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 화 　虜

미인 여교사가 알몸을 목욕 타올로 감싸고 거실 소파에 힘 없이 무르익은 여체를 맡기고 있을 때 현관의 벨소리가 누군가의 방문을 알렸다．
틀림없이 미사키 마도카가 돌아온 것이려니 생각한 유우코는 그 모습 그대로 문 손잡이로 손을 뻗었다．

「미사키상？ ...어머」
「엇，선생님．위원장이 왔었나요?」
「다카하시군...！」

문을 열자 거기에 있는 사람은 지금 그녀가 가장 만나고 싶지 않는 상대였다．
요시히로는 대답한 웃음을 띄우며 여교사의 목욕 직후의 섹시한 자태를 핥는듯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평소라면, 아니 미사키 마도카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기 전이라면 그 어떤 무리한 행위도 받아들일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의 사건은 지금까지 그에게 받았던 어떤 행위보다도 처참할 만큼 충격이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있던 미소녀의 앞에서 수치를 당하고 결국에는 더 이상 없을 만큼의 치욕을 맛보았다．
그것도 방금전의 일이었다．

「제발，오늘은 돌아 가... 나 피곤해 」
「너무 하는 걸? 그런 요염한 모습으로 사람을 유혹하면서 말야」

그렇게 말하며 그는 유우코의 목욕 타올 끝을 잡고서 힘껏 끌어당겼다．
퍼럭이며 타올이 떨어지며 달아올라 핑크색으로 상기된 부드러운 살결의 빛나는 알몸이 드러나 버리자 미인 여교사는 아아 하고 신음 소리를 흘리며 눈길을 돌렸다．

「하악，보지 마... 부끄러워」

이 소년의 앞에 서면 유우코는 왠지 주술에 걸린 것처럼 자신의 의식이 아무래도 우유부단하게 되고 무책임하게 되어 더이상 강하게 나갈 수가 없었다．
보지 마, 라고 말하면서 출렁이며 튀어 오르는 두 유방도 아랫배의 역삼각형으로 아름답게 돋아난 무성한 음모조차도 가리지 않았다．
그의 앞에서는 미인 여교사는 뱀 앞의 개구리 같이 여체의 자유를 빼앗겨 버렸다．
그는 손을 뒤로 하여 문을 잠그고 구두를 벗고 유우코의 정면에 서서 그녀의 풍만하게 흔들리는 멋진 젖가슴을 잡아 갔다．
유우코는 하아 하고 한숨을 흘리며 화사한 어깨를 들썩이며 제자의 애무에 헐덕이고 있었다．
요시히로는 여교사의 요염한 표정을 음미하면서 달아오른 피부를 천천히 애무했다．

「후후，착한 여자군，선생님은... 듬뿍 서비스해 줄까나?」
「안，안돼... 만지지 마...」

유우코는 눈가를 붉게 물들이며 하아아 하고 뜨거운 한숨을 흘려내며 허벅지를 서로 비비고 있었다．
(하악，...안돼，이러면... 그러나 너무 좋아...)
미인 여교사의 표정의 변화에 미소를 지으면서 요시히로는 그녀의 뜨거운 살결을 사랑스러운듯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유우코의 하복부의 수풀을 쓸어 올렸다．
움찔 하고 포동포동한 허벅지가 경련하며 그의 손끝이 꽃잎의 가장자리를 애태우듯이 돌아다니자 제자 앞에 알몸를 드러낸 여교사는 애절하게 긴 한숨을 흘리며 하복부를 그의 손끝에 밀어 붙이듯이 음란한 허리 움직임을 보였다．

「나 그냥 돌아갈까요, 유우코 선생님?」
「안돼... 돌아가면 싫어...」

그의 손끝이 사타구니를 어루만져 오자 유우코는 소년을 용서한 것처럼 허벅지를 벌리며 그의 어깨에 매달려 감미로운 신음 소리를 흘려냈다．
방금전까지의 거절도 무색하게 미인 여교사는 알몸이 달아올라 요시히로를 요구하고 있었다．
후후，하고 요시히로는 그의 가슴에 응석을 부려오는 미인 여교사의 등에 팔을 돌리고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자기 멋대로 그녀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녀가 방금전까지 몸을 맡기고 있던 소파에 앉아 무르익은 알몸를 드러낸 미인 여교사를 발 아래 꿇어앉게 했다．
유우코는 눈가를 붉게 물들이며 소년을 요염한 눈길로 쳐다보았다．
그가 시선으로 "알고 있겠지?" 라고 말하듯이 유우코를 내려다 보자 얼굴을 요염하게 물들이면서 유우코는 소년의 사타구니를 드러내고 그의 팬티 안에서 우뚝 솟은 자지를 꺼내자 아앙，하고 신음 소리를 내며 뜨거운 키스를 해 왔다．
(아아，이거야，이것을 원했던 거야...)
유우코는 숫컷의 호르몬 냄새를 풍기는 살더어리를 뜨거운 시선으로 응시하며 제자인 미소녀와 살을 맞대고 있는 동안에 느끼고 있던 위화감을 깨달았다．
자신에게는 그의 자지로 꿰뚫릴 때의 쾌감 쪽이 보다 더 여자로서의 깊은 부분을 후벼내는 깊은 충실감에 잠길 수 있다는 것을 맥동하는 자지를 꼭 쥐면서 유우코는 실감하고 있었다．
우뚝 솟은 자지에 여교사는 붉고 가늘은 혀를 내밀어 핥아 갔다．
정맥이 도드라진 흉맹한 그것을 꺼리낌 없이 미인 여교사는 정성껏 핥아대면서 가늘은 손가락으로 움켜 잡고 훑으며 결국 붉은 입술로 빨아 들였다．
그런 여교사의 수치도 모르는 정열적인 봉사에 요시히로는 유우코에 대한 지배의 정도를 느끼고 있었다．

「후후，유우코 선생님，굶주린 것 같군요．위원장과는 부족했나요?」
「아아... 하앙，말하지 마...」
「뭐야，색골이었군, 위원장도... 」

제자인 미소녀에 대한 경멸의 말도 유우코의 정신을 보다 더욱 굴욕적으로 괴롭히는 재료일 뿐이었다．
그렇지만 그녀에게 있어서는 요시히로에 대한 공포로 연결되어 저항의 의지를 빼앗기에는 충분한 말이었다．
그에게 반항하면 모범생인 그녀까지도 자기처럼 능욕되고 말 것이라는 상상에 유우코는 두려움이 몰려왔던 것이다．
요시히로가 그런 유우코의 생각도 모르고 그녀의 머리를 꽉 누르면서 힘차게 목구멍 깊숙히 자지을 밀어 넣어 가자 숨이 막히는데도 그녀는 멍한 눈길로 받아들이며 보지로는 질척하게 꿀물을 넘쳐 나오게 하고 있었다．
(크응... 나 느끼고 있어...)
사타구니가 홍수난 듯 꽃잎에서 솟아나온 꿀물에 젖어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나오는 것을 느끼고 사실은 자신만이 음란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여 보다 깊은 懊惱의 경지로 유우코를 내몰았다．

「이제 됐어요，선생님．이리로...」
「아앙, 좋아라...」

유우코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그의 무릎 위에 긴 다리를 벌려 걸터 앉으며 사타구니로 그의 자지를 이끌며 허리를 내려 갔다．
그것이 얼마나 지그한 행복의 한 순간인가를 나타내듯이 유우코는 황홀한 표정으로 환희로 달아오르며 손에 잡은 살덩어리의 열기에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허리를 내리며 자지가 속살을 헤치고 몸 안으로 침입해 오자 하아아 하고 육감적인 신음를 흘리며 하얀 알몸를 떨었다．
요시히로는 자지가 미인 여교사의 꿀단지에 박혀 들며 자지가 꼭 조여 오는 것을 느끼고 그녀의 가늘고 잘록한 허리를 잡고 지탱하면서 힘차게 허리를 쳐 올려 유우코의 질을 박아 대었다．

「아아，좋아，좋아... 니 맘대로，맘대로 해... 기분 좋아」
「유우코 선생님은 나의 여자에요．그렇죠?」
「으응，그래... 으응，유우코는 니 여자야... 사랑해」

그는 유우코의 고백에 응답이라도 하는 듯이 힘차게 자지를 미인 여교사의 보지로 찔러 대었다．
미인 여교사도 소년의 어깨에 가만히 손을 대고서 허리를 음란하게 비비 꼬며 보지에 박힌 자지를 점막으로 훑어대는 듯한 봉사에 열중하면서 스스로도 쾌감에 잠겨 이성을 잃게하는 관능에 취해 있었다．
(아아，좋아... 안돼，나 그에게 반항할 수 없어．어디까지라도 타락할꺼야...)
알몸에 샤워의 물방울과는 다른 끈적거리는 땀방울이 솟아 나오며 유우코는 여체를 꿰뚫고 가는 감미로운 쾌감의 전류에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한번 건너간 마음과 육체의 열쇠는 열쇠 구멍과 딱 들어 맞아 다른 열쇠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이제 자신에게는 그밖에 없다고 미인 여교사는 뼈져리게 느꼈다．
그에게 버려지면 이제 자신은 끝이라는 슬픔에 관통되어 유우코는 그에 대한 사모와 의존을 깊게 해갔다．
요시히로의 자지가 미인 여교사의 꽃잎을 들락거릴 때마다 유우코는 핑크색으로 상기된 알몸를 몸부림치면서 아앙，아앙 하고 크게 쾌감의 비명을 지르며 제자의 자지가 가져다 주는 쾌감에 한 마리 암캐로 변하여 관능을 탐했다．

「아앙，좋아... 니 맘대로 유우코를 부수어 줘...」
「후후，유우코 선생님．좋군요，선생님의 보지，최고야」
「흐응，기뻐... 유우코를 좀 더 느껴 줘... 아아，기분 좋아」

제자의 무릎에 걸터 앉아 아앙，하앙 하고 신음하며 쾌감을 호소해 오는 유우코는 치밀어 오르는 절정에의 계단을 달려 올라가면서 더 이상 없을 만큼의 행복감에 감싸이고 있었다．
착각이라도 좋았다，그를 사랑하고 그의 여자로서 사랑받는 지긋한 행복에 유우코는 소리 높여 감미로운 선율로 몸부림치며 흐느꼈다．
(이，이제... 안돼...)
힘찬 들락거림에 여교사의 표정은 깨진 인형처럼 공허해지고 가해져 오는 쾌감의 파도에 밀려나려고 했다．
그런 유우코의 변화에 요시히로도 최후의 스퍼트를 내어 허리를 힘껏 박아 대었다．

「아악... 다카하시군，이제 나 안되겠어... 와，온다구...！」
「좋아，오라구요，하고 싶은 대로... 기꺼이，선생님」
「아아아아아악！... 온다」

유우코가 최후의 순간 절정을 알리는 쾌감의 비명을 지르며 절정으로 치달려 올라가자 급격하게 조여드는 꽃잎에 요시히로도 허리가 녹아버리는 감각을 맛보면서 정액의 밸브를 열었다．
미인 여교사는 소년의 목덜미에 가냘픈 팔을 휘감으며 파르르 알몸를 경련시키고 목을 힘껏 젖히며 격렬한 엑스타시 속으로 녹아 들어가는 부유감에 몸을 맡기고 깊은 만족감에 잠겼다．
그리고 자궁에 제자의 뜨거운 정액의 분류가 쏟아져 들어오자 부르루 등줄기을 떨며 그에게 깊게 의존하는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뇌리에 각인시켰다．
요시히로도 또한 여교사와의 섹스로 최고의 쾌감을 탐하면서 와르르 굉음을 내며 타오르는 기학욕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감미로운 신음 소리를 흘리며 희열에 잠긴 유우코의 요염한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어떤 심한 행위로 미인 여교사를 욕보여 줄까 하는 생각이 치밀어 올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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