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사랑해...(1)



내가 보는 그녀......



그녀는 등이 무척 이뻤다.

적당히 통통한 몸매에 흘러내리는 듯한 그녀의 곧은 척추선을 따라..

나는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면...조금씩 흥분하는 그녀를 볼수 있다.

예쁜 얼굴이다..

화장기 하나 없어도 깨끗한 피부에 나이에 비해 무척이나 어려 보이는 그녀는

가끔은 너무 어리다는 느낌이 든다.

그녀는 참 재주가 많다.

여러가지 할줄 아는 것이 많아서..

나를 만나면....안마도 해주고...

피곤해 지친 나를 위로 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애를 쓴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참 좋다...

그녀의 다리에 누워 조그마한 손길로 이리 저리 얼굴도 맛사지 하는

그녀는 사뭇 진지한 표정이다.

그러다 눈을 지긋이 뜨면..그녀는 고갤 숙여 가만히 입맞춤을 해준다.

그런 그녀는 나보다 2살이 많다.




내가보는 그.....

그는 운동을 해서 어깨가 참 넓다.

그리 많이 타지는 않았어도 가무잡잡한 피부는 운동한 근육과 함께 참 잘 어울린다.

가끔씩 장난 친다고 꼭 끌어안을때면..

숨도 못쉴것 같지만..그의 사랑표현인걸 안다.

난 그보다 2살 나이가 많지만....

얼굴이 동안이라 어디 나가면 나를 전부 동생으로 본다.

그래서...나는 더 그에게 어리광을 부린다.

그를 위해서 안마도 배우고 가끔씩 기분 좋으라고 맛사지도 해준다.

가만히 누워있는 그를 보면...

정말 내 애인이지만 정말 잘 생겼다는 생각 때문인지..

키스하고 싶다는 충동이 든다.

이런 날.....헤프게 보지는 않을 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