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밍아이(charming eyes)
프롤로그-마지막 사제-

내 이름은 제갈유하.
화신상고를 3학년으로 다니고 있다.
내 성이 제갈인 것과 1류 사립 중학교인 화신고에 다닌 다는 것은 조금 특이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오늘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오늘 집으로 돌아와서 숙제를 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나를 불렀다.
나는 무슨일 인지 모르고 거실 쇼파에 앉아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유하야...너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우리 가문의 역사에 대해 말해줄때가 온것 같구나.
우리 제갈가(家)는 다른 제갈가와는 달리 본(本)을 중국에 두지않고 이 나라.
정확히는 고조선에 두고 있단다.
역사서에는 전혀 나와 있지 않지만 풍백,우사,운사 의 바로 아래 13사제가 있었단다.
풍백 사수신(四守神)과 우사 사수신(四守神) 그리고 운사 사수신(四守神) 그리고
12명의 수신이자 사제인 그들의 우두머리이자 우사,풍백,운사들의 대리자인 13번째 사제가 그들이지.
그리고...그 13번째 사제가...너란다..."

나는 그때 너무나 황당해서 그냥 묵묵히 듣고 내 방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냥 잊었던 그말이 실감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은 이틀 후였다.




차밍아이(charming eyes)

1부-첫번째 각성-

나는 오늘 1교시에 바로 조퇴 할수 밖에 없었다.
당연한 것이다.
머리색은 점점 푸른색을 띄어가고 길이는 5분에 1cm가 자란다.
엄청난 속도.
거기에다 얼굴도 점점 변해가기 시작했다.
한번도 상상해 본적없는 아름다운 얼굴로...
거기에다가 아예 없던 근육도 조금이지만 생기고 있고 목소리도 미성이 돼간다.
나는 급히 달려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어떻게 된거죠?"

"첫번째 각성이구나.."

"첫..번째 각성이요?"

엄마는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말했다.

"그래 각성은 세번이 있어.
첫번째는 모습이 변하지...두번째는 마력이 생기지...그리고...마 지막엔 차밍아이를 쓸수 있게 돼는거야 어떤사람이라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수 있고 복종시킬수도 있게 돼는 거야...물론 발해의 멸망후 흩어진 사제들과 우리 일족 그리고 다른 마법가(家)는 예외야 그들에게도 통하기는 하겠지만 매우 힘들지...
어쨌든 축하 한다 드디더 우리 아들이 첫번째 각성을 했구나 오랬만의 룬 앱솔(run apsol)이 태어나 기뻐하시겠어."

"룬 앱솔이요?"

"사제의 권능을 가진아이 말야 예를 들자면 너희 아빠도 보통사람과 다를 바가 거의 없잖니? 조금 잘생긴거 빼면..."

그런건가?
하지만 이렇게 돼면 학교에 못다닐텐데...

"그럼 학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학!"

"네"

나는 아주 간단히 대답해 버렸다 어차피 맘에 들지 않는 학교다.
얼굴이 좀 못생겼다고 나를 왕따나 시키던 학교 보기도 싫다.
물론 지금은 얼굴이 나아 졌지만(나아진 정도가 아니라 진행중인 지금도 미손년이 무엇인가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그들에게는 복수하고싶은 마음 조차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