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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36 1,374회 0건
야수... (1)
0.
내 나이 마흔다섯되던 해 여름, 나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했다.
나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남자였다.
나는 내 나이대가 소유한만큼 소유했으며 그럭저럭 평균치의 삶을 살고 있었다.
나는 가정이 있었다.
그리고 내 아내와 내 딸의 아버지였다. 나는 내 가족을 누구보다도 사랑했다.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이었다고 자부한다.
내 딸 선영이... 그애는 18살이었고 한달전 자살했다.
정확히 일주일뒤 아내는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렸다. 시멘트바닥에 떨어진 아내의 시신은 조각조각 주워담아야 했다.
아내의 장례를 치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선영이가 자살한 이유를 우연하게 알게되고 말았다.
그것은 행복한 우리가족을 파멸로 몰아갔다.
그래서 나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했으며 한 마리의 야수가 되었다. 흉폭한 야수로...

1.
6월14일. 뚜렷히 기억한다.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다.
그날은 사내 회식이 있었던 날이었고 그대는 3차까지 간 시점이었다. 떠들썩한 룸살롱...
부하직원들은 싸구려 위스키에 흠뻑 절어 흐느적대면서 악을 쓰며 노래를 불러댔다.
그리고 옆에 앉은 어여쁘신 아가씨들을 주물러댔다.
큰 계약을 따낸 기쁨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정말이지 뭔가가 휙 돌아버린듯한 밤이었다. 부어라 마셔라하며 마시지도 못하는 폭탄주를 연거푸 들이켰다.
당연히 필름이 안끊기고 배길수가 없었다.
모든 것이 흐릿하게 꿈처럼 지나간다. 나는 어떤 여자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반쯤 벌어진 입술을 비집고 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정신없이 빨아들였다. 침에서 위스키와 과일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천천히 한손을 뻗어 그녀의 젖어있는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다른 손으로 가운 위를 쓸어내려갔다.
키스를 하며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나는 흥분으로 미칠듯했다. 아마 몰라도 내눈은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을 것이다.

"쭈웁..쭙... 쭈웁..."

그녀의 숨이 점차 거칠어진다.
그 소리를 듣고 나는 그녀의 가운을 묶는 끈을 풀렀다.
스륵 듣기 좋은 소리를 내며 가운이 여체를 미끄러져 내려간다.
그리고 얼른 내 가운도 벗어 던진다. 눈부신 여인의 나신이 드러났다.
풍만한 가슴과 보기좋게 부풀은 둔덕, 그리고 검은 초원지대는 나의 눈을 아프도록 자극했다. 나는 먼저 손가락을 이용해 짙은 고동색의 유두를 매만졌다.
손가락이 닿는 순간 젖가슴이 파르르 떨렸다.
엄지와 검지로 유두를 잡고 잠시동안 매만졌다. 돌리고 간지럽히고.
그리고 손바닥을 뻗어 가슴전체를 쥐었다. 몰캉거리는 촉감이 기가 막혔다. 격렬하게 뛰는 심장박동이 느껴졌다. 나는 약간 거칠게 가슴을 쥐었다 폈다 애무했다.
"아항.. 하아"
금새 흥분한 그녀가 신음섞인 한숨을 내뱉었다. 가슴 위로 땀이 흐르는 것이 보인다.
나는 그녀를 침대 위로 거칠게 밀쳤다. 그리고 그녀 위로 타올라갔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애무를 할 차례다. 지금까지 억제해왔던 본능이 드디어 술에 취한 이성을 뒤엎어버린다. 정신없이 ?고 또 빤다.
그녀는 그런 나의 머리를 가만히 두손으로 쓰다듬는다.
가슴을 아이스크림처럼 한입가득 베어 물었다.
유두를 잘근잘근 씹자 여자는 비명같은 교성을 지른다. 한참은 어린아이처럼 젖을 빨던 나는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바다처럼 출렁거리는 그녀의 배를 지나 깊은 우물을 혀로 자극하며 그녀의 수풀림에 도착했다. 나는 가만히 그곳을 관찰했다. 그곳은 지금까지 한번도 애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젖어있었다. 나는 손가락하나를 가만히 그곳으로 집어넣고 돌리기 시작했다.
손가락주위로 느껴지는 쾌감으로 인해 나는 내가 자지를 삽입하고 있다고 착각할 지경이었다. 동굴이 꿀물로 넘친다. 나는 손가락을 빼고 혀를 뽀족하게 말았다. 그리고 조그마한 콩알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조개를 먹듯이 후욱 소리가 나도록 빨았다.
"아학...거기는...그만.....아... 좋아..."
여자의 신음이 나를 더욱 팽창시킨다. 이젠 한계다. 나는 여자의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이미 그곳은 홍수처럼 젖어 물이 뚝뚝 덜어지고 있었다. 그대로 삽입했다. 나는 축축하고 따뜻한 기운으로 차올랐다.
"푸욱...푸욱...팍...팍..팍.....퍼억"
"헉헉....아항...흐흑...끅...헉..."
정신없이 앞뒤로 허리를 움직인다. 여자의 움직임이 보통이 아니었다. 조금씩 허리를 쓰는게 감도를 극도로 높이고 있었다. 난 사정하지 않으려 이를 악물어야 했다.
"허헉...헉헉..앙...퍼억...아하..하아아...끅.....하 아..."
좁은 방안이 우리의 열기로 꽉차올랐다. 난 잠시 움직임을 멈춰 사정을 억제라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으로 여자의 탐스런 엉덩이를 움켜쥐고 애무했다. 가끔씩 실수처럼 항문을 찔러 자극한다.
항문을 찌를 때마다 여자의 보지가 숨쉬기가 힘들정도로 조여졌기 때문에 손가락 두개를 여자의 항문에 찔러 넣었다. 그 순간 여자가 누운 상태에서 활처럼 꼿꼿히 휜다. 나 역시 극도로 좁아진 질벽으로 인해 사정직전으로 돌입했다.
"으읏....아악...크..."
"꺅...흐흑흑....."
여자와 난 동시에 폭발했다. 여자의 전신이 부들부들 떨린다. 난 그 상태로 추욱 늘어져 버렸다. 잠시후 자지를 쑤욱빼자 내 자지와 함께 정액이 욱컥 소리를 내며 허벅지로 흘러나왔다.
그 모습은 또다시 나를 흥분시켰다. 나는 일어나기 시작하는 내 자지를 여자의 얼굴로 불쑥 내밀었다. 여자는 살짝 날 흘겨보더니 싫지는 않은 듯 내 자지에 입을 맞추고 펠라치오를 시작했다.
"크윽..."
방금 사정한 자지에 가해지는 펠라치오는 거의 고문 수준이었다. 목덜미의 솜털이 뻣뻣하게 섰다. 힘이 없던 나의 자지는 일시에 몰리기 시작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서있을 수가 없어 여자의 머리를 두손으로 꽉 움켜잡은 채로 천천히 침대에 누웠다. 온몸의 힘을 빼고 펠라치오에 몸을 맡겼다. 여자의 긴머리가 몸에 쓸려 간지럽다.
간간히 구역질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그녀는 내 자지를 맛나게도 빨고 있었다. 먼저 귀두 부분을 혀로 살짜기 감싸며 자극한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듯이 사악사악. 그리고 입속으로 빨아들이고 혀를 돌려 자지 전체를 자극시킨다.
이 여자는 이빨이 없는것일까? 그런착각이 들정도로 여자의 입은 뼈가없이 흐물거리며 내 자지를 빨았다. 입을 떼고 혀로 미끄러지듯 기둥을 ?아내려가 내 알들을 입안에 넣고 사탕빨듯이 쎄게 빤다. 이빨로 알을 씹기도 했다. 그건 아까 내가 유두를 유린한데에 대한 복수같았다. 상당히 아픈 복수가 끝난 다음 그녀는 부드럽게 또 나를 감쌌다.
"으읏!"
순간적으로 전류가 허리를 치고 올라갔다. 자지를 목구멍 너머로 삼켜버린 것이다. 흐윽.....
난 참지 못하고 허무하게도 싸버렸다. 그녀가 꿀꺽 삼키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요란하게 들려왔다. 나는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이변에 후배위였다.
내붕알과 그녀의 엉덩이 살들이 부H혀 요란한 소리를 냈다. 지친 듯 보였던 그녀도 다시 들뜬 숨을 내뱉으며 내 움직임에 맞춰왔다. 비오듯이 땀이 흐르고 밤도 흘러간다.
그후에 나는 그녀와 두 번 더 몸을 섞었고 만족감과 피로감으로 잠이 들었다. 참으로 꿈 한번 실감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모든 것이 망각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때 나는 어떤 끔찍한 사건이 아침에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하지도 못했다. 나는 그렇게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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