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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22 1,400회 0건
일세호협풍운록 39부
작가의 한마디: 저번화의 제목이 맘에 걸리는군요. 환풍대전은 나중에 나와야 할텐뎅...
약하지만...모자 XX씬이 있는 관계로 거부감이 있는 분은 그냥 쌩 요번화를 피해주세염....

요즘 걱정거리가 많아서 글을 아예 안쓰다가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기에 썼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당...


제39장 조우 전편

"아아......."
홍루...개봉 환풍루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침실이 준비되어 있는 홍루의 심처에는
도묘랑과 도옹색의 모자정사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었다.
붉은 홍색 비단으로 장식되어 분홍빛 주렴이 내려진 침상안....
"후룹...쭈웁~~쫍~~~어머님의 젖무덤은 언제 맛봐도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니..."
"아흐...묘랑의 것이야...이 어미의 몸과 마음은....아흑~~!!"
벌써 한번 정사를 치룬 후 였기 때문인지...아들과 어머니의 몸은 서로의 육체를 원하고 원한 흔적으로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살짝 정사의 흔적인 땀이 베어나와 있었다.
도옹색의 젖무덤을 쪼옥~~하고 빨아대며 양손에 마음껏 쥐고 주물러대던 도묘랑이
젖무덤 사이에 자신의 육봉을 집어넣자, 도옹생은 양손으로 자신의 젖무덤을 꼬옥 졸라버렸다.
"웁...이 젖가슴 맛은 언제봐도...헉...헉..."
도묘랑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여대자, 도옹색의 젖무덤사이로 쭈욱쪽!!쪼옥~~하는 소리를 내며
우람한 육봉이 전후운동을 시작했다.
"헉헉헛!!!"
도묘랑이 양손을 뻗어 도옹색의 고개를 들어올리자, 도옹색은 자신의 젖무덤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육봉의 귀두부를 혀를 내밀어 ?거나 입을 벌린채 그대로 입속으로 왕복하도록 도와주었다.
"쭈웁~~쭈웁~~후룹~~후룹~~아, 묘랑의 육봉은 정말, 맛이 좋아...아..."
그러다가 뽑아내자, 도묘랑의 몸을 눕혀놓고, 도옹색이 양손으로 육봉을 움켜쥔채
위아래로 힘차게 딸딸X를 치기 시작했다.
기다랗게 풀어헤쳐진 삼단같은 머리칼...도저히 40대 후반이라곤 볼 수 없는 30대에 막이르른 듯한
무르익은 농염한 여체....
"딸딸딸딸~~~아~~뜨겁고...커....너무 커...묘랑...."
"헉...어머니~!"
자신의 하체에 엎드린채 양손으로 육봉기둥을 잡고 리드미컬하게 흔들어대는 어머니 도옹색을 바라보던
도묘랑의 손이 도옹색의 머리를 잡고 하복부로 찍어누르자, 도옹색은 눈을 살짝 치뜨며
입을 둥글게 벌리고 귀두부를 삼키고 뿌웁뿌웁~~하는 소릴 내면서 입속의 육봉을 흡입하여 빨아댔다.
도묘랑의 손이 도옹색의 머리칼을 살짝 쥔채로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하니, 도옹색은
더더욱 빠르게 위아래로 머리를 일렁이며 도묘랑의 육봉을 먹고 뱉어냈다.
"어머니~~~~!!! 우우..."
한순간 도묘랑이 도옹색의 머리채를 잡아들자, 울컥~~울컥~~~@!!!! 퓨퓨퓨퓻~~
하고 육봉이 최대한 부풀어 꿈틀대며 씨앗을 뿜어냈다.
"하아...아으......묘랑...."
도옹색은 자신의 얼굴을 완전히 희뿌옇게 만들어버린 뜨겁고 밤꽃내나는 씨앗을 손가락으로 떠내어
입속에 넣고 쪼옥~~하고 빨며, 살짝 미소지었다.
선녀처럼 아름다운 절세 미녀가...자신의 아들의 씨앗을 입속에 넣고 기뻐하고 있었다.
"자자...어서 빨아줘야죠..."
그대로 도묘랑이 도옹색의 얼굴에 자신의 육봉을 찔러대며 입술쪽을 문지르자,
도옹색은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어 도묘랑의 육봉을 돌돌 감아가며 다시 입속에 깊숙이 넣었다.
뜨겁고 부드러운 혀와 입속의 감촉에 도묘랑이 허리를 다시 꿈틀하자, 도옹색의 입속으로
다시 한번 씨앗을 쏟아내는 육봉...
"우웁...움...움...맛있어...묘랑의 씨앗은...움...움..."
"헉...어머니, 이젠 옥궁맛을 볼 차례요.."
"아, 묘랑의 육봉을 어서...이 어미의 옥궁에 넣어줘, 어서!"
도옹색은 아예 아들의 노예가 된듯이 두손으로 구슬주머니와 육봉기둥을 매만지다가 입속의 육봉을
뱉아내고 얼른 뒤돌아 엎드렸다. 팔꿈치와 무릎으로 침상에 엎드린채 기대감이 서린 눈길로
뒤쪽의 도묘랑을 쳐다보았다.
도옹색의 풍만히 부풀은 둔부를 좌우로 크게 벌리자, 도옹색의 국화와 이미 한번 사내의 육봉을
담아내어, 씨앗이 조금 흘러나오는 입벌린 옥궁이 드러났다.
"찰싹~!! 탁탁!!!"
도묘랑은 사정없이 자신의 손바닥으로 도옹색의 둔부를 찰싹 때리며 육봉으로 도옹색의
갈라진 붉은 틈새속으로 집어넣지 않고 마구 찔러댔다.
"하앙...묘랑...어서, 이 어미의 옥궁에...넣어줘..아,"

"뭘 넣어달라는 거죠?"

"....짖궂긴....당연히 묘랑의 육봉을...어서...아흑...."
"후후후, 자! 이 아들의 육봉을 그렇게까지 원하니 어쩔 수 없지요."
"퍽!~~~~!!"
도옹색은 예고 없이 그대로 자신의 옥궁을 단숨에 뿌리끝까지 쑤셔넣는 도묘랑의 뒷치기에
둔부살을 출렁이며 고개를 도리질치며 교성을 질렀다.
"아! 좋아!!! 묘랑.....더 깊게!!! 아으...아으아으...학...."
도묘랑은 양손의 엄지손가락 두개를 도옹색의 국화속으로 찔러넣고는 양손을 부채살처럼펴서
도옹색의 둔부살을 움켜쥔채로 힘차게 앞뒤로 전후운동을 시작했다.
"쑤욱~척~쑤욱~척~쑤욱~척!!!!"
"척, 척, 척, 척~~~!!!"
아들이 어머니를 개처럼 엎드리게 하고 둔부에 달라붙어 자신의 육봉을 자신이 태어난 옥궁속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아으아으...아하...좋아...묘랑...더세게..멋져~~아??!!"
한참 도옹색의 둔부살을 만끽하며 뒷치기를 하던 도묘랑...
자신의 눈앞에서 꿈틀대는 절세미녀이자, 어머니인 도옹색을 이렇듯 마음껏 탐할 수있게 된
사실이 아직도 믿을 수 없었지만...
그날 그때 이후로는 이 불륜의 관계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자, 이번엔 국화요. 으윽~~~~~!!"
"아학~!!!"
도옹색은 침상보를 양손으로 움켜쥔채 자신의 국화쪽으로 사정없이 쑤시고 들어오는
아들의 육봉맛에 혀를 빼물고 헐떡였다.
"쑤욱!찍쑤욱!찍~~~!!!"
"아으아으..!!!!"
도묘랑이 주춤서기 자세를 취하며 더욱 신나게 육봉질을 해대자, 도옹색은 미칠듯한 쾌감에
침상보를 물고 신음했다.
"우움...음음음~!!우움!!!"
"어머니,,,헉헉...소릴 질러요...어서!!"
도묘랑이 국화쪽에 삽입하는 동시에 젖무덤을 쥐고 주무르던 손을 올려 어머니의
머리칼을 쥐어잡고 끌어당기며 허리를 위아래로 율동하자,
도옹색은 머리칼이 뽑히는듯한 아픔에 침상보를 뱉아내며 비명질렀다.
"아흑`~~아악!!!! 좋아!!! 묘랑!!!"
그대로 허리를 활처럼 휜채로 둔부쪽에 부딪쳐오는 아들의 거센 육봉질을 견뎌내며 머리를
뒤로 뽀賤萍?끊임없이 신음했다.
도묘랑이 갑자기 자신의 육봉을 뽑아내더니 도옹색을 눕혀놓고 어머니의 두 다리를 M자로
만들고는 젖무덤을 주물러대며 옥궁속에 다시 육봉을 집어넣고 흔들어댔다.
"척척척척!!척척척척~!~!"
"아흐...아앙....묘랑....아앙...."
"으으으....."
점점 빨라지던 도묘랑의 몸짓!!!
"아으으으!!"
"아으아아으아아아아"
"쑤욱!!!"
절정을 맞이한 도묘랑이 자신의 육봉을 손에 쥔채로 흔들어가며,사지를 벌린채 누운 몸위로 자신의
씨앗을 마음껏 뿌리기 시작했다.
"퓨슈슈슈슈슛~~슈슈슈슛~~~!!!"
"윽...아....아흑...."
뜨거운 씨앗들이 도옹색의 몸 곳곳에 떨어지며 도옹색은 두 눈에 열기를 띤채
아들의 씨앗들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

"태상막주님. 막주님께서 당도했다는 전갈이 왔으니, 도공자와 함께 내려오시길..."
완안홍은 어느새 차분하고 위압감 넘치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청루쪽에서 온 화남수청대의 일남조의 소년을 돌아보며 다시 말했다.
"막주님께 전해라. 곧 태상막주님과 도공자께서 가실 것이라고..."
"옙!"
소년이 사라지고 난후...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완안홍의 귓가를 울렸다. 유난히 청각이 발달한 완안홍은
이제 두 모자의 정사가 끝이 났음을 알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덜컥!"
"어맛~"
갑자기 열린 문. 천하제일 미남을 그 누가 강무라고 했던가...
지금 완안홍은 자신의 입가에 매달린 작은 점이 붉어질 정도로 방심이 뒤흔들렸다.
사내...아름다운 사내 화화태세 무옥랑, 도묘랑의 마력적인 마안이 그녀를 직시하고 있었다.
빙그레 미소짓는 입가를 보는 순간 뿅~~~하고 확 달아오른 완안홍의 옥용...
약간 땀이 베어나온 완벽하고 빠진 어깨와 가슴팍의 적당한 근육...그리고 하복부에서
껄떡거리며 솟아오른 육봉의 늠름함...
"후후후, 홍아, 많이 예뻐졌는걸....좀더 후에 간다고 전하지 그랬나."
그대로 완안홍은 도묘랑의 손길에 이끌려 방안으로 인형처럼 끌려들어갔다.
"끼이...익...탁!"
방 한켠...팔황옹녀 도옹색은 그녀의 천상우물이라 불릴만한 매력적인 여체를
비단천으로 감추고 있었다.
"하아...묘랑. 네 누나가 기다리고 있으니...훗, 그새 홍아를 탐하고 싶었어?
이 엄마의 몸으론 부족하다 이거야? 호호호...."
태상막주, 도옹색...그녀의 정사로 상기된 양볼...어떤 사내라도 빠지게 만들 요염함 그득한
여인...30대로 보이는 절세미녀 도옹색을 보는 순간 완안홍은 자신의 한쪽다리를 들어
어깨에 걸치는 도묘랑의 손길에 저도 모르게 두 손을 뻗어 문고리를 잡고 바닥을 지탱한
한쪽다리에 힘을 주어 중심을 잡으면서도 다급히 말했다.
"태, 태상막주님. 죄, 죄송해요...홍아는 도공자께서...아흑!!!"
도묘랑의 손길...어느새 완안홍의 치마끈을 풀어버리더니...끈형으로 만들어진 작은 속곳을
한옆으로 밀어내고 도톰하고 기름진 완안홍의 옥궁둔덕을 움켜쥐고는 주물러왔다.
전혀 거침없는 손길이었다.
"아흑.....도공자...태,태상막주님께서...."
"후후후, 어머님께선 이 아들의 육봉맛을 충분히 보셨으니...본 공자는 그보다
오랜만에 홍아의 옥궁맛이 보고싶으니...자...."
아들이 제 어머니의 눈 앞에서 매력적인 여성을 범하듯이 능욕하고 있었던 것이다.
"미끌~~미끌~~쑤우욱~~~~쑤욱~~~"
도묘랑의 육봉! 그정도로 크고 웅장하다면 흉칙할 수도 있으련만...
화화태세 도묘랑의 육봉은 너무나 잘생긴 데다가 귀두부의 곡선 또한 부채살모양으로 두툼하게
부풀어 먹음직스러울 정도였다. 완안홍은 자신의 옥궁부를 문지르던 미끌거리는 뜨거운 살덩이가
옥궁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에 학~~!! 하고 신음하면서 몸을 떨었다.
"웁...조임도 좋고....이만하면 쓸만하군...멋진 옥궁이야..."
도묘랑의 칭찬에 완안홍은 부끄러운지 문의 손잡이와 문벽을 손으로 의지하고 천천히
자신의 옥궁을 침입하고 빠져나가고 반복하는 도묘랑의 육봉의 위력에 점점 호흡이 가빠지며
자신도 모르게 교성을 질러댔다.
"아흑~~아항...아흑~~더, 더 세게요~~~도공자!! 아학~~~"
"헉헉~~~헉~~~"
"팍~~퍽퍽퍽~~팍팍~~퍽퍽~~"
도묘랑의 육봉이 완안홍의 옥궁을 길게 벌려가며 자유롭게 껄떡대며 삽입되었다.
"쑤욱~~푹~~쑤욱~~푹~~쑤욱~~푹~~"
"아흐아흐....아아~!!!"
"척척척척~!~"
도묘랑의 한손이 앞으로 뻗어 옷자락속으로 파고들어 완안홍의 젖무덤을 움켜쥐고 주물러대며
허리를 계속해서 앞뒤로 신들린듯 흔들어댔다.
도묘랑의 사타구니가 완안홍의 옥궁둔덕과 둔부를 때려가며 찰싹찰싹! 하는 살부딪치는 소리가
점점더 박자를 빨리해가고...
"아아앙....도공자!!!"
"헉~~!!!"
도묘랑에게 들렸던 한쪽 다리가 내려지자,
완안홍은 아예 바닥에 두팔을 짚고 둔부를 치켜올린채 자신쪽에서 둔부를 흔들어대며 고개를
치켜들고 교성을 질러대며 도묘랑의 육봉이 더욱 세고 깊게 들어오길 열망했다.
"아흣! 더...깊게요!! 도공자~~~ 아흥~!! 아...너...너무 깊어요...아흑~~~"
"퍽퍽퍽퍽~~!!!"
"헉~~~!!!"
도묘랑의 허리운동이 격해지자, 완안홍의 입은 더더욱 벌어지고 섹쓰는 허리돌림도 유연해져갔다.
"홍아!...우욱!!!"
"퍽!!!"
한차례 힘차게 완안홍의 둔부쪽에 사타구니를 부딪치자, 완안홍은 그 완력에 앞으로 몸을 꼬꾸라트리며
쓰러졌다가, 재빨리 무릎걸음으로 기어와서 자신의 앞섭을 풀어해치고 풍만하고 탄력넘치는
한쌍의 젖가슴을 꺼내어 도묘랑의 육봉을 그 사이에 넣고 위아래로 마구 흔들었다.
도묘랑의 거대한 남근이 빨갛게 달아올라 부드럽고 느낌좋은 육질 사이에 졸린채 사정없이 비벼졌다.
"쭈욱~~쭈욱~~쭈욱~~~~!~!!!"
"아으으으으!!!"
도묘랑은 고개를 치켜올리고 이를 살짝 앙다물며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신음하다가 끝내
씨앗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도공자!!....홍아의 입에.....우웁~~~움!!!"
완안홍은 유방 사이에 목이졸린채 막 씨앗을 뿜어내는 도묘랑의 육봉을 입속에 집어넣었다.
"우움...웁...움~~~..."
"울컥~!~~울컥~~~!!!"
두어번의 폭발....도옹색과의 정사에서도 부족했던가? 도묘랑의 육봉은 힘차게 씨앗을 완안홍의
입속으로 쏟아냈다.
"쭈웁...뿌웁~~뿌웁~~~~아하...도공자."
완안홍은 다시한번 자신을 첫 여자로 만들어주었던 그녀의 마음속의 정인 도묘랑을 정을 듬뿍
담은 눈으로 바라보며 입속의 육봉을 다시한번 깊게 빨아들였다.
비릿한 밤꽃향기가 완안홍의 입안 구석구석에 퍼져나가고 있었다.
"척....."
완안홍의 머리에 얹어진 도묘랑의 손....유난히 차갑게 느껴지자, 완안홍은 의아한듯 입속에 채 식지 않은 열기를 품은
육봉을 빨다가 올려다보았다.
"쓰윽..."
밀어제친 손길....완안홍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옥안이 사내의 손길에 밀쳐져 뒤로 밀려났다.
"도공자...."
"훗, 이제 그만하라고...어머니께서도 질투하시니...."
완안홍은 그제서야 억지로 입속에서 뱉아진 도묘랑의 육봉에 대한 아쉬움도...도묘랑에 대한
숨겨진 마음의 열림도 다시 꼭꼭 숨겨버린채 옷매무새를 갖추고 치마를 걸쳐입고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막주님께서 기다리십니다."
그렇게 말하는 완안홍의 숙여진 고개...두 눈가는 왠지모를 슬픔으로 눈물이 살짝 베어있었다.
"호호호, 가자꾸나, 묘랑, 이 애미도 네 누나가 보고 싶으니..."
"하하하....좋아요. 어서 가시지요."

연회장...
화옥탐랑녀 도묘묘...당금 환풍살막의 절대 주인이자 지존녀....
방그레 웃으며 들어서는 도옹색과 도묘랑...그리고 혈검쌍화를 맞이했다.
"호호호, 어머님께선 그간 무고하셨나봐요...아니 더 젊어지신것 같으니..."
그러나...도옹색의 발그레한 볼과 도묘랑의 조금은 흥분한듯한 표정을 보는 순간 도묘묘의
매력적인 입술이 살짝 비틀린것은...
"누님, 어머님께서 곤륜산에서부터 이곳까지 오신것은 이 동생을 보고자 함 뿐만 아니라,
누님도 보고 싶으셨기 때문이오."
"그래?....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손님들도 오셨으니...가족끼리 단란한 한때는 보내기 힘들것
같구나..."
도묘묘의 조금은 굳어진 얼굴이 혈마교의 불청객들쪽으로 향했다.
환풍살막의 최고 수뇌부라 할 수 있는 태상막주 팔황옹녀 도옹색과 도묘묘 그리고 화화태세
도묘랑까지 있는 상황이었고, 화남수청대의 대주인 절대미소년 옥기룡 나일랑과 호법인 혈검쌍화까지 있는 터이니...
"호..홍아, 곤륜산에서 이곳까지 오느라 힘들지 않았소?"
옥기룡 나일랑은 그의 옆에서 새침하게 서 있는 청화 완안청을 살짝 무시하고,
입가에 까만점이 더욱 매력적인 완안홍에게 따스한 말투로 물어보며
"신경쓸 필요 없어요. 대주를 호위하는 임무뿐아니라, 태상막주님을 모시는 임무 또한 우리 혈검쌍화의
몫일뿐이니..."
차가운 말투...미녀의 입에서 뱉아진 얼음장같은 사무적인 목소리에 나일랑의
옥면은 조금 머쓱한듯 일그러졌다.
지금 완안홍의 마음속은 이루어지기 힘든 연인에 대한 상심으로 가득차 있었으니...
"후후후, 나일랑, 그간 더욱 멋져졌군...이 도묘랑이 그대와 즐기고 싶은 맘이 들도록 말야..."
화화태세 무옥랑....도묘랑의 눈길이 뱀처럼 나일랑의 수려한 옥면과 몸매를 끈적하게 훑어보았다.
그렇다면~~~ 남녀를 가리지 않는단 말인가? --+
그런 나일랑을 훔쳐보는 완안청의 시선은 부끄러움이 살짝 맴돌고 있었다.
자유롭게 노닥거리는 환풍살막의 고수들...제 집 안방이나 다름없는데 어쩌겠는가?
홀딱 벗고 굴러다니다가 정사를 벌인데도 할말이 없다. --;
하지만, 반대편의 호협아 일행은 완전히 기가 꺽이다시피 했다. 철면처럼 딱딱한 안색들...
불쌍하게도...돌맹이로 후려쳐도 튕겨나갈만큼 경직되었으니...
혈마교주 갈세옥이라도 이런 상황이라면...
"엇? 혈마교에 두고온 물건이 있어서 잠시 실례를 하겠소..."
하고 돌아서 나가려다가 다시 우르르 몰려와 둘러싸는 환풍살막의 초고수들 앞에서...
"헉스~~~ 00; 화...화장실이 어디요?"
라고 바보같은 질문을 하면서 피할 지도 모르는 일...--+
게다가 이쪽의 고수인 혈우풍신 풍호염과 백면신귀 백연휘는
고스란히 제압되어 있었다.
게다가 일단은 갈서희의 명으로 복면을 벗어둔 상태였다.
"떳떳하지 않다면 혈마교의 교인이 아니야."
라는 갈서희의 호령에 의한 것이었는데...
취설아와 령령을 제외하곤 모두 복면을 벗었다.
그리고, 바늘방석에 앉은 듯 폭풍척살대의 인원들은 평정을 가장한 두려움속에서 떨고 있었다.
다만...묘강독녀 장묘옥은 자신의 허벅지에 손톱을 박아가며 평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머리칼을 더더욱 풀어헤쳐 마치 귀신은 이렇게 생겼다. 라고 말해도 될만치 음산한 분위기를 풍겨내면서
도묘랑, 화화태세 무옥랑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예전의 쓰라린 상처로 남아버린 기억의 조각을 모아 붙이듯...
어느새 들어선 시비들...미소년들이 정중하고 세련된 몸놀림으로 연회장을 누비며,
서역에서 들여온 값비싼 홍주가 제각각 사람들의 빈잔을 채웠다.
"또로록...또로록~~~"
술잔에 술을 채우는 미소년들의 손길은 극히 정묘하고 술잔에 채워지는 술의 양 또한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을 만큼 같았기에,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흥, 술은 잘따르네...사내자식들이 매일 술따르는 연습만 하나?"
갈서희는 자신의 새끼손톱쪽을 매만지면서 차갑게 말했다.
"호호호, 혈마교의 공주님께서는 맘에 들지 않으신 모양이네요..."
도묘묘가 갈서희의 옆에서 안광을 번쩍거리고 있는 호협아를 바라보며 다시 농염한 목소리로 말했다.
"염룡소협...그리 긴장하지 않아도 본 막주가 위해를 가하지 않을테니 편하게 있어요."
그러나...도묘묘는 속으로 호협아를 따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묘랑도 좋지만...호호호, 신선한 미소년 맛도 나쁘진 않잖아..."
미소년이라면 가리지 않고 두루~~섭렵해온 환풍살막의 요녀랄까...
그 절세 미모라면 황제의 첩이 될 수도 있을만치 아리따웠으나...
삐리리삐리릭~~하고 신호가 오는 탓에 호협아는 그 따가운 유혹을 모른척 피하고 있었다.
눈길만으로 아랫도리가 불끈 하고 기지개를 펼만치 농염하고 요염하였으니...
하지만, 호협아는 이미 정세가 피할 수 없는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 작은 머리통 안으로 온갖 궁리를 다 해야했다.
"곤륜산에서 은거 한다던 팔황옹녀께서 이곳까지 어인 행차죠?"
갈서희가 시선을 돌려 팔황옹녀 도옹색을 향해 물었다.
화려하기 이를때 없는 궁장으로 터질듯이 부풀은 여체를 꼭꼭 숨겨둔채 도옹색은
살짝 교소를 터트리며 대답했다.
"호호호, 본 태상막주는 오랜만에 적막한 곤륜의 생활을 벗어나, 아들과 딸을 만나러 온것 뿐이예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소자도 어머님을 꼭 뵙고 싶었고, 누님도 꼭 만나뵙고 싶어했기에...."
고장난명이라고 했던가? 누가 지시한 것도 아닌데, 화화태세 도묘랑의 수려한 입술이
나풀거리며 맞장구를 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혈마교에서는 무슨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듯이 이렇듯 고수들을 파견했나요?
본 환풍살막 태상막주 팔황선녀(--+본인은 이렇게 말하죠...)가 가족모임을 하는 것을
축하하러 왔다면 기별이라도 해야하지 않나요."
"......"
"......"
"하하하하, 본 혈룡마천황 염룡이 좌흥을 돋구려 하는데 어떻소이까?"
갑작스럽게 불쑥 몸을 일으킨 호협아가 연회장의 천장까지 날아오르더니,박차면서
신형을 뒤틀며 가무를 위해 마련된 단상위로 날아내렸다.
단상위에서 제각각 악기와 놀이기구를 가지고 연회의 분위기를 맞추던 미소년들이
일제히 손을 멈추고 조용히 물러나 한쪽 옆으로 시립했다.
그만큼 환풍살막의 규율은 엄격했던 것이다.
"하압..."
기선제압이라고 했던가!
호협아는 자신의 흑무사신강기와 대수인의 공력을 끌어올린채 한쪽 벽에 장력을 날리기 시작했다.
"혈.마.승.천.비.자.전.무"
"푹.....퍽....푹~~~퍼퍼퍽~~~!!"
자신의 내공을 조절하면서 제법 단단한 재질로 이루어진 벽면을 훑어가듯 파고드는
검고 붉은 장력의 소용돌이!
시끄럽지 않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정묘하고 심후한 내공을 나타내고 있었다.
삽시간에 하늘로 승천하는 혈룡과 묵룡이 서로 여의주를 탐하듯 솟아오르고...
혈마승천비자전무!라는 용사비등한 필체로 깨끗하게 글자가 양각되었다.
"탓!"
마지막 이런가! 회오리처럼 무섭게 신형을 회전하던 호협아의 양손이 벽면에 살아 숨쉬듯 꿈틀대는
혈룡과 묵룡의 하얀 눈쪽에 붉은 홍보석과 검은 흑안주를 박아넣듯 후려쳐갔다.
"팟!!!!"
"휘리리리릭!"
"오오오........"
"과연....혈마교의 인재로구나. 그렇다면 본 공자가 함께 흥을 돋궈주리다."
갑작스럽게 화화태세 도묘랑이 우아하고 고고한 한마리 학처럼 날아올라 단상에 내려와
호협아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듯하다가 싱긋, 하고 미소를 날리며 뒤로 걸음하는데.
그 발의 닿는 곳마다 지면이 움푹움푹하고 들어가는 것이아닌가!
군계일학의 기개라 아니 할 수 없는 범접할 수 없는 대인의 풍모가 저절로 흘러나왔다.
"우웃...."
화화태세 무옥랑! 강호 전역의 어떤 여인도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희대의 색마이자 탐화랑. 그가 원하는 여인은 언제나 그를 서방님으로 모시며
사모함에 미칠듯이 그리워하고 애걸하게 만든다는 그의 춤사위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선녀가 제손으로 옷고름을 풀고 안겨들만치 매혹적인 미소...
유난히 홍황으로 울긋불긋한 비단옷이 펄럭이며 좌중의 여인들의 맘을 뒤흔들어놓았다.
치열이 보이도록 싱긋 미소짓는 시원스런 옥면....
어느새 화화태세 무옥랑은 양손을 모아 합장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후후, 염룡소협의 여흥을 돋구었는가 모르겠소."
"오오옷!!!"
"00;"
"저, 저것은...."
팔황옹녀 도옹색과 난파미소년 (쿨럭~~--+), 화옥탐랑녀 도묘묘가 서로 나란히 춤을 추는
미녀도였다. 바닥에 수놓인 미녀도....
마치 실제 두 절세 미녀가 명인의 탄주에 실린 음율에 몸을 싣고 무아지경의
승화무를 추듯 살아 숨쉬고 있었다.
"탓!!!"
어디선가 날아온 독질녀 두개가 도묘묘와 도용색의 미녀도의 미간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키키키킬....본녀는 공자에게 한수 가르침을 받고 싶군요."
비쾌한 몸놀림으로 묘강독녀 장묘옥이 흐트러진 머리칼을 휘날리며 호협아의 옆으로
다가서며 속삭였다.
"호소협. 본녀의 원수이니, 관여하지 마세요."
그말에 호협아는 앗!하는 소리도 못하고 버벅거리고 말았다.
"탕탕!!!"
우아한 섭선...독질려 두개는 도묘랑의 나녀화폭섭선에 튕겨져 벽면의 화룡과 묵룡의
눈알을 관통했다.
"윽!!!"
호협아는 발끈 화가 났지만, 장묘옥의 말을 상기하고 꾹 참고 말았다.
"본 공자의 미녀도에 불만이 있는 것을 보니...혹시 추녀가 아니신가?"
화화태세 도묘랑, 그도 적잖히 화가 난 모양으로 살짝 두 눈을 바르게 뜨고
장묘옥을 바라보며 물었다.
"키...키키킬...추녀라...본녀와 한수 어울리는 것이 어떻겠어요?"
"흠..."
혈마교의 대표격인 소마요랑 갈서희가 살짝 입술을 깨물고 소리쳤다.
"독녀! 누가 멋대로 나가라고 했어!"
"대,대주..."
조무남이 나서며 말리려다가 갈서희의 눈길에 찔끔 놀라서 물러섰다.
령령과 취설아는 갈서희에게 한마디씩 하고 말았다.
"아가씨, 그녀를 용서하세요..."
"그녀가 왜 그런지 알고 있잖아요..."
"......흥. 독녀, 혈마교의 교위를 잃지 않도록 해."
결국 갈서희는 한발 물러섰다.
"그럼, 저 추녀와 본 공자가 가벼운 비무를 해보도록 하지요.
자, 우선 3초를 양보하지요. 환풍살막의 예의라고 생각하시고..."
절대미남의 목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장묘옥의 옷자락 일부라고 생각될 만큼 기다랗고
검은 천이 확 펴지더니 일대 장막처럼 도묘랑의 시선을 가리며 덮어갔다.
"하앗!"
순간,도묘랑의 손에 들린 나녀화폭섭선이 명검이라도 되는듯이 묵천을 두토막 내는데...
천막을 뚫고 양옆에서 금사와 청사가 덮쳐들었다.
"엇! 금청사!"
도묘랑의 몸에서 미미한 향기가 흘러나오자, 금사와 청사가 꿈틀하더니만 바닥을 데구르르
구르면서 장묘옥에게로 도주해버렸다.
"키키키킬...누군지 이제는 알겠지요?"
"......설마..."
"그 설마의 추녀에요. 각오해요!"
......그렇게, 십년의 세월을 넘어선 애증과 원망의 대격투가 벌어지게 되었다.



◎ puck ([email protected]) 08/04[09:02]
아..아.. 이제야 나오다니...ㅠ.ㅠ...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십니까..;;;
그동안 읽을게 없어서....
앞으로 자주좀 써주시길 바래여~!!!!
전 끝날때까지 열혈독자로 남을껍니다!!! 잼나 죽겠어여~!! >.<
부디 연재중단은 하지 마시구여...ㅠ.ㅠ..
예전에 혹성상인 연재중단해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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