한 사랑을 하면서 지냈다. 사귄지 1년째 되었지만 손한번 잡아본게 전부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는 주말을 이용해서 서로 만난 뒤 비디오가게를 들려서 요즘 잘 나가는 멜로 영화 하나를 빌렸다. 그리곤 우리집에서 같이 보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그의 이름은 이석진. 나랑 같은 반이 아니지만 서로 모범생이고 공부를 잘해서 반장을 했기 때문에 잘 알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사귄지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린 집에 오자마자 테잎을 비디오에 넣고 맞은편 쇼파에 나란히 앉았다. 곧이어 비디오는 재생되었고... 15세미만은 시청을 하지 말라는 문구가 올라간다. 그걸 본 나는 웃으며 석진에게 장난스럽게 묻는다.
"히히. 석진아. 우리 딱 15세잖아."
"어때. 이런건 초등학생들도 다 본다구."
"그래두..."
"그냥 보자"
사실 별로 신경쓰진 않았지만 그냥 장난삼아 그랬다. 곧 두 남녀배우의 사랑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어느날 그 둘은 어느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그러자 남자가 먼저 접근해 별 이야기를 다한다. 여자는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웃긴 이야기를 하자 살며시 미소를 머금는다. 영화속 둘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이 되고... 곧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연정아. 비슷하지?"
"응? 뭐가?"
"우리랑 저 배우들 말야. 서로 처음본 장소는 다르지만 첫만남과 첫대화가 비슷하잖아."
"그랬나?"
"내가 먼저 너에게 다가가 이랬지."
"뭐랬는데?"
난 알면서도 그걸 즐기며 모른척 했다.
"너 이름은 뭐니? 널 보는순간 빛이 비춰서 난 첫눈에 반했다."
"풋"
"그리고는 내가 이랬지. 너.. 나랑 사귀자."
"그랬더니?"
"넌 그저 바보같은 표정을 짓더니 곧 그 예쁜 입술로 말했지....그러지 뭐."
"내가 그랬나?"
"그 성의없는 대답. 난 그게 좀 거슬리긴 했지만 일단은 사귄다고 해주어서 무척이나 좋았지."
"정말 그랬어? 그렇게 좋았어?"
"당연하지. 넌 내 첫사랑이야. 너도 내가 첫사랑 맞지?"
"글세..."
"뭐야? 그럼 넌 아냐?"
"모르겠다.. 생각 좀...."
우리는 영화도 잊은채 서로 지나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긴 상황이었다. 그러고 있는데 석진이 나에게 제의를 한다.
"연정아. 저 영화하고 우리하고 비슷한데. 우리 저 영화에서 둘이 하는 것 그대로 따라하는 것 어떨까?"
난 그저 단순하게 그러자고 찬성했다. 그 뒤에 있을 엄청난 일을 모른채.....
그 영화가 거의 후반부로 다가갈수록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우린 그 영화에서 두 남녀가 했던대로 서로 손도 맞잡고 어깨동무도 하고 가볍게 머뭇거리며 포옹도 하고... 그땐 어찌도 쑥스럽던지... 둘다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영화처럼 하는것도 재밌네. 그치?"
"글세.... 난 좀... 너무 심한거 같기도 하고."
정말 그땐 엄청 순진했나 보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포옹하나만으로 말까지 더듬고... 하긴 그때 석진도 마찬가지 였겠지. 풋.. 귀여운 녀석.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그 영화에서 마지막 장면에 둘이 진하게 키스하는 씬이 나온다. 그들은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영화는 끝이 났다.
난 좀 어색해서 옆을 천천히 돌아 보았는데 석진이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왜...왜 그래?"
"어? 뭐...뭘?"
"왜 그렇게 쳐다봐?"
"너 설마 방금 전 한 약속을 잊은 건 아니겠지?"
"그렇긴 하지만... 꼭 저런 장면까지 따라할 필요가 있을까?"
"무슨 말이야. 방금 전 우린 약속도 했고.. 그리고 더 중요한건 서로 사귀는 사이인데..."
"아니...지금은 너무 어려서 아직 너무 이른감도 들고..."
석진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삐진 듯 화난 듯 말한다.
"그래.. 그럼 관둬. 그럴거면 애초에 약속을 말던지.."
자식... 그런 모습이 정말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다. 난 방금전 석진이가 한 말을 듣고 다시 생각을 바꿨다.
"그래... 어차피 우린 사귀는 사이고 얼마후면 자연히 하게 될텐데 뭘."
난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석진이를 돌아 보았다. 석진은 여전히 입이 쭉 나와있다.
"석진아. 그렇게 하자. 이왕 따라하기로 한거 끝까지 따라해야지."
석진의 표정이 다시 밝아진다.
"진작 그랬어야지."
곧 그 영화의 장면대로 석진의 얼굴이 나에게 다가온다. 눈을 감은채로...나도 그대로 눈을 감고 천천히 입술을 그에게 가져갔다.
곧 촉촉한 감촉이 들면서 우리는 마침내 사귄지 1년만에 첫키스를 하게 되었다. 너무 어린 나이라서 우리는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그렇게 입술만 맞닿은 대로 있었다. 서로 무지 어색했을 것이다. 우린 떨어졌을 때 다시 보는게 어색할까봐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 하면서 그대로 입술을 맞닿은채로 오랫동안 있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입을 떼었다. 석진은 아쉬운 듯이 눈을 뜬다.
"어...어...어땠어?"
"음..글세.."
서로 얼굴이 다시 홍당무가 되며 말을 잇지 못한다.
"석진아.. 덥지? 내가 시원한 음료수 한잔 가지고 올게."
난 음료수를 가지고 잠시 주방으로 갔다.
"휴... 석진과의 첫키스라... 그리 기분 나쁘진 않네."
난 혼잣말을 하며 음료수를 냉장고에서 꺼냈다. 석진도 지금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다시한번 석진의 입술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난 오렌지쥬스를 두잔 따라서 다시 거실로 갔다. 부모님과 남동생이 없었던게 다행이었다. 그런데 석진이 비디오 앞에서 뭔가를 만지작 거린다. 그리곤 우리가 빌려온 테잎이 아닌 다른 테잎을 들었다. 들고는 천천히 고개를 뒤로 돌리며 나에게 묻는다.
"연정아. 우리 이 영화의 내용도 그대로 따라해볼래?"
"그건 무슨 영환데?"
"글세.. 제목은 잘 모르겠고. 아까 그 영화보다 훨씬 더 재밌는 것 같아."
"그걸 어떻게 알아?"
"방금전에 살짝 봤거든. 이것도 방금전처럼 그대로 따라해보자. 재밌잖아."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비슷한 영화다 생각하면서 찬성을 했다.
"그러지 뭐. 그래봤자 방금전 영화에서 따라한것과 비슷한 것을 따라하겠지 뭐.
나쁜놈. 또 키스하고 싶어서.."
그러자 석진이 잠시 이상한 미소를 띈다.
"너 분명히 말했다. 방금전처럼 중간에 안한다고 빼기 없기다."
"그래. 알았어."
"하늘에 맹세해."
"얘가 왜이래? 키스까지 했는데 더 이상 못할게 뭐가 있다고.."
"그래도 빨리."
"그래. 하늘에 맹세한다. 됐지?"
석진은 대답도 하지않고 바로 테잎을 집어넣고 재생 버튼을 누른다. 역시나 방금전 영화처럼 한 남녀가 서로 만나 무슨 대화를 한다. 이번엔 외국 영화여서 그런지 말을 못 알아 들었다. 이상하게 한글자막도 안 나왔다.
"야. 이거 이상하다. 왜 자막이 없어?"
"글세.. 나도 잘 모르겠다."
석진도 무척 궁금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한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영화속 배우 둘은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키스를 한다. 우리는 이미 한번 했던거라 서로 빼지않고 그대로 눈을 감고 다시 키스를 한다. 정말 촉촉한 느낌이었다. 난 눈을 감으며 그 맛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왠지 분위기가 이상하다. 석진이 왼손을 내 등뒤로 갔다 대더니 아래로 천천히 내려간다. 난 아직까진 아무것도 모르고 그대로 있었다. 그런데 내려가는 손이 도저히 멈출 생각을 안한다. 곧 나의 엉덩이까지 머무른다. 난 놀라서 그를 밀쳐내었다.
"석..석진아. 너 왜이래? 이게 무슨 짓이야?"
석진은 나를 보며 가만히 음흉하게 웃더니 옆을 가리킨다. 난 어리둥절하고 당황한 얼굴로 석진의 손을 따라 옆을 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남자배우가 여배우의 엉덩이를 천천히 주무르고 있었다. 난 눈을 떼지 못하고 브라운관만 계속 응시하고 있었다. 석진이 그 화면대로 날 일으켜 세운다.
"석..석진아. 이건 아냐. 이런건 아직 하면 안돼."
"무슨 소리야? 방금 맹세까지 하구선."
"하..하지만.."
그때 난 무척이나 어리고 순진해서 맹세를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 이었다.
난 체념한 듯이.
"그럼 저기까지만이야. 저기까지만 하고 끝내는 거야. 알았지?"
"..."
석진은 대답도 하지않고 다시 강제로 나에게 키스를 한다. 그리곤 다시 한손을 내 엉덩이에 갖다댄다. 석진은 조심스럽게 내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바지위라서 그런지 좀 불편해 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다. 조금 주무르다가 석진이 떨어진다. 난 영문을 모른채 석진이를 쳐다보고 있다.
"따라해."
"뭐...뭘?"
"저 여자처럼 말야."
세상에나.. 옆을 보니 여배우는 자신이 입고있던 셔츠를 벗고 있었다.
"서..석진아. 저런건..."
"방금..맹세."
"아...알았어. 하면 되잖아."
난 조심스레 석진 앞에서 셔츠를 벗어 버렸다. 그때 내 심장을 엄청 크게 뛰고 있었을 것이다. 석진의 표정은 평소의 모습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약속했던 것이기 때문에 거부할 수도 없었다. 거부하면 석진이가 그만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았다. 나도 석진이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헤어지는 건 싫었다.
셔츠를 벗고 핑크색 브라자가 드러난 채로 가만히 서 있는데 석진도 가만히 날 지켜본다.
"뭐해."
"뭘?"
"옆을 보라구.."
옆을 보니 그 여잔 바지까지 내리고 난 후였다. 그 여잔 브라자와 팬티만 걸치고 있었다.
난 아무말도 못하고 천천히 바지 후크를 풀르고 지퍼를 내려서 바지를 벗어 내렸다. 나의 꽃무늬 팬티가 그대로 들어났다. 난 화면에서 본 것처럼 바지를 발 목에서 빼내었다.
그런데... 그 다음 장면이 가관이었다. 여배우가 남자배우앞에 쭈그려 앉은 뒤 그의 바지를 살짝 내리고 곧바로 팬티까지 내린다음 튀어나온 그의 기둥을 곧장 입안에 집어 넣는다.
"어..어떻게.. 저런 더러운 짓을.."
"그래서...하기 싫어?"
"어...아니...아냐."
지금의 나였다면 당장 그만 둘수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엔 워낙 어리고 순진했고 이미 약속까지 했던터라 난 그의 말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신기하게도 팬티를 내리자마자 화면대로 그의 물건이 그대로 얼굴앞으로 튀어나와 조금씩 꺼떡 거리고 있었다.
"자..어서 입에 물고 앞뒤로 빨어."
난 천천히 그의 물건을 입에 넣었다. 얼굴엔 땀이 비오듯이 내리고 난 화면대로 앞뒤로 움직여 주었다. 위로 석진을 보니 무척이나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좀 더러운 맛이 나긴 했지만 참고 계속했다.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는지 어찌하다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석진이 그만 하라고 한다. 내가 입을 떼어내자 자기 옷을 다 벗는다. 화면을 보니 남자는 알몸이 되어 있었다. 다시 석진을 봤을 때 석진도 화면처럼 알몸으로 내앞에 서 있었다. 난 부끄러움도 잊은채 가만히 그의 물건을 쳐다만 보고 있었다.
"지금....이 일.... 이렇게 따라하기로 한거 후회돼?"
"...."
"말해봐."
그의 말투가 평소의 말투가 아니었다.
"어...조금은..."
"그래? 그럼.. 여기서 그만두자."
"고...고마워. 오늘은 이만 하자. 우린 아직 어리니까."
"대신.. 우리도 오늘로 끝이야. 이만 헤어지자."
"석진아."
"서로의 약속도 못 지켜주는데 사귀긴 뭘 사겨. 그러니...."
"아..아냐. 미안해."
"그래서."
"그...그냥...하던..대로 계속하자."
그러자 석진은 곧 얼굴을 내 브라자앞에 갖다 대었다. 화면을 보니 이미 여배우의 가슴에는 브라자를 차고 있지 않았다. 가슴이 나와 비교해서 무척이다 풍만했다. 화면을 보고 있는데 등뒤에서 그의 손이 느껴졌다. 석진은 곧 후크를 풀러버리고 내 브라자는 그대로 아래로 떨어졌다. 난 그 영화가 빨리 끝나길 바라고 있었다.
"아름다워."
난 부끄러워서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곧 화면처럼 그의 혀가 내 돌기에 닿았다. 난 순간 움찔했고. 곧 그의 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천천히 하다가 점점 과감해져서 한쪽 가슴은 입으로 빨고 한쪽 가슴은 다른 손으로 주무르고 있었다.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기분이었다. 난 어쩔줄 몰라 그냥 가만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화면에서는 여자가 기분이 좋은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난 차마 그렇게까지 할순 없었다. 다행히도 석진은 그것까지 요구하진 않았고 자신이 하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고 있다가 석진이 한가지 제안을 한다.
"연정아. 우리 침대로 가자."
"왜...왜?"
"저기서도 침대에서 하고 있잖아. 그런데 우린 지금 가만히 텔레비젼앞에 서서 하고..."
"그럼 방에 들어가면 텔레비젼을 볼 수 없잖아."
"어차피 다음일은 뻔해. 안봐도 다 상상이 가잖아."
"뭐..뭐가."
난 정말 알지 못했다. 그 나이가 되기까지 포르노나 야설등.. 음란물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그나마 남자와 여자가 섹스를해야 아이기 생긴다는 것까지만 알고 있는 상태였다.
어차피 우리 둘은 아이를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니까 섹스까진 하지 않겠지.. 라는 생각으로 난 그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우린 그대로 내방 침대로 갔고. 들어가자마자 석진은 방문을 걸어잠궜다. 난 잠시 공포에 떨었으며 곧 석진이 나를 침대에 눕혔다. 나도 가만히 그에 손을 따라 누웠다. 내가 눕자마자 석진은 내 위로 올라와 나의 가슴을 빨아댔다. 난 머리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은채 그 느낌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런데 몸 아랫쪽에서 이상한 느낌이 났다. 그의 손이 내 팬티위에 올려져 있었다. 거기까지 가는건 싫었다. 내 소변이 나오는 곳을 그가 만지는게 무척이나 쑥쓰러웠다. 난 완강히 거부를 했지만 석진은 막무가내였다. 계곡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였고, 곧 손바닥 전체로 애무를 시작한다. 난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너무 놀라기도 했지만 나쁘지 않는 느낌에 거부하는 걸 잠시 잊은채 그걸 즐기고 있었다. 조금하니까 내 아랫쪽이 축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긴 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그대로 있었다. 얼마 가지않아 석진의 손이 내 팬티를 잡고 아래로 내린다. 난 다시 이성을 되찾고 그의 손을 잡아 거부한다. 석진은 그런 날 한번 쳐다보더니 말을 잇는다.
"설마...안된다는 건 아니겠지? 넌 내것도 다 봤잖아."
"하지만...."
"방금 그랬지? 끝까지 해보겠다고."
"이렇게까지 할줄은 몰랐어."
그 순간 내가 잠시 방심한 사이 그는 내 팬티를 순식간에 발목까지 벗겨내린다. 음모가 거의 자라지 않은 내 핑크색 보지가 그의 앞에 드러났다. 난 다시 얼굴이 새빨개지고 차마 눈을 뜨지 못하고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석진은 그대로 자신의 기둥을 내 거기에 갖다대너디 그대로 집어넣는다. 그때의 그 고통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그 날 있었던 일이 내 순결을 잃어버리는 날... 그 후로 내 인생은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석진은 잠시 멈춰있다가 곧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 너무 아파 소리만 지르고 있을 뿐이었다. 석진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표정이 장난 아니었다. 그런 석진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할 수는 없었고 난그 고통을 참아내야 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이라도 고통을 참아 보려고 그를 꽉 부둥켜 안은채 이를 악물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첫경험은 그자세 그대로 끝이 났다. 석진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영화처럼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끝낸걸 보니... 우린 그 자세로 누운채 숨을 가다듬고 있었다. 그의 행위가 끝나긴 했지만 아랫쪽에서의 고통은 끝나지 않고 날 오랫동안 괴롭혔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우린 어색한 분위기에서 다시 옷을 입었다. 우리 둘은 너무 창피해서 아무말도 못했다.
"나...가...갈게. 연정아."
"어...어."
석진도 그런 자신이 무척이나 미안했나보다. 몇분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나 사납더니 지금은 곧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난 그런 석진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대로 석진은 밖으로 나갔고 난 문앞까지 배웅해주고 인사를 하고나서 다시 내방으로 향했다.
난 잠시 잊고 있었던 텔레비젼을 다시 보았는데 그 둘은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었다.
이상한 자세로 하고 있었다. 여자는 엎드려있고 남자는 그 뒤에 서서 자신의 물건을 여자의 그곳에 박고 있었다. 난 아래에서 전해져오는 고통도 잊은채 그에 끌려 다시 쇼파에 앉아 그들의 행위가 끝날때까지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다.
끝.
첫 번째 이야기.
어린시절...
내 이름은 김연정. 지금은 중학교 2학년 생이다.
학교를 잘 다니고 있고 순진하기 그지없는 모범생 타입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나에게 맞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아직은 어린 나이어서 그런지 우리는 순진한 사랑을 하면서 지냈다. 사귄지 1년째 되었지만 손한번 잡아본게 전부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는 주말을 이용해서 서로 만난 뒤 비디오가게를 들려서 요즘 잘 나가는 멜로 영화 하나를 빌렸다. 그리곤 우리집에서 같이 보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그의 이름은 이석진. 나랑 같은 반이 아니지만 서로 모범생이고 공부를 잘해서 반장을 했기 때문에 잘 알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사귄지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린 집에 오자마자 테잎을 비디오에 넣고 맞은편 쇼파에 나란히 앉았다. 곧이어 비디오는 재생되었고... 15세미만은 시청을 하지 말라는 문구가 올라간다. 그걸 본 나는 웃으며 석진에게 장난스럽게 묻는다.
"히히. 석진아. 우리 딱 15세잖아."
"어때. 이런건 초등학생들도 다 본다구."
"그래두..."
"그냥 보자"
사실 별로 신경쓰진 않았지만 그냥 장난삼아 그랬다. 곧 두 남녀배우의 사랑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어느날 그 둘은 어느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그러자 남자가 먼저 접근해 별 이야기를 다한다. 여자는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웃긴 이야기를 하자 살며시 미소를 머금는다. 영화속 둘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이 되고... 곧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연정아. 비슷하지?"
"응? 뭐가?"
"우리랑 저 배우들 말야. 서로 처음본 장소는 다르지만 첫만남과 첫대화가 비슷하잖아."
"그랬나?"
"내가 먼저 너에게 다가가 이랬지."
"뭐랬는데?"
난 알면서도 그걸 즐기며 모른척 했다.
"너 이름은 뭐니? 널 보는순간 빛이 비춰서 난 첫눈에 반했다."
"풋"
"그리고는 내가 이랬지. 너.. 나랑 사귀자."
"그랬더니?"
"넌 그저 바보같은 표정을 짓더니 곧 그 예쁜 입술로 말했지....그러지 뭐."
"내가 그랬나?"
"그 성의없는 대답. 난 그게 좀 거슬리긴 했지만 일단은 사귄다고 해주어서 무척이나 좋았지."
"정말 그랬어? 그렇게 좋았어?"
"당연하지. 넌 내 첫사랑이야. 너도 내가 첫사랑 맞지?"
"글세..."
"뭐야? 그럼 넌 아냐?"
"모르겠다.. 생각 좀...."
우리는 영화도 잊은채 서로 지나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긴 상황이었다. 그러고 있는데 석진이 나에게 제의를 한다.
"연정아. 저 영화하고 우리하고 비슷한데. 우리 저 영화에서 둘이 하는 것 그대로 따라하는 것 어떨까?"
난 그저 단순하게 그러자고 찬성했다. 그 뒤에 있을 엄청난 일을 모른채.....
그 영화가 거의 후반부로 다가갈수록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우린 그 영화에서 두 남녀가 했던대로 서로 손도 맞잡고 어깨동무도 하고 가볍게 머뭇거리며 포옹도 하고... 그땐 어찌도 쑥스럽던지... 둘다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영화처럼 하는것도 재밌네. 그치?"
"글세.... 난 좀... 너무 심한거 같기도 하고."
정말 그땐 엄청 순진했나 보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포옹하나만으로 말까지 더듬고... 하긴 그때 석진도 마찬가지 였겠지. 풋.. 귀여운 녀석.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그 영화에서 마지막 장면에 둘이 진하게 키스하는 씬이 나온다. 그들은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영화는 끝이 났다.
난 좀 어색해서 옆을 천천히 돌아 보았는데 석진이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왜...왜 그래?"
"어? 뭐...뭘?"
"왜 그렇게 쳐다봐?"
"너 설마 방금 전 한 약속을 잊은 건 아니겠지?"
"그렇긴 하지만... 꼭 저런 장면까지 따라할 필요가 있을까?"
"무슨 말이야. 방금 전 우린 약속도 했고.. 그리고 더 중요한건 서로 사귀는 사이인데..."
"아니...지금은 너무 어려서 아직 너무 이른감도 들고..."
석진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삐진 듯 화난 듯 말한다.
"그래.. 그럼 관둬. 그럴거면 애초에 약속을 말던지.."
자식... 그런 모습이 정말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다. 난 방금전 석진이가 한 말을 듣고 다시 생각을 바꿨다.
"그래... 어차피 우린 사귀는 사이고 얼마후면 자연히 하게 될텐데 뭘."
난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석진이를 돌아 보았다. 석진은 여전히 입이 쭉 나와있다.
"석진아. 그렇게 하자. 이왕 따라하기로 한거 끝까지 따라해야지."
석진의 표정이 다시 밝아진다.
"진작 그랬어야지."
곧 그 영화의 장면대로 석진의 얼굴이 나에게 다가온다. 눈을 감은채로...나도 그대로 눈을 감고 천천히 입술을 그에게 가져갔다.
곧 촉촉한 감촉이 들면서 우리는 마침내 사귄지 1년만에 첫키스를 하게 되었다. 너무 어린 나이라서 우리는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그렇게 입술만 맞닿은 대로 있었다. 서로 무지 어색했을 것이다. 우린 떨어졌을 때 다시 보는게 어색할까봐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 하면서 그대로 입술을 맞닿은채로 오랫동안 있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입을 떼었다. 석진은 아쉬운 듯이 눈을 뜬다.
"어...어...어땠어?"
"음..글세.."
서로 얼굴이 다시 홍당무가 되며 말을 잇지 못한다.
"석진아.. 덥지? 내가 시원한 음료수 한잔 가지고 올게."
난 음료수를 가지고 잠시 주방으로 갔다.
"휴... 석진과의 첫키스라... 그리 기분 나쁘진 않네."
난 혼잣말을 하며 음료수를 냉장고에서 꺼냈다. 석진도 지금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다시한번 석진의 입술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난 오렌지쥬스를 두잔 따라서 다시 거실로 갔다. 부모님과 남동생이 없었던게 다행이었다. 그런데 석진이 비디오 앞에서 뭔가를 만지작 거린다. 그리곤 우리가 빌려온 테잎이 아닌 다른 테잎을 들었다. 들고는 천천히 고개를 뒤로 돌리며 나에게 묻는다.
"연정아. 우리 이 영화의 내용도 그대로 따라해볼래?"
"그건 무슨 영환데?"
"글세.. 제목은 잘 모르겠고. 아까 그 영화보다 훨씬 더 재밌는 것 같아."
"그걸 어떻게 알아?"
"방금전에 살짝 봤거든. 이것도 방금전처럼 그대로 따라해보자. 재밌잖아."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비슷한 영화다 생각하면서 찬성을 했다.
"그러지 뭐. 그래봤자 방금전 영화에서 따라한것과 비슷한 것을 따라하겠지 뭐.
나쁜놈. 또 키스하고 싶어서.."
그러자 석진이 잠시 이상한 미소를 띈다.
"너 분명히 말했다. 방금전처럼 중간에 안한다고 빼기 없기다."
"그래. 알았어."
"하늘에 맹세해."
"얘가 왜이래? 키스까지 했는데 더 이상 못할게 뭐가 있다고.."
"그래도 빨리."
"그래. 하늘에 맹세한다. 됐지?"
석진은 대답도 하지않고 바로 테잎을 집어넣고 재생 버튼을 누른다. 역시나 방금전 영화처럼 한 남녀가 서로 만나 무슨 대화를 한다. 이번엔 외국 영화여서 그런지 말을 못 알아 들었다. 이상하게 한글자막도 안 나왔다.
"야. 이거 이상하다. 왜 자막이 없어?"
"글세.. 나도 잘 모르겠다."
석진도 무척 궁금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한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영화속 배우 둘은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키스를 한다. 우리는 이미 한번 했던거라 서로 빼지않고 그대로 눈을 감고 다시 키스를 한다. 정말 촉촉한 느낌이었다. 난 눈을 감으며 그 맛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왠지 분위기가 이상하다. 석진이 왼손을 내 등뒤로 갔다 대더니 아래로 천천히 내려간다. 난 아직까진 아무것도 모르고 그대로 있었다. 그런데 내려가는 손이 도저히 멈출 생각을 안한다. 곧 나의 엉덩이까지 머무른다. 난 놀라서 그를 밀쳐내었다.
"석..석진아. 너 왜이래? 이게 무슨 짓이야?"
석진은 나를 보며 가만히 음흉하게 웃더니 옆을 가리킨다. 난 어리둥절하고 당황한 얼굴로 석진의 손을 따라 옆을 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남자배우가 여배우의 엉덩이를 천천히 주무르고 있었다. 난 눈을 떼지 못하고 브라운관만 계속 응시하고 있었다. 석진이 그 화면대로 날 일으켜 세운다.
"석..석진아. 이건 아냐. 이런건 아직 하면 안돼."
"무슨 소리야? 방금 맹세까지 하구선."
"하..하지만.."
그때 난 무척이나 어리고 순진해서 맹세를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뿐 이었다.
난 체념한 듯이.
"그럼 저기까지만이야. 저기까지만 하고 끝내는 거야. 알았지?"
"..."
석진은 대답도 하지않고 다시 강제로 나에게 키스를 한다. 그리곤 다시 한손을 내 엉덩이에 갖다댄다. 석진은 조심스럽게 내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바지위라서 그런지 좀 불편해 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다. 조금 주무르다가 석진이 떨어진다. 난 영문을 모른채 석진이를 쳐다보고 있다.
"따라해."
"뭐...뭘?"
"저 여자처럼 말야."
세상에나.. 옆을 보니 여배우는 자신이 입고있던 셔츠를 벗고 있었다.
"서..석진아. 저런건..."
"방금..맹세."
"아...알았어. 하면 되잖아."
난 조심스레 석진 앞에서 셔츠를 벗어 버렸다. 그때 내 심장을 엄청 크게 뛰고 있었을 것이다. 석진의 표정은 평소의 모습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약속했던 것이기 때문에 거부할 수도 없었다. 거부하면 석진이가 그만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았다. 나도 석진이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헤어지는 건 싫었다.
셔츠를 벗고 핑크색 브라자가 드러난 채로 가만히 서 있는데 석진도 가만히 날 지켜본다.
"뭐해."
"뭘?"
"옆을 보라구.."
옆을 보니 그 여잔 바지까지 내리고 난 후였다. 그 여잔 브라자와 팬티만 걸치고 있었다.
난 아무말도 못하고 천천히 바지 후크를 풀르고 지퍼를 내려서 바지를 벗어 내렸다. 나의 꽃무늬 팬티가 그대로 들어났다. 난 화면에서 본 것처럼 바지를 발 목에서 빼내었다.
그런데... 그 다음 장면이 가관이었다. 여배우가 남자배우앞에 쭈그려 앉은 뒤 그의 바지를 살짝 내리고 곧바로 팬티까지 내린다음 튀어나온 그의 기둥을 곧장 입안에 집어 넣는다.
"어..어떻게.. 저런 더러운 짓을.."
"그래서...하기 싫어?"
"어...아니...아냐."
지금의 나였다면 당장 그만 둘수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엔 워낙 어리고 순진했고 이미 약속까지 했던터라 난 그의 말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신기하게도 팬티를 내리자마자 화면대로 그의 물건이 그대로 얼굴앞으로 튀어나와 조금씩 꺼떡 거리고 있었다.
"자..어서 입에 물고 앞뒤로 빨어."
난 천천히 그의 물건을 입에 넣었다. 얼굴엔 땀이 비오듯이 내리고 난 화면대로 앞뒤로 움직여 주었다. 위로 석진을 보니 무척이나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좀 더러운 맛이 나긴 했지만 참고 계속했다.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는지 어찌하다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석진이 그만 하라고 한다. 내가 입을 떼어내자 자기 옷을 다 벗는다. 화면을 보니 남자는 알몸이 되어 있었다. 다시 석진을 봤을 때 석진도 화면처럼 알몸으로 내앞에 서 있었다. 난 부끄러움도 잊은채 가만히 그의 물건을 쳐다만 보고 있었다.
"지금....이 일.... 이렇게 따라하기로 한거 후회돼?"
"...."
"말해봐."
그의 말투가 평소의 말투가 아니었다.
"어...조금은..."
"그래? 그럼.. 여기서 그만두자."
"고...고마워. 오늘은 이만 하자. 우린 아직 어리니까."
"대신.. 우리도 오늘로 끝이야. 이만 헤어지자."
"석진아."
"서로의 약속도 못 지켜주는데 사귀긴 뭘 사겨. 그러니...."
"아..아냐. 미안해."
"그래서."
"그...그냥...하던..대로 계속하자."
그러자 석진은 곧 얼굴을 내 브라자앞에 갖다 대었다. 화면을 보니 이미 여배우의 가슴에는 브라자를 차고 있지 않았다. 가슴이 나와 비교해서 무척이다 풍만했다. 화면을 보고 있는데 등뒤에서 그의 손이 느껴졌다. 석진은 곧 후크를 풀러버리고 내 브라자는 그대로 아래로 떨어졌다. 난 그 영화가 빨리 끝나길 바라고 있었다.
"아름다워."
난 부끄러워서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곧 화면처럼 그의 혀가 내 돌기에 닿았다. 난 순간 움찔했고. 곧 그의 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천천히 하다가 점점 과감해져서 한쪽 가슴은 입으로 빨고 한쪽 가슴은 다른 손으로 주무르고 있었다.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기분이었다. 난 어쩔줄 몰라 그냥 가만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화면에서는 여자가 기분이 좋은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난 차마 그렇게까지 할순 없었다. 다행히도 석진은 그것까지 요구하진 않았고 자신이 하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고 있다가 석진이 한가지 제안을 한다.
"연정아. 우리 침대로 가자."
"왜...왜?"
"저기서도 침대에서 하고 있잖아. 그런데 우린 지금 가만히 텔레비젼앞에 서서 하고..."
"그럼 방에 들어가면 텔레비젼을 볼 수 없잖아."
"어차피 다음일은 뻔해. 안봐도 다 상상이 가잖아."
"뭐..뭐가."
난 정말 알지 못했다. 그 나이가 되기까지 포르노나 야설등.. 음란물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그나마 남자와 여자가 섹스를해야 아이기 생긴다는 것까지만 알고 있는 상태였다.
어차피 우리 둘은 아이를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니까 섹스까진 하지 않겠지.. 라는 생각으로 난 그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우린 그대로 내방 침대로 갔고. 들어가자마자 석진은 방문을 걸어잠궜다. 난 잠시 공포에 떨었으며 곧 석진이 나를 침대에 눕혔다. 나도 가만히 그에 손을 따라 누웠다. 내가 눕자마자 석진은 내 위로 올라와 나의 가슴을 빨아댔다. 난 머리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은채 그 느낌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런데 몸 아랫쪽에서 이상한 느낌이 났다. 그의 손이 내 팬티위에 올려져 있었다. 거기까지 가는건 싫었다. 내 소변이 나오는 곳을 그가 만지는게 무척이나 쑥쓰러웠다. 난 완강히 거부를 했지만 석진은 막무가내였다. 계곡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였고, 곧 손바닥 전체로 애무를 시작한다. 난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너무 놀라기도 했지만 나쁘지 않는 느낌에 거부하는 걸 잠시 잊은채 그걸 즐기고 있었다. 조금하니까 내 아랫쪽이 축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긴 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그대로 있었다. 얼마 가지않아 석진의 손이 내 팬티를 잡고 아래로 내린다. 난 다시 이성을 되찾고 그의 손을 잡아 거부한다. 석진은 그런 날 한번 쳐다보더니 말을 잇는다.
"설마...안된다는 건 아니겠지? 넌 내것도 다 봤잖아."
"하지만...."
"방금 그랬지? 끝까지 해보겠다고."
"이렇게까지 할줄은 몰랐어."
그 순간 내가 잠시 방심한 사이 그는 내 팬티를 순식간에 발목까지 벗겨내린다. 음모가 거의 자라지 않은 내 핑크색 보지가 그의 앞에 드러났다. 난 다시 얼굴이 새빨개지고 차마 눈을 뜨지 못하고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석진은 그대로 자신의 기둥을 내 거기에 갖다대너디 그대로 집어넣는다. 그때의 그 고통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그 날 있었던 일이 내 순결을 잃어버리는 날... 그 후로 내 인생은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석진은 잠시 멈춰있다가 곧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난 너무 아파 소리만 지르고 있을 뿐이었다. 석진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표정이 장난 아니었다. 그런 석진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할 수는 없었고 난그 고통을 참아내야 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이라도 고통을 참아 보려고 그를 꽉 부둥켜 안은채 이를 악물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첫경험은 그자세 그대로 끝이 났다. 석진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영화처럼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끝낸걸 보니... 우린 그 자세로 누운채 숨을 가다듬고 있었다. 그의 행위가 끝나긴 했지만 아랫쪽에서의 고통은 끝나지 않고 날 오랫동안 괴롭혔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우린 어색한 분위기에서 다시 옷을 입었다. 우리 둘은 너무 창피해서 아무말도 못했다.
"나...가...갈게. 연정아."
"어...어."
석진도 그런 자신이 무척이나 미안했나보다. 몇분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나 사납더니 지금은 곧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난 그런 석진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대로 석진은 밖으로 나갔고 난 문앞까지 배웅해주고 인사를 하고나서 다시 내방으로 향했다.
난 잠시 잊고 있었던 텔레비젼을 다시 보았는데 그 둘은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었다.
이상한 자세로 하고 있었다. 여자는 엎드려있고 남자는 그 뒤에 서서 자신의 물건을 여자의 그곳에 박고 있었다. 난 아래에서 전해져오는 고통도 잊은채 그에 끌려 다시 쇼파에 앉아 그들의 행위가 끝날때까지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다.
끝.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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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4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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