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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50 1,292회 0건
제 52화
레나는 가일을 꼭 붙잡았다. 놓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질 정도로..
"레, 레나.... 힘들잖아... 무리하지 마...."
그녀는 가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 양손으로 가일의 엉덩이 쪽을 잡고 자신 쪽으로 힘껏 끌어안았다.
"흐읍.....!!"
더욱 안쪽 깊이 파고드는 가일이 자지... 질 안을 가득 메우면서도 깊이 파고드는 자지에 레나는 숨을 들이켰다. 고작해야 좀 커다란 정도인 줄 알았는데, 끌어당기자 질을 꽉 채우다 못해 찢을 듯한 기세로 자궁까지 도달했다. 이건 뭐 끝도 없이 들어온다.

"아... .. 하앙. .. 흐읍..... 하아... 하아.... 하아..... 저...전 하나도 안 힘들어요... ...지.. 진짜예요.... 흐윽.. 보셨죠... 가일님... 물건도... ... 하아... 하아.... 다.. 받아 들였어요... ... 진짜... 힘들지... 않아요... 하아...학......"
레나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가득했다. 그러나 눈에선 감격의 눈물인지 고통의 눈물인지 모를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레나..... ....."
가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악... 가일님..... 하악.. 하악..."
가일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레나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지 헐떡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봉긋한 가슴이 위아래로 들썩거렸다.
"레나..."
가일은 살며시 찌푸린 레나의 얼굴이 너무 매혹적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위해서 저렇게 까지 고통을 견뎌내는 레나가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이 더욱 사랑스러웠다.
"하악... 가일님... 왜.... 안 움직이세요...? 학... 하악.."
"움직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읏..."
가일은 눈물 범벅이 되어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자신도 모르게 느껴 버렸다. 고통과 함께 기쁨이 어우러진 얼굴이 이상하게도 매력적이었다.
아무런 운동도 없이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가일 답지 않게 기어이 자궁 깊숙한 곳에 사정하고 말았다.

"읏... 내가 남의 고통을 즐기는 변태적인 성향도 있었나..... 왜 레나의 저 모습이 너무 흥분되는 거지....."
가일은 자신도 모르게 사정해 버린 몸에 의문을 느꼈지만, 지금 그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는 여인이었다.

가일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기는 레나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고통스러울 따름인데, 눈가엔 기쁨의 눈물이 흘러 넘치고, 벌써 오르가즘도 몇 번째다.
"아흣....... !"
그녀는 자신의 안에서 첫 번째 관계를 맺을 때까지 포함해서 두 번째 터져 나가는 가일의 씨앗을 느끼며 고통과 함께 알 수 없는 야릇한 쾌감을 느꼈다.
가일의 물건을 끝까지 받아들인 자신이 자랑스러웠고, 자신의 주인이 고마웠다. 일부러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넣고 있다는 것을 레나도 알고 있었기에...
"학... 하악.... 하악.. 주인님... ..... 사랑해요..."
그렇게 말하는 레나의 얼굴은 눈물로 뒤덮여 있었다.
가일은 대꾸도 않고 조용히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해 주었다.

하도 눈물을 많이 흘려서 눈물샘이 마를 만 하건만, 그녀의 눈가에서 여지없이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커다란 물건이 박혀있는 상태에서 그녀는 가일의 키스로 또다시 오르가즘에 올랐다.
"아아아.. 아..... .... 주인님.... ..아..아....."
레나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목소리를 낼 힘조차도 남아있지 않았다. 가일은 침대 위에 누워서 그녀를 자신의 위에 뉘였다.
아직까지도 결합되어 있는 레나와 가일의 물건이 긴 여운을 남겨주었다.
레나는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가일의 자지를 느끼며 잠에 빠졌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것도 아니고, 자신의 주인의 자지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안에 품고 잠들 수 있는 것이 한없이 기쁘기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방안이 조용해지자,
"달칵..."
작은 소리와 함께 세이나와 모이아, 엘레제가 조용히 방안으로 들어왔다.
"끝났어요?"
"쉿......"
방구석에서 조용히 운기를 하고있던 가일이 슬며시 눈을 뜨더니 그녀들에게 조용히 하라며 침대 위에서 자고 있는 레나를 가리켰다.

보통 심법은 운기 하는 동안 공격을 당하면 그대로 세상을 뜰 수도 있고, 또 운기 중에는 무념무상, 주변의 환경을 인식하기가 어렵지만,
심법의 고수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가일도 심법 하나 만큼은 최고의 내공 심법이니 운기를 하는 중에도 얼마든지 깨어날 수 있었고, 움직이는 것조차 가능했다. 맘만 먹는다면 가일은 내공을 쌓으면서도 할거 다 할 수 있었다. 밥도 먹을 수 있고, 걷는 건 물론이거니와, 아직 시도는 안 해봤지만, 아마 섹스조차도 가능할 것이다. (사용을 안해서 그렇지...-_-;)

그리고 인기척을 느끼고 눈을 뜬 가일이 그녀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검지를 세워 입에 가져간 것이다.
"세상 모르고 자고 있네..."
엘레제가 침대 위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레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레나는 좋은 꿈을 꾸고 있는지 얼굴 가득 미소를 띄고 있었다.
"가일님은 뭐 하시는 거예요?"
무공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세이나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가일을 보며 물었다.

하긴, 그러고 보면 검술이 아니라 "무공"에 대해서는 가일 말고는 모두 아는 것이 없었다.
"응, 난 검술의 바탕이 "기"라는 거거든.. 그 "기"를 사용해서 상처를 좀 다스리고, 기력을 보충하려고. 이렇게 하면서 내 몸 안에 "기"의 양을 늘리다 보면, 나도 더 강해질 수 있는거란다. 그리고 이렇게 운기조식 이란 걸 하면 몸이 가뿐해지지."
"운기조식이요?"
"그래. "기"을 몸 안에서 이렇게 저렇게 다듬어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드는 게 운기조식이야. 또 몸 안에 기를 더 많게 쌓는 것도 있지. 이렇게 하면서 심법으로 기를 온 몸을 한바퀴 빙그르 돌리면 피곤하던 몸도 풀린단다."

어린아이 같은 세이나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가일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모이아가 가일에게 다가왔다.
"레나는 도대체 뭘 하는 거람, 주인님 물건이 이렇게 되도록..."
그녀는 정액과 애액이 묻어있는 가일의 자지를 보더니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 그리고는 다가가서 입안 가득 그의 물건을 담았다.
"쪽... 쭈욱... 쩌업... 할짝, 할짝.... 쪼오옥.. 쫍... 후룩... 후루룩.."
"우읏.... 으... 레나 탓이 아냐.... 내걸 받아들이고는 그냥 잠들어 버렸어... ... 읏.... 피곤했던 모양이야..... 나도.... 지금 피곤해서.. 몸을 가뿐히 하려고 운기하던... 거.... .. 으으..."
가일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찡그려졌다. 모이아의 혀와 입술 놀림에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애쓰는 티가 역력했다.

잠들어 있는 레나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머리카락을 정리해 주던 엘레제가 그 모습을 보더니 생긋 미소지었다.
"주인님이 피곤하실 때도 있어요? 아까 식사도 안 하셨으니.. 다시 가서 음식을 가져올게요.. 참, 이번엔 모이아랑 세이나 건드리지 마세요. 저 혼자 밖에서 서있기는 도저히 힘드니까요.."
그리고는 엘레제는 또 한번 밖으로 나갔다. 문을 살짝 닫고 나가는 엘레제를 보며 가일이 중얼거렸다.
"윽... 이건 내가 건드리는 게 아니라구.... 모이아가 날 덮치는 건데.... 으윽...."
"후루룹.... 쩌업.. 쪽.. 전 단지 가일님을 씻겨드리는 거예요. 너무 뭐라고 하지는... 후루룹... 마세요... 쭈웁.. 쩝..... 흐음..."
모이아와 가일을 물끄러미 보고있던 세이나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대로 가일의 입술을 점령해 버렸다.
"주인님, 우움.... 쪽... ...못참겠어요.... .. 쭈웁.... 식사 드시기 전에 저희부터 드셔주세요..."
"웁.. 쭈웁.... 쪼옥..... .."
가일은 뭔가 대꾸를 하려 했지만, 지긋이 눈을 감고 혀를 섞고있는 세이나의 매혹적인 얼굴과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본능의 경고 탓에 대꾸를 할 수 없었다.

"으윽..... 쪼옵... (으... 쌀거 같은데...)"
"쪼옥... 후룩.... 쩌..업... .... 쪽쪽... 할짝.... 할짝...."
가일의 자지 기둥을 혀로 핥아주던 모이아는, 귀두 끝에서 발사되는 정액을 느끼고는 황급히 입을 들이밀었다.
"우움... 움...!! (윽.... 싼다....!!)"
"하음.. 앙...... ... 후루룩... 쩝... 꿀꺽..꿀꺽.....하앙..."
가일의 진하고 양 많은 정액을 한 입에 삼키기엔 역부족이었을까.. 입안 가득 머금고 한번 삼켰지만, 모이아는 다시 입안을 가득 메우며 가일의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가일의 정액은 밤꽃 냄새도 나지만, 왠지 모를 향긋한 향기가 나는 것 같았다.
"꿀꺽... 꿀꺽... 쩌업.. 쩝... 후루룹... ... 하악.... 하악... 주인님... 피곤하다는 거 거짓말 아니에요?"
간신히 가일의 정액을 모두 받아먹은 모이아가 수상하다는 듯한 말투로 가일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사랑이 듬뿍 담겨 있었다.


"쪼옵... 쭙.. 쩌어업... 쪽... 꿀꺽..."
"쩝... 쩌업... 쭈우웁... 쩌쩝... (지, 진짜 피곤했는데... 아씨, 또 왜이래!!)"
정신 없이 세이나와 키스를 하던 가일이 대꾸를 하려 하는데, 세이나의 입술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는 도중에, 세이나가 가일의 침을 삼키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러자 가일의 물건이 또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머, 어머.... 주인님... 너무하세요... 방금 삼켰는데 또?"
모이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가일의 얼굴이 빨갛게 익어버렸다.

"쩌어업.. 쭙... ... 쭈우웁... 쩌업... 쩌... 쪼옥.... (내, 내탓이 아니라구!!!)"
외치고 싶지만 외치지 못하는 사내의 절규가 방안 가득 메아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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