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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53 1,432회 0건
아내의 제안 [4] - 스와핑의 시작

정훈의 별장은 원룸이였다. 별장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캠프타운에 한 동을 가지고 있는 것이였다.
한쪽엔 좀 넓찍한 침대가 하나 있었다.
그 침대엔 우리 네명이 모두 누워도 괜찮을 정도로 큰 싸이즈 였다.
물론, 비좁아서 계속해서 살이 닿겠지만....
그리고 침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구석에 싱크대 및 조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있었다.
그리고 그 부엌 옆에 조그만 문이 달려 있었는데, 그곳이 샤워실 겸 화장실 이였다.
그 문은 커다란 간유리로 되어 있는데 대중 목욕탕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문이였다.
안을 볼 수는 없었지만, 비춰져 희미안 실루엣을 느낄 수는 있었다.
물론, 그 문엔 자물쇠가 없다.
물론, 안에 사람이 있는데 허락도 안 받고 들어가서 놀래킬 비 신사들도 없지만....

민정은 정훈가 사온 술과 안주들을 바닥 가운데에 동그랗게 펼쳤다.

" 씻고 마실까? 어떻게 하지?"
민정은 자신의 남편인 정훈의 다리에 손을 올리곤 마치 당장이라도 키스를 할 듯한 모습으로 묻는다.
정훈은 나를 본다.
" 어떻게 할까요? 씻어야 하긴 할텐데...."
난 좀 생각에 잠겼다.
물론, 스와핑을 하기 위해 오긴 했지만, 막상 여기까지 진행을 하고 나니 좀 막막했다.
하지만, 아내는 아니였다.
물론, 아내가 밝힘증이 있거나, 불건전하게 몸을 마구 돌리는 건 아니지만....
난생 처음, 남편인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성기가 자신의 몸에 들어온다는 생각 때문인지,
조금은 들떠 있는 듯 했다.
물론, 어색해서 눈을 잘 들지 못했지만....

"민정씨.... 우리가 먼저 씻지요.... "
내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어떻게 할까 생각만 하고 있을때,
아내가 먼저 민정의 손을 이끌면서 일어선다.
민정의 눈에 조금은 난처한 표정이 읽혀졌다.
아마도, 아내는 정훈과, 나는 민정과 샤워를 같이 하길 바랬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아내는 너무 순진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냐.... 난생 처음 하는 sex 는 아니지만, 난생 처음 하는 스와핑인데....
민정은 조금 망설이다, 약간 긴장을 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느꼈는지,
다정하게 웃으며 아내와 함께 샤워실로 들어갔다.

난 아직도 사워실로 들어가기 전, 문을 닫으며 날 바라보며 눈웃음을 치던 민정의 표정을 기억한다.

난 체면이고 뭐고, 그 안에 들어가고 싶었다.
양쪽에 여자를 끼고 즐기고 싶었다.
물론, 창녀를 사면 그렇게 할 수도 있었겠지만,
난 태어나서 한번도 창녀를 산 적이 없다.
창녀가 나쁘다 어쩌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창녀에게 까지 갈 기회가 없었다.
그렇게 매일 sex 를 밝히는 스타일도 아니고, 가끔 생각나면, 늘 내 곁엔 여자친구가 있었다.
물론, sex 를 하기 위해 여자친구를 사귄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다만, 여자친구 있는데 창녀랑 놀아날 순 없다는 생각 때문이였다.
가끔 일 때문에 갈 기회가 있어도 난 당신 사귀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 가지 않았었다.
그렇다!
그런 내가 지금 스와핑을 하기 위해 이 곳에 와 있다.
심장이 두근 거리고, 숨이 가파왔다.
애써 아닌 척 하려해도 나 역시 긴장과 흥분을 하고 있는 모양이였다.

그리고 아까 내 성기를 빨아주던, 민정의 느낌이 되 살아 나서 난 어서 일을 치뤄버리고 싶었다.

정훈은 이런 나를 아는지, 내게 술을 권한다.
"긴장 되시죠?"
정훈이 안주를 하나 집어 주며 묻는다.
"아.... 좀 그렇군요. 처음이라...."
"처음엔 다 그렇죠. 저도 처음에 할때엔 그랬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챙피하기도 하고...."
"그러셨군요...."

샤워실에선 두 여자가 옷을 벗는 것이 간유리 저편으로 실루엣 처럼 보여진다.
정훈과 나는 그 모습을 더욱 자세하게 보기 위해 방에 불을 껏다.
샤워실에서 나오는 불빛이 은은하게 방안에 펴지고 있었다.

민정이 고개를 빼꼼히 내민다.
그 덕에 간유리에 몸이 거의 달라 붙어 민정의 알몸이 내 눈에 확연히 들어왔다.

"자기야! 불 왜 껏어?"
"응. 샤워실 안이 더 잘 보이잖아. "
"아이! 뭐야...."

민정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더 이상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다시 쏘옥 하니 샤워실 안으로 들어갔다.

"어떻습니까? 제 아내가...."
"네?"
정훈의 말에 난 짐짓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두눈만 동그랗게 떳다.
"아.... 못 보셨나요? 아까 유리문에 거의 붙어서 몸매가 확연하게 드러 났을텐데...."
"아.... 몸매가 좋으시던데요...."
정훈은 아무렇지 않게 말을 이어간다.
그래, 이제 본격적인 게임은 시작 된 것이다.
언제까지 어색해 할 것인가?
우린 스와핑을 목적으로 모인 것인데.... 보다 자연스럽고 즐겁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민정씨랑 하실때 어떤 체위로 하십니까?"
"민정이는.... 뒤로 하는 것을 좋아하죠. 그러시는 재수씨는?"
"제 아내는.... 별다른 채위가 없는데...."
"김형이 테크닉이 부족하시군요. *^^*"
"아니... 뭐.... 그럴 수도 있겠죠...."
솔직히 내가 테크닉이 없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정훈은 어떤 테크닉을 가지고 있을지 몰랐다.
그런데, 난 테크닉의 황제요 하는 것이 더 우스울 것 같았다.

"이따 씻으면서 볼텐데.... 물건이 크십니까?"
"네?"
하하.... 아무래도 평소엔 이런 대화를 하지 않으니 어색한게 사실이였다.
좀 천박해 보이기도 하고.... 뭐랄까? 자꾸만 거부감이 생기는게 사실이였다.
정훈은 이런 나를 알고 있는 듯 했지만, 짐짓 모른체 하고 자신의 스타일 대로 밀고 나가고 있었다.
하긴 정훈까지 어색해 하면.... 아마도 그냥 술이나 마시죠 할지도 모른다.
"제 물건은.... 그냥 보통 입니다. 다만.... 좀 사정이 느리죠."
정훈의 물음에 내가 대답했다.
"아.... 그러시군요. 전 좀 큰편이라서요...."
정훈은 겸손하게 자랑을 한다.
"좀 볼까요?"
나도 이렇게 말을 하다니.... ㅋㅋㅋ.... 이젠 모든 것이 재밌고 웃겼다.
더 천박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허.... 이거 아무에게 보여드리는게 아닌데.... 내 김형이니 기꺼이 보여드리리다."
정훈은 사극에서 나오는 말투로 장난을 친다.
그리고는 앉은채로 바지를 벗었다.
아직 발기가 되지 않았지만, 물건이 크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정훈은 자신의 손으로 슬슬 자신의 성기를 자극한다.
그대로 좀처럼 발기가 되지 않는지, 샤워실을 쳐다본다.
나도 그제서야 정훈의 시선을 쫓아 사워실 안을 바라보았다.
두 여자가 정성 스럽게 구석 구석을 씻고 있었다.

그러다 한 여자가 문쪽으로 다가온다.
머리 모양을 보아하니 민정이 같았다.

" 자기야.... 수건 좀.... 아니, 자기 뭐해?"
아까와 마찬가지로 고개만 빼꼼히 내민 민정은 정훈에게 수건을 달라고 하다가
성기를 꺼내고 슬슬 만지는 정훈을 보고 깜작 놀라했다.

"응, 김형에게 내꺼 크다고 하니깐, 보고 싶다고 해서...."
"아이참.... 우리 씻는 동안 뭐하나 했더니...."
민정은 그렇게 말하고 다시 샤워실 안으로 들어간다.

역시 아까와 마찬가지로 민정의 몸매가 확연하게 드러났었다.
가슴이 상당히 커 보였다.
그에 비해 엉덩이는 작아 보였다.
민정의 보지안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내 자지가 갑작스럽게 발기되며 가슴이 답답했다.

민정은 안에서 아내와 이야기를 한다.
"우리 그이가.... 지금 벗고 있지 뭐예요."
"네? 정말요? 왜여?"
"우리 그이께 좀 크거든요. 그랬더니 보여달라고 했나봐여. 그래서 꺼내놓고 있어요."
"정말요?"
아내는 뭘 물은 걸까?
곧 자신의 보지 안에 들어올 자지의 크기가 커다랗다는 것을 묻는 걸까?
아님 정훈이 벗고 있다는 사실을 묻는 걸까?

그리곤 둘이 작은 목소리로 쏙닥 거리더니, 두 여자가 문쪽으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한 여자가 있었으니.... 아내였다.
난 고개를 돌려 모른척 했다.
얼핏 얼핏 보는 아내의 눈동자는 호기심에 가득차 있었으며,
정훈의 커다란 자지를 보니깐 무척 깜짝 놀랐다.

"봤어여?"
다시 샤워실 안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이윽고 한 여자가 고개를 끄떡이는게 보인다.
아마도 아내가 조금 놀라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양이였다.
난 정훈의 것이 그렇게 컷나 싶어 다시 봤다.
정훈의 것은 이미 아까와 달리 발기를 하고 있었고, 짐짓 그의 자지는 무릅까지 올 것 같았다.
헉! 이게 사람 자지야? 말 자지지....
난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이런 자지에 길들여 있을 민정인데.... 나와 하면 아마도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할꺼다.
내 아래 누워서 다리만 떡하니 벌리고 담배를 피고 있으면 어쩌지?
아이.... 쪽팔려.... ㅜㅜ

"어떻해요? 민정씨.... 할때 안 아파요?"
샤워실안에서 아내가 걱정 스럽게 묻는다.
하지만, 목소리는 이미 한 옥타브 상기되어 있었다.
좋겠다.... 처음 다른 남자랑 하는데.... 이런 거대한 자지를 맛보게 되서.... ㅜㅜ
"처도 처음엔 할땐 좀 아팠는데.... 이젠 테크닉도 생겼고.... 액이 많이 나와 괜찮아요."
"아이참.... "
"우리 이제 나가죠?"
".... 잠... 잠깐만요.... "
아내인 듯한 여자가 다시 샤워기를 틀더니 사타구니를 씻는게 보인다.
헉! 아내는 정말 흥분하고 있는 모양이다.
정훈은 두 여자가 나올 기미가 보이자 다시 자지를 팬티 속으로 넣고 옷을 다시 고쳐 입는다.

ㅡ.ㅡ+ 이미 보여줄거 다 보여 줘놓고는....

민정은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나왔고,
아내는 반바지에 티를 입고 나왔다.
하지만,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는지, 속옷의 티가 나지 않았다.

난 아내의 저런 모습을 볼때면 가장 섹시하게 느낀다.
하얀 면티 위로 아내의 가슴을 만지면 기분이 좋다.
그러면 아내는 가만히 내 손길을 느낀다.
그러다 흥분이 되면 나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하고,
난 은근슬쩍 티 안으로 손을 넣어 본다.
아내는 그 순간은 조금 움찍 한다.
그리고는 양 팔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온 신경은 키스를 하는 입술에 있다.

암튼.... 난 아내가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티하나 입고 있으면 가장 섹시하게 느껴진다.
오히려 웃을 다 벗으면 그 섹시함은 덜한다.
그래서 가끔은 티를 입고 섹스를 한다.
위에는 티를 입고 아래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는 아내의 모습은 날 흥분 시킨다.

어느날은 그런 아내의 모습을 입에 바르게 칭찬을 하고,
사진을 찍어서 지갑에 넣고 다니고 싶다고 했다.
아내는 "아이... 싫어...." 하는데.... 칭찬을 들은 후라선지 그렇게 거부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디카로 사진을 찍고 집에 있는 인화기로 사진을 뽑았다.
난 그 사진을 지갑에 놓고 다니는데.... (물론,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
어느날은 회사에서 내 상사가 휴게실에 두고온 지갑을 건내주면서 물었다.
"사진은 아내인가 보지요?"
"네."
난 아무런 생각없이, 지갑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네"라고 대답했다.
사실, 지갑엔 그 사진 말고, 그냥 사진들도 있었기에, 난 당연히 그 사진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일부러 볼려고 본건 아니니 이해해 주시오"
"네? 아!"
그때, 아내의 반전라 사진이 떠올랐고, 난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그 상사는 언제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다.
난 그 순간 왠지 모를 분노에 몇라체 실랑이 끝에 그 상사에게 주먹을 날렸었다.
그리고 개운하게 퇴사했지....

아내는 아직도 내가 무슨 일로 직장 상사와 싸워서 퇴사 했는지 모른다.
다만, 나보고 성질 좀 죽이라고 할 뿐이다.

그랬던 나인데....
지금 다른 녀석의 자지가 자신에게 들어온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어져 있는 아내와....
그 자릴 내가 마련하다니....

나도 미친게 분명했다. *^^*

아내는 자리에 앉자 마자 시원하게 술을 들이킨다.

수줍겠지.... *^^*

민정은 내 옆으로 다가와 앉더니, 유혹하듯 말한다.
"나 이젠 뽀득 뽀득 해요.... 후후후"
그 말에 아내가 놀라 고개를 들더니, 이내 다시 고개를 숙이고 묵묵히 술잔만 비운다.

정훈이 그런 아내가 안되 보였는지,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재수씨.... 왜 이렇게 긴장하고 그래요."
"아니요.... 긴장은요.... "
"이리오세요. 제가 어깨 주물러 드릴께요"
헉! 전형적인 바람둥이 수법이군.
하지만, 아내는 날 바라본다.
난 아내에게 고개를 끄떡였다.
아내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정훈에게 어깨를 맡긴다.
정훈은 신사답게 정말 어깨만을 주물러 주었다.
그것도 제법 시원하게 보였다.
난 바람둥이라고 생각한 나의 생각을 고치기로 했다.

"자기도 씻어야지...."
아내는 안마를 받으면서 내게 말한다.
아마도 냄새가 나면 상대에게 실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괜찮아요. 전 원래 남자가 좀 땀 냄새가 나야 좋거든요."
민정이 내 팔을 끼며 말했다.
"아까 입으로 해줄때도 그 은은한 냄새가 나서 더욱 흥분했어요. 전 이대로가 좋아요."
민정이 아까 입으로 해준 것을 은근히 말 속에 끼웠다.
아내는 조금 당혹해 하더니 이내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난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문득 장난을 치고 싶어졌다.

하지만, 어떻게 장난을 쳐야 할지는 떠오르지 않았다.

"그럼 저만 씻으면 되겠군요."
정훈이 안마를 중단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샤워실로 향했다.
그러면서 민정에게 "먼저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 라고 말했다.
민정은 알았어라고 대답만 했다.

민정은 잠시 묵묵히 술을 마셨다.
민정이 갑자기 조용하니깐, 방 안엔 정적이 흘렀다.

이내 민정이 입을 열었다.
그제서야 얼어 붙을 것만 같았던 방안의 공기가 풀렸다.

"혹시 남편이 다른 여자랑 키스하는 거 본적 있어요?"
아내는 민정의 물음에 고개를 흔들었다.
당연하지.... 결혼 후에 다른 여자랑 한 적이 없거늘....
봤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지금 보여드릴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아내는 가만히 고개를 끄떡인다.

민정은 아내를 한참을 유심히 보고는, 이내 나에게 고개를 돌린다.
그리곤 내 얼굴을 감싸고 내 입술에 살며시 입술을 가져다 댄다.
난 아내가 보고 있기에 그냥 수동적인 자세를 취했다.
아내는 민정과 나의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기분이 좀 상한 눈치도 보였지만, 이내 술 한잔을 마신다.

민정은 입술을 떼고 아내를 다시 바라본다.

"괜찮아요?"
아내는 방긋 웃어보인다.

"그럼.... 계속 할께요. 혹시라도 기분이 나뻐지면 말씀하세요. 참고 계시지 말구요."
아내는 그럴리가 없다며 어색한 웃음을 짓는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만둘까?
하지만, 정훈이 씻고 나오면 아내는 나를 신경쓰지 않고 정훈과 sex 를 시작할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미안함은 사라지고, 다만 아내가 부디 충격을 받지 않기만을 바랬다.

민정은 내 다리 위에 올라오더니 아내가 잘 볼 수 있는 각도에서 깊게 혀를 넣는다.
"아... 흠...."
아내의 입에서 작은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난 실 눈을 떠서 아내를 바라보았다.
아내는 묘한 심정으로 나와 민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민정은 그런 나를 느꼈는지, 입술을 때고 귓볼을 씹으며 나지막히 말한다.
"내게 집중해요...."

그리고는 나의 손을 잡고는 침대로 간다.
그리고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아내를 부른다.
아내가 손을 내 저은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서 난 왠지 모르게 서운함이 느껴졌다.
날 포기하는 건가.... 뭐 그런 느낌.... 아무튼.... 민정의 계속되는 스킨쉼이 없다면, 우울해 졌을지도 몰랐다.
지금은 이성보단 내 몸이 먼저 반응하고 있었으니, 어서 민정의 보지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민정이 아내에게 다가가더니,
역시 손을 잡고 침대로 이끈다.

"우리 즐기러 온 건데 이러면 안되죠. 어서 이리와요. *^^*"
그리고 침대 아래 의자를 가져다 주며 아내를 앉힌다.

난 침대에 누워서 마치 수술대에 오른 사람처럼 아내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입모양만으로 "괜찮아?" 라고 물었다.
아내가 고개를 끄떡인다.

민정이 침대 위로 올라오며 말한다.

"이젠 나에게만 신경써요. 알았죠? 안 그러면 나 화나요."
민정에 말에 난 아내와의 대화를 중단하고 침대에 반듯하게 누웠다.

모양새가 우스웠다.
침대에 똑바로 누워 있기만 하다니....

아내가 없었다면.... 난 아마도 내 손으로 민정의 구석 구석을 만져대고,
어떻게하던 민정을 흥분시키려 무단히 애무를 시작했을텐데....

이상하게 아내가 보고 있으니 그저 수동적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민정은 내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아내가 다시 낮은 신음 소리를 한 차례 자신도 모르게 내 뱉었다.

민정은 내 바지를 벗기고 내 자지를 꺼냈다.
"귀여워요."
내 자지는 발기 전이였다.
긴장해서 인지 발기가 되지 않았다.
민정은 내 자지를 입에 넣고는 조금의 미동도 하지 않은체 입 안에서 혀로만 애무하기 시작한다.
난 아내를 바라보았다.
아내는 아래 입술을 지긋히 깨물고 있었다.
그래도 똑바로 앉아서 민정의 행동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민정이 고개를 들자,
민정의 입속에서 나의 자지가 쑤욱 하고 나왔다.
이미 발기를 한 상태고, 그건 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었다.
난 계속해서 아내를 바라보았다.
아내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의자에서 내려와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내 머리를 쓰담으며 어색하지만 웃어보였다.

"자기야 나 괜찮으니깐, 자기 원하는 대로 해요. 우리 그럴려고 왔잖아."
"그...그래...."
"자기 긴장하니깐 바보같이 보여. 자기 나랑 할땐 잘하잖아."
"그... 그래.... ㅡㅡ;"
마치 자전거를 처음타는 꼬마에게 용기를 주는 그런 모습 같았다.

민정이 자신을 감싸고 있던 수건을 벗었다.
헉! 그 모습을 보자 숨이 막혀왔다.

가슴은 유단히 통통하고 탄력있어 보였다.
그리고 잘록한 허리와 그 아래 보지는 무척이나 싱싱해 보였다.
내가 민정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자. 아내를 내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는 그대로 내 옆에 앉아 민정을 바라보았다.
민정은 그 모습에 흥분을 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자신의 행위를 바라보고 있자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민정은 내 위로 올라와 내 자지를 잡고는 슬슬 허리를 내려 삽입을 시도했다.

아내는 그 모습에 내 손을 꽉 잡는다.
그래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민정의 모든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드디어 민정의 보지가 내 자지 끝에 닿았다.
난 나도 모르게 나지막히 탄성을 질렀다.
아내가 그 소리에 날 바라본다.
그리고는 쓸쓸히 웃는다.

민정이 이내 자리를 잡았는지.... 그대로 내 위로 앉아 버렸다.
민정은 이미 많이 흥분했는지, 조금도 거리낌 없이 난 민정의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랬다. 이젠 빼도 박도 못한다.
나의 스와핑은 이렇게 시작이 되는 것이였다.

민정은 조금씩 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서서히 흔들었다.
난 일종의 고문을 당하고 있는 느낌이였다.

아내가 이렇게 옆에서 빤히 쳐다 보고 있는데, 허리도 못 움직이고....
눈 앞에선 저렇게 탐스러운 가슴이 꿈틀대고 있는데, 만지지도 못한다.

더우기 아내는 이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묵묵히 민정의 행동만 바라볼 뿐이였다.

이내 민정이 내 손을 잡더니 자신의 가슴에 올려 놓는다.
그제서야 아내는 잡고 있던 나의 손을 놓는다.

난 마지못해 만지는 것 처럼 슬슬 민정의 가슴을 쓰담았다.
민정은 나의 손길에 가슴을 내밀고는 문득 문득 세차게 움직이던 허리를 멈추고 작은 경련을 일으키고는 다시 슬슬 허리를 움직였다.

아내 때문에 계속 집중을 못해서 그렇지, 민정은 정말 대단했다.
허리 놀림이며, sex 에 대한 집중력도 대단했다.
더우기, 남자도 편안하게 sex 를 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이렇게 민정이 처럼 알아서 다 해주면 정말 편안하다.
민정은 그렇게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정훈이 옷을 다 벗은채로 샤워실을 나왔다.
문 소리에 나와 아내가 동시에 샤워실을 바라보았고,
아내는 정훈의 나체를 보고는 고개를 돌렸다.
싫어서가 아니라 부끄러워 하는 것 같았다.

정훈은 수건으로 머리를 털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 나와 질퍽하게 섹스를 하는 자신의 아내인 민정에게 깊게 키스를 한다.
민정은 마치 갈망하고 있었다는 듯, 정훈의 목을 끓어 안으면서 깊게 깊게 키스를 했다.
민정의 허리 움직임이 여지껏과 다르게, 매우 빨리 움직였다.
가끔 민정의 입에선 벅찬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얼마나 민정의 허리가 격렬하게 움직이냐 하면, 여지껏 가만히 있었던 침대까지 꿈틀거리는 거였다.

민정은 어느새 정훈의 자지를 붙잡고는 자지의 결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훈이 키스를 마치고 입을 떼자 민정은 허리를 숙여 정훈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정훈의 자지가 워낙 커서인지, 민정은 한 손으로 정훈의 자지를 잡고 제법 여유있는 자세로 빨아댔다.

난 문득 아내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아내는 아까와 같은 자리에서 정훈의 자지와 민정의 입만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즐기고 그 모습에 흥분을 한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저렇게 큰 자지는 신기한 모양이였다.
난 그런 아내에게 손을 뻗어 가슴을 움켜 쥐었다.
아내가 조금 아프다는 듯 눈을 찡그렸지만, 눈은 계속해서 정훈의 자지를 보고 있었다.
난 그 모습에 조금은 샘이 났다.
민정은 정훈의 자지를 계속해서 빨아대면서도 단 한번도 허리는 쉬지 않고 움직였다.
난 조금씩 조금씩 사정의 순간에 도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사정을 하게 된다면, 지금 이 분위기는 완전히 끝이 날것만 같았다.
더우기 난 사정을 하면, 바로 크기가 줄어드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하던 참아야 했다.
난 그래서 일부러 다른 생각을 하고,
오히려 장난 스럽게 아내의 가슴을 가지고 놀았다.
아내는 내 손을 잡더니, 옷 안쪽으로 넣는다.
오호.... 제법 몸이 달아 오르는 모양이였다.

정훈은 어느정도 만족을 하는지....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어떠세요.... 불편하거나 하시진 않죠?"
"네? 아.... 네...."
"재수씨는요?"
정훈이 아내를 부르자 그제야 아내는 뚤어지게 보던 정훈의 자지에서 시선을 떼고는 다시 다소곳하게 앉는다.
"괘... 괜찮아요."
민정이 정훈의 자지를 놓아주자, 정훈은 아내에게 다가왔다.
정훈은 서있고, 아내는 앉아 있고.... 당연히 정훈의 거대한(?) 자지가 아내의 얼굴에 놓여 있었다.
정훈은 일부러 그렇게 서있으면서 애써 모른척 나와 대화를 시도한다.

그 와중에서도 민정은 오르가즘에 오르는지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인다.

정훈은 계속, 오늘 어떻다냐는 등, 자신의 아내인 민정이 어떻냐는 둥, 내 아내를 보고는 이쁘다는 둥....을 물어댔다.
난 그런 정훈에게 하나씩 답을 하며 점점 사정에서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 순간, 난 자지에 무언가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인.... 이상 야릇한 느낌을 받았다.
난 고개를 돌려 민정을 바라 보았다.
민정은 이젠 허리를 멈추고, 두 팔로 내 허벅지를 눌러대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미치겠는지, 두 팔로 내 허빅지를 눌러대며 못 움직이게 했다.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민정이 고개를 들고 내게 살며시 웃어버리고 그대로 침대위로 쓰러졌다. 그러자 민정의 보지 안에서 있던 내 자지가 쑤욱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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