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치옥의 서유기 10편
미고니 현낭(美苦尼 玄娘) ~치옥의 서유기 10편

“호오~” 돼지는 감탄 한 듯이 중얼거렸다.
“과연 손오공이군. 이런 곳까지 흉내를 내고 말이야. 보지 안의 약한 곳까지 부인과 똑 같다니.”
“아,않돼… 우우… 움지이지마… 앙… 흑…”
“바보 같은, 잘 봐라.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너다.”

쿡, 주욱, 주욱, 죽

오공은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움직여 자신의 여자 부분에서 점액에 의한 소리가 나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그런… 학, 흑!”
오공은 그런 자신의 허리를 멈추는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공중에 매달린 상태에서의 작은 움직임으로는 타오르는 소양감을 만족 시킬 수 없었다.

오공의 몸이라고는 하지만 그 형태는 이미 돼지에게 몇 번이나 맛보여진 취란이었다. 오공을 미치게 하기 위해 주문된 남근이 완성되기 까지는 10을 셀 정도도 되지 않았다.
돼지는 오공의 몸을 잡아 천천히 돌리기 시작했다.

끼릭, 끼릭!
“아아아아…!”

몸의 중심을 꿰뚫는 악마의 봉이 질벽을 휘감으며 회전하기 시작하자 오공의 비명 소리가 울렸다. 갈망하던 쾌감이 금새 가득 채워졌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고 흘러넘치고 있었다.

오공은 순식간에 절정에 다다라 몸도 질도 부들부들 경련하고 있었지만 회전은 멈출 기색이 없어 보였다. 성기 내부에서도 특히 취란의 약한 부분을 확실히 자극하며 질 전체를 비벼대고 있었다. 기계와 같은 무자비한 충격은 오공의 아랫배에 충격을 주어 다리의 힘을 빼앗았다.

잠시도 쉴 사이 없이 또다시 오공의 몸은 절정을 맡이 하였다.
“아아아아…! 하아아앙! 하아, 하흑, 흑”
오공은 드디어 울음을 터트렸다. 기분이 너무나 좋아 어쩌면 좋을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이 아니었다.

오공을 매다는 4개의 줄이 삐걱거리며 꼬이면서 회전과 함께 오공의 머리 위에서 한 줄로 합쳐졌다. 그와 동시에 오공의 몸도 조금씩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안쪽 깊숙이 들어 있던 고기의 창이 점점 빠져나가는 것이었다.

두 번째의 절정으로 간신히 침착해져 다시 그곳에서 자극을 요구하는 떨림이 생길쯤에는 오공의 안에 들어가 있는 남근은 반 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다.

입구 부근의 반은 질척이며 질벽을 따라 환희의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나머지 안쪽의 반은 따돌림된 안타까움에 조여드는 것이 느껴졌다. 좀더 단단한 남자를 느끼고 싶어서인지 질벽과 육벽이 마치 다른 생물인양 안타까움의 액체가 벽과 벽사이를 채우며 육봉을 물었던 틈새에서 줄줄 흘러 나왔다.

빙글빙글 눈앞이 돌았다. 그것과 동시에 단단한 감촉이 오공에게서 빠져 나갔다. 그것은 곧바로 빼어 내는 것보다 이상하게 자극이 커 더욱 안타까운 것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남근의 끝이 빠져 나가려고 할 때쯤 돼지의 손이 멈추었다.

오공의 머리 위에서 비틀어져 감겨 하나가 된 줄은 바로 머리 위까지 와 있었다. 돼지의 흉포한 남근은 그 끝의 조금이 오공에게 묻혀 있었다.

질의 움직임만이 허무하고 격렬했다.
주룩주룩 넘치는 애액이 돼지의 남근을 번들번들하게 적셨다.

굳게 뻗은 이 흉기가 가지고 싶다. 몸을 꿰뚫어도 좋다. 하지만, 그런 것을 말할 수는 없었다. 그 안타까움이 몸부림치며 마음대로 몸에 나타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