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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49 1,210회 0건
bedtime stories -번개1편-
처음 써보는 야설입니다. 미숙하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7살의 그리 못나지는 않았지만 한눈에 뻑갈 정도의 외모는 되지 못하는 저에게도 운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나름대로의 매력이 또 있어서인지 심심치 않게 즐거운 밤이 찾아옵니다. 그중에 정말 화끈하거나 아님 좀 황당한 밤들을 적겠습니다. 첫편은 그냥 좀 얌전한(?) 이야기로 갈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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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작업으로 입에 풀칠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 야한 사이트 가끔 기웃거리면서 성난 물건 달래는 것 외에는 컴으로 여가시간을 때우는 일은 별로 없지만 외롭거나 심심하면 혹시 껀수 없나해서 채팅을 가끔합니다. 채팅 하면서 별볼일 없는 말재주에도 여자들이 번호도 주고 번개도 이루어지는데 하도 쌍둥이 빌딩 처럼 테러를 자주 당해서 확실한 번섹 기회나 정말 킹카 같지 않으면 번개는 여간해서 안 나갑니다. 그런데 하루는 어떤 여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나 다미이야. 혹시 기억해?"
"응~ 아......(누구더라 ㅜㅜ) 당연히 기억하지?"
"기억 못하는구나, 칫~ 왜 그때 채팅하던~"
(채팅해서 번호 준 여자는 별로 없어서 비로서 기억이 습니다.)
"아...그때. 미안 미안 내가 이름은 원래 잘 못외워서~ 당연히 기억하지. 근데 왠일이야?"
"응, 그냥 심심해서. 그때 술 한잔 하자면서"
(음 어떤 애일까 갈등~ 에이 모르겠다. 낼 일요일이고 심심한데)
"좋지~ 지금 어디야?"
"응~ 나 인천인데 혹시 XX역 cf카페 혹시 알아? 거기서 좀 있다 보자~"

- 중략 (별로 중요치 않은 수다는 지겨울 뿐이죠? ^^;; 많이 생략한 것인데..)

cf 카페에 도착해서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기다리던중 키가 한 171~2에 꽤 고급스러운 옷에 미인 얼굴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매력적인 얼굴의 한 여자가 문열고 들어오는데 내쪽으로 온다. 와! 오길 잘했다.

"혹시? 태일이 맞지?"(물론 가명이다^^;)
"금방 찾네"
"응, 말한 것 하고 똑같네...얼~ 폭탄은 아니네..."(나 키 177에 적당한 덩치에 회색톤의 약간 긴머리)
"폭탄이라니~ 너야 말로. 앉을 것 없이 바로 맥주나 한잔하러 가자!(차 값이 아깝거든 ^^)

조그마한 바에 도착해서 병맥에 데킬라 샷으로 몇 잔 왔다갔다 하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 알아갔다. 말이 그런데로 잘 통했다. 야한 이야기도 적당히 잘 받아줄주도 알고 그냥 일상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줄만 했다. 그런데 그 쪽에서 날 꽤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더라고. 물론 이쁜 여자 싫다는 남자 없다는 법칙에 충실한 나도 그쪽이 마음에 들었다. 근데 남자 친구가 있다 그러네...ㅜ.ㅜ . 뭐, 채팅해서 남자 만날 정도면 남자 친구 하나만 바라보는 지고지순 스타일은 아닐테고 그냥 부담 없이 앞으로 친구로 만나도 나름대로 즐거운 스타일이더라구. 적당히 취기가 오르고 자리를 옮겨서 소주 한잔에 밤은 깊어가는데~

"야 벌써 1시다. 늦었다. 이제 들어가야지."
"어~ 벌써. 우씨~ 야~ 너 마음에 들었어. 올나이트 하는거야."
"헉. 너 외박해도 돼? 에이 그냥 사고 치지말구 들어가."
"에이 약한 모습~ 그렇게 안 봤는데. 돈 없어? 내가 살께 3차 가자구~"
"얼~ 화끈해서 좋다. 좋아 좋아 사준다면 얼마든지 마셔준다고!"

나도 술이 꽤 강한 편인데 이 애도 만만치 않더라고. 좀 더 마시면 내가 갈판인데 괜찮아 보이더라고 그런데 왠걸~ 역시! 가게 나가기도 전에 비틀비틀. 퍽.

"아야! 잉~ 나 너무 많이 마셨나봐. 웅..근데 기분 좋다. 헤헤헤"
"야! 으유"
(부축해주면서 일으키는데 손등에 가슴이 와 닿더라구. 으이고 역시 남자는 어쩔수 없나봐요. 술 취하고 넘어진 여자를 일으키는데 그게 짜릇하더라구 ^^;"

"야 榮? 그냥 가. 집까지 내가 특별히 모셔다 주마~"
"시러~ 안 들어가."
"그럼 이상태로 어딜가? 그냥 들어가"
"시러 시러 시러. 너 혼자 산다면서 ...니네 집에 가서 마시자~"
"얼 늑대 소굴로 들어 올려고? 책임 못진다."
"에이 설마 잡아 먹겠어? 뭐 안 되면 내가 먼저 잡아먹지"

물론 지금쯤 내 머리는 온 갓 응큼한 생각을 가뜩하지. 이미 집에 콘돔이 있던가 하고 생각하는 내 머리. 술 마셔서 나도 헤롱헤롱인데 참나....ㅋㅋㅋㅋ
어째든 그렇게 해서 술하고 안주 사서 집에 가는데 가는 도중 술이 더 올라서 그런지 도착할때 쯤에는 취해서 내 품에 안기다 싶이하면서 집까지 끌려왔다.

그래서 바로 침대에 눕혔는데 그 애가 내 목을 놔주지 않는거야. 그래서 난 술 김에 바로 입술을 찾아 덮쳤는데 이애 입술이 도톰하면서도 어찌나 촉촉한지 그 달콤함이란 그 자리에 녹어버리겠더라고. 나의 건강한 자지는 술기운도 물리치고 단단해지고 나의 손은 그녀의 브라우스 밑을 찾아서 브라 위로 그녀의 가슴을 벌써 주물르기 시작하고 그녀는 신음소리가.....

"으음~ 술마셔야지~ 잉"
"입술이 달콤해서 술 마실 생각이 안나는데~"
(술마시고 여자랑 있으면 어찌나 유치한 소리가 쉽게 나오는지 챙피할 뿐 입니다. 죄송! 참고 들어주세요. 근데 여자분들이 의외로 이런 소리를 좋아하더라고 ^^;;)

"풋, 거짓말"

이미 나의 입술은 그녀 길고 섹시한 목선 따라 훑어 내려가고 내 손은 브라 뒤쪽을 찾아서 후크를 벌써 풀르고 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탄력있는 가슴이 내 손가락 끝을 짜릿하게 해주는데 그녀의 손가락은 내 머리카락을 쓰담아 주고 있다. 나의 예민한 집게 손가락은 가슴선 따라 빙글빙글 돌면서 유두를 찾아내 살짝 집어주는데....

"헉~ 으응~ 너 장난이 아니야...바람둥지?"
(왜 여자들은 꼭 이 말을 물어볼까. 흠. 내가 능숙한 것일까? 내가 능숙하다는 것을 아는것은 그만큼 그애도 경험이 많다는 것인가? 아님 그냥 여자의 직감으로 아는 것일까? 흠...)
"아니야~"

말을 하면서도 나의 손은 블라우스 단추를 벌써 다 풀어해쳐서 가슴으로 접금한던 내 입술이 쉽게 그녀의 탄력있는 가슴침범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았다.

나의 입술이 손가락이 독차지하던 가슴을 스치면서 혀는 유두쪽으로 향하는데....

"잉~ 나 힘들어.....응...오늘은 하지 말자"
아니 이런 청천벽력 같은 말이!! 위기는 익었고 공기는 뜨겁고 그녀와 나의 도 숨소리가 거칠어지는데 말도 안돼!!!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난 더욱 가슴에 자극을 주었지. 혀로 원을 그리면서 유두 자극하면서 한손은 반대편 가슴을 잡고 부드럽게 돌리면서 주무르고 다른 손은 그녀의 엉덩이 쓰담고 있는데.....

"아앙~ 헉.......응....고만...? ?...응.....나 흥분돼...고만해...술마셔 힘들단 말...이야...응.....헉.... "

그러면서 머리카락을 쓰담아 주던 손이 머리를 밀어내려고하는데...
음 여기서 갈등을 하는나...ㅠ.ㅠ 매너가 워낙 좋은 편이라 싫다는 여자 절대 노터치. 물론 책입질일 만들기 싫어서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말로만 no라면 몰다도 그치만 거부 못짓에 그 애가 정말 술을 많이 마셔서 몸이 뻗어 있는게 손 끝에 느껴지고 또 나도 서로 확실히 즐기는 섹스가 좋지 일방적 봉사는 싫어서 귀를 애무 하면서 물어봤지...

"정말 고만할까....후우(귀에다 바람 살짝 불어 넣는 소리)"
"헉...응....귀하지마..흥분 돼......"
"알았어...내가 봐주지 대신 다음에 죽었어..."
"응....정말? 멋져...매너도 있고...다음에 내가 죽여줄께...."

술이란게 이럴때 싫다. 사람에게 빈틈도 만들지만 어떤 사람에게 수면제가 된다. 그녀가 졸려하더라고.
난 매너 좋게 다른 방가서 잤다. 뭐 매너를 떠나서도 매력적인 여인이 가슴을 풀어해치고 내 침대에 누워있는 것 보면 잠이 오겠어? 다른 방 가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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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실망하지마요!! 혹시 여기 까지 괜히읽었다 하고 생각하지 마요. 여기서 "끝"나면 제가 쪽팔리죠. 아직 번개1편이에요. 2편에는 확실히 화끈해집니다.
배드타임 스토리지만 다음 편에서는 모닝섹스의 즐거움을 알려드리죠.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글에 대한 평가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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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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