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어차피 가면 무도회 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가면속에 자신의 추악한 모습을 숨기려 한다.
그리고는....
뻔뻔 스럽게도 도덕군자인척 한다.

그런 세상속에서 난 요조숙녀로 존재할수 밖에 없다.
그래야만 세상을 살아 가기에 편하니까..

하지만..
가면을 벗으면 진실이 드러난다.
이런 진면목을 보여 주기에 세상은 너무 두려운 곳이다.

사이버에서 익명을 빌려서
가면을 벗는것이 고작일뿐...

하지만 목욕을 마치고 혼자 거울을 볼때
내 알몸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마음처럼
가면속에서나마 이런저런 소리를 토해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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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성에 대해 눈을 뜬것은 아마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쯤이엇던것 같다.
왜 그랫는지는 모르지만...
난 내 성기를 책상 모서리나 소파 모서리에 비비는것을 배웠다.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도...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도록 열중 하면서

그런던 어느날
엄마에게 이 장면을 들켰고
엄마는 무척이나 나를 혼냈다.
지금도 기억날만큼 ..

난 이런식으로 기분이 좋아지는것이
무엇인가 범죄(?)행위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햇고
은밀하게 해야할 비밀스런 놀이라고 생각햇다.

그러다가 어느날인가부터
그짓을 안하게 되었던것 같다.

두번째의 성에 대한 기억은..
부모님의 성관계였다.
초등학교 3~4 학년쯤이엇을까..?

그날 안방에서 같이 자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이상한 소음에 잠이 깨었다.
아빠가 엄마위에서 씨름을 하는 장면이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달빛에 어슴프레 보였다.
무엇을 하는지는 몰랏지만
내가 깨어나면 안된다는 것은 느낄수 있었고
난 이불을 덮은채 실눈을 뜨고 구경을 하였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빠가 이런말을 한것은 기억이 난다.

[옛날엔 스치기만 해도 섯는데 이젠 빨아야 겨우 스네]

그날이후 난 안방에서 자게 되면
은밀한 구경을 즐기기 위해
잠을 참았지만 번번히 일어나 보면 아침이었다.

5학년이 되자 성장이 빠른애들은
브래지어를 착용하기 시작햇다.
난 그런 애들을 보면 무척이나 어른스러워 보였고
속으로 부러워 햇다.
남자애들이 짖꿎게 가슴을 툭 치면
착한 애들은 가슴이 아프다고 엉엉 울었다.
가슴이 커지면 이뻐지는건데 아프기도 하구나..하는 생각을 햇던것 같다.

난 중학교에 진학할때까지도 가슴이 안나왓다.
난 그것이 무척이나 고민 되었다.
엄마는 좀 더 크면 나올테니 걱정 말라고 웃으며 말을 하였지만

중학교를 가니 의무적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라고 햇다.
난 가슴이 안나와서 가릴것도 없었지만
교칙에 의해 속옷을 입으란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그날 저녁
아빠가 브래지어를 사가지고 오셨다.
아빠는 브래지어를 들고 이리저리 보면서
크기만 작지 있을것 다있고 똑같이 생겻네 하였다.
난 그자리에 있는것이 너무 챙피햇고
아빠가 뻔뻔 스럽다고 느껴졌다.
한술 더떠서 중3이던 두살위의 오빠는
내 브래지어를 가지고 자기가 가슴에 대어 보았다.
아빠는 껄껄 웃었고...
엄마가 개입해서야 상황이 끝났다.
그날 난 막울엇다.
놀림을 받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내 사춘기는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