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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세호협풍운록 - 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2:27 827회 0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맘에 들지 않는 건 어쩔수 없죠.
그럼 즐독하시길...

3장 의료원에서 일어난 기연 아닌 기연.

"수...수술이요!!??"
호협아의 눈은 둥글게 커져있었다. 무...무슨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냐.
아무래도, 고...고...고자가 된 것일까?
호협아는 벗겨진 자신의 하체를 다시 내려다 보았다. 확실히 자신의 분신은 시들시들 힘을 잃은 번데기 모습 그대로 축 늘어져서 고통을 호소하다 못해 잠들어 있었다.
이게 다 령령! 령령 탓이다. 지아비의 소중한 보물을 이렇게 만들다니...
허나, 사내의 몸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숫처녀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자,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걸리는 호협아였다.
화화옹. 대야장 전속 의료사이자, 강호에 신화타라는 별호로 몸값(연봉 1000냥...2냥이면 5식구가 한달을 먹고 살 수 있는 이 세계에서는 파격적인 몸값이다.)을 올리고 있는 명의 중의 명의였는데...
무림의 혈겁 2차 정사대전무렵,
청송림 의약학원을 설립하고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던 신화타 화화옹은 사파의 공격에
학원이 불타는 손해를 입음과 동시 죽음의 위기까지 맞이했던 터. 당시 무림의 떠오르는 샛별 광협철진자 대소붕의 구명지은을 받으며, 무일푼으로 5년이 넘게 종사하고 있었다.
"흠흠, 자네...고래를 아직 잡지 않았어."
"고...고래라뇨?? 그 바다에 산다는 커다란 바다짐승을 말하는 거요?"
호협아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화화옹을 올려다 보았다.
"푸...푸훗!!"
화화옹은 얼굴을 벌겋게 물들이며 히히 거리며 웃다가 방바닥을 구르면서 대굴대굴 굴러댔다.
"이보시오. 고래를 잡는것과 수술이 무슨 관계요?"
"자네의 신체는 특상품의 무골이라네.그래서인가, 수술을 꼭 해주고 싶구만. 앞으로 영웅이 될터이니..."
"무골?"
"허지만...사내라면, 남녀간의 방사에 능해야 하는터. 특히 자네는...삼처사첩을 거느릴 팔자야."
"엥??"
호협아는 뭔소리냐? 라는 식으로 화화옹을 수상적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령령에게 분신을 얻어맞고 입원. 그때부터 무슨 치료도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무슨 무골이네, 삼처사첩이네...무슨...이거 돌팔이 아냐? 점쟁인가?
"흠흠...운우지정을 겪은 적이 없는 동정이로고..."
"그...그걸 어찌?"
호협아는 화화옹에 대해 조금 경외심을 가지게 되었다.
"허허, 이 노부는 의학의 신이라 불리우는 화화옹이 아닌가? 그정도 알아보는 것은 일도 아니네."
"수술이라는 건 대체 무슨 말이시오?"
"자네...어린데도 상당히 조숙한 말투로구만. 허허, 하지만, 남근을 단련 하려면, 여인네의 옥궁속을 출납하면서 쉽게 사정하지 않으려면, 수술을 해야한단 말일세... 또한 병균을 예방할 수 있고..."
"???"
"번데기, 쿠쿠쿡, 번데기지...이 껍질을 잘라네면, 거북이 모양의 살덩이가 나오지."
호협아는 어느새 성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요?"
"지금 강호의 남성들은 번데기를 두른 사내가 많아...방사중에 쉽게 사정을 하지. 노부에게 시술 받은 화화태세 무옥랑이 강호 최고의 정력가로 이름 높은 것도 다...번데기를 제거하고 수련을 쌓았기 때문일세."
"..."
"거북이살은 아주 민감해서, 번데기를 벗고 나면 쉽게 절정에 이르고 마는 거야...얼른 제거하고 수련해야 오래 버티느니라..."
"수...수술 해주십시오."
호협아는 넙죽 절하면서 수술을 간청했다.
"허허, 내 그럴 줄 알았느니..."
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탕제가 두개가 끓고 있었다.
"응?"
화화옹이 뭔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탕제 두 그릇을 쳐다보았다.
"왜 약제가 두그릇일고...왜..."
왼쪽의 약제를 호협아에게 내밀었다.
"마취제니, 어서 들이키게, 그럼 시작하네..."
수술을 받는 호협아는 약을 먹으니, 온몸에 힘이 점점 솟아나는 것을 느꼈다. 아주 편안하고 기분좋은 꿈속같은...이게 마취로구나...
허걱!!! 으으악!! 으갸갸갸!!!
호협아는 침대보를 움켜잡고 몸을 덜덜 떨었다. 거시기에서 엄청난 아픔이 몰려왔다.
마취약을 먹고도 몸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그냥 그대로 참았다.
령령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면...당당한 사내가 되리라...
딸딸이를 치지 않고, 령령의 옥궁속에서 사정을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서!!! 오오옥!!!

화화옹의 딸, 화옥련은 지아비 대소붕을 위해 수년간 수집해온 약제를 종합해, 드디어 최고의 신약을 완성한 터였다. 동물을 통해 실험을 해보았더니, 성기가 더욱 굳건해지고 성장이 빨라지며, 몇일을 교합해도 지치지 않는 수퍼 정력 보약이었다. 대소붕의 집요한 구애 끝에 결혼 생활에 접어든 화옥련은 요즘 약해져 가는 지아비를 보며,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며, 약을 끓였다.
"여보...이 약좀 먹어봐요...당신 요즘 많이 기력이 약해졌죠?"
"응?"
대소붕은 정력제라고 화옥련이 주는 약탕을 보며 흐뭇했다.
아내도 요즘 잠자리에서 대소붕의 기력이 쇠약해 졌음을 느끼고 있었음이라...후후후. 오늘밤은 꽉 눌러줘야지.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약의 쓴맛, 으으 쓰다. 써...보약이라 그런가?
그...그런데, 대소붕이 갑자기 헉!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굳혀버리는 것이 아닌가?
대소붕은 온몸이 굳어가는 것을 느끼며 그대로 침대 위로 뻗어버렸다.
"여...여보!!"
화옥력이 대소붕을 부르자, 대소붕이 눈알을 굴리며 노려보고 있었다.
"이, 이럴리가 없는데, 분명 보약이에요..."

대회전 당일이었다.
수술도중 혼절했던 호협아는 수술의 결과에 놀랐다.
하루사이에 변해버린 자신의 물건.
그렇다. 귀두는 버섯모양으로 둥글게 부풀어 올라있었고, 몇번 손에 쥐고 흔들자, 금세 쑥쑥 자라나더니, 평소보다 한 5센티는 더 길어지고 자루둘레도 상당히 두터워져 있었다.
이정도라면, 취설아의 몸속을 파고들던 장대풍의 물건에도 지지 않으리라...
하루만에...이렇게...게다가 무성한 수풀이 사타구니에 자라나 있었다.
역시 신의구나...그리고, 어떤 약을 발랐는지. 아픔도 느껴지지 않았다.
호협아는 대소붕에게 찾아가서 대전 신청표를 참고하고, 드디어 출전하게 되었다.
대회장은 떠들썩했다. 수많은 무림인들이 명예를 걸고 비무초진에 나섰다.
령령의 외모는 사실 장대풍조차, 몰랐다.
어릴때, 령령의 얼굴을 본 무림의 예언가 신수파파가 언제부턴가 면사포를 쓰게 한뒤로는 령령 자신밖에 모르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자, 데릴 사위, 어떤가? 우승하지 못하면, 령령은 다른 사내에게 시집 가는 거지."
장대풍은 호협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놀리듯이 말했다.
"호호호, 당신도, 이런 꼬마가 우승한다면 강호의 고수들이 다 땅을 구르며 웃을 꺼예욧."
취설아가 귀밑머리를 쓸어올리며 말했다.
장대풍은 그 모습에 또 멍해졌다... 아무리 자기 부인이라지만... 너무 예쁘다.
그만 취설아의 허리를 당겨 가슴에 끌어안았다.
"다..당신."
취설아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하지만, 대야장에 운집한 사내들은 10중 8,9가 취설아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미인이란 이렇게 주목받는 것이니...
"너, 우승할 수 있어?"
령령은 이상한 감정이 있었다. 두번이나 남자의 체취를 처음 맡게 한 호협아라는 꼬마. 이상하게
몇일 못본사이에 키도 자란 듯하고, 신수가 더 훤해졌다.
"이 낭군만 믿으시오. 령령."
"칫, 아마 일회전에서 떨어지고 말거야."
그러면서도 령령의 마음속은 다른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이...이기면 좋겠다." 라고...그런 생각을 하면서 얼굴이 새빨게 지는 느낌이었다.
"자자, 대회를 시작합니다. 토너먼트 형식이니까, 자신의 대전 상대를 확인해주세요."
...시작되었다. 비무초진의 격렬한 격투가!!!
일회전 상대는...3류고수 이긴 하지만 꽤 이름있는 사파 고수 신행백귀 마패였다.
"자자, 애송이...덤벼라."
마패는 느긋하게 손가락을 까딱 거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 관절을 풀기 시작했다. 뚜둑뚜둑!!! 뚜두둑!!
외공의 수련은 이미 왠만한 철포삼같은 무공을 극성으로 터득한 마패.
"싸움은 근육으로 하는 것이 아니오."
난파무적필승귀결록에 수록된 무공을 찬찬히 떠올려 보았다...
그.그런데, 공격 초식은 하나도 없었다. 분명히 다 외웠는데...
퍽퍽퍽!!!
권풍이 몰아쳐와서는 호협아의 팔 다리 어깨를 세차게 강타했다.
"윽!"
호협아는 맞으면서 뒤로 물러섰지만, 날렵한 움직임으로 여기 저기 굴러댔다.
"하하하하, 저 꼬마녀석, 정말 비무초진에 초청된 거 맞나?"
"마패녀석 운이 좋군, 일회전 상대가 저런 잔챙이라니..."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웃음 소리가 호협아의 귓가에 울려퍼졌다.
계속되는 공격은 호협아의 배, 허리, 등따위를 명중 시켰지만, 호협아는 절대로 급소를 맞지 않았다.
사부, 사부와 대련을 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었다.
매일같이 밥만 짓고, 등긁어주고, 장작패고...지긋지긋한 나날들...
여기서 물러설수는 없었다. 사부를 떠나 이제 자립하는 것인데...
흑무권을 배우면 고수가 될 것이다. 그래서, 령령과 함께 행복하게...
호협아는 마패의 움직임을 보려고 안력을 집중시켰다.
점점 보였다. 움직임이 아주 느린 슬로우 모션으로...
자신의 어깨를 내리치는 마패의 오른발 찍기를 어깨를 틀어 피하면서 오른발 무릎 안쪽을 정권으로 올려쳤다.
"퍽!!"
외공수련이라도 연문은 있는법. 인체의 약한 부분은 단련하기가 힘들다.
마패가 낭패를 당해 뒤로 주춤 물러섰다.
"이...이녀석이?"
양손을 수십번 휘두르며 현란한 장권을 발출했다. 마패의 공격이 보이는 호협아는 이리저리 몸을 갈대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다가 마패가 왼발 뒤차기를 하는 순간, 몸을 숙여 파고들고는 마패의 오른발 무릎뒤를 걷어차면서 양손을 모아 마패의 턱을 향해 쌍장을 올려쳤다.
"퍼퍽!!"
"크악@!@!"
마패는 공중으로 1미터가량 붕떠서는 곤두박질 쳤다. 턱에 무시무시한 장력을 얻어맞은 듯했다.
순식간의 일이라서 좌중은 싸...하고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데릴사위...호협아녀석 제법인걸, 무술의 기본이 잡혀있다. 내 흑무신권을 가르치면 일류고수가 될 수 있을 터..."
장대풍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품안에 안겨있는 취설아를 내려다 보았다.
취설아 또한 그 어이 없는 장면에 넋을 놓고 있다가 장대풍을 올려다 보며 물었다.
"어, 어떻게 된거죠? 저...소협은?"
"무술에 재질이 있소. 난파필승무적문이라...일인적전의 문파인가? 강호에는 기인이사가 많으니..."
호협아는 자신의 승리를 느끼는 순간 소리쳤다.
"해냈다!!!"
령령은 무의식중에 손에 땀을 쥐고 있다가 호...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앞으로도 첩첩 산중일 터...
대회장은 이변으로 웅성거렸다. 마패가 지다니,그리 녹녹한 상대는 아니련만...
"험험, 사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그런 모습은...대낮에 창피하지도 않은가?"
장대풍은 불가항력의 힘에 의해 저절로 취설아와 떨어졌다.
무...무서운 섭물신공이다. 이 ,절륜한 공력은 그가 아는 사람중에 손꼽을 정도의 초고수뿐...
"장인어른...그간 건강하셨습니까."
장대풍은 그자리에서 넙쭉업드려절했다.
자중의 모든 무림인들이 경악하며 뒤로 주춤 물러섰다. 저, 곰방대를 물고 서 있는 범접할 수 없는 기도를 흘려내는 백의 노인이 바로 취금성이란 말인가?
금성회는 사파 척살을 목표로 정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 있는 백도 무림의 영재들만 운집해 있는 엘리트 학교였고, 취금성은 교장이었다.
그런 그가...사파를 눈엣 가시로 생각하는 그가...사위를 잘못만나 이제는 정사양쪽 사이에서 갈등하는 어중간한 위치였다.
"그래...잘 있었는가?"
"예..."
"으음, 날 따라오게. 설아 너도 따라오너라."
취설아는 장대풍을 부축하다시피 하며 따라나섰다.
장대풍의 얼굴은 완전히 죽을 상으로 일그러졌다. 아마 200대는 족하리라. 처음 장대풍이 취설아를
강간했을 때만해도 400대 이상 얻어맞고 일주일을 앓아 누웠던 대풍이었다.
취금성은 구타가 취미였고, 외동딸이 보배였던 터에...항상 취설아의 말을 들어주는 딸을 끔찍히도 사랑하는 아버지였다.
취설아가 그녀의 첫 남자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방으로 모시며 돌보았기 때문에 어렵사리 성립된
결혼이었다.
호협아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장대풍이 꼼짝을 못하다니...하고 의아하게 백의 노인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많이 다쳤니?"
령령이 다가 와서는 호협아에게 물어왔다.
"허, 지아비가 되는 길에 이정도 상처쯤은..."
"흥, 허풍쟁이 주제에. 아프면서...너도 사내라 이거지?"
령령이 어깨를 두드리자, 호협아는 억! 하면서 몸을 버둥거렸다.
상처가 꾀 심했던 모양이다. 내일도 대전이고 모레도...
신공을 터득하지 않는 이상은...
호협아는...관음증 환자는 아니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날밤 화옥련과 대소붕 부부의 정사장면을 훔쳐보게 되었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사경 무렵 오줌을 싸러 가다가...문득 대전상대를 알아보기 위해 대전표가 붙어있는 장주 부부의 침실을 지날 무렵이었다.
"아학아학학...."
"응?"
호협아는 눈을 비비며 귀를 후벼팠다.
"뭔소리야...이건."
"여보...여보!!"
호협아는 장주부부의 침실 방문 앞의 창문으로 빛이 세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
대야장은 지금 비무초진으로 바빴지만, 경비가 삼엄하지는 않았다.
제자들도 숙소에 모두 돌아간 참이고, 평소 대야장의 경비는 없었다.
왜냐? 대야장주 대소붕은 정사 양쪽에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무림의 인사였기 때문이고...
그의 친우 장대풍을 엮으면, 장대풍의 장인인 금성회주 취금성이 버티고 서 있기 때문이다.
"아학.....아흑....여보...여보!!!"
화옥련은 대소붕의 배 위에 올라타서는 젖가슴을 출렁이며 노를 젓고 있었다.
오오옷!!! 호협아는 침실안의 정경에 잠이 확 달아났다.
무림에 이름난 미인도 아니었지만, 단지 요염한 눈꼬리와 유난히 풍만한 젖가슴에 잘록한 한줌 허리와 펑퍼짐하게 부풀어 오른 둔부의 미려함...그리고 쭉 뻗은 두 다리...몸매하나만큼은 일류에 빠지지 않는 그녀...
침...침이 저절로....호협아는 자신의 남근이 급격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화옥련은 지금 대소붕의 화를 달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대소붕은 마취제를 마시고 나서는 한참을 화를 내며 화옥련에게 핀잔을 주었다.
결국, 화옥련은 평소 잘 해주지 않던 사까시를 동원해 대소붕의 남근을 위로해주었고,
화가 나서인지 오늘따라 오래가는 대소붕의 정력앞에 이제는 너무나 능동적으로 남편에게 봉사 정신을 발휘하는 현모양처였다. 평소의 부끄러움은 씻은 듯이 사라져 버렸고, 마구마구 쾌락을 탐해버렸다.
대소붕은 자신의 물건이 화옥련의 좁은 숲길 사이로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졌다하는 광경을 감상하면서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엉덩이를 돌리는 화옥련의 살짝 지푸려진 양미간을 올려다보았다.
땀이 베어나오는 화옥련...미안해서일까? 평소보다 훨씬 최선을 다해 율동하는 그녀의 모습은 한결 아름다워보였다.
"척...척....척....척!!"
꿍떡이는 소리는 화옥련이 엉덩이를 들썩일때마다 요란하게 울려퍼졌다.
"여...여보, 아직도....아학...아학....화 났어요?"
화옥련은 자신의 옥궁속으로 굳건하게 들어차는 남편의 상징물을 최대한 기쁘게 하기 위해 둔부를 일렁이면서 자신의 손과 손을 마주 잡아주는 대소붕을 내려다 보며 물어보았다.
마주 잡은 손바닥 사이로 땀이 흐르고 있었다.
"옥련...으음...난 그리 속좁은 사내는 아니지만...음..."
화옥련은 일다경동안 계속 쪼그려 앉은채로 노를 저은 탓으로 피로했기 때문에 결합한 상태로 둔부를 둥글게 좌로 우로돌리면서 숲속에 온몸을 집어넣은 소붕의 화살을 숲속의 나뭇가지들로 부드럽게 감싸고 조여가며 달래주었다.
그러면서 둥글게 쳐지지 않은 탄력을 지닌 유백색의 젖무덤을 소붕의 떡 벌어진 건장한 가슴에 대고 문질렀다.
사내의 몸위에서 자신의 나신으로 애무하며 허리를 돌려대는 유부녀의 모습은 꿈틀거리는 지렁이처럼 유연하게 자연스럽게 사내를 매료시켜나갔다.
"후룹...쩝...쩝"
소붕의 입술을 탐하는 옥련의 장미빛 붉은 입술이 문어의 흡반처럼 타액을 빨아먹었다.
화옥련의 혀가 소붕의 입속으로 들어가 소붕의 혀와 얽히고 얽혀들었다.
"하아...하아....여보...이젠...화 풀어요..."
화옥련은 잠시 그 상태로 움직임을 멈추고 있다가 입을 때면서 애원했다.
"그렇다면...내 이번만 참으리다. 옥련도 나쁜 생각을 한것도 아니고...날 위해서였으니."
화옥련은 엉덩이를 들어 소붕의 물건을 옥궁속에서 끄집어내고는 상체를 흘러내려 혀를 내밀고는 소붕의 남근을 ?기 시작했다.
"할짝할짝~~~"
"옥련..."
오늘따라 사까시를 자꾸만 베풀어주는 화옥련이 더욱 사랑스러운 소붕이었다.
지아비의 소중한 살덩이를 애무하는 옥련은 사까시가 이런 것이었나 하고 새로운 욕구를 느끼며 혀로 칭칭 감아대며 입속으로 출납하기 시작했다. 삼키기에는 좀 길었지만, 목구멍을 열어 욕심내서 기둥뿌리까지 삼켜보았다.
"음...음...음..."
소붕은 그대로 옥련의 머리를 꾹 잡더니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우움...우움..."
옥련이 숨막히는 듯 버둥거렸다. 목구멍 끝에 와닿은 소붕의 거북이 머리가집요하게 벽을 문질렀다.
"오...옥련!!!!"
그대로 ...소붕은 사정해버렸다. 옥련이 입을 살짝 벌린 탓인가? 소붕의 정액들이 기둥을 타고 흘러나왔다.
"파아....하...여보! 무 무슨 짓이에요."
옥련은 남편의 정액을 삼키고는 앙칼지게 소리쳤다. 한번도 마셔본적이 없었는데...
"아...옥련, 대단하오...최고야..."
하지만, 소붕의 만족한 듯이 꿈꾸는 듯한 표정을 본순간 옥련은 자신도 모르게 베시시 웃음을 머금었다. 이런 것인가?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방사의 즐거움이란 것...
결혼5년째인데도, 아직까지 자식이 없었다. 이제는 가질 때도 되었건만...
남편은 자신을 사랑해주고, 무술수련보다도 아껴주는 것은 분명했다.
후진 양성이라고 있는 제자들도 항상 소붕과 그녀의 잉꼬부부처럼 다정함을 부러워했으니...
문득 생각이 났다. 아버지 화화옹의 색색비전이라는 춘화책에 수록된 아이를 가지는 가장 좋은 체위가...부끄러워서 몇번 해보지 않았던, 후위체위...남편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다.
소붕이 가장 좋아하는 체위는 서로 끌어앉은체 앉아서 정사를 즐기는 타입이었다.
자연히, 삽입도도 깊지 못하고, 임신은 힘든 체위였다.
아무튼 옥련은 입속에 남은 정액을 뱉어내고, 침상옆에 준비된 뜨거운 물수건으로 남편의 달아올라 끄덕거리고 있는 성기를 잘 닦아냈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몸을 돌려 유혹적인 두쪽으로 갈라진 커다란 둔부를 소붕쪽으로 들이대며
양팔을 뻗어 침상을 짚고 네발 달린 개가 꼬리를 흔들듯이 살짝 허리를 흔들었다.
"오...옥련?? 무슨?"
소붕은 그런 체위를 즐기지 않았고, 신혼초입에 몇번 해봤던 터라 뭘 원하는 지는 알았다.
그래서, 몸을 일으켜 화옥련의 뒤로 다가가서는 자신의 남근을 손으로 몇번 잡고 상하로 문질렀다.
방금 사정한 터라 기운이 좀 허해 있었기 때문에 좀 세워둘 필요가 있었다.
화옥련은 좀 부끄러웠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남편이 들어오는 기색이 없자 뒤를 돌아봤다. 소붕과 눈이 마주치자, 소붕은 멋쩍게 웃으며 흔들던 손을 멈추었다.
"이...이게 잘 서질 않는구려."
화옥련은 새삼스럽게 얼굴을 붉히며 다시 뒤돌아서 남편의 물건을 세워주기 시작했다.
혀로 날름거리며 여기저기 ?아주고, 입속에 품고 머리를 상하로 격렬하게 흔들며 입술을 모아 남편의 남근을 북돋아주었다. 소붕은 이제 완전히 그녀에게 빠져들었다.
화옥련은 입속이 가득차는 느낌이 들자 남편의 남근을 입속에서 빼내고, 다시 몸을 돌려 둔부를 소붕의 하체쪽으로 들어올리고 양손으로 침상을 디디고 개와 같은 자세를 취했다.
소붕이 무릎을 꿇은체로 기어가서는 화옥련의 둔부뒤에서 멈췄다.
화옥련의 침으로 반들반들 빛나는 물건을 손에 쥔 소붕이 한쪽 손으로 화옥련의 조개를 좌우로 벌리고는 남근의 머리를 집어넣었다.
"아...여보...어서!...어서!"
화옥련은 옥궁속에 살짝 침입해오는 느낌을 받자, 애원했다.
아내는 어서 자신의 남근을 넣어달라고 사정하는 것이었다.
소붕은 아찔한 쾌감을 느끼며, 양손으로 아내의 풍만한 둔부를 꼭 잡고는 힘차게 단숨에 허리를 앞으로 진격시켰다.
"어헉!"
"아학!!"
이미 기마체위로 달아올랐던 옥련의 옥궁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오랜만에 다른 각도에서 침입해 오는 남근의 위세에 놀라며, 꽈 죄어버렸다. 옥련의 숙였던 머리가 한번에 들어올려지며 격한 숨소리를 질렀다.
뿌리까지 다 들어가버린 소붕의 남근은 쾌락에 몸을 떨고 있었다.
"오...옥련. 사랑하오."
소붕은 언제 망설였냐는 듯이 급속도로 허리를 전후운동했다. 옥련의 둔부에 부딪치는 소붕의 사타구니가 탁탁탁탁!!!하고 음란한 소리를 질러댔다.
옥련의 조개를 벌리며 짓쳐들어갔다가 빠져나오고 다시 돌진하는 소붕의 남근은 힘을 얻은 듯이 껄떡거렸다.
화옥련의 풍만한 여체는 소붕의 하체가 둔부쪽을 강타할때마다 중심잃은 삐에로처럼 휘청대며 앞뒤로 몸을 흔들었다. 화옥련의 젖가슴이 앞뒤로 출렁거렸다.
"여보...여보!!"
"철썩...철썩...철썩...철썩!!"
일정한 규칙성을 내는 대소붕의 삽입운동소리는 두 남녀의 뜨거운 신음성을 동반하며 쾌락의 수렁속으로 몰아넣었다.
"아학...아학...아학...아학..."
"헉헉헉헉!!"
견디지 못한 화옥련의 팔이 굽혀지며 화옥련은 빨갛게 익어 상기된 얼굴을 침상에 부벼대며 계속 몸을 출렁였다.
소붕은 뒷모습의 화옥련이 이상하게 매력적이란 사실을 느꼈다. 미려한 등줄기와 허리선, 그리고 풍염하기 이를 데 없는 둔부.
소붕은 둔부를 붙잡고 계속 화옥련의 조개속에 자신의 남근을 찔러넣다가...다리를 펴고 일어섰다.
엉거주춤 선 상태에서 남근은 계속 화옥련의 조개속에 넣은채 몸을 굽혀 옥련의 젖가슴을 양손에 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여보...아..."
그렇게 젖가슴을 잡은 상태로 앞에서 뒤가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찍어내리듯이 엉덩이를 들썩였다.
"아학아학!!!아학!!"
"옥련옥련!!!"
그 상태로 계속 노를 젓던 소붕은 끝내 화옥련의 둔부를 찍어누르며 자신의 물건을 화옥련의 옥궁속에 밀어넣은체 사정했다. 꿈틀거리며 계속해서 정액을 토해내는 소붕의 물건은 얼마나 즐거운 방사였는지를 알려주는 듯 했다.
"하아....항......"
물건을 뽑고는 화옥련의 등쪽에 가슴을 기댄체로 소붕이 화옥련의 목선을 ?았다.
화옥련을 고양이처럼 신음소리를 내다가, 등위의 소붕에게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여보...젊을때보다 더 멋졌어요."
"옥련....헉....헉...정말?"
두 부부는 땀을 온몸에 세겨넣은체...잠이 들었다. 다정하게 포옹한 모습으로...
그런 그들 두 부부의 정사를 지켜본 호협아는 코피를 쏟고 있었다. 크아....
정말 진하구나....
호협아는 코피를 쓱 닥아내며 자신의 물건을 내려다 보았다.
어느새 흔들어제꼈는지 한번 쏟아낸 직후다.
아마도 두 부부의 정사를 지켜보며 정신없이 부여잡고 딸딸이를 쳤던 것으로 기억했다.
"아아...령령...령령..."
호협아는 짝없는 슬픔을 가슴에 묻고 비무초진의 우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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