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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06 1,490회 0건
새엄마 -14부
안녕하세...요? 오초아...입니다만...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리고요...이번에는 분량이 조금 적군요...[퍼벅! 퍼억! 그게 말이되? 올리려면 많이 올리라고!]
제가 올리는 단위가 한글97 3~4쪽이 되면 올리게 되는데...봐주시길...ㅜ.ㅜ
다음에는 6쪽으로 늘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필력이 딸려서 글이 많이 써질때가 있고 많이 써지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요...
새엄마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견 주셨는데요. 역시 새엄마는 근호랑만 이어져야 될것 같군요...하! 지! 만! 멋진남님! 서운해 하지 마세요! 새엄마의 친구중에 백화점에 근무하는 그녀가 있습니다! 외전을 기대해 주세요! 그러면 이만 오초아는 빠집니다~

P.S : 분량은 5~6쪽으로 늘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모았다가 올리는건...
그리고 새엄마가 끝나고 판타지나 무협을 쓰고 싶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생각
은 없습니다. 새엄마가 끝나고서 생각해 문젠데요 아무래도 무협쪽이 끌리는
군요. 무공울 배운 아녀자들은 상당히 몸매가 좋답니다~ 얼굴도 예쁘고요
-------------------------------------------------- ------------------------- "옛말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유명한 속담이 있다.("쥐도 새도 모르게

하라"라는 속담과의 관계는 필자에게 따지지 마시길...) 무슨 일이든 은밀한 일은 조심스레

해야 한다. 그러나 경미와 정철이는 그러한 옛 고사는 까맣게 잊은 듯이 불빛이 환한 거실

에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느라 열중이었다. 누가 볼 테면 보라는 듯이...

그러나 진짜로 누군가 창 밖에서 보고 있었다. 그는 둘이서 그런 음후훗한 짓을 하고 있는

줄을 몰랐다. 그래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안에서 들려오는 질퍽한 소리에 흠칫했 다. 그가 문을 열지 않고 거실의 대형창문으로 본 광경은 참으로 가관이었다. 여자는 열과

성을 다해서 남자의 성기를 빨고 있었고, 남자 역시 여자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내미고

는 혓바닥을 낼름거리고 있었다. 창 밖의 남자는 이러한 광경에도 별 반응이 없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성욕을 느껴야 하지만 그는 영 신통치 않았다. 그는 바로 근호였다.

근호는 원래 정철이네 집에 가서 정철이네 엄마와 살을 비비고 있어야 했는데...일의 경위

는 이러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근호는 흥분을 하고 몸을 트는 정철이네 엄마를 보면서 견디기 힘든 성욕을 느꼈다. 그래

서 아까의 코스프레 어쩌구, 저쩌구는 생각도 나질 않았다. 보지를 애무하던 입을 떼고는 위

로 올라타서 삽입하려 했으나 갑자기 정철이네 엄마가 맹렬하게 반항하기 시작했다.

"아..안돼! 저...저리...저리가!! 제..제발..."

"어...머님...자..잠시만 가만...가만히! 가만히 있어요!"

"시...싫어...아..안돼...저...저리가...저리가..."

"가만히 있어요!"

[철썩!]

저항하던 정철이네 엄마의 뺨에 불꽃이 튀기는 듯 했다. 정철이네 엄마는 잠시 가만히 있

더니, 몸을 떨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입을 열어서 말하기 시작했다. 두려움 가득한

목소리 였다.

"아...안돼...제...발...하...한번만..흑흑...안..그럴 께요..."

"……."

"흐으윽...흐흑...시...싫어요...이런건...정환..이러.. .이러지마...아...안그럴께요..."

"???"

근호는 얼떨결에 나간 자신의 손을 바라보다가 정철이네 엄마를 보고 정신을 차렸다.

정철이네 엄마는 울면서 말하고 있었다. 근호는 정철이네 엄마에게 의아함을 느꼈다. 저런

모습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것 이였다.

"하...하지 말아주세요...제...제발...자...잘 할테니...흑흑흑..."

"……."

"흑...흑흑...흑흑....흐흐흑...제...제발 부탁, ...아니 비...빌께요...제...발..."

"……."

근호는 대충 감이 잡히는 듯 했다. 예전에 어디서 본듯한 장면이었다. 어릴적 강간당한 사

람이 대충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얼핏 보고, 들은 것 같았다. 가슴이 져려왔다. 무엇 때문인

지는 모르지만...콧날이 시큰해져 오고 눈에 물이 맺혔다. 성욕도 봄날에 눈 녹듯이 사라져

갔다. 정철이네 엄마를 강제로 범한 자신이 엄청 죄스러웠다. 옆에 칼이 있었다면 자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마음이 편치를 않았다.

근호는 말없이 묶인 정철이네 엄마를 풀어 주었다. 바닥에 물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졌다.

"아이씨..제길...방안에 비가 왜 내리는 거야?"

"흑흑...흑...훌쩍...흐윽...흐으으윽..흑흑흑"

"……."

"흑흑흑...흑흑...흑흑...훌쩍...으흐흑..."

나체인 정철이네 엄마는 아름다웠다. 그러나 근호는 왠지 성욕이 일지 않았다. 근호는 정철

이네 엄마를 눕히고는 이불로 덮어주고 옷을 주워 입었다. 흐느끼는 소리가 방안에 가득했

다. 근호는 안방 문을 나서면서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죄송해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근호는 거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다가 옥상으로 향했다. 어느새 도시라서 그런지 하늘

에 보이는 별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마침 보름달이었는데 시리도록 밝은 빛을 사방에 뿌리

고 있었다. 근호는 왠지 마음이 푸근해짐을 느끼면서 눈을 감았다. 여름이라 그런지 밤이라

도 시원한 감이 있었다. 근호는 그러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 athena ([email protected]) 01/01[01:44]
오초아님 제 의견을 선택해주셔서 장말 감사합니다. 14부 재밌게 읽었습니다.
벌써부터 15부가 기다려지네요..(퍽...퍽... 그새를 못참냐? -_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15부 내용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대충 감이 잡히셨는지..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시구요..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 Re.. 오초아님 정말 감사합니다.(athena)
> 정말 뭐러 드릴 말이 없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오초아님께서 정말 제 의견을 택해주셔서 정말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 14부 읽어봤는데 정말 잘 쓰십니다. 필력이 상당하십니다.
> 앞으로 전개될 15부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해도 항상 좋은 일만 생기셨으면 합니다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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