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습작

-프롤로그

후우~ 길게 담배를 한모금 빨아 뱉는다. 조금은 쾌쾌한 냄새가 나는 낡은 방이지만
지금부터 청소를한다면 어느정도 맘에 들게 꾸밀수 있을것 같다.
"나도 이제 대학생인가?.." 작은 웃음을 지어본다. 대학이란 곳에 대학생이란 이름을
얻기 위해 얼마나 참았던가.. 지난 19년간의 일들이 머리속을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우선 옷가지가 든 짐가방을 내려 놓았다. 갈색의 둔탁한 책상위 4칸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은 눈이 부시기까지하다. 창문을 열고 밖을 바라보았다. 빼곡하게 들어선 하숙촌.. 분주하게 오가는 학생들... 그래 지금부터 시작이다.

나는 집을 떠나 지방 학교로 진학을 했다. 적성에 맞는 과를 찾아서 여기까지 온것이다.더욱 이곳에 내가 오게된것은 이모님이 이곳에 사시기에 마음을 놓을 수 있다는 어머니의권유도 적당히 작용한것 같다. 참고로 이모님은 50을 넘기셔서 혼자가 되셨다. 이렇게 된다면 나의 기대는 적잖이 무너졌으리라.. 하지만 이모님에게는 딸만 5명이 있었고 다들 나보다 많게는 여섯살부터 적게는 한살까지 연상이 었다. 누나들의 미모는 누구하나 빠질수 없이 미인들 이었다. 대부분 나와 거리감없이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아마 이모님이 적당히 날 외롭지 않게 누나들에게 말씀을 하셨으리라..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내가 어느정도 학교에 적응할 무렵 그날은 달리 할일도 없어서 일찍 하숙집에 들어와 낮잠을 청하고 있었다.

"후우~ 심심타....젠장 이럴줄 알았으면 앤이라두 하나 만들어놓는건데..."

혼자말을 중얼거리면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위해 편의점에서 버드와이져 2병을 사서
하숙집에 돌아와 혼자 병나발을 불었다.

"꿀꺽~ 꿀꺽~... 크으~ 저타~"

단숨에 두병을 해치우고는 기우는 태양빛을 받으며 무료한 오후의 낮잠을 청했다.
한참을 단꿈에 젖어있을무렵...

"헉~ 오빠... 조아~...아~ 거기....음..."
"흐읍..야 나 쌀것 같아~~ 헉.헉~"

순간 잠이 확 달아났다. " 이게 무신 소리야...??? " 옆방 형이 포르노를 보고있거니
생각하며 다시 단꿈에 젖을려고 했다.

"헉...싼다...싸..."
"허억~ 하아..."

갑자기 온몸에 전류가 흐른다.
"이거 정말하는거 아냐?" 잠이 확깨면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소리가 나는쪽으로 몸을 움직여 벽에 귀를 대어보았다. 벽속에서 들리는 희미한 소리는 격정이 흐른뒤 조심스럽게 말을꺼내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오빠..나 씻어야 하는데...여기 다른 사람들없어..??" 여자가 조금은 걱정스러운듯 묻는다.
"야..걱정하지마 ..우리 하숙집 넘들은 다들 늦게 들어오니까...빨리 씻고와..."

아무래도 날을 잘못잡은것 같다. 내가 이러구 있던걸 알면 옆방 형을 어떻게 보나하는 막연한 걱정도 생겼다.
"에이..모르겠다.. 그냥 잠 자는 척하구 있다가...전혀 모르는것처럼 행동해야지.."
적당히 걱정을 접고 방에 다시 누어 천장을 보았다. 다시 잠을 청하려 했지만 아까 여자의 흐느끼는 듯한 신음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천장위에 얼굴없는 여자와 옆방 형이 몸을 흔들며 신음하는 광경이 나타났다.

" 으~ 미치겠다." 자꾸만 떠오르는 잡상에 나의 물건이 슬슬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까는 잠결이라 별 반응을 안보이던 내 물건이 드뎌 발동을 한것이다. 바지 앞섬이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젠장..이거...난감한 데..."

아까 마신 맥주가 화근이었다. 성질이 날대로 난 물건에 소변이 쏠리는것이었다. "우씨....우씨..." 속으로 한심한 날 원망했다. 점점 한계가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했다.
나의 신경은 온통 화장실에 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게 문제는 해결될 수 없었다. 하숙집 화장실 구조가 샤워실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미치겠다."
난 그저 화장실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었다.
얼굴이 사색이 되어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그때 문 밖에서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여자가 다 씻고 나온것이겠지. 잠시 시간을 두고 기다렸다. 다시 방으로 여자가 들어가길 기도하며.. 그리고는 잽싸게 문을 열었다.
" 헉~ " 난 말문을 잃었다. 내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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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사실성이 가미된 글입니다. 첨이라 어색하지만 여러분들 반응보구 계속 쓰겠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주변여자들과 이모 딸들과의 정사가 이어집니다.
그럼.....답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