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1부

찜질방은 1주일의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주는 곳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찜질방을 안가본 분은 설마...아니군, 없을 수도 있겠군...
암튼, 난 찜질방 애호가다.
이유? 첫째는 물론 시원한 사우나와 목욕. 하지만 둘째는 수많은 여자 구경.
솔직히 둘째 이유가 아니라면 찜질방보다 시설 좀 좋은 사우나가 백번 나을 것이다.
하지만, 난 둘째 이유로 하여 찜질방만을 간다.
간혹, 노브라와 노팬티의 여자를 볼 때면-어떻게 아는지는 노하우-...내 물건은 끝도 없이 하늘로 솟구친다.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그 과정에서 겪었던 짜릿한 경험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3~40분 가량 목욕을 한 다음, 하얀 반바지에 하얀 면티를 입고 남녀 공동구역-어딘지 다들 아시죠?-으로 들어갔다. 왁자지껄한 소음...애들 말소리..익숙한 소음들...그리고 여자들의 하얀 허벅지...ㅎㅎㅎ

사우나 안으로 들어가자, 날씨가 추워져서 인지, 다른 때보다 사람이 훨씬 붐볐다. 정말 틈이 없었다. 그 와중에 어렵게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서 앉았다. 그런데 재수가 좋은 것인지 앉을 때는 몰랐는데, 옆 자리에 앉은 여자, 상당히 미인이다. 그런데 아쉬운 건...옆에 앉았다는 것. 정면이나 옆으로 앉아야만..팬티..혹은...까만 털 구경을 할 수 있는데...

암튼, 그렇게 앉아 있기를 2~3분? 사람들은 갈수록 밀려 들었다. 이젠 내 앞에 까지 사람들이 앉는다. 이론...이렇게 되면 구경이 힘들어지는데...뭐, 오늘은 사우나만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옆 자리의 여자가 자리에 밀려서..나랑 거의 붙어 앉아버린 형국. 여자의 하얀 허벅지가 나의 허벅지에 닿았는데도...여자는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다. 피하지도 않고. 그 순간부터 나의 모든 신경은 여자와 닿아있는 허벅지로 쏠렸다. 부드러운 감촉...땀이 흘러 미끈 거리는 느낌은 나의 세포들을 더욱 일으켜 세웠다. 벌써 나의 자지에는 서서히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혹시, 이 여자도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자, 난 다리를 조금 더 밀착을 시켰다. 그런데도 여자는 가만히 앉아 있다.
허벅지를 조금 움직여 일부러 마찰을 시켜보았다. 그러자, 여자는 조금 움찔하더니,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닌가.
"정말, 이 여자도?"
난 허벅지가 조금 더 많이 밀착이 되도록 자리를 조금 옮겼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 다시 신경세포들이 몰렸다.
다름 아닌 손. 자리를 옮기다가 손가락 끝이 살짝 닿은 것이다.
뭐랄까...하여간 말로 설명하기 힘든..그런 느낌이 밀려왔다.
"어떻게 할까...이대로 있을까? 괜히 적극적으로 나갔다가..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기라도 하면...지금의 이 황홀한 기분을 망쳐버릴텐데..."
하지만 조금 과감해지고 싶어졌다. 그래서 팔을 조금더 움직여 여자 쪽으로 손을 옮겼다. 그러자 손가락 끝이 아닌 중간이 맞다아졌다. 여자의 손가락 사이에...내 손가락이 조금 끼어 들어간 형태? 손가락을 조금 움직였다. 그랬더니..여자가 나를 쳐다봤다.
그 때의 느낌이란...여자가 꼭 뭐라고 쏘아 붙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섬뜩함.
하지만 여자는 이내 고개를 다시 앞으로 향하곤...팔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것은?
난 더 과감해 졌다. 손을 이제 여자의 손 위로 포개었다. 그리곤 손을 가만히 잡았다.
그러자 여자의 손도 나의 손을 잡아왔다. 난 그제서야 처음 여자를 자세히 쳐다봤다.
약한 파마 머리...나이는 20대 후반. 많아야 30정도...피부는 하얀 편이었고...얼굴은 그리 못난 편은 아니고...
여자의 손에 깍지를 꼈다. 그러다 손을 놓고는..여자의 손바닥에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놓았다.
그러자 여자가 꽉 잡는 것이었다. 난 조금 빼고 끼우고..빼고 끼우고 하면서..마치 섹스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했다..땀이 범벅이 된 손바닥...
그제서야 난 내가 사우나에 들어온지 시간이 꽤 흘렀고, 내 몸이 땀 범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갑자기 덥다는 생각과 함께,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자의 손을 한 번 더 잡고는...어쩔 수 없이 일어섰다.
그리고 사우나의 밖으로 나왔다.

정말 시원했다. 정수기에서 물을 빼 한 잔 마시고는...어쩔까..하고 있는데...그 여자가 나왔다.
정수기 옆에 우물쭈물 서 있는 내 옆으로 와서는 물을 마시려고 했다.
난 반사적으로 물을 먼저 뽑아서는 여자에게 내밀었다.
여자는 고개를 까닥하면서 고맙다는 표시를 하고는 물을 마셨다.
물을 한 잔 더 마신 나는...사실 샤워를 하러 남탕으로 가야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수면실 쪽으로 향했다. 그리곤 여자를 쳐다봤다. 나를 따라오라는..강렬한 눈빛으로...
그러자 잠시 머뭇거리던 여자는 나를 따라왔다.
사람들이 너무 붐벼 누울 곳이 마땅치 않아 잠시 서 있었는데, 마침 아주 구석진 곳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일어서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여자를 다시 쳐다보고는 그 구석진 곳으로 가서 누웠다.
여자는 나와 1m쯤 조금 떨어진 곳에 누웠다. 바로 옆에 눕기가 좀 그랬을까?
난 여자 옆으로 다가가서 여자의 손을 잡았다.
여자도 같이 손을 잡아왔다. 잠시 그렇게 있다가..팔벼개를 해주기 위해 팔을 벌리자, 여자는 내 팔을 배고는 나에게 안겨왔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정말..그냥 그렇게 한 10분여를 잔 것 같다.
얼핏 눈을 뜨자..여자도 그 상태로 잠이 들었는지..고른 숨소리만 전달되어 왔다.
그 여자를 만지고 싶어 졌다. 그런데, 팔벼개를 한 탓에...여자를 만지려면..내 몸을 여자 쪽으로 돌려야 하는데...그러면 이 쪽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이 될 것 같았다.
어떻게 할까...팔벼개를 빼면..여자가 잠을 깰텐데...곤히 자는 걸 깨우기도 그렇고...
그런 생각을 하다...여자의 머리를 살짝 들고는 나무 배개를 해 주곤 팔을 뺐다.
갑자기 피가 통해서 인지 저렸다. 5~6초 가량 팔을 움직인 다음..나를 향해 누운 여자에게 손을 내려...허벅지 쪽으로 팔을 옮겼다.

방금 내가 팔을 뺄 때 눈을 뜨진 않았지만, 분명히 깨어 있을 것이다.
허벅지에 손을 놓았다. 자연스러워 보이려고..무진장 애를 쓰면서...
그리곤..허벅지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샤워를 한 후여서 그런 것인지..정말 부드러웠다. 아니 피부가 뽀송뽀송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조금 위로 움직여...여자의 둔덕에 손을 가져갔다.
천천히..손바닥을 움직였다. 여자에게선 미동도 없다.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클리토리스를 찾았다. 옷 위로 느낌이 왔다.
조금..톡 불거져 나온..그것...
가운데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러자 드디어 여자에게 반응이 왔다.
내 귀로 들리는 여자의 숨소리가 조금씩 거칠어 졌다.

-----------------1부 끝 --------------------------------------------

너무 적나라한 섹스를 묘사한 글은 솔직히 느낌이 반감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느낌 위주의 글을 쓰고 싶었는데, 잘 쓰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찜질방은 솔직히....상상의 글입니다.
앞부분까지만 경험을 해 보았지, 수면실에서의 경험은 없었습니다. 생각만 간절했지...
3부쯤 써 볼 생각입니다. 수면실 이후까지...
느낌이 어떤지 메일 부탁드릴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