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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34 1,521회 0건
아내의 친구 6부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입안을 헤엄쳐 다니며 서로를 탐닉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는 손을 미진엄마의 원피스 밑으로 해서 미진 엄마의 허벅지 부분을 매만졌다.
내가 허벅지를 매만지자, 미진엄마는 더욱 나를 껴안는 것이다. 나는 미진엄마의 그런 행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나는 미진엄마의 허벅지 안 쪽으로 손을 옮겨갔다. 탄력있는 허벅지를 따라서 내 손은 미끈하게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을 더 안족으로 진행시키자, 미진엄마의 팬티가 만져졌다.
나는 미진엄마의 보지가 있을 법한 위치에서 손을 멈추고 팬티를 손바닥으로 감싸쥐었다.
"아…아"
나는 손바닥으로 미진엄마의 팬티 위를 살살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미진엄마는 무엇인가가 느껴지는지 내 목을 더욱 힘있게 안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한동안 남자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에 외간 남자의 손길이 닿았으니….
나는 미진엄마의 입에서 내 입을 떼어내고 미진엄마의 목덜미 쪽으로 옮겨 갔다.
하얗게 드러난 미진엄마의 목덜미를 혀로 찬찬히 핥았다. 그러자 미진엄마는 머리를 뒤로 제치면서 가벼운 신음이 흘러 나왔다.
"아…아…솔지아빠…"
나는 계속해서 미진엄마의 팬티 위를 더듬었다. 나의 계속되는 손놀림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진엄마의 팬티가 약간 젖어있는 듯하였다. 나는 미진엄마의 팬티를 헤치고 들어가려고 하였다. 그러자, 미진엄마는 나를 감싸고 있던 손으로 나의 그런 행위를 제지하였다.
"아…안돼요…여기서는 …아"
미진엄마는 손으로 원피스 자락을 잡고 팬티를 헤치려는 내 손을 제지하였다.
"미진엄마…"
나는 미진엄마를 바라보았다. 두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솔지 아빠…안돼요…"
하면서 나를 바라보는 미진엄마의 눈빛은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았다. 한 남자의 정숙한 부인으로써, 그리고 한 아이의 어머니로써의 자신의 위치와, 불지펴진 몸을 어찌할 수 없어서 애태우는 욕망 사이에 갈등하는 것 같았다.
"미진엄마…"
그런 미진엄마의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려는 듯 나는 미진엄마를 나지막히 불렀다.
"솔지 아빠…우리 그만 일어나요…예?"
"미진엄마…"
"우리 이러면 안돼요…"
미진엄마는 말끝을 흐렸다. 그런 미진엄마를 나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었다.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우리는 그 곳을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아내와 솔지 앞에서 가면을 쓸 수밖에 없었다. 밖에서 미진엄마와의 관계 때문인지 집에서의 내 행동이 무척 어색했는가 보다.
"여보! 밖에서 무슨 일 있었어요?"
"으…응? 아니…왜?"
"아니… 당신 행동하는 것이 조금 이상해서…"
"별 일은 무슨…. 그보다 오늘 저녁 뭐야?"
하념서 나는 화제를 전환시켰다.
"왜요? 시장하세요?"
"응 조금… 우리 오랜만에 고기 구워 먹을까?"
우리 집은 종종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고기를 구워 먹자는 말에 솔지가 맞장구를 치며 대답하였다.
"그래! 엄마 우리 고기 구워 먹자!"
"그래! 알았다. 그럼 여보 내가 나가서 고기 사올테니까… 마늘 좀 까 놓아요!"
"알았어"
나는 아내가 고기를 사러 간 동안에 마늘을 꺼내서 까고 있었다.
"솔지야!"
"응?"
"너 혹시 미진이네 집 전화번호 아니?"
"응 알어. 그런데 왜?"
"아니 그냥. 알면 알려줘"
솔지는 잠깐 기다리라고 해놓고 자기 수첩을 들고 나와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내가 마늘을 까고 있는 동안에 아내가 돌아왔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아내와 함께 들어온 사람은 바로 미진엄마였다.
"고기 사고 나오다가 슈퍼 앞에서 만났어."
"안녕하세요"
미진엄마는 어색하게 인사를 하였다.
"혼자서 저녁 먹어야 한다기에 같이 왔어. 괜찮지?"
"으…응? 괜찮어. 그런데 미진이는?"
"예… 미진이는 외삼촌 댁에 갔어요."
"아…예. 들어오세요"
그렇게 해서 우리 네 사람은 저녁을 같이 하게되었다.
고기를 먹다 보니 자연 소주도 곁들이게 되었다. 평소에도 아내와 나는 이처럼 고기를 먹다보면 소주 한 병씩은 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그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벌써 세 병째이다. 거의 한 사람당 한 병 꼴이었다. 주로 아내와 미진엄마가 마셨다. 이상하게 오늘따라 나는 술이 넘어가지를 않았다. 낮에 미진엄마와의 관계도 그렇고, 또 그 장본인이 마주 앉아 있으니 더욱 그런 것 같았다. 아내와 미진엄마는 학교 어머니회 일을 이야기하다가, 동네의 누구엄마는 어떻고, 또 누구엄마는 어떻고 이야기하다가 마침내 미진아빠 이야기까지 나왔다.
미진아빠 이야기가 나올 때 미진엄마를 슬쩍 바라보니 표정이 굳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미진엄마가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았다. 그 덕에 아내도 덩달아 마셨다. 그렇게 마신 술이 어느 사이에 네 병이 되었다. 두 여자가 더 이상 술을 마시다가는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나는 만류하였다.
"이제 그만 마시자!"
"으…응 그래…애 우리 그만…끄윽 마시자…"
아내는 혀꼬부라진 소리로 말을 하였다. 미진엄마는 앉아있기 힘든지 소파에 팔을 대고 기대어 있었다.
"미…미진엄마! 후우…그만 일어나야지…으…응?"
아내는 미진엄마를 가만히 흔들었다.
"으…응? 예…에, 일어나야지요…끄윽…"
하면서 미진엄마는 일어나려고 하였다. 그러나 너무 술에 취해서인지 중심을 잃고 다시 주저 앉았다.
"저런! 조심하세요"
하면서 나는 미진엄마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감슴을 잡은 채 부축하였다. 손바닥으로 미진엄마의 유방의 느낌이 전해져 왔다. 아내는 그때까지도 나의 이런 행동을 알지 못하였다. 다만 미진엄마가 걱정이 되어서인지,
"여…보. 당신이…미진엄마 집까지…후우… 데려다 주고 와…"
하는 것이다. 얼마나 반가운 소리인가….
"알았어"
나와 미진 엄마는 집을 나왔다. 미진이네 집은 우리 집하고 멀지 않았다. 집까지 가는 동안에도 미진엄마는 몇 번이고 주저앉으려고 하였다. 나는 옆에서 부축하고 가까스로 집까지 갈 수 있었다.
미진이네 집에 도착한 나는 미진엄마 한테서 열쇠를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미진엄마는 그냥 손만 흔들 뿐 도무지 속수무책이었다. 할 수 없어서 나는 미진엄마의 주머니를 뒤졌다. 얇은 옷을 입어서인지 주머니 속으로 만져지는 미진엄마의 살결은 무척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머니에서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미진엄마는 힘없이 거실에 무너져 내렸다.
"저…저런!"
내가 미처 잡을 여유도 없었다. 나는 일단 미진엄마를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술취해서 늘어진 미진엄마의 몸은 무척 무거웠다. 나는 안방으로 미진엄마를 데리고 들어가서 침대에 미진엄마의 상체를 눕혔다. 그리고 자세를 바로 잡아주기 위해 다리를 잡고 침대에 올리고난 후에 머리밑에 베개를 받쳐 주기 위해 미진엄마의 머리를 한 손으로 잡았다. 그 순간 술 취한 줄 알았던 미진엄마가 두 팔로 내 목을 감싸고 자신의 얼굴로 당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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