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2부

-아내의 변신-

1999. 12. 25
침대에 누워서 한동안 아까 있었던 아내의 대담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잠깐동안 잠이 들었는데 방문밖의 인기척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겨울밤에
흔히 부는 바람소리쯤으로 생각했었으나 그게 아니었다. 문이 살짝 열렸다. 나는 직
감적으로 그가 박인원이란 것을 알았다. 그는 조심스레 아내쪽으로 다가서서는 나
를 쳐다보았다. 나는 그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잠든 척을 했고 모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그는 이불 속으로 손을 넣어 아내를 만지기 시작했다. 내
물건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상한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 내 물건이 서는 게
이해가 안되었지만 아무튼 그의 손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걸로 봐서 그는 아내의 엉
덩이를 만지고 있었다. 그가 아내의 잠옷 속으로 손을 넣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한손은 자신의 잠옷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 그가 이불을 걷더니 아내옆
으로 눕는 것이 아닌가. 정말 믿기 힘든 대담함이었다. 나는 아내쪽으로 몸을 틀었
다. 물론 잠결에 움직이는 것처럼.., 그러자 그는 이불속으로 머리를 감추었다.
한참을 그대로 있더니 그는 이불을 들썩이며 아내의 가슴에 머리를 묻더니 조심스럽
게 아내의 가슴을 입에 물은 듯했다. 아내가 잠결에 몸을 뒤여 똑바로 눕자 그의 손
은 아내의 그곳으로 내려가는 듯했고 아내는 아무것도 모른체 잠이 들어 있었다. 그
의 손이 내려간 곳에서 이불이 조심스럽게 들썩들썩 거렸다. 나는 그의 손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잠결인 듯하며 아내의 보지쪽으로 내손
을 밀어 넣었다. 그의 손이 화들짝 놀란 듯 빠져나갔다. 아내의 그곳은 흠뻑 젖어 있
었다. 아내는 깨어 있었던 것이다. 그 상태로 한동안 움직임이 없었다. 내가 계속 잠
든척하자 박인원이 이불속에서 나왔다. 그리고 아내의 손을 잡아끌었다. 아내는 기
다렸다는 듯이 조심스럽게 일어나더니 그의 뒤를 따랐다. 잠시 그대로 있다가 조심
스럽게 아래층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거실 쪽에서 남녀의 살 부딪 치는 소리가 조용
히 들려왔다. 그리고 알아듣지 못할 아내의 목소리였다. 머리칼이 곤두서는 느낌이
온몸을 휩쓸었다. 그런데, 정말 뜻밖에 거실 작은방 앞에 그의 부인이 서 있었다. 그
녀는 약간 열려진 작은 방을 들여다 보고있었고 그녀의 손은 잠옷 사이로 들어가서
자신의 가슴과 다리 사이를 더듬고 있었다. 나는 방안에 그녀의 남편과 내 아내가 있
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 그녀 역
시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녀의 그러한 모습이 나에게 강한 자극
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남편과 다른 여자의 섹스장면을 몰래 숨어서 보면서 그녀는
더욱 자극적인 성욕을 느끼는 것이 분명했다. 살 부딪치는 소리가 계단을 타고 올라
오고 있었고 나는 극도로 흥분된 내 성기를 억누르고 계단 아래로 조심스럽게 내려
갖다. 그리고 그녀를 조심스럽게 뒤에서 끌어안았다. 그녀는 깜짝 놀라는 듯 하더니
그대로 있었다. 열린 방 틈으로 안을 들여다보자 그가 내 아내를 엎드린 자세로 놓
고 뒤에서 삽입을 하고 있었다.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듯 했다. 그녀가 손을 뒤로하
여 내 성기를 움켜잡았다. 나는 손을 앞으로 하여 그녀의 가슴을 잡고 다른 한 손으
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그녀의 다리사이 깊숙한 곳을 더듬어 내려 갖다. 그
녀의 그곳은 흠뻑 젖어 있었다. 나는 그녀를 약간 숙이고 그녀의 잠옷을 위로 올렸
다. 팬티는 없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렸다. 그녀의 보지가 살
짝 벌려지면서 분비물이 촉촉하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힘차게 일어나 있는 성기를
그녀의 그곳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난 내 성기가 뜨거운 것을 느끼며, 깊숙이 그
녀의 그곳으로 내 것을 쑤셔 넣었다. 그녀의 그곳이 내 성기를 받아들이며 찔꺽 대
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나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방안에서도 거실의 상황을
눈치 챈 듯 했다. 방안에서는 오히려 집사람의 신음소리가 더욱더 대담해져 있었고,
그의 씩씩대는 소리도 문밖까지 들렸다. 그럴수록 그의 부인도 더욱더 신음소리를
냈다. 마치 자신의 남편에게 들으라는 듯 해 보였다. 그녀를 뒤에서 쑤셔대면서도
내 눈은 방안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내 아내를 침대에 눕히고 아내의 발목을 양손으
로 잡고 가랑이를 넓게 벌렸다. 아내의 그곳이 그와의 행위에서 나온 분비물로 번들
거리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성기를 아내의 그곳에 서서히 집어넣으면서 다시 왕복
운동을 격렬히 시작했고, 그의 불알이 아내의 항문언저리를 왕복 운동으로 쳐주었
다. 아내가 침대에 누운 채로 열린 문틈 사이를 주시하고있는 나를 쳐다보았다. 아내
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나와 그의 아내가 뒤로 결합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아내는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다. 무엇이 아내를 이토록 흥분되게 만들었는지 모를
일이었다.

방에 다시 올라온 것은 새벽 다섯시 무렵이었고 내가 들어 온지 십오분 정도 지나자
아내가 들어 왔다. 아내는 내 옆에 쓰러지듯이 누웠다. 우리는 아무 말이 없었으나
서로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아내의 가슴으로 손을 내밀었다.
"재미 있었어?"
"...."
아내는 말이 없었다.
나는 다시 아내의 그곳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내는 몸을 비틀었다. 샤워를 하긴 했
어도 아직 그의 정액이 그곳에 남아 있을 것이다. 아내의 그곳은 아직도 젖어 있었
다. 그의 물건이 아내의 이곳을 들락날락하던 장면과, 희열에 몸부림치던 아내의 그
하얀 엉덩이가 눈에 선명하게 떠올랐다.
갑자기 내 물건이 불끈 일어서기 시작했다.
아내 역시 나와 그의 아내가 그러던 것에 자극을 받은 듯 했다.
아내의 손이 내 물건을 불끈 쥐었다.
아내가 내 위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