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곡 2부
2부
전화통화가 어색했지만 능숙한 듯 흉내내며 "언니 한명 부탁합시다. 여기 블루 302호예요"말을 마치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사흘 뒤로 다가온 아버지 기일 때 그동안 소식을 끊고 살던 형의 집을 찾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며 따뜻한 물에 샤워를 했다. 샤워가 끝나갈 무렵, 벨소리가 들려왔다. 수건을 대충 아랫도리에 두르고, 남은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털며, 문을 열었다. 브리지를 넣은 갈색머리가 어깨까지 흘러 내려오는 세미정장 차림의 아가씨가 서 있었다.
"아가씨를 불러달라고는 했지만 설마 이 사람일까?"
너무나 멋진 모습에 말을 건네지 못하고 주저하는데 아가씨 역시 낯선 남자가 수건만 두른 알몸으로 문을 열자 눈길을 어찌할 줄 모르며 고개를 숙였다. 왠지 낯설지 않은 얼굴이었고, 청순해 보이는 맵시가 마음에 들어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샤워를 하느라, 죄송합니다. 잠깐 앉아 있어요"라고 말해놓고 바지와 셔츠를 입었다. 여자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던 창룡도 오랜만에 대하는, 그것도 마음에 쏙드는 청순한 모습의 여자를 앞에 두고는 어색함이 묻어 나왔다. 마시던 소주잔을 비우고, 불쑥 내밀었다.
"한잔할래요?"
주저하는 듯 보이던 여자는 자세를 고쳐앉으며, 두 손으로 잔을 받았다. 팔을 내밀자 치마가 무릎 위로 말려가며 허벅지 안쪽이 어렴풋이 비쳤다. 창룡은 아랫도리가 다시 불끈 솟는 걸 느꼈다. 그는 속으로 "좀더 당당하게, 내가 리더를 해야 해"라고 생각했다.
"받았으면 마시고 한잔 주세요?" 여자는 얼굴을 살짝 돌리고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 소주가 희고 가느다란 목을 통해 넘어가는 모습이 이쁘게 비쳤다. 잔을 건네는 여자의 얼굴이 보다 낯익게 비쳤다. 잔을 받으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은행에서 본 "유지혜"라는 여직원과 너무도 닮았다. 헤어스타일과 색조화장이 다를 뿐 얼굴형과 분위기는 똑같았다.
"혹시, 제 얼굴 기억하겠어요?" 그제서야 창룡을 올려다본 여자는 순간 당황하는 얼굴을 지으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창룡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바로 그녀였다. 유지혜.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은행 여직원이 출장마시지를 하다니.
창룡은 유지혜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다른 질문을 건넸다.
"이 일한지 얼마나 됐어요?" 지혜는 조금 망설이더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번이 3번째예요"라고 답했다. 창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마 그의 예상대로 닳고닳은 여자가 아니란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리라.
창룡은 아무말 없이 침대에 엎드렸다. 이제 마시지를 시작하라는 무언의 표현을 한 셈이다. 지혜는 상의와 핸드백을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침대 옆에 서서 머뭇거렸다.
"왜 그러죠?"라고 창룡이 묻자
"마사지만 받을건가요, 아니면... ..."
창룡은 금세 말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풀코스로 해줘요. 그리고 요금은 제 지갑에서 알아서 계산하구요"
유지혜는 겉옷 만을 벗은 채 침대에 걸터앉아 목뒷부분과 어깨를 주물렸다. 부드러운 손놀림에 창룡은 이미 아랫도리가 불끈 솟아 있었다. 5년간의 군생활로 딱벌어진 어깨와 가슴은 보디빌딩을 한 듯 멋드러진 몸매였기에 어깨를 주무르던 지혜도 가슴이 설레이기는 마찬가지였다.
2부
전화통화가 어색했지만 능숙한 듯 흉내내며 "언니 한명 부탁합시다. 여기 블루 302호예요"말을 마치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사흘 뒤로 다가온 아버지 기일 때 그동안 소식을 끊고 살던 형의 집을 찾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며 따뜻한 물에 샤워를 했다. 샤워가 끝나갈 무렵, 벨소리가 들려왔다. 수건을 대충 아랫도리에 두르고, 남은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털며, 문을 열었다. 브리지를 넣은 갈색머리가 어깨까지 흘러 내려오는 세미정장 차림의 아가씨가 서 있었다.
"아가씨를 불러달라고는 했지만 설마 이 사람일까?"
너무나 멋진 모습에 말을 건네지 못하고 주저하는데 아가씨 역시 낯선 남자가 수건만 두른 알몸으로 문을 열자 눈길을 어찌할 줄 모르며 고개를 숙였다. 왠지 낯설지 않은 얼굴이었고, 청순해 보이는 맵시가 마음에 들어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샤워를 하느라, 죄송합니다. 잠깐 앉아 있어요"라고 말해놓고 바지와 셔츠를 입었다. 여자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던 창룡도 오랜만에 대하는, 그것도 마음에 쏙드는 청순한 모습의 여자를 앞에 두고는 어색함이 묻어 나왔다. 마시던 소주잔을 비우고, 불쑥 내밀었다.
"한잔할래요?"
주저하는 듯 보이던 여자는 자세를 고쳐앉으며, 두 손으로 잔을 받았다. 팔을 내밀자 치마가 무릎 위로 말려가며 허벅지 안쪽이 어렴풋이 비쳤다. 창룡은 아랫도리가 다시 불끈 솟는 걸 느꼈다. 그는 속으로 "좀더 당당하게, 내가 리더를 해야 해"라고 생각했다.
"받았으면 마시고 한잔 주세요?" 여자는 얼굴을 살짝 돌리고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 소주가 희고 가느다란 목을 통해 넘어가는 모습이 이쁘게 비쳤다. 잔을 건네는 여자의 얼굴이 보다 낯익게 비쳤다. 잔을 받으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은행에서 본 "유지혜"라는 여직원과 너무도 닮았다. 헤어스타일과 색조화장이 다를 뿐 얼굴형과 분위기는 똑같았다.
"혹시, 제 얼굴 기억하겠어요?" 그제서야 창룡을 올려다본 여자는 순간 당황하는 얼굴을 지으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창룡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바로 그녀였다. 유지혜.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은행 여직원이 출장마시지를 하다니.
창룡은 유지혜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다른 질문을 건넸다.
"이 일한지 얼마나 됐어요?" 지혜는 조금 망설이더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번이 3번째예요"라고 답했다. 창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마 그의 예상대로 닳고닳은 여자가 아니란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리라.
창룡은 아무말 없이 침대에 엎드렸다. 이제 마시지를 시작하라는 무언의 표현을 한 셈이다. 지혜는 상의와 핸드백을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침대 옆에 서서 머뭇거렸다.
"왜 그러죠?"라고 창룡이 묻자
"마사지만 받을건가요, 아니면... ..."
창룡은 금세 말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풀코스로 해줘요. 그리고 요금은 제 지갑에서 알아서 계산하구요"
유지혜는 겉옷 만을 벗은 채 침대에 걸터앉아 목뒷부분과 어깨를 주물렸다. 부드러운 손놀림에 창룡은 이미 아랫도리가 불끈 솟아 있었다. 5년간의 군생활로 딱벌어진 어깨와 가슴은 보디빌딩을 한 듯 멋드러진 몸매였기에 어깨를 주무르던 지혜도 가슴이 설레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1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