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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33 1,725회 0건
아내의 친구 9부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집안에 안 좋은 일도 있고 해서 장기간 어디 좀 다녀오느라
미처 들어올 기회가 없었답니다.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시간바퀴님의 활약이 대단하군요..
앞으로는 저도 못지 않은 좋은 글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지난 번에 이어서 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양숙을 태운 차가 그렇게 어둠을 헤치고 한 30여분을 달렸다.
우리는 길에서 안 쪽으로 떨어진 산밑의 보기 좋은 모텔로 들어갔다.
시골에 있는 모텔치고는 굉장히 깔끔하고 잘 가꾸어진 곳이었다.
주변의 경관과 잘 어울리고 있었다. 우리는 안내를 받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서자, 나는 양숙을 안았다. 양숙 또한 둘만의 공간이라는 점 때문인지는 몰라도 선뜻 내 품에 안겨왔다. 그렇게 우리는 잠시 시간을 흘러 보냈다.
"창식씨! 씻으세요…"
"나 먼저 씻을까?"
"예"
나는 양숙의 앞에서 겉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욕실로 들어갔다.
더운물을 틀어 놓고 욕조 안에 몸을 담그니, 더운 기운이 온몸을 퍼져 나가는 것 같았다.
욕조 속에 몸을 담근 나는 잠시 온기를 느끼며 눈을 감았다. 포근하였다. 지금 이 순간의 편안함과 포근함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면….
나는 가만히 양숙과 나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불륜관계이다. 그것도 아주 급속도로 발전한 불륜관계….
우리 둘이 만난 것이 오늘로 몇 번째이던가?
둘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빠르게 진전된 것 같았다.
이처럼 빨리 진전된 이유가 무엇일까?
나와 아내의 관계가 그리 원만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다.
이유가 있다면, 양숙이 그동안 혼자서 외롭게 지낸 기간이 길었던 것이리라.
그런 양숙에게 다가간 나의 존재는 양숙의 잠자고 있던 욕정을 불태우게 하였고, 그것이 아마도 우리의 관계를 뜨겁게 이끌어 낸 힘이 되지 않았나 한다.
따뜻한 탕 속에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다보니 몸이 노곤해지면서 잠이 올 것 같았다.
"창식씨!! 뭐하세요?"
"아! 예! 다했어요! 금방 나갈께요!"
양숙이 부르는 소리에 나의 무료함은 깨어졌다.
나는 욕조 밖으로 나와 샤워기로 전신을 씻고 팬티만을 걸친 채 방으로 돌아갔다.
양숙은 투피스 상의를 벗은 채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투피스 상의에 받쳐입은 블라우스가 아름다웠다.
양숙은 돌아서서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남기고 블라우스와 치마를 벗었다.
30대 후반의 애엄마의 몸치고는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양숙은 두 손을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려고 하였으나 잘되지 않는 것 같았다. 나는 살며시 다가가 양숙의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러 주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양숙의 양 가슴을 쥐고 살며시 안았다. 샤워를 하고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차가운 내 몸이 닿자, 양숙은 움찔하였다. 나는 입술로 양숙의 목덜미 뒤 쪽을 살짝 빨았다. 그러자,
"아이… 간지러… 씻고 나올께요…"
하면서 양숙은 몸을 빼내고 얼른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나는 텔레비전을 틀었다. 채널이 4번이었는데, 화면에 나타난 것은 포르노였다. 어느 여관이나 마찬가지로 밤늦은 시간에는 포르노를 틀어주는 것이 상례처럼 되어 있는가보다.
나는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텔레비전 시청을 하였다.
화면에는 백인 남자가 흑인여자의 보지를 한참 빨고 있었다. 여자는 마치 황홀경을 경험하고 있는 듯 두 눈을 지극히 감고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남자는 혀로 여자의 보지 주변을 빨다가, 다시 안쪽을 건들기도 하였다. 화면이 바뀌어 이제는 여자가 남자의 자지를 빨았다. 남자의 자지는 솔직히 내 것보다 컸다.
"나도 저렇게 컸으면…"
사실 내 물건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다. 학창시절에 아이들하고 소변을 볼 때면 괜히 주눅이 들곤 하였다. 하지만 커가면서 여자들과 성교를 하면서 결코 큰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 컸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화면 속에서는 여자가 계속 남자의 자지를 입에 물고 머리를 위 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나는 내 자지를 만져 보았다. 어느 사이에 내 자지는 커져 있었다. 나는 자지를 살살 주무르고 있었다. 그 때 욕실 문이 열리면서 양숙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머…!"
양숙은 방안으로 들어서다 텔레비전 속에 나타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짐짓 놀라는 척 하였다. 나는 양숙을 돌아보며,
"왜요? 저런 그림 처음 봐요?"
"…"
양숙은 커다란 수건으로 전신을 감싸고 있었다. 수건 위 부분으로 젖가슴이 두툼하게 솟아올라 있었다. 보기가 좋았다.
"괜히 자주 보시면서… 내숭 떠는 것 아니예요?"
"자주 보다니요?"
하면서 양숙은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얼른 미니 냉장고 쪽으로 몸을 돌렸다.
냉장고 속에서 생수를 꺼내려고 몸을 살짝 굽히니 수건 밑으로 양숙의 엉덩이가 드러났다.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틈새로 양숙의 보지가 얼굴을 내밀었다가 허리를 펴자 얼른 사라졌다.
"아…갈증나…"
하면서 양숙은 생수를 병째로 마셨다.
"맥주 한 잔 할래요?"
"왜요? 한 잔 하고 싶으세요?"
"한 잔하지요…"
하며 나는 전화기를 들어 카운터에 맥주 세 병과 마른안주를 주문했다.
양숙은 거울 앞에 앉아서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곧 있으면 맥주 가지고 올 건데… 가운이라도 걸치고 있지요?"
하며 양숙은 테이블 위에 반듯이 개어진 가운을 가지고 왔다. 나는 일어나서 가운을 걸치고 다시 침대에 걸터앉아 계속 텔레비전을 보았다.
머리를 대충 말린 양숙도 가운을 걸치고 수건을 벗고 내 옆에 와서 앉았다.
나는 왼쪽 팔로 양숙을 안았다. 양숙도 살며시 나에게 기대어 왔다.
둘은 그렇게 기대어 앉은 채 잠시 텔레비전을 보았다.
텔레비전을 보고 있노라니까 양숙의 호흡이 다소 거칠어지는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양숙은 왼손을 내 가운 밑으로 넣어서 아까부터 커져 있는 내 자지를 잡았다.
나는 양숙을 돌아보았다. 둘의 눈이 마주쳤다. 나는 양숙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대었다.
양숙은 눈을 지긋이 감고 내 입술을 받았다. 나는 양숙의 몸을 돌려 마주 한 상태에서 두 손으로 껴안았다.
양숙도 기다렸다는 듯이 내게로 안겨왔다. 나는 두 손으로 양숙의 등을 위아래로 쓰다듬었다. 양숙은 미친 듯이 내 입을 ?았다.
"아…양숙이"
"아…창식씨…"
나는 한 손을 앞으로 해서 양숙의 가운을 헤치고 젖가슴을 쥐었다. 그리고 살살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아…아! 창식씨…"
내가 가슴을 쥐었다 놓을 때마다 양숙의 입에서 가벼운 신음이 흘러나왔다.
나는 가운을 완전히 젖혀놓고 젖꼭지로 입을 옮기려고 하였다. 그 순간,
"똑! 똑! 똑!"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것이었다.
아까 주문한 맥주가 온 것이다.
나와 양숙은 얼른 가운을 추스렸다.
"예! 누구세요?"
"주문하신 맥주 가지고 왔는데요!"
나는 다시 한번 옷차림을 확인하고 문을 열었다.
"여기있어요!"
이쁘장하게 생긴 아가씨가 쟁반에 담겨 있는 맥주와 마른안주를 넣어주었다.
내모습을 보고 그 아가씨는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살짝 보조개가 들어간 것이 보기좋았다.
"전부 5000원이예요"
"잠시 기다려요"
돈을 꺼내고 있는 동안에 그 아가씨는 방안을 살짝 둘러보았다.
나는 얼른 돈을 꺼내 그 아가씨에게 주었다.
"그럼…즐거운 밤 되세요!"
하며 그아가씨는 웃으며 인사를 하고 나갔다.
"즐거운 밤이 되라…"
나는 씁쓸한 웃음을 짓고 테이블 위에 맥주를 놓고,
"양숙씨! 이쪽으로 오세요"
"예"
둘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서 맥주를 마셨다. 한 잔씩하고 나자 목욕을 하고 난 후의 갈증이 확 풀리는 것 같았다.
"시원하다…"
"그러게요…후훗"
맥주가 한 잔 들어가다 보니 오줌이 마려워졌다. 나는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돌아와 의자를 양숙의 바로 옆에 놓고 앉았다.
둘은 마치 신혼여행 온 신혼부부가 첫날 밤을 보내 듯 그렇게 분위기에 취해 있었다.
나는 맥주를 마시면서 양숙을 찬찬히 뜯어보았다. 그리 썩 뛰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그런 대로 매력을 간직한 여인이었다. 내가 자신을 뜯어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양숙은,
"왜요? 제 얼굴에 뭐 묻었나요?"
"아니… 예뻐서…"
하며 나는 미소를 띄어 보았다. 세상 어느 여자치고 자신을 이쁘다고 하는데 싫다고 할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양숙도 예외는 아니었다. 만면에 가득 웃음을 띄운다.
나는 맥주를 한모금 입에 넣었다. 그리고 가만히 양숙의 입을 찾아 내 입에 있는 맥주를 양숙의 입 속으로 흘려 보냈다. 그러자 양숙도 아무런 저항없이 맥주를 받아마셨다.
"꿀꺽…꿀꺽…"
맥주 넘어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그러나 게의치 않았다.
맥주를 마신 후에 우리는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텔레비전에서는 계속 포르노가 돌아가고 있었다. 양숙은 나의 왼편에 누워서 조용히 텔레비전만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오른 손으로 살며시 양숙의 젖꼭지를 만져보았다. 양숙은 젖꼭지는 건포도처럼 말랑말랑하다가 이내 딱딱해졌다. 한 잔 마신 맥주와 눈 앞에 전개되고 있는 포르노가 양숙의 몸을 들뜨게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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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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