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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52 826회 0건
가일 여행기
제 34화
"아.... 저, 저기..."
가일은 얼굴이 새빨갛게 익어서 제대로 말을 잇지도 못하고 있었다. 현장을 들킨 것은 엘레제 였지만, 오히려 가일의 얼굴이 더 붉게 물든 것 같아 보였다.
모이아와의 일을 끝내고, 바로 엘레제를 찾아 나왔더니 이게 무슨 낭패란 말인가! 수풀속에서 나는 소리에 엘레제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하고 황급히 달려온 자신이 민망해 지는 순간이었다.

반면에 정작 엘레제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가일의 얼굴을 정면으로 주시하면서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아.. ..... 나... 또... .... 물이..."
엘레제의 음부에서는 연신 물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처녀막을 잃을 정도로 정신없이 자위를 하던 엘레제의 보지가 꿈틀거리며 가일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흐으응.... ."
가일의 시선을 받으며 엘레제의 입에서 자그마한 비음이 새어나왔다.

"아, 저, 저기... 저, 전 이만..."
가일은 잠시동안 멍하니 굳어 있다가, 엘레제의 비음에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몸을 돌렸다. 그런데, 그런 가일을 저지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가, 가지 마세요!"
"멈칫.."
가일의 몸이 잠시 움찔했다.
솔직히 저런 쫙 빠진 몸매를 정면으로 감상했으니, 가일의 물건은 이미 커다랗게 부풀어 있음이 당연했다. 방금 전에 일을 치렀지만, 무한정력(-_-;) 젊은 청년 가일의 물건은 정말이지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엄청난 갈등 끝에 그나마 엘레제가 안면이 있는 여자인지라 인내의 강도를 높여 몸을 돌리고 있는데, 엘레제의 입에서 의외의 말이 나왔으니... 가일은 당황하기도 했고, 한편으로 기분좋은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아.... .저, 저기.. 실례했어요 엘레제!"
반쯤 고개를 돌려 엘레제를 힐끗 본 가일은, 도저히 그녀를 덮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몸은 음부주변에 남아있는 자욱에 의해 훨씬 효과가 덜하기는 했지만, 너무나도 성스러워 보였기 때문에...
가일은 정말이지 눈물을 삼키고 몸을 돌려 걸어나갔다. 그리고..

"와락.."
막 수풀 밖 대로로 발걸음을 옮기려는 가일을 뒤에서 끌어않은 사람은 다름 아닌 엘레제였다. 덕분에 가일의 가슴은 방금 전 보다도 더더욱 크게 뛰었다. 그녀의 부드럽고, 탄력있는 유방이 천 한 개를 사이에 두고 느껴졌으니...
"으히힉... 엘레제... 제발 날 자극하지 말아욧! 참기.. 힘들단 말예요!"
가일의 인내심이 서서히 가늘게 늘어지기 시작했다. 마치 방금이라도 끊어질 듯 위태위태 해 보였다.
"에, 엘레제.... 이, 이게 도대체..."
가일의 목소리가 긴장으로 인해 잔뜩 떨리고 있었다. 이미 부풀대로 부푼 자지와, 한참 예민해진 등에서 느껴지는 감촉은 가일의 가슴을 방망이질 치는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악∼♡"
엘레제는 대답을 하지 않고, 몸을 가일의 몸에 바짝 밀착시킨 채로 가일의 귓가로 뜨거움 숨을 불어넣었다. 가일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아.... 나... 정말 이상해 졌나봐... ..."
엘레제의 붉게 상기된 얼굴에 야릇한 미소가 떠올랐다. 분명 자신의 이성은 빨리 옷을 입으라고, 창피하지 않냐고 말하면서도, 몸에서는 정 반대의 행동을 명령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론 싫지도 않았다.
가일의 앞에서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대로 헤어지면 영영 서먹서먹한 관계가 될 것 같았다. 수풀 밖으로 나가면 나체의 몸인 자신은 가일을 잡을 수 없다..
문뜩 그런 생각이 든 엘레제는 앞뒤 생각하지도 못하고 등을 돌린 가일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있는 힘껏 가일을 끌어안았다.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온 몸을 가일에게 밀착시켰다.
가일의 목소리가 떨림을 감지했지만, 엘레제는 그를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힐끗 고개를 돌리는 가일의 얼굴을 본 엘레제는 더더욱 제어하기 힘들어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신분(사제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오히려 가일의 등에 밀착한 상태로 유혹하는 듯 몸을 꼬았다.


가일은 자신의 등에 몸을 붙이고 있는 엘레제의 몸이 살며시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촉감으로 느끼건데 그녀는 자신의 몸에 그녀의 몸을 문지르고 있었다. 가슴에서부터 보지둔덕까지... 그녀의 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가일의 몸에 스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온 몸을 동원해서 가일에게 구애 아닌 애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가일의 인내심은 거의 바닥에서 놀고 있었다.
"에, 엘레제 도, 도대.. ..체...."
가일의 얼굴이 슬며시 뒤로 돌아갔을 때, 가일은 더 이상 참지 못했다.
인내의 한계도 한계이거니와, 이런 미인을 보고 욕정을 참은 가일이 정말 대단한 남자일 것이다. 엘레제는 가일이 몸을 돌리자 가일의 가슴에 자신의 몸을 밀착 시켰다.
가일의 가슴께에서 딱딱하게 변한 엘레제의 유두가 느껴졌다.

이미 그녀의 보지에는 가일의 하반신에서 툭 튀어나온 부분이 살살 문질러지고 있었다.
"가... 가일.... 그, 그러니까.. 저기...."
엘레제의 얼굴이 슬며시 옆으로 떨궈졌다. 새빨갛게 변한 얼굴은 그녀가 지금 얼마나 쑥쓰러워 하고 있는지를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저, 저는.... 그, 그러니까.. ..."
말을 더듬거리며 잇지 못하던 엘레제가 두 눈을 꼭 감았다.
"가, 가일의, 아, 아니... 주... 주인님의 노예가 되고 싶어요. 저, 절..... 절 받아주세요......"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 들어갔다.

사실, 엘레제는 가일에게 자신을 아내로 맞아 달라고 (일종의 프로포즈가 되는건가?) 말하려고 했지만, 가일이 레나와 이미 결혼을 한 남자인 줄 알고있는 엘레제로써는 그것이 가일곁에 남는 최선의 선태이었다.
첩? 그건 귀족들이나 갖고 다니는 거다. 가일이 귀족일 리? 하늘이 쪼개져도 그럴 수 없다. 귀족이 호위무사 하나 데리고 다니지 않을 리 없을 테니.. 사실 레나도 부인은 아니지만, 가일과 레나의 섹스 장면을 목격한 엘레제는 그렇게 오해를 한 것이었다.
게다가 그 노예로 맞아달라는 것까지, 가일과 두 번째로 만나서 코타를 만나기 위해 오는 동안 생각한 것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신을 모시는 신관이... 그만큼 엘레제에게 가일이란 존재는 단 이틀사이에 그렇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가일은 그런 작은 목소리를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단지 "주인님의..." 까지만 들은 상태였다.
부끄러움을 느끼고 붉게 물든 얼굴을 돌리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매력스러웠기에, 가일이 그동안 참아온 인내심이 오히려 가일의 욕정에 증폭제가 되었다.
거기에 워낙에 흥분되기 시작한 지라, 가일의 입술은 이미 행동개시를 울리고 있었다.
"쭈우웁... 쭈...쩝....."
"움.. .... 쪼옥... ..."
엘레제의 입안으로 들어온 혀가 그녀를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사내와의 첫 키스는 그녀의 정신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새하얗게 채색되기는 가일로써도 마찬가지였다.
여전히 가일의 몸에 최대한으로 몸을 밀착시킨 엘레제의 피부는, 그 뽀야고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매력을 한껏 뽐내며 가일의 몸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스르륵...."
진한 키스를 나누는 도중에 가일의 옷이 벗겨졌다. 엘레제의 가늘고 부드러운 손길이 가일의 온 몸을 흐르며 가일의 옷을 한꺼풀씩 벗겨내렸다. 그리고 마지막 팬티가 내려가자, 가일의 커다란 물건이 꿈틀거리며 그 위용을 세상에 드러냈다.
얼마전에 모이아의 입안에 들어갔던 자지에는 아직도 그 효과가 남아있는지 약간의 침이 묻어있었지만, 엘레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풀석..."
"가.. 가일님.... 허락해 주셔서 감사해요... 흐으응.... ..하악.."
그녀가 가일을 살짝 밀치며 말했다. 가일은 수풀 안쪽으로 쓰러지며 엘레제의 몸을 감싸안았다. 엘레제는 천천히 몸을 반바퀴 돌렸다. 머리가 가일의 사타구니로 들어가고, 그녀의 음부가 가일의 얼굴쪽으로 향했다.

"아... 아.... 가일씨가.. ... 나를... ... 이것이 가일씨의 물건... .... 아.. ....내가 입으로 할 수 있을까...?"
그녀가 꿈속을 헤매는 듯 희미한 상태에서 말했다. 가일과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보지에서는 물이 연신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자신의 음부를 남한테 보인다는 것... 엘레제의 몸이 자위할 때보다 배는 더 달구어지고 있었다.
그녀는 상체를 서서히 아래로 내렸다. 빳빳하게 서 있는 가일의 자지가 그녀의 입술에 닿을 때까지. 그리고 자신의 매끄러운 다리는 가일의 양쪽 귀 옆으로 벌리고는 무릎을 꿇었다. 가일의 눈 안에 엘레제의 활짝 열려진 탐스러운 동굴과 그 뒤의 주름투성이 국화꽃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엘레제의 입안으로 커다랗고 딱딱한 고깃덩어리가 서서히 들어갔다..
"우읍..."
가일의 입에서 흘러나온 짧은 신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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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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