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계단의 그녀 1)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강의를 마치고, 계단에서 담배를 한대 피고 있었다.
담배 연기 속으로 지난 많은 날들이 스쳐간다. 지난 2~3년 동안에 한꺼번에 밀려오던 실패의 연속에 몸서리 치고 있을때, 4층에서부터 신경을 거슬리는 여자 하이힐 소리가 들린다.
"따가닥~ 딱! 딱! 딱!"
"이런 씨발......신경 거슬리네....썅년이 교양없이...신경 좀 쓰고 내려오지~"
건물에서 아니 밀폐된 공간에서 여자의 하이힐 소리를 들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신경을 건드리는 소리는 듣는 사람을 날카롭게 만든다.
"어떤 년인지 면상이나 한번 봐야지~"
계속 들리는 그 하이힐 소리는 내가 있는 3층을 향해 내려오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잔뜩 화가 나서 한마디 쏘아붙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윽고 여자의 모습이 보인다. 검정색 스타킹에 무릅까지 내려오는 검정색 스커트.... 하얀 브라우스를 속에 받쳐입은 검정색 세미정장 차림의 그녀는 그렇게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긴 단발머리(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청순하다고 느끼는 머리 스타일)
갸냘픈 몸매.
그런 그녀가 내 앞을 다가오면서 나도 모르게 나는 이상한 감정이 휘몰아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가슴 답답한 무엇인가? 놓치면 안된다는 절박감도...
넋을 잃고 있는 사이에 그녀는 내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또 내가 어떻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도 다가오고 있었다.
내 앞을 스쳐 지나가는 그녀에게서 코넬 향수 냄새가 난다. 시원한 코넬 향수 냄새는 내가 가장 성적 흥분을 느끼는 냄새이기에 절박함은 더해 가고 있었다.
내 앞을 지나서 2층을 향하고 있는 그녀에게...
"저기요......."
"저요~"
"네"
"........" 나를 빤히 쳐다 보는 그녀의 눈을 쳐다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슬픈 눈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을까?
"무척 이쁘다고요..."
"..."
" (미소를 머그면서) 고맙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그녀의 목소리 많이 배웠다는 느낌이 가지게 한다. 많이 배웠구나~
"저기요......저 커피 한잔 사 주실래요? ^^"
커피 한잔 하자는 것도 아니고, 커피 한잔 사준다는 것도 아니고, 커피 한잔 사 달라는 내 말에 그녀은 잠시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더니
" 하하...커피값이 없으세요?"
" 네.... 커피 값이 없으니까..사 달라고 하지요...."
" 그런데 어떻게 하지요! 제가 지금 무척 바쁜데...담에 사 드릴께요!"
- 이런 물 건너 갔네.....-
" 내일도 오세요?...낼 오시면 제가 커피 사드릴께요? "
" 프로포즈 하시는거에요??....저 유부녀인데... "
유부녀라는 말에 다소 실망을 했지만, 솔직히 그것은 상관없었다. 그녀를 성적으로 어떻게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으니까...
" 상관없지요...커피 한잔 하는건데요? "
" ....(미소)... "
미소를 보이고 그냥 계단을 내려가는 그녀를 그냥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른다. 똑같은 시간인데,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의 국방부 시계보다 더 더디게 시간이 흐르는데 그날 하루종일 강의를 어떻게 했는지 모른다.
아직도 이런 감정이 남아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는 자괴감도 밀려오는 그런 하루가 지났다.
그녀를 만났던 어제 그 시간보다 10여분 일찍 그 곳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30분을 넘게 기다리는 동안 윗 층에서 들려 오는 하이힐 소리에 설레이고 바로 실망하고....벌써 1시간 가깝게 흘렀다.
마지막 한명만 보내고 안 내려오면 포기하려고 마음 먹었을때, 또 다시 들려오는 하이힐 소리에 온 신경을 위로 집중을 한다. 이내 밀려오는 실망감...
담배를 한대 물고 연신 담배 연기를 뿜어낸다...
"어제 어떻게 하든 결론을 내었야만 했는데..."
담배를 다 피고 뒤 돌아 가려는 순간....윗 층에서 또 다시 하이힐 소리가 들린다.
기다릴까? 그냥 학원으로 들어갈까 잠시 망설이고 있는 동안...
그녀는 내 앞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위에서 나를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하는 그녀...
숨이 막혀 오는 흥분감이 나를 옥죄어 온다.
그녀가 미쳐 나에게 다 내려오기도 전에 나는 용기를 낸다.
" 저......오늘은 커피값 있는데요..."
" 하하하...." 그녀가 한참을 웃는다.
" 시간은 많지 않아요..."
" 감사 합니다! "
그녀를 내 약간 뒤로 두고 내가 먼저 계단을 내려온다.
학원 앞에 카페!
그 곳에서 그녀가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2살 연상! 39살
학원 4층에 있는 재즈댄스 학원을 다닌다는 그녀..
그 동안 담배피는 내 모습 몇번 봤다는 그녀...
담배 피는 모습이 세상 다 산 넘 같다는 느낌을 가졌다는 그녀..
능력있는 남편과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이 있다는 그녀..
그녀를 그렇게 만났다.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강의를 마치고, 계단에서 담배를 한대 피고 있었다.
담배 연기 속으로 지난 많은 날들이 스쳐간다. 지난 2~3년 동안에 한꺼번에 밀려오던 실패의 연속에 몸서리 치고 있을때, 4층에서부터 신경을 거슬리는 여자 하이힐 소리가 들린다.
"따가닥~ 딱! 딱! 딱!"
"이런 씨발......신경 거슬리네....썅년이 교양없이...신경 좀 쓰고 내려오지~"
건물에서 아니 밀폐된 공간에서 여자의 하이힐 소리를 들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신경을 건드리는 소리는 듣는 사람을 날카롭게 만든다.
"어떤 년인지 면상이나 한번 봐야지~"
계속 들리는 그 하이힐 소리는 내가 있는 3층을 향해 내려오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잔뜩 화가 나서 한마디 쏘아붙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윽고 여자의 모습이 보인다. 검정색 스타킹에 무릅까지 내려오는 검정색 스커트.... 하얀 브라우스를 속에 받쳐입은 검정색 세미정장 차림의 그녀는 그렇게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긴 단발머리(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청순하다고 느끼는 머리 스타일)
갸냘픈 몸매.
그런 그녀가 내 앞을 다가오면서 나도 모르게 나는 이상한 감정이 휘몰아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가슴 답답한 무엇인가? 놓치면 안된다는 절박감도...
넋을 잃고 있는 사이에 그녀는 내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또 내가 어떻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도 다가오고 있었다.
내 앞을 스쳐 지나가는 그녀에게서 코넬 향수 냄새가 난다. 시원한 코넬 향수 냄새는 내가 가장 성적 흥분을 느끼는 냄새이기에 절박함은 더해 가고 있었다.
내 앞을 지나서 2층을 향하고 있는 그녀에게...
"저기요......."
"저요~"
"네"
"........" 나를 빤히 쳐다 보는 그녀의 눈을 쳐다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슬픈 눈이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때문에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을까?
"무척 이쁘다고요..."
"..."
" (미소를 머그면서) 고맙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그녀의 목소리 많이 배웠다는 느낌이 가지게 한다. 많이 배웠구나~
"저기요......저 커피 한잔 사 주실래요? ^^"
커피 한잔 하자는 것도 아니고, 커피 한잔 사준다는 것도 아니고, 커피 한잔 사 달라는 내 말에 그녀은 잠시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더니
" 하하...커피값이 없으세요?"
" 네.... 커피 값이 없으니까..사 달라고 하지요...."
" 그런데 어떻게 하지요! 제가 지금 무척 바쁜데...담에 사 드릴께요!"
- 이런 물 건너 갔네.....-
" 내일도 오세요?...낼 오시면 제가 커피 사드릴께요? "
" 프로포즈 하시는거에요??....저 유부녀인데... "
유부녀라는 말에 다소 실망을 했지만, 솔직히 그것은 상관없었다. 그녀를 성적으로 어떻게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으니까...
" 상관없지요...커피 한잔 하는건데요? "
" ....(미소)... "
미소를 보이고 그냥 계단을 내려가는 그녀를 그냥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른다. 똑같은 시간인데,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의 국방부 시계보다 더 더디게 시간이 흐르는데 그날 하루종일 강의를 어떻게 했는지 모른다.
아직도 이런 감정이 남아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는 자괴감도 밀려오는 그런 하루가 지났다.
그녀를 만났던 어제 그 시간보다 10여분 일찍 그 곳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30분을 넘게 기다리는 동안 윗 층에서 들려 오는 하이힐 소리에 설레이고 바로 실망하고....벌써 1시간 가깝게 흘렀다.
마지막 한명만 보내고 안 내려오면 포기하려고 마음 먹었을때, 또 다시 들려오는 하이힐 소리에 온 신경을 위로 집중을 한다. 이내 밀려오는 실망감...
담배를 한대 물고 연신 담배 연기를 뿜어낸다...
"어제 어떻게 하든 결론을 내었야만 했는데..."
담배를 다 피고 뒤 돌아 가려는 순간....윗 층에서 또 다시 하이힐 소리가 들린다.
기다릴까? 그냥 학원으로 들어갈까 잠시 망설이고 있는 동안...
그녀는 내 앞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위에서 나를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하는 그녀...
숨이 막혀 오는 흥분감이 나를 옥죄어 온다.
그녀가 미쳐 나에게 다 내려오기도 전에 나는 용기를 낸다.
" 저......오늘은 커피값 있는데요..."
" 하하하...." 그녀가 한참을 웃는다.
" 시간은 많지 않아요..."
" 감사 합니다! "
그녀를 내 약간 뒤로 두고 내가 먼저 계단을 내려온다.
학원 앞에 카페!
그 곳에서 그녀가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2살 연상! 39살
학원 4층에 있는 재즈댄스 학원을 다닌다는 그녀..
그 동안 담배피는 내 모습 몇번 봤다는 그녀...
담배 피는 모습이 세상 다 산 넘 같다는 느낌을 가졌다는 그녀..
능력있는 남편과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이 있다는 그녀..
그녀를 그렇게 만났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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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4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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