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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51 1,488회 0건
과외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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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후덥지근함은 기어이 비를 몰고오고야 말았다.
다행히 챙겨왔던 우산을 펴들었다. 우산을 펴면서 수연이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것이 사랑일 거라고 생각했다.
한순간도 수연이 생각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고, 매일 밤
수연이의 팬티를 얼굴에 문지르며 자위를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이보다 더한 사랑이 또 있을까...어떤 사람은
원조교제라 하겠지만..글쎄 그것도 장담은 할 수없다.
서로를 원하고 갈구하는 마음만큼은 그 어느것보다도
순수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우산속으로 팔하나가 수욱 들어오더니 나의
팔을 휘감았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선생님?"
수연이였다.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나의 팔에
자신의 팔을 감으며 우산속으로 들어왔다. 팔꿈치에
수연의 부드러운 가슴이 느껴졌다.
"너 이제 오니? 늦었구나..."
수연이는 싱긋 웃으며 내 뺨에 키스를 했다.
비의 비릿함과 땀냄새 그리고 희미한 비누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수..수연아..조금 떨어져서 걷는 것이 낫겠다. 너네
집 근처잖아.."
수연이는 우산을 앞쪽으로 기울이며 말했다.
"이렇게 하면 나인줄 모를걸요.."
수연이의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나에게 미소 지었다.
이윽고 수연이의 아파트에 다다랐다. 후덥지근 날인 탓에
엘리베이터안은 습하고 답답했다. 수연이도 답답한듯
나를 쳐다봤다. 머리카락 하나가 빗물과 땀에 젖어 볼을
가로질러 입술에 걸쳐져 있었다.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귀뒤로 넘겨주었다. 수연이의 입술이 지나치는 내 손가락에
닿았다. 수연이는 혀가 부드럽게 손가락을 애무했다. 그리고
너무 자연스럽게 우리는 키스했다. 수연이의 코에서 급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우리는 너무 흥분해 있었다. 두개의
혀가 꼬여 들어가며 내입과 수연이입안을 넘나 들었다.
"흐음~~ 흐음~~"
7층에 다 왔다는 엘리베이터의 땡거리는 소리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영원히 그렇게 있었을 것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내리려는
나의 팔을 수연이가 잡았다. 그리고 맨 꼭대기 층인 17층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문은 다시 닫혔고 우리는 다시 키스하기 시작했다.
내손은 수연이의 교복치마 밑으로 들어가 축축한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올라갔다.
"흐응~~ 흐응~~"
수연이의 다리가 파르르 떨렸다.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던
손은 팬티에 닿자마자 흥분으로 격렬하게 움직였다. 팬티를
손으로 감싼채 문질렀다.
"하아~~ 하아~~"
좁은 엘리베이터 안은 두사람의 열기로 후끈거렸다.
어느새 17층을 알리는 땡소리가 들렸다. 수연이는 얼굴은
돌리지도 않은채 1층을 눌렀다. 다시 문은 닫혔다.
우리는 더욱 격렬히 갈구했다.
팬티위를 쓰다듬던 손은 깊숙히 엉덩이 쪽으로 미끌어져
갔다. 수연이는 유난히 물이 많았다. 손전체가 완전히 젖어
버렸다.
"흐음~~ 서..선생님..만져주세??..어..어서요..."
난 수연의 목과 귀에 키스를 하며 수연이의 팬티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때 9층에서 땡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황급히 몸을 추스렸다. 배달통을 든 남자가 들어섰다.
남자는 우리를 번갈아 가면서 보았다. 우리는 몸은 추스렸지만
엘리베이터의 끈적한 공기만은 어쩔 수 없었다. 남자는 연신
어울리지 않는 커플에 신경을 쓰는지 삐죽거리며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서 우리 앞에서 몸을 돌렸다. 난 수연이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수연이는 다시 나에게 몸을 살며시 기댔다.
내 손은 서서히 내려가 수연이의 엉덩이를 쓰다듬다, 다시
더 아래로 내려갔다. 교복치마 밑을 지난 손은 다시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다 팬티에 도달했다. 엉덩이를 다시 만지던 손은
갈라진 부분으로 쓰윽거리며 미끌어져 들어갔다.
"흐음~~"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낸 수연이는 헛기침으로 앞에서
있는 남자의 시선을 무마했다. 수연이는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난처한 듯 나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내 손가락은 이미 수연이의
그곳으로 미끌어져 들어갔다. 1층을 알리는 땡소리..배달남자는
뒤쪽을 힐끔거리며 엘리베이터를 나섰다. 우리는 내리지 않고
있다 다시 17층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닫혔다.
수연이 확 끌어당겼다. 엉덩이를 돌아 수연이의 탐스런 꽃잎을
유린하던 손가락이 깊숙히 수연이의 자궁속으로 들어갔다.
수연이의 허리가 뻣뻣해지면서 엄청남 애액이 쏟아졌다.
"아아!!! 서..선생님.."
뻣뻣하던 허리가 일순간에 꼬꾸라지며 내 어깨에 머리를
파묻으며 격렬하게 나를 끌어안았다.
"흐음~ 흐음~"
내 손가락은 그 속에서 원운동을 했다. 수연이의 다리가
마치 기마자세 때처럼 우스꽝스럽게 벌어졌다. 공간이
넓어지자 손가락은 더욱 깊숙히 들어갔다.
"히이~~~ 히이~~~ "
쉰듯한 소리가 수연이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선생님 조..조금만..더요...."
내손은 더욱 빨라졌다. 마치 경련을 일으키듯 수연이의
자궁속에서 움직였다. 나의 등을 감싸안은 수연이의 팔이
격렬하게 떨려왔다.
"아아~~~ 아아아!!!! 선..생님~~ 아!!!!악!!!!!!"
수연이의 자궁속에서 엄청난 애액이 터져나왔다. 그 것은
내 손을 흘러넘쳐서 수연이의 하얀 두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서..선생님 저...느꼈어요...흠~~~"
수연이는 힘이 빠지는지 그대로 털썩 주저 앉았다. 난감했다.
내 물건은 아직 바지를 불룩하게 만든 채 그대로 있는데.
난 수연이의 손을 잡아 내 바지로 이끌었다. 하지만 수연이의
손은 움직이지 않았다.
"아직 겁나니?"
수연이는 미안한 얼굴로 끄덕였다.
"선생님 죄송해요..아직 저 덜 컸나봐요..
거기까진...."
수연이는 고개를 숙였다.
"아냐..괜찮아...천천히 해..."
수연이는 이내 밝은 얼굴이 되어 일어섰다.
"밖에 나가서 좀 씻고 와야겠어요.."
우리는 아파트 단지 놀이터 수돗가에서 젖은 손과
얼굴을 씻었다. 금방 세수를 한 수연이의 얼굴은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수연아....나 너 사랑하나봐..."
수연이는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빨갛게 된 얼굴로
집으로 뛰어갔다.

현관문을 들어서자 왠 낯선 20대 초반의 여자가 우리를
맞았다.
"언니!"
수연이는 그 낯선여자에게 와락 안겼다.
"선생님 서울에 사는 울 사촌언니에요!"
난 엉거주춤거리며 그녀에게 목례를 했다.
순간 수연이를 품에 안았던 그녀의 눈이 좁아짐을
느꼈다. 그리고 나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여자만 느낄 수 있는 육감인가 하는게 있다고
하던데..그녀는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다 알겠다는 눈빛이었다.
"네가 멋있다고 하는 과외선생님이시구나...
들어오세요...어서"
사무적이며 냉정한 목소리가 나를 더욱 불안케 만들었다.
그리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나의 욕구가 저절로
해결되고 말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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