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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11 1,297회 0건
[번역] 에로틱 환타지 - 엘레멘츠 월드 제 4 부 전편
[번역] 에로틱 환타지 - 엘레멘츠 월드

          <  불의 장 - 1 >

암홍색의 빛을 발하는 루비의 성에 샤론은 가만히 다가갔다.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빛을 내고 있는 구름 속에 몸을 신중하게 숨기면서 샤론은 불의 나라 성으로 걸음을 옮겼다.
검게 칠해진 철문 앞에서 그녀는 걸음을 멈추었다.

"...이상하다. 파수보는 군사가 어디에도 없다니...."

함정일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만약 이 루비의 성의 구조가 물의 나라의 성과 구조가 같다고 하면 문 외에 지킬 장소가 없을 것이다.
팔의 길이 만큼은 될 보석의 벽을 부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계에서는 왕이나 게이트 마스터 정도밖에 없었다.
샤론은 용기를 내 철문을 만져 보았다.
문은 소리도 없이 열리며 샤론을 유인했다.
성의 정원에 들어와도 군사는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마당에는 이상은 없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황폐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드디어 샤론은 성의 입구에 간신히 도착했다.

"... 아악, 아윽, 악, 크흐..."

샤론은 귀를 의심했다.
검은 빛이 도는 성문의 깊숙한 곳에서 여자가 헐떡이는 소리가 들려 온 것이다.
이미 샤론은 헐떡이는 목소리의 주인이 어느 정도 흥분하고 있는지를 듣는 것 만으로도 알아 버렸다.
그녀는 절정 일보 직전의 마지막 계단 위에 있었고 쾌락과 사랑을 탐하고 있는 한중간일 것이다.
호기심에 등을 붙이고 샤론은 성문을 조금 열고 스르륵 안으로 들어가 황급히 닫았다.

"...스타로, 빨리... 죽겠어..."
"괜찮잖아, 사라? 그렇게 안달하지 않아도 말야. 어차피 달리 할 일도 없는데..."

안은 갑작스럽게 엄청나게 넓은 광장이었다.
대화의 주인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성의 基底部 만큼이나 넓은 그 객실에는 둥글게 기둥이 몇렬이나 나란히 서 있었다.
정면에 있는 옥좌는 비어 있었다.
샤론은 민첩하게 둥근 기둥 그림자에 몸을 숨겼다.
그러다 옆을 보고는 너무나 놀랐다.
옆에 자신과 닮은 여자가 서 있었던 것이다.

"뭐야, 거울이잖아..."

샤론은 그 매끄러운 거울벽을 만지며 안심했다.
그렇지만 다음에 좀 더 놀라게 되었다.
몸 세개 정도 앞의 거리에 남자와 여자가 선 채로 얽혀 있는 모습이 비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라라고 불리운 여자는 알몸이었다.
작지만 아주 보기 좋은 젖가슴과 긴 손발과 날씬한 근육의 몸매에 알맞게 그을려 있었다.
붉은 머리카락, 붉은 눈동자, 보지의 짧은 털까지 붉었고 전신으로부터 오로라 같은 붉은 불길이 흔들리고 있었다.
스타로라고 불리운 남자는 늠름한 큰 키에 흰 피부, 갈색 머리카락, 녹색의 눈동자였다.
가운을 걸치고는 있었지만 그 밑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전신으로는 아지랭이가 자연스럽게 피어 오르고 있었다.
스타로는 사라의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몸응 둥근 기둥에 밀어붙이며 범하고 있었다.
샤론이 서 있는 곳에서는 두 사람의 교접하고 있는 것이 거울에 비쳐 잘 보였다.
검붉게 충혈된, 방울방울 흘러 떨어질 정도로 젖어 있는 살 주름 속에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희고 그러나 크게 성난 자지가 박혀 빙글빙글 원을 그리듯이 쑤시고 있었다.
샤론은 이렇게까지 확실하게 본 적이 없었다.
그 모습은 그로테스크했지만 관능적이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샤론은 뺨을 빨갛게 붉히면서 보지가 뜨거워 지며 뚫어질듯 두 사람을 응시하고 있었다.

"악, 아악, 이제 와. 와, 나..."

스타로의 등에 감겨 있던 사라의 팔이 어루만지듯 움직이며 굽혀져 천정을 향해 있던 발등이 쭉 펴졌다.
스타로는 원을 그리듯이 쑤시고 있던 것을 그만두고 크게 빠르게 움직여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악, 아윽, 아으으으..."

사라의 몸이 꿈틀꿈틀 물고기 처럼 몇번이나 퍼덕거렸다.
순간 그녀의 육체로부터 피어 오른 붉은 불길이 객실의 천정을 태울 정도 크게 불타올랐다.
그것과 함께 강한 바람이 소용돌이 쳐 올라 샤론의 머리카락도 바람에 격렬하게 흩날렸다.
그 모두가 일순간이었다.
나중엔 사라도 스타로도 교접한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다만 기름 처럼 또르륵 애액이 사라의 보지로부터 넘쳐 흘러 천천히 허벅지를 타고 내렸다.
잠시 후 스타로는 쪽 소리를 내며 사라의 입술을 빨았다.

"맛있었어."
"천만에."

사라가 대답하자 두 사람은 몸을 떼었다.
다리를 내린 사라는 기둥에 기대어 천정을 올려다 보며 움직이지 않았다.
스타로는 가운의 앞을 여미고 똑바로 샤론이 있는 쪽으로 걸어 왔다.
샤론은 기둥에 등을 붙이며 몸을 굳혔다. 
스터로의 발소리가 뚜벅뚜벅 하고 가까워져 왔다.
그리고 등을 톡 두드렸다.

"아가씨, 엿보면 안되지."

말은 상냥했지만 스타로는 샤론의 팔을 비틀어 올렸다.

"크윽..."

스타로는 샤론의 팔을 비틀어 올린 채로 사라의 앞에 끌고 왔다.

"오오, 사랑스런 피앙세. 사라 여왕님, 이것 봐, 이런 큰 쥐가 있었어."

익살맞은 짓을 하는 스타로에게 사라는 흥 하고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돌렸다.

"흥미없어요. 그 근처에 내버려 두어요. 물의 나라 패거리라면 곧 말라 붙어 미이라라도 되겠지."
"이 계집이 왕녀 샤론이라면?"

스터로의 장난스런 질문에 사라는 돌연 크게 웃었다.

"이런 거지같은 계집이 왕녀라고? 물의 나라가 어떤 곳이야?"

자신의 나라를 모욕하자 샤론은 휙 사라를 노려 보았다.

"뭐야, 건방지게..."

사라는 뱀 처럼 미끄러져 앞으로 나와 다리를 무서운 속도로 휘돌려 샤론의 부드러운 배를 걷어차려고 했다.

"꺄악!"

샤론이 비명을 지른 것은 스터로가 비틀어 올린 팔을 강하게 끌어당겼기 때문이였다.
사라의 다리가 허공을 가른 뒤 신기하게도 스타로가 강한 어조로 말했다.

"바보같으니... 정면으로 맞으면 다리가 없어지잖아!"
"그런 친절, 너무 고맙군요."

사라는 토라진 어조로 말했지만 야단맞아서 그다지 기분 나쁜 것 같지는 않았다.

"어쨌든 이렇게 있을 순 없으니까 심문하자구, 심문..."

사라는 아까까지와는 딴사람 처럼 귀엽게 웃는 얼굴로 스타로에게 말했다.

"너, 그런 것 좋아하니...."

스터로는 기가 막힌 듯한 웃음을 사라에게 보였다.

"흐음. 그럼, 이 작은 상자를 시드가 건네주라고 했기 때문에 여기로 온거다?"

의자에 앉은 샤론은 뺨을 붉히며 꼼짝도 않고 대답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안하는 것이 아니고 못하는 것이었다.
양팔은 의자 뒤에 돌리고 양 다리는 모두 무릎 조금 위쪽을 팔걸이가 있을 부분에... 묶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샤론은 두 사람 앞에서 크게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스타로도 사라도 사실은 알몸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벗길 수가 없었으므로 쇠사슬 갑옷은 입힌 채였다.
그러나 쇠사슬 갑옷의 가랑이 부분이 빠끔히 갈라져 있었으므로 샤론을 욕보이기에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녀는 여행을 떠나기 전보다도 한층 붉게 물든 보지와 음핵을 두 사람 앞에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상자의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아?"

스터로의 질문에 샤론은 말없이 목을 옆으로 흔들었다.

"뭘까, 이게?"

옆에서 사라가 물었다.

"아아, 이것? 미약이야. 그것도 매우 강력한 거지.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이런 거 필요 없어."

스타로는 킥킥 웃음을 흘렸지만 사라는 웃지 않았다.

"얼마만큼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인지 보고 싶어."

사라가 그렇게 말하자 스타로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녀에게 시험해 볼까?"
"그래요."

사라의 대답에 스타로는 샤론 앞으로 걸어 왔다.

"그의 마법 솜씨는 과장 없이 4 나라 중 최고이지. 당신이 어떤 식으로 될지 기대되는 걸?"

그렇게 말하고 스타로가 작은 상자에서 가루약을 손가락으로 퍼서 샤론의 보지에 살짝 발라 보았다.

"악, 아악, 악..."

보지에 미약의 묻은 손가락을 대자 샤론의 등이, 목이, 크게 젖혀졌다.
이윽고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샤론은 울 것 같은 얼굴로 허리를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지는 어중간한 열기를 띠며 나쁜 벌레가 그 속에 꿈틀거리고 있는 것 같았다.
벌레는 부드럽게 부드럽게 보지를 기어다니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자극은 결코 주지 않았다.
샤론의 그 부분에서는 또르륵 애액이 방울져 떨어지고 그런 감각의 한심함과 괴로움으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누군가와 어우러지고 싶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
샤론은 이미 훌륭한 암컷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  불의 장 - 2 >

"싫어... 싫어요, 이런 거... 악, 아악, 하고 싶어요..."

의자에 묶여 다리를 벌리고 있는 샤론은 보지에 바른 미약에 의해서 폭풍우 같은 정욕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몸을 격렬하게 흔들었기 때문에 묶인 곳이 스쳐 붉은 실 같은 피가 손목과 발목, 무릎 조금 위쪽 주위를 둥글게 흐르고 있었다.

"대단하군."

스터로는 샤론의 모습을 보고 킥킥 웃었다.

"정말. 이 정도라면 이런 걸로라도 하고 싶겠지?"

사라는 엄지 정도 굵기의 철막대를 스터로 앞에 세워 보였다.
순간 막대는 아지랭이를 피워올리더니 이윽고 새빨갛게 작열했다.
그 작열하는 막대를 사라는 샤론의 보지에 꽂으려고 했다.

"그만둬!" 

샤론도 과연 얼굴을 외면하며 몸부림을 멈추었다.
그러나 그런데도 육체는 열락을 요구하며 묶인 전신은 의자 위에서 격렬하게 경련을 시작하고 있었다.

"크크큭..."

사라는 웃었다.
보기 좋은 입술 사이로 새하얀 이빨이 보였다.
붉게 타오르는 철막대는 이미 샤론의 그 부분의 부드러운 털을 태울 정도로 접근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깐만..."

금방이라도 샤론의 갈라진 균열이 태워지려고 했을 때 스터로가 사라의 어깨를 작게 두드렸다.

"어디서 들었는데 사라는 마음이 넓다며?"

평소답지 않게 더듬거리며 말하는 스타로에게 사라는 얼굴을 돌린 채로 대답하지 않았다.

"으음... 내가 남들보다 호기심이 왕성한 것은 알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분명히 말해요."

사라는 아직 얼굴을 외면한 채였다.

"저...이 여자와 해도 좋아?"

스타로의 질문에 사라의 전신에 감돌고 있는 불길 같은 오로라가 일순 화르륵 크게 불타 올랐다.
그러나 안색만은 전혀 바꾸지 않고 사라는 대답했다.

"좋아요."
"미안해, 멋대로 굴어서..."

스타로는 사라를 옆에서 꼭 껴안고 귀에 입맞춤을 하며 샤론의 줄을 풀었다.
샤론은 미약 탓으로 풀어지자 마자 팔과 다리를 스타로에게 감아갔다.
사라가 가지고 있던 철막대는 지금은 이미 차가워져 검은 색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큰 소리를 내켜 바닥으로 던졌다.

"자자... 어떤 맛일까?"

스타로는 줄이 풀린 샤론을 통나무 처럼 어깨에 메었다.
샤론은 거꾸로 된 상반신으로 스타로의 등을 꼭 껴안고 있었다.

"어차피 그렇다면 구경꾼이 있는 편이 즐겁지."
"...나보고 봐달라는 것이에요?"

사라는 조금 지겹다는 듯이 스타로에게 대답했다.

"응, 만약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면 그만이지만..."
"아, 그렇지, 그에게 보여 줘야지."
"좋은 생각이 있어?"
"그렇담 나도 보여 줄께요."

샤론을 어깨에 짊어진 스타로는 허공의 옥좌로 걸어갔다.
사라도 즐거운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 뒤를 따라 갔다.

"그럼 감격의 대면인가?"

스타로가 샤론을 지고 온 장소는 객실보다 몇 계단 높이에 있는 옥좌의 옆이였다.
한 청년이 허리에 천을 두른 모습으로 벽에서 늘어져 있는 쇠사슬이 달린 목걸이에 매여 누워 있었다.

"오빠!"

샤론이 외친 대로 매여 있는 것은 오빠인 반데르였다.
그러나 그는 샤론이 소리에도 꼼짝않고 있었다.
반데르의 몸에는 여기 저기에 비참한 화상의 흔적들이 있었다.

"오빠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예요. 너무해요, 놔요, 만지지 말아요!"

샤론은 스타로의 등에서 마구 날뛰었다.

"할 수 없잖아? 물의 여왕, 너의 엄마 에로-라가 있는 곳을 알아야 했으니까. 아무리 찾아도 시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런데도 그는 전혀 말을 하지 않았어. 우리들도 두 손 들고 말었지."

샤론은 멍하니 스타로의 등에서 얌전히 있었다.

"... 하지만 이제 오빠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이번에는 너에게 들을 테니까 말야. 알고 있겠지?
물의 문장이 새겨진 네 엄마의 거처를...?"

스타로의 뒤에서 철막대를 가진 사라가 말하면서 걸어 왔다.

"그럼 모처럼 쇼가 시작될텐데 일어나야지?"

사라의 손 안에서 철막대가 새빨갛게 뜨거워 졌다.

"아----악!"

누워 있던 반데르의 배를 불타는 철막대가 움직여 갔다.
짐승 같은 반데르의 절규와 함께 엄청난 수증기가 주위에 자욱했다.
샤론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사라는 그 수증기에 괴로운 듯이 코와 입을 가리고 있었다.
김이 가라앉자 반데르는 어렴풋이 멍하니 눈을 뜨고 있었다.

"오빠!"

샤론은 외쳤지만 반데르에게 그 목소리가 들렸는지 어떤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는 반쯤 눈을 뜬채로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사라, 좀 너무 한 것 아냐?"

스타로는 쓴웃음을 지었지만 사라에게는 표정이 없었다.
다만 똑바로 반데르를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愛憎相半... 혹은 엉뚱한 화풀이 상대인가...? 지독하군, 나라는 사람이 있는데도... 할 수 없지. 그럼 시작할까, 공주님?"

스타로는 그러게 말하며 둘쳐메고 던 샤론을 내리고 엎드리게 하고는 허리를 안아 올려 엉덩이를 내밀도록 위로 들어올렸다.

"그만둬요, 이 짐승... 당신 그래도 바람의 나라의 왕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팔을 휘저으며, 발버둥치며, 다리를 파닥거리며 샤론은 있는 힘껏 저항을 시도했지만 스타로의 힘은 강했고 또 비교할 바 없이 그의 손이 능숙했다.

"아아아아아..."

샤론의 붉게 충혈되어 있는 보지 속에 스타로의 살기둥이 천천히 박혀 들어갔다.

"어때, 기분 좋지? 이렇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악, 악, 크으, 응..."

샤론은 물기를 띤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미약과 함께 뜨겁게 단단한 스타로의 자지가 샤론에게 강렬한 쾌감을 주고 있었다.

"아윽, 하윽, 크윽..."

스타로는 자지를 꽂아 넣고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샤론은 몸 속에 살기둥을 박은 채로 격렬하게 허리를 돌리고 흔들어 대며 보다 강한 쾌감을 탐하고 있었다.

"이거 대단한데? 인간이란 동물이란... 잘 말해. 그렇지만 모처럼 오빠를 만났는데 그도 좀 더 잘 봐야지?"

그렇게 말하며 스타로는 샤론의 턱을 잡아 반데르 쪽을 보게 했다.

"싫어, 싫어, 그만... 나에게 오빠를 보이지 말아요, 안돼."

그것을 들은 스타로가 무심코 실소했다.

"스스로 허리를 흔들면서 싫다든가 안된다고 말하지 마."

스타로는 샤론의 턱을 놓고 꽉 거의 빼내듯이 한 다음 그녀의 몸 속으로 더욱 깊게 박아 넣었다.

"으으응, 하앙..."

샤론은 등을 활처럼 젖히며 그것을 감수했다.
물기를 띠며 동공이 열려 버린 그녀의 눈동자에는 이제 아무것도 보이고 있지 않는 듯이 보여졌다.

-------------------- 제 4 부 전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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