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거미의 덫 3
3부




연정 누나는 족히 몇 백년은 되어 보이는 멋진 소나무 아래에 달빛을 맞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정조대 열쇠를 건넸다

“그럼?… 하기로 한 거네?…”

“예… 그런데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누나를 사랑하니까…”

“경수씨… 나 정말 기뻐!….”

그녀가 갑자기 내 품에 안겨왔다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덥더니 촉촉한 혀가 입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우리들의 첫 키스는 길고도 정열적이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건 없어… 그저 내 말만 잘 들으면 되니까…”

다음 날부터 호화저택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첫날 나는 아름다운 두 모녀와 화려하게 만들어진 풀 사이드의 테라스에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다
두 모녀는 비키니 수영복위로 가운만을 걸친 채였다
가죽으로 감싸여진 아랫도리가 일어서며 반바지위로 불룩 튀어나왔다

연정이 가운을 벗어 던지자 순백색 비키니 수영복만을 걸친 그녀의 탄탄한 몸매가 노출되었다
그녀는 선탠용 의자에 엎드리더니 나에게 오일을 내밀었다

“오일 좀 발라 줄래?”

그녀가 속삭였다
나는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에 오일을 바르고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하자 아랫도리가 가죽 주머니 속에서 급격히 팽창되며 불뚝거렸다
가운을 벗어 던진 오선영 여사가 몸을 천천히 일으키자 그녀의 검정색 원피스 수영복에 싸여진 힙-업된 둔부가 출렁 했다 그녀는 멋진 포즈로 몸을 날려 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풍덩..”

잠잠하던 풀의 물이 갑자기 출렁이며 파도가 크게 일었다
그녀는 천천히 팔을 휘저어 유유히 헤엄쳐 나가기 시작했다

“아…. 기분조아…”

내가 연정의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자 그녀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그녀가 몸을 돌려 바로 누우며 미소를 지었다 “앞도 부탁해…”

하얀색 비키니 탑안에 출렁이는 탄탄한 유방과 찰싹 달라붙어 음부 두덩 한가운데를 가르고 있는 비키니 팬츠를 내려보며 나는 그만 입을 쩍 벌리고 말았다
허벅지를 마사지 할 수 있도록 그녀가 다리를 살 짝 벌려 주었다
마치 최면이라도 걸린 듯 나는 그녀의 음부 두덩을 몽롱이 쳐다보며 허벅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오선영여사가 수영을 마치고 내 곁에 다가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마사지에 빠져 있었다
오여서가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우리를 내려보았다

“분위기 좋네… 경수!… 곧 구슬 하날 얻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오여사가 눈을 찡긋하며 내게 윙크를 하였다
그 말에 나는 얼굴이 뜨거워 졌다
그때 마침 가정부 아주머니가 다가와 공손히 말했다

“식사 준비 다 되었습니다…”

두 모녀는 여러 가지 주제로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였다
나는 그저 조용히 그녀들의 대화를 듣기만 하며 앞으로 이런 은근한 자극을 참기만 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동안 나는 거의 매일 자위를 해왔다
그것이 유일한 낙이었는데 이제는 누나의 허락없인 그것도 맘대로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왜 모두들 중도 탈락했는지 약간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그 날 저녁 식사후 누나와 손을 잡고 정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녀는 물방울 문양이 선명한 실크 주름 스커트에 실버 뮬을 하고 있었다
그녀가 정원의 으슥한 곳에 이르자 나에게 살짝 키스를 해 주었다
나는 그녀의 목과 머리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열정적으로 그녀의 혀를 빨았다

“아이!… 그럼 너무 짜릿하잖아…”

그녀가 헐떡이며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유방으로 이끌어 주며 다리를 내 가랑이사이로 밀어 붙여 가죽 주머니 속에서 부풀어 가는 내 아랫도리를 밀어 부쳤다
강렬한 통증이 아랫도리를 휘 감았다

그녀는 정원의자로 나를 이끌었다
우리는 격정적인 키스를 계속 나누었다

“내가 경수씨 한테 구슬을 줄 수 있게…. 날 기쁘게 해 봐..”

그녀가 속삭이며 내손을 잡아끌어 자신의 스커트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녀에게 이끌려간 내 손이 닿은 곳은 매끄러운 감촉의 실크 팬티였다

“나도 빨리 구슬을 받고 싶어요…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녀의 음부를 감싸고 있는 매끄러운 실크 천을 주무르며 내가 말했다

“어렵지 않은 길이 있지…”

그녀가 내 귀에 속삭이자 뜨거운 숨결이 내 목을 간지럽혔다 “입으로 해줘!!…”

나는 깜짝 놀라 그녀로부터 약간 떨어지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여기서요?!…”

나는 집쪽을 한 번 쳐다본 후 정원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두워서 괜찮아… 정원엔 아무도 없고.. 그리고…. 난 오래 걸리지 않아..”

“그 치만 난… 사실 어떡해 해야되는 건지 잘 몰라요…. 한번도 한 적이 없어서요…”

나는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렸다

“아이… 귀여워라? 그럴 줄 알았어… 이 누나가 가르쳐 줄게…”

그녀가 내 볼을 쥐어흔들며 가볍게 내 이마에 키스를 해 주었다
나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뒤 스커트 안으로 손을 밀어 넣자 그녀가 허리를 가볍게 들어 주었다
나는 실크 팬티를 잡아내려 그녀의 다리로부터 빼 내었다
나는 떨리는 손에 쥐어진 부드러운 천조각에 코를 파묻고 심호흡했다

“아….. 이 향기…. 누나의 향기… 넘 조아요…”

그런 나를 보며 그녀가 낄낄거리더니 나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재촉했다

“어서.. 빨리 해줘!..”

그녀의 하늘거리는 실크 스커트 속으로 머리를 집어넣자 그녀가 다리를 넓게 벌려주며 한 손으로 자신의 꽃잎을 벌렸다
먼저 꽃잎 위에 불거져 나온 콩알에 혀를 대고 슥 긁었다

“아하!… 그렇지… 조아”

그녀가 나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짧은 탄성을 내질렀다
체리-레드 칼라의 매니큐어로 칠해진 그녀의 손톱이 아래위로 움직이며 나의 혀를 인도해 주었다
나는 그녀의 손톱을 따라 꽃잎사이를 부드럽게 핥아 댔다
그녀가 나지막이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자신의 둔부를 아래위로 흔들어 내 혀를 굴려 댔다
그녀의 둔부의 움직임에 맞춰 하늘거리는 실크 주름치마 자락이 흔들거리며 내 목을 간지럽혔다
부풀대로 부풀어진 내 성기가 가죽 주머니 속에 갇혀 조여지고 있었다
아랫도리에 찢어질 듯 강렬한 아픔이 전해져 왔고 무릎도 저려왔다
그러나 혀는 쉬지 않았다

그녀가 머리를 크게 흔들어 대며 큰소리로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녀가 두 손으로 나의 뒤통수를 잡아당겨 얼굴을 음부에 강하게 밀착시키더니 경련을 시작했다
입안으로 그녀의 애액이 갑자기 분수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그녀는 짐승 같은 소리를 내지르며 절정에 오르고 있었다

경련이 가라앉자 나는 스커트 안에 파묻었던 머리를 빼내어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가 만면에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자신의 팬티로 축축이 젖은 음부를 닦아 내고 있었다

“경수… 처음치곤 너무 잘하네?…”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스커트를 여민 후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내가 몸을 일으키며 그녀에게 키스를 하려하자 그녀가 나를 제지하더니 두 손으로 볼을 감싸쥐고 내 이마에 가볍게 키스만 해 주었다

“안! 돼! 요!..”

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녀를 올려보자 그녀가 말했다

“경수 얼굴은 지금… 애액으로 젖어… 엉망이야… 아무리 내 몸에서 분비된 거지만… 난 비릿한 냄샌 싫거든…”

그녀는 낄낄거렸고 나는 얼굴을 붉혔다

“정말… 즐거웠어… 자… 약속한 구슬 받아…” 그녀가 보라색 구슬 한 개를 내게 주었다

“그럼.. 먼저 갈게…”

그녀는 내 볼에 가볍게 키스한 후 실크 스커트에 싸인 둔부를 출렁이며 서서히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다
나는 정원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 은은한 가로등 불빛을 반사하며 영롱한 빛을 내 뿜고 있는 구슬을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