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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 생긴 일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2:47 1,331회 0건
<작업실에서 생긴 일>


1.

상희의 방에서 지윤이 태주를 처음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그의 격하게 곱슬거 리는 머리칼과 이글거리는 눈빛이었다. 그의 굵직굵직

한 뼈대, 단단해 보이는 몸피는 그 다음에야 볼 수 있었다.

"얘가 내 친구 태주야. 저번에 얘기했었지?"

"안녕하세요?"

깡마른 몸피와 돗수 두꺼운 안경의 상희와 대조적으로, 불알친구라는 태주

는 행동거지가 거침없 고, 보기 따라선 다소 느끼해 보일만큼의 "남자냄새

"를 풍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거침없던 상희가 방 한구석에 앉을 때,

지윤은 왠지 그 동작이 어딘지 부자연스 러워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리고 맞은 편에 앉으면서, 그녀는 그의 바지 앞섶에 생긴 부자연 스러운 돌

출을 발견하고 말았다.

"......!"

아까 방문으로 들어올 때도 저 상태였던가? 정확한 기억은 아니었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태주는 상희와 희희덕거리면서도, 이상하리만치 그 눈이

지윤을 향하고 있었다. 부담스럽도록 이 글거리는 눈매가, 그녀의 뽀얀 얼

굴, 긴 생머리, 섬세한 목덜미를 ㅎ고 있었다. 지윤이가 같은 과의 상희와

사귀게 되고, 그와 사실상의 동거에 들어가게 된지 일주일쯤 지나서 의 일

이었던 것이다.

지윤이는 새침해 뵈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섹시해 보이는 얼굴, 날씬한 몸매

로 꽈 최고의 미인이라 칭해지고 있었다. 상희는 준수한 얼굴에 깔끔하게

다듬은 머리와 검은테 안경, 약간 구부정한 어깨를 한 꽈 최고의 우등생이

었다. 지윤이가 같은 방을 쓰던 고향친구한테 양해를 얻어 사실상 상희와

살다시피 하게 된 이후 그녀 의 삶에 다가온 변화는, 주로 성적인 데 있었

다.

그녀는 그 이전까지 자기의 욕망이 그렇게 크고 깊다는 걸 알지 못했다. 상

희와의 관계는 이제 껏 그녀가 몰랐던 쾌락의 세계를 일깨워 주었다. 그러

나 그것은 또한, 그녀가 상상도 못하던 갈 증,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또한

깨워 버리고 만 것이었다. 상희의 성기는 (우등생인 주인에 걸맞잖게!) 너

무도 자주 우뚝우뚝 솟았고, 그의 욕구는 매일밤 그녀를 헤집어 놓았다. 그

가 그녀의 귓볼을 깨물고 젖가슴을 주므르고 젖꼭지를 빨고 다리 사이 의

음핵을 더듬을 때마다 그녀의 음문은 그녀 자신 놀랄만큼의 애액을 쏟아 내

었다. 펑하니 젖어 있을 때의 그곳은 축축할 뿐 아니라 끈적끈적했고, 무섭

도록 뜨거웠다. 그러나 그럼에도 상희는 "손장난"이나 오럴섹스만을 즐겼을

뿐 인터코스를 그다지 원치 않는 것 이었다. 천영의 크림이 그녀의 음문에

가득 차 넘치는데도, 상희의 자지는 핸드크림과 비누질, 혹 은 그녀의 타액

에 의한 마찰에만 반응했다. 그래서 그들의 밤은, 대걔 상희의 격하고 조심

성없는 터치로 시작해, 사실상 흉내만의 삽입, (그 의 음경은 지윤의 질벽

안에서는 이상하게도 별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지윤의

움켜쥔 손 안이나 감싸안은 입술 속에서의 격렬한 사정으로 끝나게 마련이

었다. 뜨겁게 끓어올라 넘치는 "촉촉한 그릇"의 내부는 대걔 방치되었다.

그녀의 불타오르던 용암은 그저 그대로 굳어 끈 끈한 흔적을 남길 뿐이었다

.

그들은 단 한 번도 동시에 절정까지 올라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거의 매

일 서로의 몸을 탐하 면서도, 서로간에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끼

고 있었다. 함께 있으면서도 외로왔고, 그건 지윤뿐 아니라 상희까지도 그

랬지만, 둘 다 그 구체적인 이유는 잘 알 수 없었다. 이후 지윤은 상희와

함께 태주를 두어번 더 만났다. 그들은 이내 편한 사이가 되었고, 킬킬대며

서로간의 내밀한 얘기까지도 어느정도 터놓을 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 그러

나 그럼에도 지윤이 태주한테 편히 다가갈 수 없는 게 있었다. 그것은 종종

그녀를 훑는 태주의 뜨겁고도 집요한 눈 매였고, 또한 그날의 첫만남이후

다시는 지윤이 감히 눈길 주지 못하는 그의 바지 앞섶이었다.

지윤이 태주를 처음 본지 일주일쯤 된 날, 그리고 지윤이 상희의 방에 오게

된지는 두주일쯤 된 저녁나절, 세사람은 상희의 방에서 술판을 벌였다. 어

느새 밤이 익었다. 그런데 밤 열두시가 좀 넘었을 즈음, 피곤했던지 의외로

보기보다 술이 약했던지, 아니면 막차 시간이 넘어 어차피 자고 가야 한단

생각에 방샘해 버린건지, 태주가 그대로 자리에 누워 버렸다. 셋의 술자리

에 하나가 빠지자 왠지모르게 맥이 풀렸다. 그들은 퍼져 버린 태주한테 이

불을 덮어 주고 술상을 치운다음 그들도 잠자리를 펼치고 누웠다.

뒤늦게 술기운이 오르는지 지윤은 자리에 눕자마자 이내 잠이 쏟아졌다. 그

런데 상희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어둠속에서 그의 손가락이 조심스레

그녀의 옷깃을 헤쳤다. 지윤은 노곤한 속에서, 상희의 손이 젖가슴을 헤집

고 젖꼭지를 틀어 쥘 때까지는 가만히 있었지 만, 이윽고 그 손이 그녀의

파자마 자락을 넘어 다리 사이 둔덕을 더듬을 땐 아무래도 싫은 내색 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싫어."

"잠깐 만지기만 할게."

옆자리에서 자고 있는 태주한테 신경이 쓰였지만, 그렇다고 밀어내니 어쩌

니 실랑이를 하다간 더 귀찮아지겠고 자는 태주를 깨울 수도 있을 것 같았

다. 그래서 지윤은, 모 만지는 것 정도야 괜 찮겠지 생각에 "너는 해라 나

는 잔다" 각오로 외면한 채 틀어모았던 허벅지를 살짝 벌려 주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상희의 손가락이 그 사이로 침투해 왔다. 그런데 일이 그

렇게 지윤이의 생각대로 되지를 않았다. 먼저 상희가 지윤의 머리를 제 겨

드랑이 사이로 끌어당기며 그녀의 이마에 더운 숨결을 불어 넣 었다. 둔덕

을 더듬던 손가락은 어느새 그녀의 팬티 고무줄을 넘어 들어갔다. 그 집요

한 손가락의 최종 목적지가 바로 아래에, 아직 입을 벌리지 않은 채 놓여

있었다. 그러나 상희의 손길은 서두 르지 않고 우선 그녀의 아랫배를 쓰다

듬고 음모를 헤집으며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외면하려 애쓰 는 지윤의 귓볼

과 목덜미를 더운 입김이 간질러 왔다. 그리고, 이윽고 상희의 가운뎃 손가

락이 이미 습기를 품기 시작한 그녀의 중심부를 지긋이 눌러 왔다. 자그마

한 계곡을 지나 조그맣게 도드라진 곳으로. 지윤이 훅 짧은 한숨을 쉬었다.

"그, 그만......"

"가만 있어 봐."

상희의 탐험은 계속되었고 어느새 지윤은 허리를 뒤틀며 반응을 보일 수 밖

에 없었다. 눅눅한 온기가 상희의 손가락으로 전달되었고 지윤의 잠은 어느

새 거의 달아나 있었다. 결국 상희가 지윤을 타고 올랐을 때 지윤은 어떻게

든 그를 제지하려는 몸짓을 보였지만, 이미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상희는

막무가내였다.

지윤의 아랫배를 눌러오는 상희의 남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단단해져 있는

것 같았다. 아하, 남자는 이런 상황에서 더 흥분하게 되는 거구나, 지윤 은

생각했다. 곯아떨어진 태주가 그리 쉽게는 깨지 않을꺼라는 간사한 계산이

닥아왔다. 상희 몸 의 열기가 옮아왔는지, 지윤의 몸도 이미 상당히 뜨거워

져 있었다. 거친 손길에 파자마가 벗겨졌다. 옆자리의 태주가 신경쓰여 아

랫몸만 벗으려고 했지만, 파자마 속 브레지어를 풀어헤치는 손길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거친 손놀림이 연못의 입구와 계곡, 또한 그녀의 첨탑 위에서

춤을 추었고, 그녀의 젖가슴은 이 내 상희의 타액으로 축축해 졌다. 술 탓

인지 그의 손길은 평소보다 거칠었고 급했다.

다른 사람이 옆에 누워있기에 더 그렇게 되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래선지

제풀에 꼭대기까지 치달은 듯한 상희는, 이미 이부자리가 흠뻑 젖을만치 달

아오른 지윤이 (그녀도 그런 특수한 상황 때문에 평소 보다 더 흥분했던 걸

까?) 그 쾌감을 미쳐 다 음미하기도 전에, 미친 듯 윗몸을 일으켜 파자마를

끌어내렸다. 어둠속을 더듬어 손에 쥔 그의 음경은 흠칫 놀랄만치 뜨거웠고

, 입구에서 중반부까지가 이미 축 축해져 있었다. 지윤은 조심스레 그것을

손에 쥐고, 꼭데기에서 새어나온 윤활유의 도움을 받아 그것을 문질렀다.

상희의 씨근대는 숨결이 더 격해졌다. 그러나 이미 새빨갛게 달구어진 상희

의 음경은 지윤의 부드러운 손길이상의 격한 자극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았다

.

상희는 후다닥 무릎걸음으로 그녀 입 앞으로 와 충혈된 자지를 그녀의 입술

에 들이밀었다. 지윤은 잽싸게 그것을 입에 물고 혀로 더듬어 주었지만, 상

희는 좀 너무하다 싶을만 치 격하게 요동치며 그녀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다

. 지윤이 그런 그의 난폭한 행동에 항의할 사이도 없이, 상희의 몸이 일순

경직되며 허리가 뒤로 꺾이고, 그녀 입에 가득찬 음경이 부르르 경련하며

그녀 입안에 뜨거운 것을 마구 분출해 냈다. 격하고 급작스런 폭발이었다.

그녀 입천장을 두드리는 정액의 양또한 평소보다 훨씬 많은 듯한 생각이 들

었다.

".........후우."

폭풍이 지나가고, 상희의 몸을 채우던 긴장이 빠져나갔다. 그러는 사이 지

윤은 입안과 상희의 음 경에 흩뿌려진 끈끈한 것들을 쪽 빨아 삼키고, 천천

히 조용해지는 상희의 자지를 입에서 꺼내었 다. 지윤의 머리 앞에 무릎을

꿇고 있던 상희가 상희의 옆자리로 주저앉았다. 그런 그의 육체를 위 로해

주듯 쓰다듬는 지윤은, 이제 더 이상 태주의 주의를 끌지 않도록 그만 자야

겠다는 생각과, 기 왕지사 달아오른 자기 몸을 상희가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다시 말해 빨리 끝나 다행이라는 생

각과, 좀 더 했으면 하는 소망이 교차했던 것이다. 상희가 몸을 일으켰다.

"어디 가?"

"화장실..."

"...상희야!"

"왜?"

"앞 좀... 가리고 가."

상희가 화장실로 들어가고, 지윤은 그가 나올 것을 기다리며 옷차림을 추스

리지도 않은 채 자리 에 누웠다. 입안에서 상희의 비릿한 냄새가 감돌았다.

"양치질하고 싶다... 속옷도 갈아입어야 되겠고......"

하지만 몹시 노곤했다. 지윤은 벗겨진 아랫몸을 이불로만 대강 가린채 살짝

눈을 감았다. 상희가 나오면 이빨을 닦고, 간단하게 샤워도 하고, 그리고

...... 그러나 어느새 지윤은 달콤한 잠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상희는 나오

지 않았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자기의 벗은 아랫몸을 덮은 이불이 스

르르 벗겨져 나가는 것을 지윤은 잠결에도 느낄 수가 있었다. 그와 함께 무

언가 허벅지에 다가오는 느낌이 있었다. 상희녀석, 또 하자는 거야... 졸려

그냥 나둬......

이미 성욕보다 수면욕이 더 중요해진 지윤은 상 희의 손길에 반응하는 대신

몸을 뒤척여 그 손길을 피하며 엎드려 누웠다. 그러나 그 손길은 단념하지

않았다. 잠시의 사이를 둔 후 두 개의 손가락이 드러난 그녀의 등에 닿더니

, 그녀의 척추선을 따라 천천히 둔부를 향해 타고내려가는 것이었다. (그녀

는 이 자극에 특 히 약했다.)

"또 시작인가..."

지윤의 의식은 꿈과 현실의 중간지대쯤에 있었다.

"이러다가는 또 손가락이 항문 계곡을 타고 내려와 다짜고짜 질속으로 파고

들려 하겠지... 그러지마~ 지금 젖지 않아서 아프단 말야~"

그러나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그 손길은 지윤의 엉덩이 위에서 더 이상 움

직이지 않고, 대신 예 기치 않았던 감각이 그녀의 항문을 덥쳐 왔다.

"어라, 얘가 안하던 짓을 하네..."

입술이었다. 그리 고 그 입술은 그녀의 항문에 뜨거운 키스를 붓는 것이었

다. 뜨거운 혀가, 그녀의 옴폭한 속 민감 한 사이로 침투해 들어왔다. "앗,

거기..." 동시에 섬세한 손길이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스며들어왔 다. 반쯤

잠들어 있는 지윤의 몸이 어찌된 일인지 누구의 손길인지, 앞뒤파악도 못한

채 세차게 반응 해 왔다. 상희가 화장실 변기위에서 세상모르게 곯아떨어져

있다는 걸 확인한 태주는, 그녀의 항 문이 침으로 범벅이 된 후에야 얼굴을

들어, 말라붙은 마그마 사이로 새롭게 샘솟아오르는 그녀 의 용암을 확인하

며 그녀의 음핵을 손가락 사이로 꽉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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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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