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정 1부 1장

나의 인생은 정말 더러운 인생인 것 같아 조금 덧 붙여 글을 씁니다

제 1편 사랑의 감정

태풍이 몰아오는 날 우리들은 을왕리로 피서를 갔었다.
검정고시 공부를 하는 나는 왠지 놀러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친구들이 머리도 식힐겸 갔다오자 라는 말에 홀깃해 같이 여행을 떠났다.
17의 나이에 난 처음으로 집 밖에서 잠을 자게 된 것이다.
그때까지도 마마보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다른 곳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기는 싫었다.
피서 첫날 부터 태풍의 기운에 우리는 텐트도 못치고 민박을 하였다.
우리가 민반한 곳은 2층으로 방이 13개 였다.
우리는 그 중에 12호에 여정을 풀었다.
부산한 저녁이 되고 있었는데 ..........

노크소리가 들렸다.
"똑똑 계세요"
"예. 누구십니까?"
나는 문을 여는 순간 나의 눈에는 하얀 빛의 그 무언가가 스쳐지나 갔다.
너무도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그만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저 버너 좀 있으면 빌려도 될까요?"
나의 귀에는 아무소리도 들리지를 않았다.
"야 명훈아(내이름) 너 뭐하니? 아주머니가 물어 보잖아? 버너요? 우리 저녁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
""어떻게 하나. 우리아이가 배고프다고 해서.....학생들 신경쓰지 마세요. 다른데서
빌려 보든가 할께요.. 호호 학생들끼리 놀러와서 재미있겠네.... "
나는 무엇인가 말을 하려고 했다.
"저..저..그러시면 저희와 식사라도 같이 하세요. 아이들도 데려오시구여....저희 가
지금 해드릴 수 있는건 그것 뿐이예요."
" 한참 먹을 나이일텐데....부족하? ?않아? 그렇지 않으면 신세좀 지지. 그 대신 밑반찬을 좀 싸왔으니까 반찬을 가지고와서 같이 먹지. 그럼 괜찮겠나요? 얼굴 빨개진 학생.."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화끈 거렸다.
나의 머리에 스치는 그녀는 그랬다.
훤칠한 키에 머리는 소녀처럼 단발머리를 하였고 빨간 수영복에 하얀 브라우스를 걸치고 있었다.
볼록 솟은 가슴에 젖 꼭지가 찰싹 달라 붙어서 더욱 더 그러하였다.
내 마음속에서는 요동을 치고 있었다.
" 꿈에 그리던 여인이다. 내가 밤마다 몽정을 하면서 보던 여인 "
그러나 이내 그녀는 이따가 애들과 다시 온다며 사라져 갔다.
뒷 모습도 내눈에는 너무 이뻐 보였다.
아니 그게 색시해 보이는 건지를 처음 안 거였다.


다음에 계속...

글을 쓰려는데 잘 안되네요.
나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는거구여 조금은 뻥도 있습니다.
저의 첫사랑과 첫 경험으로 시작해서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