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 에일탈(8)

그런 일이있고난후 집안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안집 아줌마와 옆방아줌마는 서로모른척하며 ,기회가되면 나에게싸인을 보냈고.
그때 마다 난 숫컷으로써 그녀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었다.
하루는 내방문을(미닫이) 열어놓고 책을보고 있는데,마당수돗가에 아줌마들이모여앉아
수다를 떨며 채소를 다듬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쩌다 나하고눈이마주치면, 안집아줌마,옆집아줌마는 배시시의미있는 웃음을
보냈고, 난그런 그녀들을 말잘듣는 강아지를 지켜보는양 ,푸근한미소를 지었다.
문간방아줌마는 그런우릴보고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무슨재미있는 일이라도 있었나요?물었다.
공범인 아줌마들은 아니?! 총각이랑 같이 있으니까 좋찮아! 그렇치? 그치??
문간방아줌마는 뭔 소리지 ,멀뚱한표정을지었고,장난끼가 발동한 난 두아줌마에게
다리를벌려보라고 손짓을 하였고, 안집아줌마는 꽉낀 스판바지차림에 다리를 최대한
벌려 보지두덕이 부풀어오르게 만들어보였고, 옆집아줌마는 짧은 치마를 약간 위로올리더니
똥누는 자세로 나를향해 시원하게 벌리고 앉았다.
장미색팬티였다. 실크로된 붉은색팬티를 입고 그런자세로 있으니 보지살이 더도톰하게 부풀어
보이고 앞에 앉아있는 내좃은 반바지를뚫고 나오고 싶다고 아우성이었다.
일에열중하며 수다를 떨던 문간방아줌마는 자세가 달라진 그런모습을 보더니
괜스리 자기얼굴이 빨개지면서 우리들에 눈치를 살피더니 아줌마들에게
총각 이보고있는데 다리좀오므려요, 라며 속삭이듯 말했다.
옆집아줌마는 뭐!어때,괜찮아했고
안집아줌마는 다 한집식구데 뭘! 너무의식하는게 오히려 이상하지않아??했다
문간방아줌마는 묘한 분위기에 한동안 말이없다가 옆집아줌마 치마속을 들여다보더니
그래도 너무했다. 털까지 다보이는데...

하긴 내가 생각해도 좀심한것같았다.
팬티폭이 좁아서 보지구멍과 소음순만겨우 가리고, 대음순과 털은고스란히
돌출되어 처음본놈이면 정신이 아찔할정도니까.....
그런데 그런말을 하는 문간방 아줌마 의 표정은 자신은뭔가 보여주지못하고 관심을
끌지못할 상황에 질투심같은 것을느끼게 하는투였고,
썩을년들이 총각한테 너무꼬리친다는 심정을 말하는것같았다.
암튼 즐기며 보며 야채를다듬은 여자들은 저녁준비에 다들 돌아갔고 잠시후
다시문간방아줌마가 수돗가 에나와 뭔가를 하는듯한데, 언제갈아입었는지짧은 흰색
핫팬츠에 노팬티인지 속옷자국 안나는 차림으로 내눈치를슬슬보며 마치전혀
의도한것이 아닌것처럼 행동하면서 엉덩이를 뒤로 쑥내밀기도하고 똥누는자세로
다리를 크게 벌리어보이기도 하면서 상기된얼굴로 혹여 아줌마들이다시나올라 걱정된
표정으로 나두 괜찮치않니? 하는바디랭귀지 패션쇼를 한바탕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