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유 죄 ,, p r o l o g u e






F i c t i o n..











"..흑...흑.....흑.."

텅 빈 방... 어 둠 ... 기 억 ..

그 안 의 ... 나 ..









"..다녀 오겠습니다.."
















아무도 없는 텅빈 방.. 나는 미친사람처럼 혼자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는
밖으로 향한다. 밖으로 나가자 끝없이 보이는 바다... 그리고 바다 내음..
철썩..철썩.. 파도가 바위에 부H치며 들리어 오는 소리.. 그런 것들이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공허하게 비우려고
이곳으로 와버렸다. 얼마나 있어야 내 마음을 비울수 있게 될까...얼마나..
햇볕이 가장 잘드는 바위를 골라 그 위에 앉았다.. 이곳...참 덥다..
악몽같은 그곳을 떠난후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시간이 꽤 흘렀을텐데...











밤이 두렵다... 무서움.. 악몽같던 일을 생각나게 하는 시간... 기억들...
어서 빨리 아침이 왔으면 좋겠다...










"...흑. 흐...흑..."













또.. 눈물이 난다... 바보처럼 울지 않기로 했으면서....흐..흑...
하지만..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바보처럼..


















텅 빈 방 .. 어 둠 .. 기 억 ..

그 안 의 ... 나 ..






[창작] 유 죄 ,, 1 ,,






F i c t i o n ...









텅 빈 방 .. 어 둠 .. 기 억 ..

그 안 의 .... 나 ....







. . .


"오...오빠..그게 사실이야... "

"어..?...."

"방금 말한게 사..실이야.. "

"......."

-철썩....


"아...ㄱ"

"흐..ㄱ..당장 경찰서로 가자 ,,흑..."

"뭐..머야? "

"어떻게 오빠가...이럴수있어.. 흑...ㅎㄱ.."

"이..쌍년이!!"

"아...ㄱ..."




"..왜...왜! 이래..."




"제발......제....바...ㄹ.."





"....ㅈ...ㅔ..ㅂ..ㅏ..ㄹ.."







증 오.. 내가 믿어왔던 모든것들의 믿음이 깨어지는 그 순 간..
증오......? 그것들은 슬픔에 비하지 못한다..
공허한 상태로 머리속이 텅빈채... 제어하지 못한 투명하고 한스런 액체만이..
흐를뿐...







내가 그 동네에 이사왔던 그 순간...난 내 이상형을 보고 말았다. 중간 정도의 키에..
다부져보이는 몸...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 괜시리 마음이 끌렸다. 그 사람에게..
알고 보니 우리 옆집에 사는 오빠였다... 정말 친절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남을 생각할줄도 알고...또... 배려할줄도 아는.... 허나... 시련의 시작임을 난
미쳐...깨닫지 못했다....







-끼이이이익...

삐뽀..삐뽀..삐뽀..삐뽀..-







. . . .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평소같았음 엄마가 웃는 얼굴로 나를 반겨주실시간..
있다가 오시겠지.. 하고 집안 청소를 하기로 했다.


"후~ 이제 설겆이만 하면...끝이다"





-덜그럭덜그럭...

쨍 ..그 랑 ...






"..아얏..."




피...가 난다... 입에 손가락을 물고 깨어진 유리조각을 ?어 담고 있었다.








-따르르르르...따르르릉.





"네. 여보세요?"
"김형택씨 집입니까?"
"네.. 맞습니다만..누구..신지?"
"여기 xx경찰서입니다만.."
"경찰에서 왜...전화를.."






"부모님께서...뺑소니를 당하셨습니다.."







"......."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서있는것 조차 신기할따름이었다....







"오늘 오후 12시경 쯤.. 길을 건너는 순간.. 뺑소니를 당하셨습니다.
저희 경찰에서도 빠른 조취를 취하여 범인 수색작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







...들 리 지 않 는 다 ...











...이 제 ... 부 ...모 님 은 ..없 다..










머리속을...지나가는.... 소중한 기억........










그 러 나 .........







이 ... 제 .. 없 ...다 ..





텅 빈 방 ... 어 둠 ... 기 억

그 안 의 ....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