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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51 964회 0건
제 41화
"세, 세이나?"
가일은 세이나에게서 나오는 이상한 소리에 깜짝 놀라서 다시금 몸을 돌려 세이나에게 다가왔다. 가일은 세이나의 침대에 살짝 걸터앉아서 다시 그녀의 이마에 손을 짚으려 했다.
"하아앙.... 하악.... 아.... ..음.... ..."
세이나의 숨소리가 거칠어 진 것이 가일에게도 느껴질 정도였다.

"또 갑자기 무슨 일이지..?"
가일이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세이나의 이마를 손으로 짚어보았다. 세이나의 몸은, 이마 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뜨거워져 있었다.
"역시 열이 있는건가요? .... 크, 클럭... ....."
가일이 세이나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힐끗 시선을 돌린 순간, 그가 헛바람을 삼켰다. 그녀의 시선이 이불로 덮여진 세이나의 하반신에 고정되었다.
이불에 의해 직접적으로 세이나의 자위모습을 볼 수는 없다고 하지만, 보지 둔덕 부분이 튀어나온 것으로도, 그리고 신음소리에 맞춰 들썩이는 모습만으로도 가일은 이불 안의 풍경을 상상할 수 있었다.
"세이나... 호, 혹시 또 약이...?(무슨 약이 이래..T_T)"
가일의 얼굴이 창피함과 당황으로 붉게 물들었다. 그리고 황급하게 이마에 얹어놓은 손을 떼었다. 그리고 황급히 몸을 돌려 눈을 가리려는 순간...
"하악.... ... 가지... 말아요. ..... ... 하악... ... 흐으응♡"
가일의 손을 붙잡은 것은 세이나의 오른손이었다. 그녀의 손은 방금 전까지 박혀있던 동굴에서 새어나온 물로 인해 끈적거릴 정도로 젖어있었다. 완전히 애액 범벅이었다.
게다가 손이 붙잡힌 가일이 고개를 돌리자, 이불을 침대 옆으로 흘려 버리고 완전한 나신의 몸으로 가일을 유혹하는 세이나가 한눈에 들어왔다. 특히나 그 와중에도 보지 한가운데에 박혀있는 왼손의 요염한 움직임은 가일의 자지를 터질 듯 부풀어오르게 만들어버렸다.
"하앙.. ...하악.. ... 가더라도.. ..... ... 저랑 같이 가요.. .... 주인님... .... 하앙....."
가일의 오른손을 붙잡은 상태에서 몽롱한 눈동자로 가일에게 말하는 세이나의 목소리에는 사람을 흥분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담겨있었다.
"세, 세이나... .. 아무래도 약 때문에 그러는 거 같은데.. 걱정 말아요. 오늘은 그렇게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을 테니까... ..."
그렇게 말을 하는 가일의 목에서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는 왜일까?

"학.... 하악.. ... 주인... ... 님. .... 약 때문이 아니더라도.. ..... 전 당신을 붙잡을 수밖에 없어요..... ... 학.. ...주인님.. ...."
세이나의 작은 목소리를 알아들은 가일의 얼굴이 갈등으로 인해 살짝 일그러졌다.
"으윽... ... 이걸 참아야 하다니.. ... 난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

말 그대로 두 눈 딱 감고 손을 풀어내려고 하는 순간,
가일의 팔을 잡고있던 세이나의 손에서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괴력이 나왔다. 왼손으로 자위를 하면서 온 몸에 힘이 풀려서 말도 작게 하던 세이나가 가일을 끌어당긴 것이다.
"어어..?"
가일의 몸이 중심을 잃고 그대로 세이나가 누워있는 침대위로 쓰러졌다. 그리고 세이나의 양손이 어느새 가일의 몸을 꼭 감싸안았다.
"하악... ... 하악... 학... ...."
보지 안에 있던 손을 빼고 마음을 진정시키자, 그렇게 흥분되던 세이나의 몸이 의외로 쉽게 진정되었다. 숨을 가라앉히는 와중에도, 세이나는 두 손에 힘을 풀지 않았다.
그녀의 배 위에 얼굴이 포개진 채로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던 가일의 귓가로 세이나의 울먹임 섞인 중얼거림이 들려왔다..
"이번엔... ... 절대로 놓지 않아요... ... 주인님.. ..."
"세, 세이나...."
그리고 또 그를 연신 끌어안으며 말하는 세이나의 다른 중얼거림이 가일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이래뵈도 귀족가의 여식이에요.. .. 약에 취해 관계를 맺을지언정.. 약 때문에 제 주인님을 선택하는 가벼운 여자는 아니에요.. ... 진심이에요... ... 주인님.. .... ..."
"세이나... 정말 진심이야?"
가일의 물음에 대답은 않고 그녀는 오히려 가일에게 반문을 하였다.
"진심이 아니라면 이렇게 까지 하겠어요?"
그리고... 더 두고 볼 것도 없다는 듯, 가일의 입술과 세이나의 입술이 포개어졌다.


"하악.. .... 하앙.. ... 흐응∼♡"
큰 사이즈의 침대 위에서 세이나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그녀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고, 그녀의 보지에는 가일의 커다란 물건이 박혀서 그녀를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세워놓고 있었다.
"헉.. .... 하앙.. ... 아악.. ... .. 가, 가일님∼"
가일의 그것이 그녀의 질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할 때마다, 세이나의 양팔과 다리가 가일을 더욱 꼭 붙잡았다.
세이나의 다리는 양쪽으로 벌어져서 가일의 허벅지에 감겨있었고, 가일의 물건이 빠져나왔다가 다시 들어갈 때마다 두 다리와 양팔은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 가일의 몸을 더욱 끌어당겼다.
세이나의 보지는, 요 며칠동안 정말 너무하리 만치 혹사당했지만, 가일의 물건을 받아들이자 오히려 더욱 요동을 치며 그의 물건을 물어주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물들은, 가일의 자지를 촉촉이 적셔주며 피스톤질을 원활하게 도와주었다.

"아흑!! 헉.. .... 헉.. .... 아항∼♡ 주인님. ...! 주인님. ....! 아아...."
세이나는 고통과 쾌락의 틈새에서 연신 가일을 불러댔다. 질안을 꽉 채우고도 모자라는 가일의 자지 때문에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으면서도, 가일을 흥분시키려는 듯 가일의 움직임에 맞춰 몸을 움직였다.
가일이 질 깊숙이 자지를 집어넣을 때마다, 세이나와 몸이 밀착되어 느껴지는 그녀의 탱탱한 가슴의 느낌이 가일의 움직임을 더욱 고조시켰다.
가일의 커다란 물건을 안에 넣고 엉덩이를 흔들던 세이나의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살짝 찡그려지며, 가일에게 외쳤다.
"주, 주인님. ..... 저. .. 전.. .... 아아아앙♡"
세이나의 허리가 활처럼 크게 꺾였다. 그녀의 입가에서는 환희에 젖은 소리가 쏟아져 나오며, 거의 동시에 그녀의 질 안에서도 폭포수 같이 많은 물이 쏟아져 나왔다.
가일의 자지를 뻑뻑하게 조여주어 피스톤운동을 할 때에도 틈새 없이 꽉 조이던 보지에서, 그 틈새를 비집고 세이나의 애액이 새어나왔다.

"하아앙.. 하아앙.. ... 허억.. .... "
세이나가 절정에 올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가일은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세이나는 절정 후 곧 사그라 들려던 흥분이, 계속된 움직임에 다시 고조되고 있는 걸 느꼈다.
"하아앙.. .. 주, 주이..인... .. 흐응... 님... ... 아앙♡ ...흐으응.. . 하앙.. .... 또... ..또.. ..."
"헉.. 헉.. .. 으읏.. .. 세이나... 나도 이제 간다.. ...."
가일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세이나에게 말했다.

세이나도 어느새 두 번째 절정이 임박했는지, 한껏 흥분된 목소리로 가일에게 애원했다.
"하아앙♡ ... 가일님. ... 제.. .. 안에.. .... 아앙.. .... 하악. ... 안에다가. .. 해주세요.. ... 흐응.... 가일니이임∼♡"
가일의 자지가 마지막으로 있는 힘껏 세이나의 안으로 들어갔다.
세이나의 보지 안에 거의 끝까지 박힌 가일의 자지에서 또다시 많은 양의 정액들이 분출되었다. 세이나는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된 채로, 가일의 몸을 끌어안았다.
"헉... .. 헉... ..... 헉... .. .. 괜찮아?"
"하악. ... 하아.. ... 주인님. ........ .... 주인님... ...... ...."
세이나는 고통과 기쁨의 눈물 때문에 시야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가일의 입술을 찾아 혀를 집어넣었다.
가일의 자지가 보지 안에 박혀서 아직도 채 빠지지 않았지만, 움직이려고 할 때마다 고통으로 인해 몸이 움찔거렸지만, 세이나는 가일과의 진한 키스를 나누는 데 열중할 뿐이었다.

"하악.. 하악... 하악..."
가일의 물건을 거의 끝까지 받아들이고 있으려니, 세이나도 여간 힘든게 아닌 모양이었다. 가일과의 진한 키스를 끝내자,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가일을 붙잡고 있던 양손과 발을 힘없이 늘어뜨렸다.
"어땠어? 약효가 없는 상태에서 하니까 예전보다 더 고통스럽지 않아?"
가일이 그런 세이나의 상태를 알아차리고는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그러나 세이나는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가일의 손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와 핥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고통스럽기 보단.. ... 기뻤어요.. 전엔 약 때문에 정신이 없을 때라 잘 몰랐었거든요... ... 주인님. .... 주인님이야말로.. 어떠셨어요...?"

세이나의 질문에 가일이 얼굴에 한가득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난... 처음에 동정을 세이나한테 준 거였어... 그리고 그건 후회하지 않아. 이번에도 마찬가지야. 난 후회하지 않아. 나도 좋았어...
특히 세이나.... 내가 깊숙이 넣을 때마다 네 가슴이 내 몸에 닿은 거 몰랐지? 젖꼭지가 빳빳하게 서서 얼마나 간지러웠다고..."
"주.. 주인님.. ...."
세이나가 몸을 돌려 업드려 베개에 얼굴을 파묻으며 부끄러운 듯 가일의 이름을 되내이자, 가일이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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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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