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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51 1,206회 0건
가일 여행기
제 31화
"헉...."
가일의 물건을 보자 마자, 바로 코타의 입에서 튀어나온 소리였다. 덕분에 가일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어때요? 대단하죠? 하하..."
"저, 정말 대단한데요.. 이 정도면 스네이크도 울고 가겠네요.. . 하하."
가일의 물건을 보며 코타는 어색하게 웃었다. 설마 진짜로 벗을 줄이야.. 그리고 가일도 마주 웃었다. 그래서였는지, 가일은 코타의 눈가를 스쳐 지나가는 욕정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뭐, 봤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겠지만..

"제가 원래 습관이 돼서.... 이렇게 훌륭한 걸 보면 참지를 못하거든요?.. 조금만 ... 참아주세요....."
"엥?"
가일이 깜짝 놀라서 웃음을 딱 멈추었다. 분명히 같은 사람한테서 나오는 목소리였는데.. 코타의 목소리가 방금 전과는 전혀 다르게 가냘프고 고운 목소리로 바뀐 것 같이 들렸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목소리의 변화에 깜짝 놀란 가일은, 차마 코타가 한 말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하였고 불시의 기습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이봐요.. 자, 잠깐..... 흐읍...."
가일의 목이 잠깐동안 경직되었다. 하늘을 보고 위용을 자랑하던 가일의 물건도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

이유인 즉슨, 코타가 갑자기 가일의 물건을 입안 가득 머금었기 때문이었다.
"후룹... 할짝.... .... 낼름.... 낼름... ... 쭈우웁..."
코타는 가일의 자지를 입안에서 정성껏 애무하였다. 정말이지 그건 애무라고 밖에는 표현 할 수 없었다.

코타는 가일의 귀두부분을 입술로 교묘하게 핥았다. 그리고 자지 끝의 구멍을 혀를 사용해서 빨아들이듯이 강하게 터치하였다.
귀두를 애무하던 입은 어느새 기둥으로 내려가 커다란 자지를 침으로 덮어놓았고, 가일이 차마 말릴 새도 없이 코타는 자신의 목에 닿을 때까지 가일의 자지를 집어 삼켰다.
"으으윽... 그, 그만해요.. 남자끼리... 이게.. 도대체..."
가일은 코타를 뿌리치고 싶었지만, 그의 다리에는 도저히 힘을 줄 수 없었다.

오랄이라는 것은 처음 해 본 것이었다. 사실, 경험도 세이나와 한번, 레나와 한번이 전부인 초보일 뿐... 비록 할아버지가 하던 것을 보며 이론상으로 많이 배웠지만..-_-;

"꺽.... 후룹..... ..."
가일의 소리가 들리지도 않는지, 코타는 연신 그의 자지를 입 안 가득 삼키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분명히 목젖에 닿을 정도로 한껏 삼키는 것이 분명한데도, 가일의 자지는 기껏해야 삼분의 이가 들어가는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가일의 몸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 아... 이렇게 큰 자지는... 처음이야...."
코타는 가일의 자지를 애무하면서 진정 그런 생각을 하였다.
코타라고 하면 다들 단지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인 줄 안다. 하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던 것이다.


본명은 모이아. 이쯤 되면 다 알겠지만, 엄연한 여자다.
어릴 적 부모에게 버려져 세네에서 돌아다니다가 예전부터 이 자리에서 약재상을 하고 있던 한 30대 남자 거두어져 약에 대한 지식과 오랄 따위를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이름이 "코타"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코타는 어디까지나 자신을 거두어준 분을 생각하며 만든 가명이었고, 주변의 사람들도 모이나가 주워온 아이라는 것을 알기에 코타라고 불러주었다.
하지만, 주변사람들도 모이나가 여자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코타는 "여자가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아직까지 너무 힘들단다... .." 하면서 남장을 하게 한 것이 어느새 10여년도 넘게 흘렀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그가 남자인 줄 알고 있는 것이었다.

비록 30대가 넘은 노총각이었지만, 코타의 마음씀씀이에 모이아는 끌렸었고, 그녀를 딸로 생각하는 코타는 절대로 모이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모이아의 애원(?)과 협박(?) 끝에 관계까지는 맺지 않고 코타의 자지를 입으로 애무해주며 그나마 자신의 마음을 코타에게 전해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코타는 끝까지 완고하였고, 정작 마음을 인정받지는 못하고 오랄 솜씨만 궁극의 경지(?)에 들어서게 된 것이 구구절절한 사연이라면 사연이었다.

그리고 모이아의 오랄 상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차 사고로 코타가 죽자, 그의 약재상을 이어받아 코타라는 이름을 쓰면서 남자행세로 그동안 그나마 별 탈 없이 약재상을 이어왔던 것이다.
그것도 남장 덕을 톡톡히 본 것이었다. 만약 여자 혼자서 약재상을 꾸린다고 소문이 났다면, 행패도 행패지만, 그녀의 미모 덕분에 밤마다 습격하려는 남자가 줄을 이었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나오는 가슴과 아름다운 곡선은 붕대나 천을 둘둘 감아 어느 정도 감춰보려 했지만, 21살이 된 모이아... 키만 먼저 크고 가슴은 늦게 자라는지.-_-; 그동안 한 손에 약간 모자랄 만한 아담했던 가슴이 요즘 들어 알게 모르게 커지고 있어 남장도 이제 망설여지고 있던 참이었다.

그리고 여느 날과 같이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가슴을 더욱 꽉 묶고 나온 오늘.. 코타 보다도 더욱 커다랗고, 우람한 물건을 가진, 그리고 웬지 모르게 끌리는 가일을 만난 것이었다.


"으... 으윽... ... 못.... 참겠...."
가일이 한계에 도달한 듯 얼굴이 붉게 변했다. 그러자 코타(모이아)는 더더욱 애무의 강도를 높였다. 양손으로 가일의 불알을 쓰다듬어 주면서, 얼굴을 움직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혀와 입술도 가일의 자지를 정성껏 애무해 주었다.
마치 자신의 입안에 마음껏 싸 달라고 애원하는 듯이...

"으으윽..!!"
가일의 작은 신음과 함께 코타(모이아)의 입에 들어가 있던 그의 자지에서 많은양의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주르륵.."
비록 빨려들어갈 듯 놀라운 혀 놀림을 지니고 있었지만, 코타(모이아)의 입안은 가일의 정액을 다 받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는지, 분명 꿀꺽 꿀꺽 삼켰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의 양은 그의 입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의 자지에서 계속 울컥울컥 뿜어져 나오는 정액은 턱을 타고 목선을 따라 내려가 그녀의 옷에 한 방울씩 고이고 있었다.

가일은 비록 사정할 정도로 오르기즘을 느끼고 있었지만, 여자의 애무도 아닌데 흥분했다는 생각에 웬지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입안에 들어있는 자신의 자지를 뺄 생각도 안하고 코타(모이아)에게 소리쳤다.
"지, 지금 뭐하는 거예요?! 나, 남자끼리.. 정말... ... 내, 내가 비록 사정하긴 했지만, 절대루 남자끼리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란 걸 명심해줬으면 좋겠군요... 제, 젠장..."

가일의 신경질 적인 말투에 코타(모이아)는 그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왜, 왜요?"
"그럼.. 남자가 아니라면 괜찮다는 말인가요..?"
"모, 목소리 이상하게 바꾸지 마요! 이제와서 예쁜 척 해봤자 화가 풀리는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말을 마치던 가일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갑자기 자신의 앞에 앉아있던 미공자가, 자신의 상의를 벗어 던진 것이다. 겉옷 한 벌만 입고 있었는지, 바로 그의 뽀얀 맨살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라면, 그의 가슴을 몇겹으로 칭칭 동여맨 붕대였다.
"그, 그건 뭐에요..?"
".... ...."
코타(모이아)는 아무 말도 없이 붕대를 풀어냈다. 그리고 이윽고 자신의 바지도 벗어 내리고 팬티조차도 내팽개쳤다.

"이제.... 당신의 자지를 맛보고 싶어요.... 괜찮은거죠...?"
옛날을 회상하면서 가일에게 말하는 그녀의 눈가에 웬지 모를 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하지만, 가일은 그런 것까지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자신의 앞에는 눈부신 몸매를 자랑하는 여인이 옷 한 벌 없이 나체의 모습으로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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