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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44 647회 0건
나만의 천사 2부

현이의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놀랍게도 여자였다.
키가 훤칠하게 크고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에 풍만한 가슴...
게다가 등에는 날개가 달렸고 어깨가 드러나 보이는 핑크색 옷을 걸치고 있었다.
얼굴은 너무나도 예뻤다.....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였다.
그토록 예쁜 여자가 갑자기 현이의 눈앞에 그것도 샤워 중에 나타나다니...
현이는 순간 놀라 소리를 질렀다.
순간 여자가 말했다.
"이 바보야 소리지르면 어떡해!!"
한편 현이의 목소리를 듣고 현이 엄마가 욕실로 들어왔다.
"현이야 무슨 일이니?"
"엄마... 저... 제 앞에..."
하지만 엄마의 눈에는 현이 말고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뭐가 있다고 그러니? 엄마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어?"
"바퀴벌레라도 본 모양이네... 빨리 씻고 나오렴. 저녁 먹어야지"
"네..."
엄마가 다시 밖으로 나갔다.

"우후후후..."
여자가 입에 손을 가져가더니 킥킥 웃어댔다.
"어떻게 된거지?? 당신은 누구시죠?"
현이는 너무 부끄러워서 몸을 가리기에 바빴다.
"그렇게 가릴 것 없어. 다 봤는데 뭘... 현이꺼, 너무 귀여운데?"
"어떻게 제 이름을??"
"모르겠니? 난 네 수호천사란다."
"예?"
이건 또 무슨 소린가?
"믿기 어렵겠지만, 난 널 지켜주려고 왔어. 정확히 말하자면 부수호천사지.
정수호천사 언니하고도 나중에 만나게 될거야."
".... 그런데 엄마가 왜 당신을 못 본거지요?"
"수호천사는 자신 외에 사람에게는 원래 보이지 않는 법이란다."
"...."
"인사할게. 난 육체의 천사 헤라. 앞으로 잘 지내자."
"난 현이..."
"우훗 귀여워라..."
헤라는 현이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그러더니 욕실 바닥에 떨어져있는 정액 덩어리를 보았다.
"역시..."
"네?"
"현이가 싼 정액은 너무 맑고 깨끗한걸. 순수한 아이다워."
"아까전에 제가 한 일을 다 아세요?"
"그럼, 다 봤지. 난 현이가 첫 자위를 할 때 현이랑 만나게 되어 있는걸."
현이는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런 예쁜 여자한테 자신의 첫 자위행위 장면을 들켰으니 말이다.
"몰라요. 난 이제 어떻게 천사님을 봐요?"
"괜찮아. 걱정하지 마. 이제부터 현이가 자위행위를 할 때는 언제나 내가 나타나니깐."
현이는 그 말에 매우 놀랐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앞으로 언제든지 날 불러내려면, 네 자지를 손으로 몇 번 문질러. 그러면 곧바로 내가 나타날거야. 알았니? 때문에 네가 자위행위를 하면 반드시 내가 나타나게 되어있지."
"하지만... 솔직히 이런 짓 하고 나니깐 웬지 죄책감 같은게 들어요. 누군가에게 들키면 어쩌나 싶고..."
"누구나 자위행위를 하고 나면 다 그런 법이란다. 너무 무서워 마."
"...."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육체의 천사 나 헤라를 부르라구. 무슨 일이든 도와줄게."
이 때 밖에서 부모님의 소리가 들렸다.
"현아! 빨리 나오렴!!!"
"아.... 난 그럼 이만 가봐야겠다.. 현아. 다음에 또 만나자! 안녕!"
헤라가 현이에게 작별인사를 하고는 그대로 다시 사라졌다.
현이는 무슨 꿈을 꾼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정신을 차렸을 땐 자신은 온 몸에 비누를 묻힌 채 욕조 가에 걸터앉아 있었다.
현이는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비누를 씻어내었다.

그 날 밤, 현이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
"아까 전에 봤던 그 천사는 그냥 꿈이었을까... 그리고 첫 자위행위때의 그 쾌감..."

다음 날 학교에서도 현이는 이상한 기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상한 일이긴 했지만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더욱 기분이 이상했다.
"어? 현아 너 어디 아프니?"
"아냐... 아무것도..."
생각해보니 어제 그 천사같은 누나가 현이한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이는 외아들로 자라서 누나도 여동생도 없어서 여자에 대한 신비감이 매우 컸다.
"그러고보니... 다음에 또 나타난다고 했지...."

방과 후, 집에 돌아온 현이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물을 온몸에 묻히며 깨끗이 몸을 씻었다.
욕실 안에서 알몸이 된 현이 자신의 몸을 보자 또다시 어제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한번 더 해볼까... 자지를 만지면 헤라가 나타난다고 했는데 진짜일까...."
현이는 헤라가 나타나는지 확인할 겸 해서 두 번째 자위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그냥 선 채로 자지를 만지기로 했다. 수세미를 조금 짜자 비누거품이 나왔다.
그 비누거품을 오른손에 묻히고 자지에 손을 갖다대었다.
"후우..."
한 번 숨을 내쉬고 나서 눈을 감고 천천히 자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으음...."
이 때 물이 없는 빈 욕조에서 어제 그 천사가 다시 나타났다.
"불렀니 현아?"
"어? 헤라!!"
현이는 순간 놀랐다.
"꿈이 아니었어?!"
어제 일은 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자지를 문지르니깐 헤라가 다시 나타났으니 말이다.
"또 자위행위 하니? 두 번째로구나..."
"헤라... 또 나타나셨네요?"
"그럼.. 어제도 말했잖니. 자지를 만지면 내가 나타난다고."
"그럼... 꿈이 아니었군요..."
"그래. 언제나 널 지켜줄 수 있단다.."
현이는 자지를 문지를 때마다 헤라가 나타난다는 말에 문득 어떤 생각이 들었다.
"저기.. 헤라!"
"응?"
"내가 자위행위 할 때마다 나타나준댔으니깐... 이거 한가지만 들어주면 안돼요?"
"뭔데?"
"저기... 헤라의.... 알몸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고 싶어..."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천사님 앞에서!"
현이는 엉뚱한 말을 한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러나 헤라는
"그래? 그정도야 어렵지 않지. 옷을 벗어볼까?"
하면서 쉽게 승낙하는 것이었다.
"어?"
헤라는 곧바로 몸을 한바퀴 돌렸다. 순간 헤라를 감싸고 있던 핑크색 날개옷이 사라지고 금새 알몸이 되었다.
그걸 보는 순간 현이의 자지는 터질 듯이 되었다.
"헤라... 너무 아름다워..."
천사라서 그런지 알몸일 때도 여전히 등에 날개가 달려 있었다.
게다가 볼륨있는 몸매, 매력적인 이목구비, 빵빵한 가슴, 잘록한 허리, 적당히 가늘고 긴 다리, 그리고 털이 없고 넣으면 꽉 조일 것 같은 그 부분....
"어때? 멋지지?"
"그래요... 헤라의 몸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그렇게 말하며 현이는 자지를 손으로 만졌다.
앞뒤로 손을 움직였다. 어제와는 달리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으음....음.... 헤라 앞에서... 자위행위를... 으으윽...아아..."
"현아...."
헤라는 현이가 자위행위를 하는걸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따름이었다.
현이는 헤라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자위에 몰두했다.
현이의 시선은 헤라의 얼굴로 갔다가 가슴으로 갔다가 사타구니로 갔다가 하면서 헤라의 온몸을 관찰했다.
"으으으으윽...헤라...!!!"
"현아!!"
쌀 것 같았다. 어제처럼 투명한 우윳빛 정액을 헤라 앞에서 내뿜고 싶었다.
여자 앞에서(물론 헤라는 그냥 여자가 아니지만...) 자위행위를 할 때의 쾌감은 혼자서 할 때와는 다른 법이다.
"이거 하고나서 헤라한테 안겨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에 어느새 절정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아아아!!!"
이번에는 현이 자신이 자지에서 정액 싸는걸 보려고 눈을 뜨고 있었다.
시선을 자신의 자지에 두면서 헤라를 보기 위해 몸을 약간 뒤로 젖혔다.
엄청난 쾌감이 밀려오더니 자지에서 정액이 나왔다.
미사일 나가듯이 퓻슝 퓻슝 나갔다. 오줌줄기가 세차게 나가는것과는 확실히 달랐다.
정액은 헤라에 몸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정액이 헤라의 몸에 묻지 않고 그대로 몸을 통과해서 바닥에 떨어진 것이다.
"헤라... 왜 정액이 헤라를 통과한거죠?"
"아아..그건..."
헤라의 얼굴이 약간 어두워졌다.
"현아, 난 지금 널 도울 수는 있지만 직접 현이랑 손잡고 다닐 수도 안아 줄수도 없단다.."
"왜요?"
"수호천사가 처음으로 사람과 만날 때는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단다. 우리들 천사는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존재이니깐..."
"헤라..."
"하지만 실망하지마 현아. 네 주변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몇가지 보물을 찾아내면 그때는 널 안아줄 수 있단다..."
"그게 뭔데요?"
"..약 5가지인데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워서 다음에 말해줄께."
"그러면 그걸 찾기 전까지는 헤라를 바라보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요?"
"그래...."
"그 얘기는..."
"그럼 현이, 안녕..."

헤라가 사라지자 현이의 머릿속에는 한가지 의문이 남았다.
"보물을 찾으라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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