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부


다음날 연정누나가 돌아왔다
누나가 내 이마에 가볍게 키스해 주었다
우리는 정원을 거닐다 벤치에 앉았다
나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누나의 발등에 키스했다

“..어머니께서 뭐래?..”

“아직… 아니래요”

“그래?.. 실망했겠네?..”

“네…”

“경수… 나와의 결혼이 무슨 뜻인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

“네… 조금은요.. 평생 누나의 하인으로 봉사하며… 사는 거죠..”

“하인보다는 노예에 가까울 수 있어..…”

“그래도.. 상관없어요… 누나와 같이 살 수 있다면요…”

“후! 후!… 그건 그렇고… 그 동안 빨고 싶었어?…. 내 발가락?…”

그녀가 하이힐의 발을 내게 내밀며 미소를 머금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하이힐을 벗겨내었다
스타킹에 감싸 인 연정 누나의 발끝이 내 입술을 헤집고 입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누나의 땀에 절은 발가락을 미친 듯 빨아먹었다

다음날 아침 연정누나가 날 자기 방으로 불렀다

그녀는 그 때까지 침대에 있었다
가슴에 베개를 대고 누워서 신문을 읽고 있었다

“경수…”

“네..”

“욕탕에 물 좀 받아 줘…”

나는 그녀의 목욕탕으로 달려가 물을 틀어넣고 돌아 왔을 때는 침대에 걸터앉아 전화를 받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힐끔 바라보더니 두 다리를 쩍 벌렸다
기름진 검은 수풀이 윤기를 머금고 반질거렸다
그녀는 전화를 해가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랑이를 가르쳤다
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보지를 핥아 주었다
별로 흥분되지 않는지 그녀는 연신 낄낄거리며 수다를 떨더니 결국 나를 밀쳐내고 욕탕으로 몸을 돌렸다
출렁이는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바라보며 그녀의 뒤를 따랐다
누나가 허리를 숙여 물의 온도가 적당한지 체크하려 허리를 굽히자 엉덩이 사이로 검은 수풀이 노출되었다
아랫도리가 고개를 들고 일어섰다
누나가 갑자기 고개를 획 돌려 나를 보며 조롱 투의 미소를 흘리며 물었다

“자기야… 어때… 내 뒤도… 섹시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내게 미소를 지은 뒤 욕조를 잡고 허리를 숙여 엉덩이를 길게 뒤로 내밀었다

“그럼… 어떻게 하고 싶어?..”

“키스해고 싶어요..”

나는 얼굴을 붉혔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의 엉덩이에 혀를 대고 빨아 보았다
탄탄하면서도 매끄러웠다
누나가 다리를 더 넓게 벌리더니 엉덩이를 내 얼굴 쪽으로 내 밀었다
누나의 보지 위로 쪼글거리는 주름 한 가운데 거무튀튀한 구멍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럼… 이제는?..”

“네?..”

“그럼 이제는 뭐가… 하고 싶어?..”

그녀가 조롱 투로 나를 다그쳤다
그녀의 애스-홀이 조금 벌어지며 새빨간 주름이 벌름했다
나는 누나가 뭘 원하는지 알아 차렸지만 아무래도 그 곳까지 핥기는 조금 민망했다
허지만 누나가 원하고 있었다

“거..길… 핥고 싶어요…”

“거기가 아니지…. 똑 바로 얘기해봐…”

“누나의 항문을 핥게 해주세요…”

내 말에 누나가 고개를 약간 돌려 나를 쳐다보며 만족한 미소를 흘렸다

“경순… 정말 착한 아이네?… 이 누나의 똥구멍까지 핥고 싶어 하니?…”

항상 기품 있는 단어만을 구사하며 방송을 이끌어가던 아나운서….
홍연정…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똥구멍이라니…
그녀의 손이 머뭇거리고 있던 내 머리를 잡아 당겼다
나는 할 수 없이 누나의 항문에 혀를 대고 날름거렸다
늘 비데로 세척을 깔끔히 하는지 별다른 맛은 나지 않았다

“호! 호! 호! 간지러워…. 그렇지만… 부드러운 게 너 무 조아… 음… 조아…”
그녀가 둔부를 굴려가며 항문으로 내 혀를 굴려댔다
그녀가 갑자기 등을 돌려 욕조에 걸터앉아 가랑이를 벌렸다

“거긴… 다음에 하고… 이제 앞쪽을 빨아 줘…”

그녀가 내 머리를 잡아당겨 자신의 젖은 보지에 내 얼굴을 대고 비벼댔다
나는 누나의 조개 살을 마구 빨았다
음핵을 물고 빨고 깨물었다
누나의 절정은 생각보다 빨랐다

목욕이 끝나고 나는 그녀로부터 구슬 한 개를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