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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17 1,401회 0건
섹스 연극부 3부

아침햇살에 내 눈에 비취며 눈이 떠졌다. 어디선가 콧노래가 흘러 나왔다. 그곳엔
희수누나가 요리를 하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누나는 윗옷을 입지않고 뽀사시한 등결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내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 누나.."
내 목소릴 들은 누나는 잠시 하던걸 멈추고 내게 다가와 이마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난 그런 누나를 끌어 안고 입에 키스를 했다.
" 아잉~ 얼른 씻어. 맛있는거 준비할께."
누나가 내 입을 때며 말했다. 난 그런 누나의 눈에 입을 맞춘후 팬티를 입고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 밖에서 누나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 연호야. 우리 영화보러가자 요즘 재미있는 영화 많이 개봉했대...."
"알았어요."
" 알았어요라니... 그냥 말 놔... 알았지?"
" 으응... 알았어..."
몸을 씻은 후 거실로 나오자 누나가 수건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난 수건을 받아 몸을 말린후 상앞으로 갔다. 상에는 북어국과 계란말이등 자취생활을 해오는동안 제일 맛나는 반찬들이였다. 우리는 밥을 먹었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어제 정사때 일이 생각났다. 희수누나는 처녀가 아니였던것...물어보??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말을 내뱉지 못하고 희수누나 얼굴을 힐큼힐큼 쳐바보기만 했다. 내 눈치를 보던 누나는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 작년일이야. 연극제를 준비하던 우리 연극부는 늦게까지 학교에서 남아 연습을 하다가 연습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선배가 출출하다며 자신의 집에서 라면을 먹자는 것이였어. 그날따라 나도 출출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애들은 피곤하다며 그냥집에간다는거야. 난 말을 범벅하는게 그래서 나와 선배와 선배친구와 같이 셋이서 갔어. 선배의 집은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자취집이였는데 집에 도착했는데 선배 친구가 라면이 없다면서 라면사러간다고 그러고는 나가버렸어. 방안엔 선배와 나 둘뿐이였어.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르다가 선배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생각나서 막 말을 꺼내던 찰라 갑자기 선배가 날 덮쳤어. 나는 크게 반항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건 선배의 폭력뿐이였고 집안엔 아무도 없어서 그져 당할뿐이였어 정말난... 흑흑"
이야기를 하던 누나는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끝내 울음을 텃뜨렸다. 난 그런 누나를 내 품에 안았다. 누나는 정말 서럽게 울었다. 난 누나의 등을 토닥였다.
" 울지마 누나. 난 그렇지 않아. 내가 누나 행복하게 해줄께."
" 흑흑.. 정말이지? 나 버리지 않을꺼지? 난 또다시 버림받는거 무서워... 흑"
" 걱정하지마. 오늘만 실컷울어. 그리고 다음부터 울면안돼. 누나가 울면 나도 슬퍼줘 알았지? 어서 그치고 밥먹고 영화보러가자."
우리는 밥을 먹은뒤 명동으로 나갔다. 누나는 어제 입었던 꼬질꼬질한 옷들을 입었다. 난 그것을 보곤 우선 누나의 옷을 한벌사 입히고 영화를 보았다. 영화관에서 난 영화를 보지 않았다. 다만 희수누나의 가슴과 보지둔덕과 엉덩이를 매만졌다. 누나는 간간히 신음소리를 내며 끝내 영화를 끝까지 다 보았다. 우리 늦은 오후를 즐겁게 보내다가 밤9시가 넘어서야 누날 집에 바래다 주었다. 누나는 떨어지기 싫은지 내허리를 끌어 안고는 놓질않았다. 난 그런 누나를 달래며 겨우겨우 들여 보낼수 있었다. 누나가 사는곳은 그다지 잘 살지는 못한것 같았다. 누나네 집은 이층 집이였는데 그집이 다 누나네 집이 아니고 제일 허름한 지하방이 누나네 집이였다.
삼일후 수요일이 찾아왔다. 그날은 2차 오디션을 보는 날이였다. 희수누나는 아무도 안볼때마다 윙크하며 가끔 스킨쉽을 했다. 2차 오디션은 연극대본을 가지고 다섯개조로 나누어 리딩 연습을 하고 연습이 끝나고 각자 배역을 맡아 실제처럼 대사처리를 하는 것이였다. 말이야 쉬웠지만 막상하려는 괴장히 힘들었다. 장장 세시간에 걸친끝에 채점이 끝나고 합격자명단이 발표되었다. 나와 재철이를 비롯해서 15명이였다. 떨어진 애들은 우는 애들도 있어고 나가며 욕을 하는 애들도 있었다. 남아 있던 15명은 선배들과 마주앉아 간단한 다과를 열며 신입회원 환영식이 열렸다. 두시간동안 우리 연극부는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어느 한사람도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새로운 연극부가 타락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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