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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16 1,367회 0건
루아의 의식 4부

밤길은 램프가 필요없을 정도로 달빛이 밝았다.
우울한 기분과는 달리 기분나쁠 정도로 아름다운 밤이었다... 몇분 정도 걷자 교회에 도착했다.
입구에선 사제가 램프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사제님."
"어서오너라, 루아. 자, 들어와."
"네. 실례하겠습니다."
조그만 예배당은 양초를 켜두었지만 어둑컴컴했다. 밤에 교회에 온 것은 처음이다... 사제를 따라 걸으면서 루아는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그리고 의외로 냉정한 자신에 놀라고 있었다. 루아가 안내받은 곳은 사제의 침실이었다.
별 장식도 없는 방에는 책장에 수없이 많은 책들이 꽂혀 있다. 사제는 램프를 책상 위에 두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옷을 벗고 침대에 눕거라."
여기까지 와서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 있는 것이 루아는 마음에 걸렸다. 사제와의 잠자리를 함께하는 것을 계속 거부해오다 보니, 현실감각이 무디어진 탓이다. 갑자기 두근거리는 심장, 하지만 이젠 돌이킬 수도 없다.
떨리는 손으로 앞자락의 끈을 차례로 잡아당기자 리본 매듭이 하나씩 풀어졌다.
옷자락 안은 아무것도 안입은 상태다.
이제 마지막 매듭만 풀면 옷이 벗겨지려는 순간 루아는 머뭇거렸다.
"루아."
"...네."
사제가 부를 때까지도 결심이 서지 않았다. 두손으로 옷 앞자락을 잡은 채 미동도 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챙피해 할 것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땐 알몸이었다."
말도 안되는 설득이지만 지금 루아에겐 그 말에 수긍하는 수 밖에 없었다. 각오한 듯 두 팔을 소매에서 빼냈다. 옷벗는 소리만에 조용하게 방안에 울렸다. 드디어 옷자락이 스르륵 바닥에 흘러내렸다. 루아는 양손으로 가슴과 아랫배를 가리고 뒤로 돌았다.
지금 루아가 몸에 걸친건 은십자가 하나 뿐이다.
"침대에 눕거라."
"네."
두손으로 가슴과 사타구니를 가린 채 침대 속에 기어 들어가 머리만 내놓은 채 시트로 몸을 가렸다. 그 사이 사제는 무엇 하나 주저함 없이 옷을 벗어내렸다.
알몸이 된 그는 맹렬하게 솟아오른 남근을 가리려고도 하지 않았다. 눈에 그것이 들어온 순간 루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
남자의 그것이 저렇게 되는거구나... 무서워... 나이가 오십이 넘은 사제의 몸은 무척 단단해 보였다. 머리는 희끗희끗 흰머리가 보였는데 성기 주변의 체모에도 흰 털이 섞여 있었다.
"시트를 치우고 반듯이 누워라."
그렇지만 시킨대로 할 수가 없었다. 사제는 곤란하다는 듯 한숨을 짧게 쉬고는 한번 더 같은 말을 반복했다. 하지만 먼저보다 훨씬 엄한 말투였다.
언제까지 사제가 시키는 것을 거부하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일이어서 루아는 멈칫멈칫 시키는대로 시트를 걷어냈다. 무릎을 살짝 굽혀서 다리를 꼬듯이 최대한 그곳을 감추려고 노력했다. 사제는 14살 소녀의 몸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아직 성징이 모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수줍게 봉긋 솟은 가슴, 잘록한 허리. 게다가 옅은 사타구니의 털숲 사이로 입을 꼭 다물고 있는 탱탱한 음순이 보였다.
몸을 조금씩 떨며 귀밑까지 새빨갛게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사제의 욕정을 자극한다.
"마음을 편하게 먹도록 해. 몸에 힘을 빼고."
그렇게 말하고는 사제는 애무나 전희도 없이 루아의 몸에 자신의 몸을 실었다. 놀란 루아는 "어마낫!"하고 작게 외치며 두손으로 사제를 밀어냈다. 사제가 일어나자 루아는 두손으로 가슴을 가린 채 침대에 앉았다.
"제발... 하지 마세요..."
얼굴을 숙인채 루아는 애원했다. 긴장한 나머지 목소리가 파르르 떨린다.
"무슨 소릴 하는거야. 너 지금 네가 무슨 소릴 한 건줄 아는거야!"
"......"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했을텐데. 한번 더 이런 식으로 거부하면 넌 신을 배반한 사람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 그래도 괜찮나?"
"그건..."
"얌전히 하고 있으면 금방 끝나. 자, 어서 누워."
한참을 꼼짝도 않고 있다가 이윽고 무모한 거부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빨리 끝내고 말리라. 루아는 거부를 포기하고 사제님의 행위를 받아들이기 위해 다시 반듯이 침대에 누웠다. 한창 성장기의 소녀의 몸 위에 몸을 포개지더니 젖가슴으로 손이 뻗어왔다.. 손가락이 꿈틀꿈틀하며 젖가슴을 주물렀다.
루아는 그때마다 놀라 몸을 움츠리고 눈을 꼭 감은채 필사적으로 견디었다. 사제는 거친 손놀림으로 전혀 경험이 없는 소녀의 가슴을 방약무인하게 유린했다. 빠른 종소리처럼 두근두근 울려대는 맥박이 부드러운 가슴살을 통해 사제의 손에 전해져 온다.
젖꼭지를 쥐어 트는 순간 등골을 따라 으스스한 한기가 루아를 덮쳤다. 젖꼭지가 이리저리 유린당할때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쾌한 기분이 전신에 퍼져나갔다. 그러고 있자 가슴 위에서 무언가 쪽쪽 빠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눈을 꼭 감고 있던 루아였지만 슬쩍 눈을 떠보니 사제님이 자신의 젖꼭지를 입에 넣고 빨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왜... 젖꼭지를 빨지? 난 젖도 안나오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사제님의 행위에 머리 속이 복잡했다.
한참동안 루아의 젖가슴을 가지고 놀더니 갑자기 동작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혹시 이걸로 의식은 끝난걸까?
아직 끝날 때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빨리 끝내주길 바라는 마음에 순진한 기대에 희망을 걸어보았다.
"다리를 벌려."
결국 때가 왔다.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 채 자신의 전부를 바쳐야 할 때가. 이미 루아는 각오를 하고 있었다. 목에 건 십자가를 손에 꼭 쥐고 천천히 하얀 다리를 양 옆으로 넓게 벌렸다. 거기에는 한번도 남자를 받아들인 적이 없는 옅은 털에 덮인 성역이 있었다.
이렇게까지 된 이상 이제 되돌릴 도리가 없다.
사제님과 교접을 하여 피를 정화받는 수 밖에 없다.
사제의 손이 루아의 허벅지를 쓸어만졌다. 그 부드러움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어루만지면서 서서히 윗쪽으로 올라가더니 두다리가 벌려진 그곳에 이르자 사슴고기 빛깔이 나는 음순을 벌리고 손가락을 루아의 몸 속으로 밀어 넣었다.
루아 자신도 한번도 만져보지 못하 부분에 지금 노사제의 손가락이 닿고 있다. 거부는 엄두도 못낼 일이다. 손가락은 루아의 몸 안쪽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점점 더 깊숙히 들어갔다. 성감이 발달한 여자라면 아마도 지금쯤 그곳이 온통 흠뻑 젖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루아는 이제 겨우 14살. 성적 경험이 전혀 없는 순결한 소녀였다.
루아의 머리 속엔 온통 처음 겪는 행위에 대한 두려움과 벌거벗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만이 가득했다.
"어때, 기분 좋아?"
"......"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루아는 사제님이 하는 말의 뜻조차 알 수가 없었다.
"뭐, 당연하지. 지금까지 첫경험에서 절정에 이른 아이는 하나인가 둘 밖에 없었다."
사제는 처녀막 바로 앞까지 손가락을 넣었다가 빼내었다. 그리고 그 손가락을 살펴 보았다. "역시 젖지 않는군. 루아, 좀 아플텐데 참을 수 있겠지?"
"...네에..."
루아는 꺼져가는 목소리로 조그맣게 대꾸했다. 이윽고 사제는 임전태세에 들어갔다. 루아의 위에 몸을 포개고는 이미 맹렬하게 발기해 있는 남근을 소녀의 성기에 맞추었다.
몸 속에 들어오려는 남근을 막아보려고 다리를 오무렸지만 어른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마치 지금의 사제는 신의 사역을 하는 성직자가 아니라 성욕에 굶주린 한마리 수컷과도 같았다.
루아의 겨드랑이에 코를 묻고 소녀의 몸내음을 맡고 젖가슴을 몇차례 거칠게 움켜 쥐더니 준비가 끝난 듯 몸을 더욱 밀착시켰다.
사제의 하반신이 쑥 밀려 올라가면서 남근이 거칠게 소녀의 몸 속으로 밀려 들어갔다. 짐승처럼 변해가는 사제의 행위에 공포를 느낀 루아는 헛되이 저항했다.
"아...아악! 하지말아요. 사제님! 아악! 제발... 그만..."
"하아... 하아..."
사제의 귀엔 루아의 외침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 가느다란 팔로 사제의 얼굴을 밀어내려 하는 것을 간단히 제압하고 조그만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그 순간에도 파란 혈관이 불끈불끈 솟아 있는 남근은 더욱 강인하게 밀려 올라가고 있었다.
"살려줘요, 살려줘! 누구... 아악! 엄마아아아아아!"
다리를 버둥거리며 엄마를 불러보지만 그 소리는 두사람 밖에 없는 좁은 침실에만 울려퍼질 뿐이다.
"커억...!!"
순간적인 일이었다.
무엇인가 터졌다고 느낄 여유도 없이 자신의 성기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한 통증이 몰려왔다. 천조각을 찢는 듯한 비명이 치밀어 올랐으나 자신이 고통에 가려 목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처녀를 상실했다-
"아파, 아악.. 아파...!!"
상상을 넘는 고통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마치 예리한 금속으로 살점을 찢는 듯한 고통이었다. 지금까지 이런 고통은 없었다.
하지만 사제는 울부짖는 루아는 전혀 상관않고 흘러내리는 피를 윤활유 삼아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처녀를 빼앗은 남근은 아직 미숙한 질 안을 왕복하며 더할나위 없는 쾌락의 기쁨을 전신으로 보내고 있었다. 사제는 기분이 좋았다.
비명은 멜로디였고 격통에 찡그린 얼굴은 천사처럼 사랑스러웠다. 어깨까지 늘어뜨린 머리카락에선 향긋한 내음이 풍겼다. 게다가 어린 입술과 침은 달콤했다.
오감 전체가 자극의 정점에 다다랐을 때, 사제는 거친 숨을 갑자기 멈추었다.
한계점까지 팽창한 남근이 맥동치듯 꺼떡이는 순간 루아의 몸 속에 황백의 정액이 쏟아져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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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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