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여관방에서..[2]
우진은 숨을 고르게 쉬려 해도 진정되지가 않았다. 현지의
보드라운 손이 무척이나 뜨겁다는 생각 속에 험준한 산맥을
넘어 마침내 바다에 도착했을 때의 그 환희가 파도처럼 넘실
거렸다.
이상하게 숨을 길게 내쉴 수가 없었다. 짧게 숨을 들이마시
는 순간 갑자기 사방이 조용해졌다. 아귀가 맞지 않아 흔들거
리던 유리 창문 소리도, 덜커덩거리던 대문 소리도 일제히 침
묵을 집어 삼켰다.
침묵 속에 거대한 쾌감의 폭포가 가슴으로 떨어지고 있었
다. 폭포에서 물보라가 일어났다. 물보라 속에서 한 마리 흰
새가 푸른 창공으로 날아갔다. 푸른 하늘에 눈이 시려서 눈을
감았다. 눈까풀이 떨리는지, 아니면 가슴이 흔들리는지 빗살
무늬가 여울물처럼 흘렀다. 여리디 여린 물결이 우진의 가슴
으로 흘렀다. 물결이 우진의 가슴까지 차 올랐다. 따뜻한 물
결 위로 우진의 넓은 가슴이 섬으로 솟아올랐다.
"현지야 이러는 게 아냐."
우진은 현지의 매끄럽고 부드러운 손길에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사랑하지도 않고 책임져 주지도 못할, 그저 단순한
여자의 손길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가만있어 봐요. 다시 한 번 말을 한다면 난 정말 바다로
뛰어갈 거예요. 약속해 줘요. 이 밤이 샐 때까지 아무 말 안
한다고 말예요. 그러니 제발 그냥 그대로 있어 줘요."
현지의 목소리에서 이슬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슬을 머금은
목소리로 우진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살며시 눈을 떴다. 우진
이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고 있는 게 보였다.
"오늘 밤 절 사랑해 주시는 거죠?"
현지는 우진의 손을 가만히 끌어 당겼다. 마른침을 삼키면
서 자기 티셔츠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숨이 훅 멈췄다. 철
들 무렵부터 그 누구의 손길도 스쳐 간 적이 없었다. 만지게
해 준 적도 없는 여리고 탄력 있는 젖가슴이 우진의 커다란
손아래서 파르르 떨고 있었다. 우진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었지만, 눈까풀 속의 눈동자가 겨울날의 나목(裸
木)처럼 떨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현지는 우진의 눈을 응시하며 그의 손을 젖가슴 쪽으로 지
그시 눌렀다. 뜨거운 침이 입안에 가득 고여 와서 꿀꺽 소리
가 나도록 삼켰다. 눈을 깜박거리지도 않고 우진의 다른 한
손을 끌어당겨 자기 허리에 감아 주었다. 우진의 손과 팔이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후!… 우진이 들을 수 없도록 마음속으
로 길게 숨을 내 쉬었다. 어깨가 한 치나 올라갔다가 내려오
는 것을 느끼며, 자신이 생각해도 입김이 무척이나 뜨겁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밤 날 사랑해 준다고 어서 약속해 줘요."
우진이 고개를 끄덕이는가 했더니 독수리가 병아리를 채
가듯 현지의 허리를 와락 껴안았다. 그는 늘 이런 식으로 섹
스에 몰입했다. 처음에는 감정으로 느끼다가 감촉으로 느끼게
되면 심벌이 일어서고 급기야는 사정을 해 버리고 싶은 욕망
에 사로잡히는 법이지,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섹스
가 끝나면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아니면 일을 하러
가면 그만 일 뿐이다.
"헉!"
현지는 숨이 막혔다. 아! 이런 것이었을까. 답답하기는 하지
만 우진의 품안에서 벗어나고 싶지는 않았다. 우진은 성난 황
소처럼 훅훅 거리며 현지의 얼굴을 마구잡이로 훔치기 시작
했다.
"서…서둘지 말아요."
현지는 둥지를 찾는 새처럼 우진의 넓은 가슴으로 뛰어 들
며 파드득거렸다. 우진의 입에서 갓 톱질한 싱싱한 톱밥 냄새
가 났다. 어쩌면 송진 냄새 같기도 했다. 나무 기둥을 껴안은
것 같은 듬직한 허리가 너무 뜨거웠다.
난…너에게 뭔가 말을 하고 싶다.
우진은 현지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할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했다. 답답한 가슴은 뜨
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만약 이 순간에 그 누군가가 이
성의 바늘로 가슴을 찌르면 그대로 폭발 해 버릴 것 같았다.
현지의 입에서는 잘 익은 사과 향이 풍겼다. 어떻게 생각하면
바다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바다 그 비릿한 바다에서
만났기 때문인가, 현지는 싱싱한 고기처럼 쉬지 않고 파드득
거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래, 오늘 밤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해.
현지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섹스를 할 수 없었다. 섹스
를 하기 위해 명분을 찾았고, 그 명분이 서러워 눈시울이 뜨
거웠다.
눈물이 글썽이나 했더니 흰 갈매기 떼가 날아들었다. 몸체
의 서너 배나 되는 날개를 너울거리며 무수히 많은 갈매기
떼가 해변으로 날아들었다. 모래톱에 글씨를 쓰고 있던 소녀
가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렸다. 파도가 밀려와 모래톱의 글
씨를 말끔히 씻어 버렸다. 파도가 물러가면서 처녀의 뱃살 같
은 부드러운 모래밭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옷을 벗어야겠어요."
우진의 뜨거운 손이 아랫배를 쓰다듬는 순간 현지는 자신
도 모르게 엉덩이를 뒤로 빼며 뜨겁게 속삭였다. 우진이 어둠
속에서 현지의 옷을 벗기려고 허둥거렸다.
"가만, 내가 벗겠어요."
현지는 서두르고 있는 우진의 팔을 제지했다. 우진은 자신
의 팔을 밀어 버리고 조용히 일어서는 현지를 올려다봤다. 현
지는 창문 앞에 서서 티셔츠를 자락을 끌어 올렸다. 순간 그
녀의 하얀 뱃살이 드러나는가 했더니 흰색의 브래지어가 나
왔다. 브래지어는 젖가슴을 보이지 않게 감싼 것이 아니고 절
반쯤만 감추고 있었다.
"저를 보지 마세요. 하지만 굳이 말리지는 않겠어요."
현지는 한 남자 앞에서 옷을 벗어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러
나 조금도 두렵지가 않았다. 손을 뒤로 돌려서 브래지어를 푸
를까 생각하다가 바지부터 벗기로 했다. 허리를 숙이는 순간
허리에 작은 주름살 몇 개가 생기는 게 보였다. 이어서 바지
를 벗어 내리는 순간 주름살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약간
은 홀쭉한 허리로 변했다.
"아름답구나."
우진은 침을 삼키며 현지가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를 푸
는 모습을 바라보며 뜨거운 전율에 몸을 떨었다. 그러다 그녀
가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고 팬티를 벗을 때는 전율을 감당하
다 못해 벌떡 일어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자 저를 가지세요."
현지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불의
감촉이 낯설게 와 닿으면서 흥분이 갈아 앉고 있는 것을 느
꼈다. 지금까지 알몸으로 이불 속에 들어가 본적이 없었기 때
문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우진이 일어서서 옷을 벗
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발끝부터 흥분되어 오는
것을 느꼈다.
"난 널 갖고 싶지 않아. 그냥 섹스를 할 뿐야."
"삼촌은 내 몸속으로 들어 올 것이잖아요. 섹스가 별건가
요? 남자와 여자의 결합일 뿐이지…"
현지는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그러다 우진의 얼굴이 옆으
로 오는 기척을 느끼는 순간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느꼈다.
"그래. 아무래도 좋아. 난 지금 몹시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어."
우진은 현지가 덮고 있는 이불을 한쪽으로 밀어냈다. 담요
위에 누워 있는 현지의 알몸이 푸른 달빛에 창백하게 빛나고
있었다. 밤이 늦어서 인지 덜커덩거리는 창문 틈으로 파고 들
어온 한줄기 바람이 서늘하게 살갗을 스쳐 갔다. 바람에서는
더 이상 짠 바다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렌지 밭에서 불어오
는 바람처럼 진한 오렌지 향을 품고 있었다.
"으…음!"
현지는 눈을 감았다. 위에서 우진이 자신의 알몸을 지켜보
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끄러웠다. 부끄러웠지만 가릴
것이 없었다. 그게 그녀의 몸을 더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우진은 천천히 고개를 숙여서 현지의 젖꼭지에 가만히 입
술을 갖다 댔다. 젖꼭지가 꿈틀거리는가 했더니 현지의 입에
서 뜨거운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올 것 같으면서 얼굴을 옆으
로 돌리는 것이 보였다.
"허…헉!"
현지는 목이 말랐다. 뜨거운 가슴을 채워 주지 않으면 갈증
은 불을 내 버리고 말 것 같았다. 우진의 입술이 젖꼭지에 와
닿는 순간 뜨거운 숨소리가 터져 나올 것 같아 얼른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 우진의 입술이 귓볼에 와 닿는 순간엔 더 이
상 참지 못하고 짤막하게 거친 숨소리를 토해 냈다.
안냐세욤..
허접작가인사올림다..
ㅎㅎㅎㅎㅎ
제 글이 허접같이시죵..
아직 허접작가라......
글거.. 제 멜러 야사나 하여간 야한것즘 보내주세염...;
아셧죵..
ㅎㅎ 그럼 즐감~
우진은 숨을 고르게 쉬려 해도 진정되지가 않았다. 현지의
보드라운 손이 무척이나 뜨겁다는 생각 속에 험준한 산맥을
넘어 마침내 바다에 도착했을 때의 그 환희가 파도처럼 넘실
거렸다.
이상하게 숨을 길게 내쉴 수가 없었다. 짧게 숨을 들이마시
는 순간 갑자기 사방이 조용해졌다. 아귀가 맞지 않아 흔들거
리던 유리 창문 소리도, 덜커덩거리던 대문 소리도 일제히 침
묵을 집어 삼켰다.
침묵 속에 거대한 쾌감의 폭포가 가슴으로 떨어지고 있었
다. 폭포에서 물보라가 일어났다. 물보라 속에서 한 마리 흰
새가 푸른 창공으로 날아갔다. 푸른 하늘에 눈이 시려서 눈을
감았다. 눈까풀이 떨리는지, 아니면 가슴이 흔들리는지 빗살
무늬가 여울물처럼 흘렀다. 여리디 여린 물결이 우진의 가슴
으로 흘렀다. 물결이 우진의 가슴까지 차 올랐다. 따뜻한 물
결 위로 우진의 넓은 가슴이 섬으로 솟아올랐다.
"현지야 이러는 게 아냐."
우진은 현지의 매끄럽고 부드러운 손길에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사랑하지도 않고 책임져 주지도 못할, 그저 단순한
여자의 손길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가만있어 봐요. 다시 한 번 말을 한다면 난 정말 바다로
뛰어갈 거예요. 약속해 줘요. 이 밤이 샐 때까지 아무 말 안
한다고 말예요. 그러니 제발 그냥 그대로 있어 줘요."
현지의 목소리에서 이슬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슬을 머금은
목소리로 우진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살며시 눈을 떴다. 우진
이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고 있는 게 보였다.
"오늘 밤 절 사랑해 주시는 거죠?"
현지는 우진의 손을 가만히 끌어 당겼다. 마른침을 삼키면
서 자기 티셔츠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숨이 훅 멈췄다. 철
들 무렵부터 그 누구의 손길도 스쳐 간 적이 없었다. 만지게
해 준 적도 없는 여리고 탄력 있는 젖가슴이 우진의 커다란
손아래서 파르르 떨고 있었다. 우진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었지만, 눈까풀 속의 눈동자가 겨울날의 나목(裸
木)처럼 떨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현지는 우진의 눈을 응시하며 그의 손을 젖가슴 쪽으로 지
그시 눌렀다. 뜨거운 침이 입안에 가득 고여 와서 꿀꺽 소리
가 나도록 삼켰다. 눈을 깜박거리지도 않고 우진의 다른 한
손을 끌어당겨 자기 허리에 감아 주었다. 우진의 손과 팔이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후!… 우진이 들을 수 없도록 마음속으
로 길게 숨을 내 쉬었다. 어깨가 한 치나 올라갔다가 내려오
는 것을 느끼며, 자신이 생각해도 입김이 무척이나 뜨겁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밤 날 사랑해 준다고 어서 약속해 줘요."
우진이 고개를 끄덕이는가 했더니 독수리가 병아리를 채
가듯 현지의 허리를 와락 껴안았다. 그는 늘 이런 식으로 섹
스에 몰입했다. 처음에는 감정으로 느끼다가 감촉으로 느끼게
되면 심벌이 일어서고 급기야는 사정을 해 버리고 싶은 욕망
에 사로잡히는 법이지,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섹스
가 끝나면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아니면 일을 하러
가면 그만 일 뿐이다.
"헉!"
현지는 숨이 막혔다. 아! 이런 것이었을까. 답답하기는 하지
만 우진의 품안에서 벗어나고 싶지는 않았다. 우진은 성난 황
소처럼 훅훅 거리며 현지의 얼굴을 마구잡이로 훔치기 시작
했다.
"서…서둘지 말아요."
현지는 둥지를 찾는 새처럼 우진의 넓은 가슴으로 뛰어 들
며 파드득거렸다. 우진의 입에서 갓 톱질한 싱싱한 톱밥 냄새
가 났다. 어쩌면 송진 냄새 같기도 했다. 나무 기둥을 껴안은
것 같은 듬직한 허리가 너무 뜨거웠다.
난…너에게 뭔가 말을 하고 싶다.
우진은 현지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할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했다. 답답한 가슴은 뜨
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만약 이 순간에 그 누군가가 이
성의 바늘로 가슴을 찌르면 그대로 폭발 해 버릴 것 같았다.
현지의 입에서는 잘 익은 사과 향이 풍겼다. 어떻게 생각하면
바다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바다 그 비릿한 바다에서
만났기 때문인가, 현지는 싱싱한 고기처럼 쉬지 않고 파드득
거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래, 오늘 밤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해.
현지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섹스를 할 수 없었다. 섹스
를 하기 위해 명분을 찾았고, 그 명분이 서러워 눈시울이 뜨
거웠다.
눈물이 글썽이나 했더니 흰 갈매기 떼가 날아들었다. 몸체
의 서너 배나 되는 날개를 너울거리며 무수히 많은 갈매기
떼가 해변으로 날아들었다. 모래톱에 글씨를 쓰고 있던 소녀
가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렸다. 파도가 밀려와 모래톱의 글
씨를 말끔히 씻어 버렸다. 파도가 물러가면서 처녀의 뱃살 같
은 부드러운 모래밭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옷을 벗어야겠어요."
우진의 뜨거운 손이 아랫배를 쓰다듬는 순간 현지는 자신
도 모르게 엉덩이를 뒤로 빼며 뜨겁게 속삭였다. 우진이 어둠
속에서 현지의 옷을 벗기려고 허둥거렸다.
"가만, 내가 벗겠어요."
현지는 서두르고 있는 우진의 팔을 제지했다. 우진은 자신
의 팔을 밀어 버리고 조용히 일어서는 현지를 올려다봤다. 현
지는 창문 앞에 서서 티셔츠를 자락을 끌어 올렸다. 순간 그
녀의 하얀 뱃살이 드러나는가 했더니 흰색의 브래지어가 나
왔다. 브래지어는 젖가슴을 보이지 않게 감싼 것이 아니고 절
반쯤만 감추고 있었다.
"저를 보지 마세요. 하지만 굳이 말리지는 않겠어요."
현지는 한 남자 앞에서 옷을 벗어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러
나 조금도 두렵지가 않았다. 손을 뒤로 돌려서 브래지어를 푸
를까 생각하다가 바지부터 벗기로 했다. 허리를 숙이는 순간
허리에 작은 주름살 몇 개가 생기는 게 보였다. 이어서 바지
를 벗어 내리는 순간 주름살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약간
은 홀쭉한 허리로 변했다.
"아름답구나."
우진은 침을 삼키며 현지가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를 푸
는 모습을 바라보며 뜨거운 전율에 몸을 떨었다. 그러다 그녀
가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고 팬티를 벗을 때는 전율을 감당하
다 못해 벌떡 일어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자 저를 가지세요."
현지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불의
감촉이 낯설게 와 닿으면서 흥분이 갈아 앉고 있는 것을 느
꼈다. 지금까지 알몸으로 이불 속에 들어가 본적이 없었기 때
문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우진이 일어서서 옷을 벗
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발끝부터 흥분되어 오는
것을 느꼈다.
"난 널 갖고 싶지 않아. 그냥 섹스를 할 뿐야."
"삼촌은 내 몸속으로 들어 올 것이잖아요. 섹스가 별건가
요? 남자와 여자의 결합일 뿐이지…"
현지는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그러다 우진의 얼굴이 옆으
로 오는 기척을 느끼는 순간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느꼈다.
"그래. 아무래도 좋아. 난 지금 몹시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어."
우진은 현지가 덮고 있는 이불을 한쪽으로 밀어냈다. 담요
위에 누워 있는 현지의 알몸이 푸른 달빛에 창백하게 빛나고
있었다. 밤이 늦어서 인지 덜커덩거리는 창문 틈으로 파고 들
어온 한줄기 바람이 서늘하게 살갗을 스쳐 갔다. 바람에서는
더 이상 짠 바다 냄새가 나지 않았다. 오렌지 밭에서 불어오
는 바람처럼 진한 오렌지 향을 품고 있었다.
"으…음!"
현지는 눈을 감았다. 위에서 우진이 자신의 알몸을 지켜보
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끄러웠다. 부끄러웠지만 가릴
것이 없었다. 그게 그녀의 몸을 더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우진은 천천히 고개를 숙여서 현지의 젖꼭지에 가만히 입
술을 갖다 댔다. 젖꼭지가 꿈틀거리는가 했더니 현지의 입에
서 뜨거운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올 것 같으면서 얼굴을 옆으
로 돌리는 것이 보였다.
"허…헉!"
현지는 목이 말랐다. 뜨거운 가슴을 채워 주지 않으면 갈증
은 불을 내 버리고 말 것 같았다. 우진의 입술이 젖꼭지에 와
닿는 순간 뜨거운 숨소리가 터져 나올 것 같아 얼른 고개를
돌렸다. 그러다 우진의 입술이 귓볼에 와 닿는 순간엔 더 이
상 참지 못하고 짤막하게 거친 숨소리를 토해 냈다.
안냐세욤..
허접작가인사올림다..
ㅎㅎㅎㅎㅎ
제 글이 허접같이시죵..
아직 허접작가라......
글거.. 제 멜러 야사나 하여간 야한것즘 보내주세염...;
아셧죵..
ㅎㅎ 그럼 즐감~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1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