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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54 1,358회 0건

3부


8시 45분. 그집앞을 지나며 그녀가 자신의 딸애와 함께 나와 있는것을 보았

다. 두 손에는 물론 내가 어제 떨어뜨려놓은 광고 전단이 들려 있었다. 아마

도 읽어 보았으리라. 가계에 도착한 나는 다시 골방에 들어가 그녀의 삐삐에

음란한 신음소리를 녹음하기 시작했 다. 그리고는 바지를 내려 혼자만의 은

밀한 시간을 갖었다.

************************

저녁 10시 30분. 컴퓨터를 켰다. 이제 그녀의 정신세계를 하나씩 점령해 나

가야 할 때다.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저장되어있던 수많은 음란한 사진들을

다시 보았다. 그중에서도 남성들의 성기가 클로즈업 되어있는 사진들을 유심

히 쳐다보았다. 전문 포르노 배우들의 사진답게 남성들의 크기가 실로 대단

했다.

나는 그 사진들 중에서도 유별나게 큰 성기들만 모아서 프린트 하기 시작했

다. 동양인인지 서양인인지 구별할수 없도록 얼굴은 자르고 프린트했다. 그

리고는 약간의 설명도 곁들였다. 내용인즉슨, 남자들의 일반적인 성기의 크

기는 평상시에 15센티, 흥분할때는 25센티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남성들의 크기가 그 정도이며 이보다 큰 남성도 매우 많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그리고,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섹스를 하는 시간은 최소 30분 이상이

며 여성들의 85프로 이 상이 강렬한 오르가즘에 도달한다는 내용이다.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하였을대는 그 쾌락의 정도가 이루 형언할수 없다는

말도 하였다. (물론 성에 일반적으로 무지한 우리나라 여성들이나 이런말에

속아 넘어갈 것이다. 하지만 전부가 거짓인것만도 아니니, 내가 틀린말만 한

것도 아닌셈이다.)

사실 내가 경험해본 바에 따르면 일반적인 남성의 크기는목욕탕을 가보면 알

겠지만 거의가 거기서 거기이다. 20대 후반의 여자인경우오르가즘을 느낄 확

률은 50프로이며 이중에서도 강력한 쾌감을 느 끼는 여성은 보통 15프로를

넘기지 않는것으로 알고있다. 일반적인 섹스시간은 15분에서 30분....조금

길다 싶으면 1시간 정도이다. 물론 이것도 자신과 상대가 움직임을 컨트롤

했을 경우이다.

**********

프린트를 마친 나는 작성한 문건과 사진들을 잘 접어서 이제는 낡아서 쓰지

않는 지갑에 담 아놨다. 퇴근하고 차에 올라탄 나는 집으로 향하던 중 그녀

의 집앞에 그 지갑을 떨어 뜨렸다.

**********

8시 40분. 5분 일찍 도착한 나는 멀찍이 차를 세워두고는 그녀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피기시작한 담배를 끄기위해 차창을 내리는 순간 그녀가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딸아이의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하얀 반팔 티

에 반바지를 입은 그녀는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그렇게 내려오고 있었다.

20여 미터 떨어져 있었지만 그녀의 풋풋한 살내음이 여기까지 전달되어오는

듯 했다.

근원을 알수없는 짜르르한 전율이 내 몸 어딘가를 타고 올라왔다. 막 계단의

코너를 돌아 1층 현관문을 나올려는 찰라 그녀가 갑자기 멈칫 거리더니 이내

재 빨리 허리를 숙인다. 내가 어제 떨어뜨려놓은 지갑을 발견하고는 슬그머

니 자신의 반바지 뒷주머니에 꼽는다. 옆에서 딸애가 뭐라고 말하는모습이

보인다. 다시 담배를 물어피는 사이 학원차가 내려오고 한 나영은 딸애를 급

하게 태우고는 현관문 안쪽으로 몸을 숨기듯 들어갔다. 소리를 죽이고 살며

시 차를 전진시킨 나는 그녀가 보이는곳까지 다가갔다. 10미터 정도를 움직

이니 현관의 안쪽으로 우두커니 서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막 지갑을 열고 내가 담아놓은 인쇄물을 꺼내고 있었다. 한 나영은 고개를

내밀어 누가 본 사람이 없나하고 주의를 두어번 두리번 거리더니 두툼한 지

갑을 열어 그 안의 내용물을 꺼내보기 시작했다. 남자들의 성기가 인쇄되어

있는 그림들을 보고 그녀가 소스라치게 놀랄것이라는 나의 예감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고개를 자욱 거리며(아마도 지갑안에 돈은 없고 이상한 그림과 글

이 있으니 의아했던 모양 이다.) 그림을 4,5초가량 바라보더니 이내 다른 종

이를 펴서 읽는다.

나는 쌍안경을 꺼내 그녀의 표정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위해 전방을 주시했

다. 그녀가 보고있는 그림들이 마치 내 자지가 되는것처럼 나는 숨이 가빠지

고 얼굴이 빨개 지 는것을 느꼈다. 뚫어지게 내가 적어놓은 글들을 읽는순간

갑자기 2층의 현관문이 열리더니 한 남자가 내려 온다. 아마도 남편인듯 했

다. 작달만한 키에 평범한 얼굴이었는데 회사 유니폼인듯한 옷을 입고 있었

다. 남편이 내려오자 그녀는 그것들을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담고는 지갑은

옆에 있던 쓰레기 통에 재빨리 담아버린다. 뭐하고 있었냐는 남자의 말과 아

무것도 아니라는 그녀의 말소리가 바람을 타고 간간이 들려 왔다.

현관문을 나온 남자는 한 나영의 배웅을 받으며 소형 차를 몰고 사라졌다.

남편이 사라지자 그녀는 호주머니에서 다시 종이를 꺼내 읽으며 계단을 올라

갔다. 2층 까지 올라간 그녀는 2층난간에 놓여있던 휴지통안에 종이 몇장을

버리고 남은것은 다시 자신의 주머니에 담고는 집안으로 사라졌다. 재빨리

뒤따라 올라간 나는 2층 휴지통안에서 그녀가 버린 종이를 꺼내들고는 가게

로 향하 였다. 차 안에서 구겨진 종이를 펴 보았다. 그녀가 버린것은 글이

적혀있던 종이였다. 그렇다면 그녀가 가져간 종이는............... 남자들

의 커다란 자지가 클로즈업 되어있던 그림인 셈이다.

가게의 골방에 들어온 나는 그녀가 그 그림들만 유독 챙긴 이유를 곰곰히 생

각해 보았다. 나는 10여 분간의 고민끝에 한가지 결론을 내렸다. 그녀는 그

사진들을 보며, 그리고 내가 녹음해준 삐삐의 음란한 신음소리를 들으며 자

위행 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이 아닐 확률이 더 많겠지만 그만큼

나는 당시 독단과 독선의 나르시즘에 강하게 빠져 있었다. 이유야 어찌됐던

나름대로 그러한 결론으로 치닫다 보니 나는 진한 흥분과 오만에 빠져 그 녀

를 향한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이제 그녀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병이나

앓아 눕게 생겼다.

**************************************

그녀의 삐삐에 음란한 소리를 녹음한지도 열흘이 지났다. 그동안 계속해서

녹음했는데 다음날이 되어 확인해 보면 그것들은 지워지고 없어졌다. 아마도

그녀가 지웠으리라..... 나는 문득 삐삐에 녹음된 이런 소리를 들은 그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황홀한 표정이라든지,

아니면 창피해서 빨개지는 얼굴이라든지.............아니면//// 그녀도 나

처럼 그 소리를 들으며 자위를 하진 않을런지..... 그런데 3일전 부터인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녹음된 소리들이 지워지지않고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나는 너무도 궁금한 나머지 확인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준비는 천

천히 이루어졌다.

***********************

8월 초 중순. 오후 5시가 넘어가고 있을 무렵. 손님이 매우 뜸한 시간이다.

오랫만에 홀로 나온 나는 카운터에 앉아 매상 장부를 관리하고 있었다.

"사장님 커피 한 잔 드릴까요...."

홀 서빙을 보고있는 여대생 이었다.

"그래주면 고맙지...//"

"네~ 맛있게 타 드릴테니 잠깐만 기다리세요..."

묘한 향수냄새와 함께 그녀가 몸을 훽 돌려 주방으로 달려간다. 잠깐 그녀의

뒷모습이여느때와달리 육감적이라고 느껴졌다. 짧고 타이트한 유니폼 너머로

그녀의 팽팽한 엉덩이의 실루엣을 보았기 때문이다.

"참....우리 가게 유니폼을 바꿨었지......"

비록 개인적인 목적으로 바꾼 유니폼이지만 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매상이 부쩍 좋아졌더니만 혹시 유니폼 때문일까.....?"

살짝 실룩거리며웃은 나는 매상 장부를 다시 보았다. 요근래 매상이 오른것

은 사실이었다. 기분이 좋아진 나는 커피를 기다리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라이타를 뒤적거리며 찾을때였을까.....

"안녕하세요...."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눈앞에 다소곳이 서 있는 한 여성이 시야에 들어왔

다.

"저......사람을 구한다고 해서 왔거든요...."

낮익은 듯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봤다. 한 나영 이었다. 심

장이 덜컥거림을 느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던 나였

지만 그녀의 뜻하지 않은 방문에 나는 말 문이 막혀버렸던 것이다.

"아....네....사..사람을 구한다고 했지요..."

"광고를 보았거든요...원래 직장 경험은 없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이 일을

맡으면 잘할수 있 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그리고....."

"그리고 또 뭐죠....?"

"광고에서 구한다는 사람이 제가 갖춘 조건과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져서

......"

순간 그녀의 얼굴이 빨개짐을 느꼈다. 자신의말이 너무 건방졌던것은 아닌가

하고 되새기고 있는듯 했다. 그녀가 잠시 뜸을 들이며 서 있는 동안 서빙을

보는 학생이 커피를 가지고 왔다.

"한잔 더 부탁해...커피 하시죠....?"

"아....네.....//"

"그럼 저쪽으로 자리를 옮길까요..."

카운터에서 일어난 나는 사람들이 잘 볼수없는 구석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 나의 맞은편에 다소곳이 다리를 모으고 앉은 그녀는 웬지 어색한듯 자주

엉덩이를 들썩 거 렸다.

"혹시 불편하신거라도...."

"아....아니예요....아까 제가 너무 횡설수설한것 갔아서...."

"하하...아닙니다. 매사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말할수 있다는 것도 큰 자랑

거리지요..."

아까의 학생이 한 나영이 마실 커피를 가지고 왔다.

"드시지요..."

"네...."

커피를 입가에 댄 그녀가 후욱 거리며 커피의 뜨거운 김을 날린다. 그녀의

오무린 입술이 매우 섹시하다는 느낌이 든다. 베이지색 투 톤의 정장 치마를

입고 앉은 그녀가 정중하게 커피잔을 내려논다.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맘에 든다.

"저....."

"말씀하시지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일하겠다고 오시지는 않았는지..."

"요즘 방학철이라 일하겠다는 학생은 많은데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을 구한

다고 해놔서....그 리 많지는 않습니다."

"네...."

"결혼 유무는 중요치 않습니다. 물을 필요도 없구요. 내가 원하는것은 오랫

동안 저와 일하실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기 이 근처에 살거든요....사장님이 저

를 자르지나 않으 신다면 계속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그럼 결정한걸로 합시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홀 장 에게 물어보시고 언

제부터 일은..."

"오늘은 제가 일이조금...내일부터 하면 안될까요...."

"그럼 그렇게 하십시요...야////경철아..."

홀 서빙장을 부른 나는 그녀를 소개한뒤 안내를 부탁하고 그 자리를 나왔다.

물론 나만의 공간인 뒤쪽 골방안으로 들어갔다. 이마에서 식은 땀이 났다.

나는 그녀를 잘 알지만 그녀는 나를 모른다. 그런데도 혹시나 하는 의구심에

나를 알지는 않을까하고 조바심이 났던 것이다. 책상 아래에 있던 새로 구입

한 유니폼을 꺼내 보았다. 그녀가 입기에는 조금 적어 보였다. 골방문을 살

짝 열어보았다. 문을 열면 카운터가 정면으로 보인다. 만약 짧은 치마를 입

은 여자가 그곳 카운터 의자에 앉게 된다면 이쪽에서 안쪽을 훤히 들여 다

볼수 있게 된다. 나는 벌써부터 한나영의 치마속을 보기라도 한것처럼 머리

가 멍해져 오는것을 느꼈다.

문을 닫은 나는 손을 내려 재빨리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맞은편 벽면에는

일본 글래머 모델과 합성시킨 한 나영의 사진이 걸려 있다. 물론 예전에 몰

래 그녀의 얼굴을 찍은 사진으로 합성한 것이다. 오금이 저려오며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이제 곧 사정할 모양이다.

"씨발....오질라게도 빨리 오는군.....그년만 생각하면 이렇게 사정이 빠르

단 말야..."

미처 화장지를 준비하지 못한 탓에 멀건 정액줄기는 맞은편 벽쪽에 질퍽거리

며 묻어버렸다. 담배를 꺼내문 나는 그자리에 스러지듯 누워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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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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